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같이 투어 갔는데, 새 드라이 네오프랜씰이 커서 아슬아슬 하게 물 좀 들어 오겠다 했는데, 첫 탱크 후 역시나ㅡ물이 다 들어 왔더군요. 라텍스 씰 갈기로 결정 하고, 제가 슈트 들고 와서, 사무실에서 오전 종일 작업 합니다. 물어보니 살때, 목사이즈 다 재서 보냈다는데. 업체에서 네오프랜씰을 크게 제작 했더군요. 요즘 스쿠버프로가 몇년 전부터 바다강에서 제작, 로고만 붙이는데. 좀더 신경써서 제작 해주면 좋으련만 합니다. 새로 사서 첨입었는데. 씰이 크서 물이 줄줄 세는 경우엔 다이버 잘못이 아니고 업체가 신경을 안써서 그런 것입니다.
어쨌던 .....
기존 네오프랜씰에서 라택스 씰 교체 하기 위해 기존 씰을 분리 합니다.

1차 라택스씰 본딩 합니다.

1차 마친후 상태

2차로 네오프랜 테이프로 마무리 본딩 합니다.

네오프랜 테이핑 본딩을 할때 주름지지 않게 병에 감아 테이프를 씰전체를 붙여 줍니다.
마무리 끝내고 한번 더 본딩으로 막아 줍니다. 총 여섯 시간 작업 입니다. 이제 안샙니다.
퇴근후 집앞에서 형진님 만나 전달 해줬습니다. 일요일 슈트를 받아 월요일 작업해서 월요일 저녁에 전달~
업체에 맡기면 보통 10일 걸립니다. 게다가 씰도 목이 아픈 원뿔형이지만 저희는 목이 안아픈 일자형씰 <듀이>
씰과 동일한 고급 씰입니다.


아침에 카톡왔기에 놀랬습니다.
이정도 열정이면 우리팀과 합류 해도 될듯 합니다.~~
아뭏든 드라이의 목적은 물이 들어 오면 안됩니다.
첫댓글 ㅋㅋㅋ욕조에서~~ 엄청 웃겨요^^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이제야 진정한 드라이의 세계를 만끽하겠네요 ^^
욕조에서 태스팅이라. 압권이네요~오랜만에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