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사진에 대한 메뉴얼을 서적으로 구할 수는 없었지만 사진 이론과 이곳 고수분들의 조언으로 이 정도까지는 발전했습니다. 이 이상은 어항 조명 문제, 카메라의 한계, 어항 환경 문제 때문에 어려울 것 같네요.

iso 100으로 놓고 최대한 디테일을 살려 찍어봤습니다. 2자에 40w 조명 뿐이라 확실히 어두운 분위기로 찍히네요. 셔터 스피드 확보에는 한계가 있고...

잔뜩 숨쉬고 있는 버들붕어... 오늘 찍었는데 어항이 어찌나 더러운지 먼지와 부유물 없애는 포샾질을 좀 했습니다; 셔터 스피드 1/30에 iso200... 이 정도 조건에 찍혀주는 물고기는 버들붕어 뿐입니다. ㅎㅎ; 아름다운 숫놈도 기르고 있는데 이 녀석은 사람 그림자만 보여도 도망을 가니 통 찍을 기회가 안생기네요.
이제 우리 민물고기는 하나하나 놓아주고 남은 건 버들붕어와 참붕어 밖에는 없네요. 제가 어항에 신경을 잘 못써주다보니 수질 오염에 강한 종 밖에 기를 수가 없어서 어항에는 주로 열대어 위주로 채워져가고 있습니다. 2자 어항은 5cm 밖에 안되는 피라미나 참갈겨니에게도 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앞으로 큰 어항을 사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소형 어종만 기르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동전만한 붕어 치어를 꼭 구하고 싶네요. 가까운 중랑천에 뜰채들고 갈까 했는데, 오늘 사전 답사 결과 물 냄새에 포기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첫댓글 여긴 물고기와 사람들까페입니다..ㅡ.ㅡ;;; 웬사진을 이렇게도 잘찍으시는지....전 아무리 찍어도 사진 안나와요.....ㅜ.ㅜ
확실히 배경이 어두워야 주제개체가 잘보이내요 배경에 어둠이 없으면 뭔가 약해이는.. 제가 예체능이라 그림 그리다보니 사진이나 그림이나 매우 비슷하내요 ~_~
정말 우리 민물녀석들 빠르기 이를 때 없죠. ㅠㅠ. 저도 셔터스피드에 언제나 좌절한답니다.
^^와
정말 잘 찍으셨네요
멋집니다~버들붕어의 아름다움을 잘 담으셨군요~!
좀;; 고기가 미라 같아요... 고기도 늙으면 약간 초췌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