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서 갓 깨어난 물고기의 새끼를 자어 (1~15일-매우 주관적임) 라고 하며 뱃속에 난황을 품고 태어난다 .자어는 생식 기관의 미 발달로 인하여 인공적이거나 큰 먹이는 섭취 할수 없어 몇일동안 뱃속의 난황을 전부 소비한 후에 물속의 동물성 혹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며 성장 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 자어 발생 순간 부터 애비 의 고생문이 열리기 시작 하며 한동안(최하 1주일 이상 섭식 하지 않음) 먹지도 자지도 않고 몸을 축내 가며 새끼들을 돌본다.거품집 자리로 부터 벗어나려는 어린 새끼들을 주섬주섬 한두마리씩 입으로 물고와 원위치 시키는가 하면 영역 (매우 넓어 3자 이상을 배회함) 안 으로 침범 하는 다른 암수들을 쫓아내기 바쁘다 . 성질은 매우 예민 하고 포악해 져서 침입자들을 무자비 하게 공격해 구석진 자리 까지 몰아내고 나서야 제자리로 되돌아 온다 .시험 삼아 손 가락을 자어 근처에 가만히 넣어 보면 깜짝 놀라 얼른 손을 뺄 정도로 심하게 쪼아 댄다 . 애비는 약 20~한달 가량 혹은 그 이상 새끼들이 다 커서 통제 불능 상태로 어항 속을 제멋데로 싸 돌아 다닐때 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끊임없이 영역을 맴돌아 침입자를 감시한다 . 이때문에 뒤늣게 발색 한 숫놈들도 거품집을 지을수 없는가 하면 발색이 빠지고 본래의 평상시 의 색으로 되 돌아 오는 것을 볼수 있는데 한번 발색한 채색이 평상으로 되돌아 오는 것도 흥미롭다(일시적인 변색이 아닌 혼인색 평상시 채색 을 여러번 반복 한다) . 산란의 형태는 다양 하며 보통 암수 1:1 (인위적 으로 봄) 로 알고 있으나 암놈 한마리가 두개의 거품집을 양다리 걸쳐 가며 2;1 산란 하는가 하면 여러마리의 암놈이 한개의 거품집에 순서를 기다려 가며 교대 산란 하기도 한다 . 보통 일부인들이 버들붕어는 한자 ~두자 사이의 아기자기한 작은 어항이 알맞다고 하는데 유구무언 하기로 하고 한 어항에서 적어도 십여마리의 암수 버들붕어를 사육 하고 있을 경우 적어도 3자이상 4자가 적당하다 . 될수 있으면 키가 크고 무성 하게 자라는 수초를 심어 서열에서 밀린 숫놈들 혹은 산란을 끝낸 암놈 들이 숨어서 살아 갈수 있는 피난처를(산란철 이 끝날때 까지의 보금자리 )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 버들붕어는 최대 9센티 남짓 까지 성장 하며 올해 초 4년차에 접어든 놈이 아직 살아 있는것으로 보아 환경만 주어 진다면 더 오랜 삶을 누릴수도 있지 않을까 추정한다.
서열 1위 , 짧은 꼬리 버들붕어 , 뚱뚱 하고 큰 덩치와 검푸른 몸통 화려한 혼인색 을 자랑 하고 있다 .
아래 사진은 산란을 끝낸 암놈 혹은 서열에서 밀린 숫놈들이 자어를 지키는 숫놈의 영역을 피해 숨어 살고 있는 큰고랭이 숲 입니다 .사진 중간(좌) 작은놈은 만 일년생 으로 산란 끝낸 암놈 입니다 .
써비스
첫댓글 버들붕어를 서식지와 비슷하게 꾸며주시다니 멋집니다~
저도 한번 강주걱양태를 뻘에서 사육해 볼까요?
좋은 생각 입니다 ^^.
몇년에 걸친 오랜시간동안 너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체계적인 관찰 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과찬 이십니다 ^^.
아~
밑에 사진이 감동입니다.
마치 서식처에서 찍은 사진같습니다
녹조류 때문에 엄청 골치 아푼 바닥 공법입니다 . 매일같이 해캄을 걷어내는등 ~~~~ ^^.
이런 댇글다는중 잘못눌리켰습니다.^^;;
저는 그 골치아프시다는 해캄에 감동받았습니다
오히려 수초나 바닥의 이끼에 적당한 부유물 같은것이 있는게,
어릴적 냇가에서 보던 것과같아 정겨운 추억의 한 귀퉁이가 떠오름니다.
실제 어항이겠지요? 물고기를 배려하는 마음이보입니다
읔~~~~~~~~~~~~~. 가짜 어항도 있습니까? ^^.
버들붕어의 산란습성은 정말 독특하군요. 세심하게 관찰 하시면서 자연의 상태처럼 환경조성을 잘 해 주시니 버들붕어가
대를 이어가기도 하겠군요.
감사 합니다 ^^.
버들붕어 서식지를 통째로 들여놓으신듯 하네요~비오톱 별거 있습니까 이런게 비오톱이지요~ㅎㅎ
감사 합니다 ^^. 극찬 이십니다 .
ㅎㅎㅎ저의 수족관은 썰렁~구피 몇마리 밖에 없어요.ㅋㅋ^^버들붕어가 예쁘네요~잘보고 갑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물고기도 키워 보심이 ~~~~~~~ ^^.
수조 환경이 참 놀랍습니다. 자연 서식 조건과 큰 차이가 없을 거 같아요^^
항상 칭찬해 주시는데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안절 부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