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코니윌리스
3*살 먹고도 뭐 사면 엄마한테 혼나서, 회사로 받아서 몰래 들고와서 숨기는데..
오늘도 책 숨기다 들켜서 등짝맞은 기념으로 그간 알라딘에서 책사고 받은(&추가금내고 구매한) 사은품 정리해봤어.
또 혼나면서 사진찍은 거니께 많이 구경들 하시라.
매우 스압일거고 더이상 숨길 공간이 없으니까 음슴체.
가장 최근에 받은 유리돔 그릇. 안에는 내 간식 누룽지.
김초엽 작가 신작 사고 받은 거.
보다시피 이쁘고 가벼움.
그리고 자리 많이 차지함..
정유정 작가 신작 사고 받은 3종 피규어 중 랜덤 1종.
다른 피규어도 갖고 싶었으나..
이 책을 3권 살 순 없었음ㅠㅠ 구경이라도 하고 싶다.
무선 충전 패드.
이거 받으려고 관련분야 책 두 권이나 샀는데.. 약간 후회템.
어차피 얘를 충전기에 연결해야 하는데 이 위에 올려놓는 식의 충전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음..
심지어 이거 이용해서 충전하면 그냥 하는 거보다 겁나 느림.
미니 파쇄기.
두꺼운 종이, 끈적거리는 종이 다 안 되고 아주 얇고 약한 종이만 되지만, 살짝 뜯어낸 송장이 잘 파쇄되므로 만족쓰.
손잡이가 잘 떨어져서 주의가 필요.
북스탠드? 라고 하나 암튼 책지지대.
이거 말고 서너개 더 있으나 다들 책 사이에 묻혀있어 사진은 못 찍음.
작지만 꽤 유용하다.
자석 메모꽂이.
귀엽고 제법 유용함.
A4용지 약 다섯장 정도 두께까지 잘 잡아줌.
달 마우스패드.
이건 책사은품 아니고 알라딘 문구?로 구매.
근데 넘넘 이쁘니까 슬쩍 같이 소개함.
마우스패드 자체의 기능도 훌륭.
이렇게 보면 그냥 컵같은 무드등.
안에 들어있는 불을 켜고 방 전등을 끄면
이런 분위기가 난다.
그냥 막..이뻐.
불이 작아서 별 효용은 없음..
유리 문진.
다이어리 쓸 때나 필사할 때 쓰려고 했는데..
쓰려고 하면 어디 갔나 안 보여서 걍 폰으로 누름.ㅋㅋ
이건 갑자기 튀어나와서 내 발바닥 공격하는 용임.
그래도 이뻐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
이런 옷 누가 입고 다녀ㅡㅡ
에서 누가를 맡고 있습니다.ㅎㅎ
아니 색깔이 내 취향이더라고. 면 재질도 은근 탄탄하고.
외출용으로 당당하게 입는데 사진찍으려고 급하게 입어보느라 다림질 전임.
티뿐 아니라 양말도 알라딘 꺼.
많이 신어서 바닥이 좀 지저분한 건 양해바람ㅠㅠ
아니 양말도 질이 좋드라고~
실리콘 냄비받침.
이거 진짜 좋음. 단단하고 두꺼워서 엄청 잘 쓰고 있음.
알라딘에서 뭐 사고 엄마한테 처음으로 칭찬받은 아이템.
이거 뭐게?ㅋㅋㅋㅋㅋ
이 새끼손가락만한 게 무려 포크임ㅋㅋㅋㅋ
얘도 포크로 쓴 적은 없고 바닥에 놓고 언니 놀라게 할 때나 씀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튀어나와서 내 발바닥 공격함222
그냥..500원인가? 싸길래 사봤어. 색깔도 맘에 들고.
얘는 출근용 가방에 넣고 예비용으로 갖고다님.
마사지볼.
누워서 발바닥이나 팔뚝같은데 살살 지압하는 용도로 사용.
한번 쓰고나면 먼지가 많이 묻어서 좀 귀찮.
우산.
가볍고 짱짱해서 잘 들고다님.
두 겹이라 밖은 이렇게 갈색이고 펴면
이런 그림.
맘에 들어서 고장나기 전까진 쭉 사용할 듯.
반지의제왕, 셜록 도장.
꽤 오래 전에 받은 거라 잉크가 많이 말라서 잘 안 찍히네ㅠ
내가 산 책 안에 찍으려고 했는데..몇 권 찍다 귀찮아져서..그냥 보관...
아작 책 표지 엽서 세트.
아작에서 100권째 책 나온 기념 사은품.
아작책 좋아하는 1인은 이런 거 못 참지!!
이렇게 그간 나온 책표지 그림의 엽서가 100장 들어있음.
근데 간혹 같은 그림이 2장 나오는 경우도 있음. 그럼 수량 맞추려다보니 못 들어간 엽서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ㅠ
하지만 일일히 비교해보긴 좀 그래..
정유정님 종의 기원 나왔을 때 받은 펜트레이.
제법 묵직하고 쓸만하다.
책처럼 생긴 보관함.
열면 이정도 공간.
뚜껑이 고정이 안 되고 그냥 닫기만 하는 식이라
대단한 걸 넣어놓긴 좀 그래.
컵받침.
이거 말고도컵받침 엄청 많았는데 다 잃어버리고 이거 하나 남음..
연필들이랑 지우개.
연필은 잘 안 쓰지만 사은품으로 나오면 일단 받으려고 하는 편.
문구쪽 물욕이 많아서.
밑사진 문학동네 연필은 총 6자루 세튼데 회사에서 어떤 새끼가 한 자루 말도 없이 깎아써서 진짜 개싸움날뻔 함. 쓰블.. 또 화나네.
북마커들.
위에는 금속, 밑에는 종이.
종이북마커는 8장 세트고 알폰소 무하 책사고 받은 거.
금속 북마커는 좀 사용하는 편이고 종이 북마커는 보관용. 이쁘니까.
내가 또 키링을 좋아해..
왼쪽 스누피 키링은 열면
이런 그림이 숨겨져 있음.
빛이 번지니까 잘 안 보이길래 아예 그늘지게 찍어봄ㅋㅋ
온도 및 습도계.
엄청 정확한 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내 기분에 매우 유용.
내가 또 뱃지를 좋아해..
에코백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거 좋아했는데 만원버스에서 치이다가 하나 빠져서 잃어버린 뒤로 들고 다니진 않음..
셜록 케이스북 사고 받은 데스크메모패드.
안쪽이 내가 좋아하는 크라프트지인데,
약간 코팅된 재질인지 만년필로 잘 안 써져서 살짝 관상용임.
이런 크기 노트를 뭐라고 하더라ㅠ
암튼 그거야. ㅇㅅㅇ
노트류 좋아해서 쓰지도 않을 거면서 일단 받고 보는 편.
그리고 수많은 양장노트들..
이거보다 더 많은데 쓰기도 하고 누구 주기도 하고..
쓰지도 않을 거면서 모아두기만 하는 게 뭔가 자연에 해로운 취미같아서ㅠ 요즘은 꾹 참는 중...
책 커버.
빨간색, 남색은 크기가 거의 비슷하고 오른쪽 거는 작고 얇은 책만 가능.
가방에 책 넣어다닐 때 필필필수품.
컵들..
엄마의 등짝 스매싱 주범이자 이제는 나도 진짜 그만 받아야겠다 싶은..
컵 또한 이거보다 훨씬 많은데 엄마가 하도 뭐라 그래서 사진을 다 못 찍음ㅠ
이제 진짜 컵 그만 받을 거임.ㅠㅠ
천상열차분야지도 포스터.
보자마자 소장욕구 풀충전하고 이걸 받을 수 있는 책을 고름ㅎㅎ
진짜 맘에 들어ㅠㅠ
코팅하고 싶었는데 근처 문구점에서 이건 너무 커서 안 된다고 해서 못 함ㅠㅠ
그간 너무 물건 쟁이고 욕심부리며 산 거 같아서 이제 사은품 욕심은 버리려고 합니다..
나도 책 살 때마다 굿즈 꼭 사가지고 집에 알라딘 굿즈 개많은데 은근 쓸데 존나 없엌ㅋㅋㅋㅋ 지구끝의온실 유리돔도 예뻐서 받았는데 장식품됨..ㅋㅋㅋㅋㅋㅋ
나도 셜록홈즈 북앤드 있어 ㅠ 예전에 분홍색 목련 그려진 우양산도 굿즈로 팔아서 그거 진짜 잘 들고 다니고 예뻐했는데 잃어버렸다가 구석구석 녹쓴거 발견해서 버림 ㅠㅠ 또 팔아줘
책을 몇권 산거야ㅜㅜ 대단해 여시ㅎㅎㅎㅎ 책도 공간차지 많이 하는데ㅎㅎㅎ
아 재밌다 ㅋㅋㅋㅋ 귀여운템들 많네 개미포크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더 귀여움ㅋㅋㅋㅋㅋ
뭐야 거꾸로 찍는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돔 존예다ㅓ,,,,
ㅋㅋㅋㅋㅋ회사로시켜서 숨기는거 나랑 똑같애 ㅋㅋㅋㅋ
구경 재밌다ㅋㅋㅋㅋㅋ
헉 엄청 많다!!ㅋㅋㅋㅋ 요즘 알라딘 안쓰는데 너무 탐나..ㅋㅋㅋㅋ!!
앜ㅋ 나도 한때 알라딘 굿즈에 미쳐서 무조건 다 모으고 책 맞춰사고 그랬는데ㅋㄲ
지금은 놔둘 공간도 없고 안쓸거 알아서 여시처럼 꾹 참는중ㅜ
스누피키링 넘 귀엽다ㅜㅠ
1 책만 샇는데 개부럽다 진짜 ㅠㅠㅠ
우와 여시 꼭 박물관 관장 같아 수집한 게 되게 많고 다양하네 멋있다
지구끝의온실 존나예쁘다...저기 테라리움만들면 존예일듯😭
셜록우산 런던느낌 낭낭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