양말목 공방 선생님께 숙제와 생일에 대한 소식을 전하였다.
”아저씨 오늘 공방선생님께 이번주 토요일에 생신인거 말씀드려볼까요?“
”왜요?“
”생신인거 말씀드리면 축하해주시지 않을까요?“
”아, 그래요. 생일인거 말해야겠다.“
양말목 공방으로 이동 후 여느 때와 같이 인사를 나누며 양말목 공방에서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아저씨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는 다 하셨어요?“
”아! 맞아요. 하마터면 까먹을 뻔했네요. 제가 내드린 숙제하셨어요?“
”아, 맞아! 여기요 사진 찍었어요.“
”잊지 않으셨네요?“
휴대폰을 꺼내 얼마 전 은파호수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다.
”우와, 엄청 잘 찍으셨네요. 이뻐요.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하하하“
선생님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이영철 씨 내친김에 회사에서 찍은 다른 꽃도 보여드린다.
”오! 이것도 엄청 이쁘네요!“
”하하하, 아참, 13일에 내 생일이에요.“
”그러세요? 생일파티는 하세요?“
”네. 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그래요? 좋으시겠네요.“
”네. 하하하“
이영철 씨의 생일소식을 접한 선생님께서는 잠시 고민을 하셨다.
”영철님, 오늘 탁상조명 커버 만들잖아요. 원래는 등은 따로 사셔야 하는데 생신이니까 제가 선물로 드릴게요!“
”하하하 그래요? 고마워요.“
지난 시간 선생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꽃사진을 찍어온 이영철 씨와 생신 소식을 듣고 선물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김범수
생일 소식 전했네요.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영철 씨의 몫으로 도우면 좋겠습니다. -한상명-
생일 소식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요.
올해는 이렇게, 내년에는 더 평범하고 자연스럽길 기대하여 나아가요. -더숨-
첫댓글 생일 소식 전하는 모습이 반갑습니다.
내년에도 자연스럽게 둘레 사람에게 생일 소식 전하는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