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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싸이트 "다음" 에 기재된 연하남과의 결혼이란 글이 있길래 흥미로와서 읽어보았다. 연상녀와의 결혼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던차에 그애 대한 보통사람들의 생각같아 공유하고픈 마음이 들어 그내용을 퍼와 옮겨본다
최정 2013.07.29
최정이다.
아직도 장마가 끝나지 않고 비 줄기는 쭈룩 쭈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을 하고 있다. 우울한 날씨가 지속이 되는것하고는 반대로 남자친구랑 알콩달콩 불타는 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을 것이다.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이 가능할까?"
20대 초중반의 여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결혼을 생각을 하면서 연애라는것을 할것이고 지금 서로 죽고 못산다라고 하더라도 연애라는 것이 언제 수 틀어져서 끝날지 모르는 것이니까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그런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글을 준비를 해보았다..
☞연하남 VS 연상남
며칠 전에 출판사 직원을 만나서 출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쪽 출판사에서 가지고 나온 연애 제목이 무엇인줄 아는가? "골드미스를 위한 연하남 공략법"라는 것이다.
못 적는다라고 했다. 왜? 이런 책을 얼마나 사겠는가라고 반문을 던졌다. 그리고 골드미시들이 연하남을 만났을 때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을 하고 만날 것인데 연애는 모르겠지만 결혼이 가능할까?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다. 기본적으로 골드미시라고 하는 여자분들이 전문직이나 대기업, 공무원 등 이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을 일컫는다. 그런 여자들이 아무리 연하남이라고 하더라도 남자로서 관심을 가질 때는 무엇이겠는가? 최소한 자기하고 비슷한 직업이거나 자기보다 더 잘나가는 직업의 남자를 선택을 한다. 그렇지 않는가?
그 남자도 나름 잘나가는 직업을 가졌고, 능력도 좋은데 나이 많은 여자랑 결혼할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연애는 부담이 없으니까, 즐길 목적으로 할 수 있다. 결혼이라는 것은 평생을 같이 살아야 되는 여자인데 그것이 가능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여자들이 이렇게 반박을 한다. 안선영이나 한예진이랑 결혼을 한 남자들은 바보인가? 믿거나 말거나 말을 하자면 연예인 몇명 만나보고 사귀어본 남자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연예인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
연예인들하고 매일 부딪치고, 이야기를 하고 만나고 하는 사람들은 똑같겠지만 연예인들하고 만날 일이 없는 남자가 만난다라는것은 느낌이 다르다.
쉽게 이 얘기를 하자면 플러스 요인이 조금 있다. 물론 실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플러스가 되어서 더 좋아지고, 더 괜찮아 보이고 하는 경우도 있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입장에서는 환상 같은 경우도 조금 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여자가 연하남과 결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통계청에 자료를 달라고 요구를 했지만 자료가 없다라고 해서 지금까지 테이터 베이스를 총 동원해서 1000쌍정도 표적조사를 했을때 50커플이 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조사 대상을 늘려서 넉넉하게 잡아도 10% 미만일것이다. 이런 확률의 게임을 왜 하느냐라는것이다. 그리고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남자가 여자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남자가 외적인 조건이 볼품이 없는 경우, 가정적 문제 등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무엇이겠는가? 지금 만나는 여자 아니면 결혼이 안될것 같으니까, 결혼을 한것이다. 무슨 말인줄 알겠는가? 그리고 반대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산넘고 물건너야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을 해서 첩첩산중이다. 그 남자를 어떻게든 구워 삶아서 결혼을 하겠다라고 약속을 받았다라고 해보자. 남자쪽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을 할것인가? 만약에 남자가 31살에 잘나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여자가 35살에 대기업을 다니고 있는 여자를 데리고 왔다라고 가정을 해보자. 남자쪽 부모님이 뭐라고 하겠는가?
"아이구 우리아들 장하다." 이렇게 말할것 같은가? 머리 싸매고 누워 버린다.
"내 아들이 뭐가 문제가 있어서 저런 여자랑 결혼을 해야 되는가?"라고 생각을 한다.
대부분 부모님들이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특히 아들 하나 밖에 없는 집안에서는 엄마들이 더 반대를 한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남자는 돌아서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가?
말도 안되는것 남자쪽에서 요구를 하거나 이야기를 해서 파혼이 되는 경우 한두번인가? 연하남하고 결혼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말을 하고 싶은 것 아니다. 실제로 5살 나이차이가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연상연하커플도 결혼을 시켜준 적도 있다. 안된다라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률을 따졌을때 힘든것은 어쩔 수 없다. 도박하고 마찬가지다. 그런데 도박은 돈이라도 잃으면 벌어서 채워 넣을 수 있는데 시간은 한번 흘러가게 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라는것 잘 알지 않는가? 그렇게 한살 두살 더 먹으면 무엇이 남는가? 남는게 없지 않는가?
☞사랑인가? vs 현실인가?
예전에 50년대, 60년대 태어난 세대의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여자를 선택을 할때 대부분 사랑이었다. 사랑하기때문에 결혼을 했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 여자와 함께 하고 싶었다. 왜? 어차피 둘다 없으니까.
현실을 따지고 뭐를 따지고 생각할 것도 없이 둘다 열심히 일하고 아껴서 쓰다보면 집도 사고, 아이들도 키우고 했었다. 그리고 그때 그시절 70년대, 80년대는 남자가 혼자서 벌어서 가족들끼리 먹고 살았다.
그런데 지금 이것이 무너졌다. 무너지다 보니까 어떤 현상이 일어나겠는가? 혼자 왠만큼 벌어서는 감당이 안된다라는 것이다. 감당이 안 되다 보니까 맞벌이가 증가하게 되고 맞벌이가 증가를 하게 되니까 여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되겠는가?
대부분 여자들이 일과 육아와 가정일을 겸비를 하다보니까 쉬고 싶어 한다. 편하게 살고 싶어 한다. 일을 하더라도 자기가 번 돈은 자기한테 쓰고 싶어한다. 남자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비를 하고, 자기가 벌어놓은 돈으로 친청에 용돈이나 주고, 자기 취미생활이나 즐기고 싶어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을 해서 여자가 돈을 잘버는 남자나 능력이 좋은 남자를 선택을 하고 싶어하니까. 그 돈잘벌거나 능력이 좋은 남자는 또 여자한테 무엇을 바라겠는가? 결혼 지참금을 요구를 하는것이다.
예전에는 이런것이 더 심했지만 문제는 예전에는 전문직이 많지 않았다. 옛날에는 전문직 남자가 되어버리면 부잣집 여자를 만나거나 같은 전문직을 만나서 결혼을 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워낙 그 숫자가 증가를 하다보니까 심심하게 만날 수 있는것이 전문직이다. 전문직 남자들이 들으면 반론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부잣집 여자를 만나거나 돈 많은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것은 어쩔 수 없다.
왜? 전문직 남자가 옛날 같지 않거든.. 숫자가 증가를 하다보니까 경쟁이 치열하게 되고 그 경쟁속에서 도태가 되어버리거나 밀리는 경우에는 쪽박 차는 경우도 허다하다. 타이틀만 전문직이지, 빛좋은 개살구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는가?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동기들 결혼식을 가게 되어서 오랜만에 동기들하고 술한잔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 어떤 여자하고 결혼을 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물어보면 여자쪽에서 몇 억 정도를 해가지고 왔다, 여자쪽에서 병원을 개원 해주기로 했다, 여자쪽에서 아파트를 하나 장만해주었다, 부러워 지는것은 어쩔 수 없다.
갑자기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고 여자친구 아버지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고 여자친구가 나랑 결혼을 하면 얼마나 해가지고 올까라는 생각만 들게 된다.
전문직 남자들이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일반적인 남자들은 오죽하겠는가? 맞벌이는 당연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고 그 여자의 직업이 지속 가능하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따지고 들어간다.
왠만큼 남자 집안이 괜찮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집안이 괜찮은 쪽은 또 남자쪽 부모님이 원하는것이 있다보니까 이리 저리 쉽지 않는 길이다.
그렇다면 사랑이라는것은 필요없는가? 당연히 필요하다. 남자들이 여자한테 원하는것은 간단하다. 나를 이해를 해주고, 나한테 잘해주고, 나를 편안하게 해주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아직도 사랑이라는 힘이 더 크다라고 믿고 있지만 요즘에 흘러가는 추세들이 남자도 여자의 현실을 따지기 시작했다라는 것이다.
☞결혼 생각이 없는가?? vs 결혼 생각이 있는가??
힐링캠프에서 김제동이 "결혼 생각이 없다"라는 말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던 부분들이 공감이 갔다. 30대 중반이상의 미혼 남자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들 해보았을 것이다.
"혼자 살까???"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수도없이 말을 할 수 있지만 결혼이라는것이 녹녹치 않고, 두려움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니까 다들 그 나이를 먹도록 결혼을 안한것 아니겠는가?
결혼 생각이 없다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궁금한대로 살자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온-오프라인 상담을 하면서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을 했다.
1. 20대 남자
2. 한창 사업을 벌여놓거나 진행중일때
3. 아직 직업이나 직장이 안정이 되지 않았을때..
4. 가슴 속에 품은 여자가 있을때, 결혼를 준비했는데 원치 않는 이별을 했을 때
5. 결혼을 말해놓고 차일 피일 시간을 미루고 있을 때
6.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일 때
4, 5, 6번은 인터넷에 글을 찾아봐도 나오고 연애서적에서도 많이 언급을 했기때문에 1, 2, 3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27살, 28살, 29살, 30살 이런 나이의 남자들이 결혼 생각을 가질 수 있겠는가? 대부분 20대 남자들이 결혼을 하는 경우에는 사고를 쳐서 결혼을 하거나 부모님 중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를 받아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하다.
쉽게 생각을 해보면 된다. 군대갔다와서 학교 졸업을 하면 남자는 27살이다. 어영 부영 하다가 휴학계 내거나, 사정이 안좋아서 쉬거나 이렇게 되면 28살, 29살 그냥 날아간다. 의대 같은 경우에는 군의관 마치고 오면 28살에서 29살이다. 거기에 전문의를 위해서 레지던트 생활까지 하면 32살이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이 무슨 결혼 생각을 하겠는가?
여기서 여자분들에게 한가지 팁을 주자면 만약 남자가 사고를 쳤는데 낙태를 이야기를 하자면 떼지마라 왜? 하면 안된다. 낙태를 하고 나면 언제 어떻게 돌변을 할지 모른다. 만약 그 남자랑 결혼을 생각을 한다면 끝까지 낳는다라고 해라. 가진 것이 많은 남자일수록, 집안이 좋은 남자일수록, 직업이 확실한 남자일수록.. 그 남자는 결혼을 할 수 밖에 없다. 친자확인 소송하고 양육비 청구소송을 한다라는데 왠만하면 결혼을 한다. 남자가 잠수를 타고 상대를 안해준다라고 하면 변호사 찾아가서 법적으로 해결해라. 실제로 결혼을 시켜준 케이스가 있다.
결혼을 하면 불행하지 않나요?라고 여자들이 물어보겠지만 잘먹고 잘산다. 2번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사는 남자라면 결혼 생각이 지금 당장은 없다라고 보면 된다. 일단 남자 입장에서 사업이라는것이 안정기에 들어가야 결혼 생각을 할 수 있고
직장에서 일을 하는것에 빠져서 사는 남자라면 승진에 대한 욕심과 성공에 대한 야망 때문에 어느정도 그 욕심과 야망이 꺽어져야 가능하다.
"내 그릇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그렇게 했을 때 주변을 돌아 보게 되고, 나이가 들었다라는 인식을 하면서 누군가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 것이다 .
여기서 여자분들이 한 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다. 결혼 생각이 없는 남자한테 결혼 생각을 가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잘해주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정'이라는 단어를 조금 이용을 해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그 남자 옆에 붙어 있으면 남자들이 쉽게 버리지 못한다. 이왕이면 나를 잘 아는 여자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 남자들의 속마음이다.
언제 결혼을 할것인지 물어보지 말고 그 남자를 위해서 노력을 했던 모습들이나 이해를 했던 모습들을 적어서 보여줘라. 우리 여자친구한테 받았던 편지 중에서 마지막 문구를 하나 소개를 하자면
"오빠가 여자를 그렇게 많이 만났던것 이해를 해줄 수 있는 여자가 있겠어? 있겠지.. 천하의 최정인데..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진짜 오빠 자신을 나같이 사랑해줄 수 있을까?"
오늘 글을 적은 목적이 무엇일것 같은가?
사람들이 결혼은 운명이다라고 말을 한다. 정말 운명일까? 만나는것은 서로 운명일 수 있지만 결혼을 하는 것은 운명이 아니다라고 본다. 왜? 사랑은 정답이 없지만, 결혼은 정답을 찾아 가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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