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보문학' 2020년 7월호는 지금 회원의 원고를 모집 중이다.
원고 상태의 시 하나를 미리 보았다.
'하늘 정원'이라는 시 제목에서 어떤 영감을 얻었기에 아래처럼 댓글을 연거푸 달았다.
하늘정원이 있는 집
강에리
난 아주 커다란
하늘정원이 있는 집에 살아요
작은 집 마당 평상에 누우면
우주가 다 보이죠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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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
월전리 죽도(대섬)에 있는 상화원.
일면 <하늘정원>을 뜻을 지닌 건물에서 내려다보는 서해바다...


상화원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바닷가.
왼쪽에는 보령시 무창해수욕장 남단에 있는 비체팰리스 건물, 중앙에는 석대도(섬)이 보인다.
오른쪽에는 대천해수욕장이 상상으로 보인다. 나한테는...
인터넷으로 '하늘정원'이란 단어를 검색하니 무척이나 많이 뜬다.
위 충남 보령 남포면 월전리 상화원의 하늘정원.
대구 하늘정원, 금산 하늘정원... 덕소, 남양주, 속초, 창원, 부산, 대전, 영종도, 광주, 진해 등이 뜬다.
그만큼 <하늘정원>의 이미지가 두루 담겨져 있다는 뜻일 게다.
아름다운 우리말의 조어(새로운 단어 생성)의 맛과 멋을 새삼 재확인한다.
하나의 시, 하나의 시 문구에서도 나는 많은 느낌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늘은 2020. 6. 17. 수요일.
조금은 후덥지근한 날씨이지만... 맑고 투명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그 하늘에서도 또 하나의 지상을 상상한다.
<하늘정원>에는 무엇을 심으며, 가꿀까?
나무와 꽃을 좋아하는 나는 무엇을 그려낼까?
하면서 빙그레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