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문화재 알리기- 봉덕리 느티나무 편

●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46B3B541BD0490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봉덕리느티나무.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23346B3B541BD0490AF80F"/>   종  목 : 천연기념물 제396호 명  칭 :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長水鳳德里 느티나무) 지정일 : 1998. 12. 23 소재지 : 전북 장수군 천천면 봉덕리 336번지   내고장 문화재를 찿아 본다는게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하면 흐뭇하고 즐거워진다 우리 선조들의 삶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출발 GO GO 장수의 천연기념물396호 지정된 천천면 봉덕리 느티나무를 만나러 가려한다 날씨가 참으로 좋다 조금은 찬기운을 느끼는 전형적인 늦가을이다 가로수 단풍잎은 다떨어져 한두개만 남아 있구나.   장수읍을 출발하여 전주, 진안방향 13번국도를 따라가다보면 천천면 장판마을이 보이고 조금 지나면 지금은 폐교가된 구)월곡초등학교가 보인다 왼쪽으로 장수승마장 안내판이 보이고 조금더 가다보면 장수의 휴가촌 와룡휴양림 안내판도 보인다. 휴양림 쪽으로 가면 장수군의 최초의 절 신광사를 볼 수 있다 차후를 기약하고 느티나무를 보러 직진한다 조금가다 보면 천천면 소재지 춘송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소재지 입구 우측에 아름답고 우아하게 생긴 2층건물이 장수군 천천면사무소 즉 주민센타이다.   우측으론 면사무소 좌측에는 천천면 테니스장이 있는데 테니스장 방향으로 봉덕마을 들어가는 길이있다 시멘트포장길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2백여 미터쯤 올라가면 나지막한 고금마을 뒷산의 능선이 보인다 천연기념물 제396호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다 멀리서 봐도 하늘로 솟구쳐있는 느티나무는 대단하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27F34541BD090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천천면사무소.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27427F34541BD0900E5441"/>                                                        천천면사무소 전경   장수 봉덕리의 느티나무는 지상으로부터 약 1.5m까지 외줄기로 되어 있고 그 위부터 줄기가 갈라져 있다.(↑사진참조) 몸통은 내부가 비어있는 부분도 있으나 수피(나무껍질)는 깨끗하고 생육상태도 양호할 뿐만 아니라 수형도 매우 아름답다. 장수<長水>란 금강의 발원지로서 '골이 깊어 물이 길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지세 못지않게 인심 또한 후한 곳으로 물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있다.   봉덕리<鳳德里>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정월 초사흘 밤 유시경에 산신에게 마을의 수호와 번영을 비는 당산제가 행해지고 있다 한해동안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공동체적 행사로 정착되어 왔다.   음력정월초사흘 유시 - 음력1월 3일 밤 17~19시경 당산제 :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당산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사을 밤 유시경에 이곳 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내는데 잡귀와 병마를 쫓아 마을이 평안해지기를 빌며 제사를 주관하는 제관과 축관은 상<喪>을 당하거나 출산한 사람을 제외한 사람중에서 청결한 사람으로 뽑는다.   제관(祭官)-제사를 맡아 주관하는 사람 축관([祝官)-제사때 축문을 읽는사람   제물은 마을의 공동답(800평)을 경작한 사람 집에서 마련하는데 주로 돼지머리,주과<酒果>,포,떡,나물 등이다 제사 당일에는 우물을 깨끗이 치우고 황토를 뿌려 주변을 정화한 다음 제수장만이 끝날 때까지 우물의 사용과 출입을 금하도록 금줄을 친다 제사를 관장하는 제관, 축관과 제수를 장만하는 사람은 목욕재개 외출금지 비린것 안먹기 등의 금기를 철저히 지키도록 한후 당산제를 지낸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EAD36541BD0D52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봉덕리느티나무1.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242EAD36541BD0D52FD31A"/>                                              느티나무앞의 표지판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 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고금마을 뒷산에서 자라고 있는 장수 봉덕리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5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8m 가슴높이의 둘레 6.13m의 크기이다.   아직까지도 장수 봉덕리의 느티나무는 당산제를 지내는 풍습이 남아 있어 민속적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오랜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A5639541BD10B0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봉덕리느타나무.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00" id="A_243A5639541BD10B07A51F"/>                                                  멀리서 본 봉덕리 느티나무 전경   찾아오는길 : ▶ 서울→경부(중부)고속도로→대전(경부쪽)→대진고속도로→              장수IC→장계면방향→ 천천면소재지→천천면사무소    부산→부마고속도로→사천시→대진고속도로→장수IC→              장계면방향→ 천천면소재지→천천면사무소    광주→88고속도로→남장수IC→번암면→장수읍→             진안.전주방향→천천면사무소    대구→88고속도로→남장IC→번암면→장수읍→             진안.전주방향→천천면사무소    전주→진안읍→천천면→천천면사무소                  ~~  장수군문화재 답사기 호롱불(최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