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대면으로 열린 이동진 평론가 <그린나이트> GV 다녀왔네요 이야..영화 완전 제 스타일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평론가님 영화 해석 위주로 들었는데 만족함 ㅎ
저는 가웨인과 녹색기사 이야기를 아는 상태로 봤더니 확실히 영화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었음
영화가 지루하다던데 평소 슬로우 시네마를 꽤 좋아하고 이보다 더 지루한 스타일의 영화를 많이 봐서 (사탄탱고, 잔느 딜망 등등) 익숙했네요 ㅎㅎ 솔직히 지루한지도 모르겠음
<그린나이트>는 이야기도 너무 좋았지만,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연출이 특히나 맘에 들었네요 영화 속에선 자연광?을 활용해 인물을 꽤 어둡게 표현했는데 가웨인이 태양의 기사로 불릴 정도로 햇빛을 비추면 힘이 강해지는 걸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연출이었고, 카메라 워크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다거나, 후반부의 결정적인 장면은 보고 감탄하게 됐네요
영상미도 좋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만족함 ㅋㅋ 여러 이미지 활용이나 CG인줄 모르겠으나 자연의 광활함이 느껴지는 로케이션도 맘에 들었음
특히 오늘 상영을 한 용산 4관은 구아이맥스관으로 현재도 스크린 크기가 다른 현역 아이맥스관보다 크죠 <그린나이트>같은 경우 거의 대형관보단 소~중형관에 자주 걸리고 1.85:1 비율이라 꽉차게 볼 수 있어서 이번 GV 상영 넘 만족했습니다 ㄷㄷ
2회차는 분명히 할 거 같고,
영화 넘 맘에 들어서 별 4.5개 주고 싶네요!
첫댓글 캬 역시 좋아하실거같았어요! 저도 시간 쪼개서 큰 스크린 상영관가서 재관람 하고싶어짐
역시 큰게 좋네요 오늘 먹을 치킨의 닭다리도 컸으면
@Emma Stone 꺅! 평론가님도 그린색 딱 맞춰 입으셨네요 ㅋㅋㅋ
@축구와 영화 ㅎㄷㄷㄷㄷㄷ
땡기네여 보러 함 갈까 ㄷㄷㄷ
저는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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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네이버였나 검색해서 알고 갔어요 생각해보니 나무위키도 본듯 ㄷㄷ 저는 스포면서도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알고가도 좋았어요
@축구금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7
그린 나이트 9입니다
@축구금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장점: 취향만 맞으면 웃긴 개그 요소, 전작에 비해 개성있는 캐릭터들, 액션, 할리퀸
단점: 빈약한 스토리, 갑작스럽게 바뀌는 영화의 분위기
그린 나이트
장점: 스토리, 영상미, 감독의 연출
단점: 가웨인과 녹색기사 이야기를 알고 봐도 좋지만 이미 내용을 아는 것에서 느껴지는 한계가 있고 모르고 보면 뭔 소리를 하는지 답답할 수도 있음, 전 좋았지만 자칫 지루할수도 있는 느린 템포, 난해한 상징과 은유
수어사이드 스쿼드, 버즈 오브 프레이 봤는데 별 연결고리는 없어요 다만 전작에 나오는 캐릭터들(부메랑, 릭 플래그 대령, 윌러 국장)은 알고 가면 좋아요 영화는 안 봐도 됩니다 감독이 안 봐도 된다고 얘기했음
다른 DC랑 연관된거 없을겁니다 저는 DC 쪽은 잘모름 ㄷㄷ 이번 수사스쿼드는 사실상 리부트한 개념으로 새로 나온 영화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