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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나무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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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정보나눔터 스크랩 100대 명산 2012년 1월 3일 산림청 등록기준
숲속여행 추천 0 조회 227 12.01.22 01: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천으로 널린 산나물·야생화 '아라리의 지붕'…강원 정선·평창 가리왕산
웅장한 육산의 풍모를 오롯이 간직한 가리왕산(加里王山)은 봄철 산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와 평창군 진부면, 북평면에 걸쳐 있는 해발 1561m의 가리왕산은 늘 이맘때면 온통 파스텔톤으로 채색된다. 능선을 따라 피어난 다채로운 야생화는 형형색색의...
  • 봉우리 오순도순 '아홉 폭 병풍' 두른듯…충북 보은군 구병산(99)

    봉우리 오순도순 '아홉 폭 병풍' 두른듯…충북 보은군 구병산(99)
    구병산(해발 876m)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근래 들어서다. 그동안 그 유명한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있었기 때문이다.유명세를 타다 보니 이젠 제법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 구간을 '충북 알프스'로 개발·홍보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
  • 넉넉한 육산, 늙은 소나무 '흘끔흘끔'…강원 영월·평창·횡성 백덕산(98...

    넉넉한 육산, 늙은 소나무 '흘끔흘끔'…강원 영월·평창·횡성 백덕산(98...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한 백덕산(白德山)은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와 평창군 방림면, 횡성군 안흥면 등 3개 군에 걸쳐 있다.해발 1350m의 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데다 울창한 천연 원시림을 품고 있어 영서내륙의 명산으로 손꼽힌다.능선 ...
  • 암릉에 앉아, 눈으로 들이켜는 백두대간…경북 문경 동로면 황장산(97)

    암릉에 앉아, 눈으로 들이켜는 백두대간…경북 문경 동로면 황장산(97)
    황장산(1077.3m)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간쯤에 우뚝 솟아있다. 소백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이 110㎞에 이르는 문경 구간 초입에 황장산을 빚어놓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문경시 동로면이다.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전돼 있고, 암릉과 암벽이 ...
  • 기암괴석 사이로 한려수도 쪽빛 바다…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산(96)

    기암괴석 사이로 한려수도 쪽빛 바다…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산(96)
    쪽빛 바다와 수 많은 섬이 어우러져 천혜절경을 이루는 경남 통영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공원의 중간쯤에 동쪽으로 길게 뻗어 마주보는 두 섬이 있다. 사량도다. 지리산(智異山)은 윗섬인 상도에 자리잡고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에 걸쳐있는 지리산과 이름이 같다. 지리산이 보이는...
  • 아기자기 '꼬마8봉'… 8폭 동양화일세…강원 홍천 서면 팔봉산(95)

    아기자기 '꼬마8봉'… 8폭 동양화일세…강원 홍천 서면 팔봉산(95)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자리잡고 있는 팔봉산(八峰山)은 암릉미가 빼어난 산행지다. 해발 327.4m의 산은 뒷모습을 살포시 감춘 채 북한강의 지류인 홍천강에 삼면을 내맡긴 형상을 하고 있다. 언뜻 보면 수반 위에 놓여져 있는 아름다운 수석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 낮지만 당당한 호남의 삼신산'…전남 장성·전북 정읍 방장산(94)

    낮지만 당당한 호남의 삼신산'…전남 장성·전북 정읍 방장산(94)
    방장산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고창군,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에 솟아 있다.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이다.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선운산·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 원효와 요석공주 사연 깃든 '작은 금강'…경기도 동두천 소요산(90)

    원효와 요석공주 사연 깃든 '작은 금강'…경기도 동두천 소요산(90)
    '경기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은 경기 동두천시와 포천시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는 587m로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효폭포 등 폭포들과 암봉들이 줄을 지어 등반객을 반긴다. 소요산은 수려한 자연경관뿐...
  • 장쾌하게 솟은 암릉, 마르지 않는 옥수…경북 문경·충북 괴산 대야산(93...

    장쾌하게 솟은 암릉, 마르지 않는 옥수…경북 문경·충북 괴산 대야산(93...
    대야산(해발 930.7m)은 수려한 계곡과 험준하고 장쾌한 능선을 자랑한다. 장구한 세월 동안 깎이고 팬 암반과 맑은 물빛이 어우러진 계곡 길은 부드럽고, 깎아지른 듯한 암봉과 암릉으로 이뤄진 능선 길은 힘차다. 이 때문에 계곡에는 연인·가족 단위의 나들이객과 트레킹족...
  • 계곡마다 기암절경 '자태 곱구나'…전북 진안·완주 운장산(92)

    계곡마다 기암절경 '자태 곱구나'…전북 진안·완주 운장산(92)
    운장산은 전북 도청 소재지인 전주 가까이 있으면서도 때묻지 않은 자연미가 살아 있는 산이다. 이는 대중교통편이 불편한 까닭이기도 하지만 산줄기가 사방으로 뻗어있는 데다 산세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진안 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는...
  • 노송마저 넋 잃는 빼어난 암릉비경…강원 원주·충북 제천 감악산(91)

    노송마저 넋 잃는 빼어난 암릉비경…강원 원주·충북 제천 감악산(91)
    강원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감악산(紺岳山). 최근 가족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정상까지의 거리가 짧아 온 가족은 물론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데다 풍광 또한 뛰어나 산행의 묘미를 맘껏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부드럽고 편안한 '여인의 느낌'…전북 순창·전남 장성 백암산(89)

    부드럽고 편안한 '여인의 느낌'…전북 순창·전남 장성 백암산(89)
    백암산(해발 741.2m)은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읍시 입암면에 둥지를 틀고 있다.북서쪽으로는 입암산, 북동쪽으로는 내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3개 산을 역삼각형으로 묶어 '내장산 국립공원'이라 부른다. 백암산은 '단풍 산'으로 유명세를 떨치...
  • 맹호의 웅장한 자태 '천의 얼굴' 가진 영산…충북·경북 경계 '월악산'(...

    맹호의 웅장한 자태 '천의 얼굴' 가진 영산…충북·경북 경계 '월악산'(...
    예로부터 영산으로 불린 월악산은 충북과 경북도의 4개 시·군(제천·충주·단양·문경)에 걸쳐 있다. 총 면적 284.5㎢의 월악산은 1094m의 월악 영봉을 비롯, 150여m의 기암단애가 치솟아 있다. 맹호처럼 우뚝 선 준험한 산세와 그 웅장함이 자랑이다.여기에 깎아지른...
  • 호수에 발 담근듯 하늘이 만든 분재…강원 춘천·화천 용화산(87)

    호수에 발 담근듯 하늘이 만든 분재…강원 춘천·화천 용화산(87)
    강원 화천군 간동·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솟아 있는 용화산(龍華山)은 암릉미가 일품인 호반 산행지다. 해발 878m의 이 산은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춘천댐, 소양댐, 화천댐 등 북한강 최대의 인공호수에 살포시 발을 담근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늘을 찌를 듯이...
  • 능선마다 궁예의 울음 들리는 듯…경기 포천·강원 철원 명성산(86)

    능선마다 궁예의 울음 들리는 듯…경기 포천·강원 철원 명성산(86)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 경계에 있는 명성산(鳴聲山)은 '울음산'으로도 불린다.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어 이 산으로 피신했다가 죽임을 당하기 전 통곡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통일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 산을 거쳐 금강산으로 향할 때 ...
  • 오를수록 고개 숙여지는 영산…제주 한라산(85)

    오를수록 고개 숙여지는 영산…제주 한라산(85)
    한라산은 영산이다. 해발 1950m의 남한 최고봉이라는 찬사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산악인들은 '인간의 산이 아니라 신의 산'으로 떠받들며 고개숙인다. 기축년 첫날 한라산은 순백의 운무에 휩싸였다.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한라산 어리목을 찾은 등산객들은 거센 바람과 ...
  • '도롱뇽의 봄' 기다리는 '소금강'…경남 양산 천성산(84)

    '도롱뇽의 봄' 기다리는 '소금강'…경남 양산 천성산(84)
    낙동정맥 끝자락에 자리한 천성산(千聖山·922m)은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의 하나다.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하북면을 아우르며, 기암절벽과 오염되지 않은 계곡으로 유명하다. 원효산·원적산으로 불리기도 한 천성산은 한때 경부고속철 공사...
  • 금호강에 발을 씻고 장쾌하게 솟아 오르다…대구 팔공산(83)

    금호강에 발을 씻고 장쾌하게 솟아 오르다…대구 팔공산(83)
    남쪽으로 힘차게 내달리던 태백산맥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서 우뚝 솟아올랐다. 바로 영남의 명산, 팔공산이다. 팔공산은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속설의 '팔공산 갓바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입시철 등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사...
  • 左 송광·右 선암사 '천년 불심'을 품다…전남 순천 조계산(82)

    左 송광·右 선암사 '천년 불심'을 품다…전남 순천 조계산(82)
    전라남도 순천의 조계산은 우리나라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사찰을 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동쪽 기슭에는 태고총림 선암사, 서편 기슭에는 조계종 삼보사찰로 이름난 송광사다. 이들 사찰은 모두 통일신라 때 창건된 천년고찰들로 수많은 관람객들이 사시사철 찾아든다. 조계산은 ...
  • 母山자락 '휘휘' 눈부신 설화…무주·장수·거창·함양 덕유산(81)

    母山자락 '휘휘' 눈부신 설화…무주·장수·거창·함양 덕유산(81)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 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 있다. 북덕유에서...
  • 암릉을 오르내리니 깨달음의 길이더라…충북 단양 도락산(80)

    암릉을 오르내리니 깨달음의 길이더라…충북 단양 도락산(80)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해발 964m의 도락산(道樂山)은 소백산과 월악산 중간쯤에 있는 바위산이다.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의 끝머리에 포함돼 있다.도락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인품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선생이 이름을 지었다는 도락산은 ...
  • 각양각색 기암봉 소금강 중에 으뜸…충남 논산·전북 완주 '대둔산'(78)

    각양각색 기암봉 소금강 중에 으뜸…충남 논산·전북 완주 '대둔산'(78)
    대둔산은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빼닮았다는 수많은 소금강(小金剛) 가운데서 가장 '금강산 같은' 산으로 통한다.수많은 기암봉과 풍경은 마치 금강산에 오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제1 소금강(小金剛)' '작은 설악산' 등 별칭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 천년 고찰 품에 안고 공작이 날개 펼친 듯…강원 홍천 공작산(79)

    천년 고찰 품에 안고 공작이 날개 펼친 듯…강원 홍천 공작산(79)
    강원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화촌면 군업리 경계에 위치한 공작산(孔雀山)은 빼어난 계곡과 유서 깊은 사찰을 살포시 감싸고 있는 영서내륙의 명산이다.해발 887m인 이 산은 고봉준령을 두루 갖춘 오대산과 설악산처럼 장쾌하거나 화려하지도 않다. 하지만 완만한 능선의 부드러운...
  • 풍덩 빠지고 싶은선홍의 色界…전북 내장산(77)

    풍덩 빠지고 싶은선홍의 色界…전북 내장산(77)
    국내에서 '단풍' 하면 바로 떠오르는 산이 내장산이다. 그만큼 다양한 군락의 단풍들이 만산홍엽을 이룬다. 굳이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사찰인 내장사까지 걷다보면 진입로에 도열한 108개의 아기단풍 자태에 빠져든다.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도 있다.전북 정읍시 내...
  • 4계가 시작되는 '설렘 산'…강원 설악산(76)

    4계가 시작되는 '설렘 산'…강원 설악산(76)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가을 향연을 알리는 단풍은 언제나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시작된다.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고목의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기 직전, 어느새 계절이 겨울의 들머리에 섰음을 깨닫게 하는 첫눈 소식 역시 마찬가지다. 산악인뿐 아니라 등산에 별 흥미가 없는...
  • 기암도 물드는 '경기의 풍악산'…경기 가평 운악산(75)

    기암도 물드는 '경기의 풍악산'…경기 가평 운악산(75)
    경기 가평군과 포천군의 경계에 위치한 운악산(935.5m)은 가을 정취가 빼어난 산이다. 깊은산에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기암절벽과 바위가 활엽수의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뽐낸다.운악산은 청평에서 북동쪽으로 20여㎞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악산·치악...
  • 은신자 안아주던 공룡능선 꿈틀꿈틀…울산 신불산(74)

    은신자 안아주던 공룡능선 꿈틀꿈틀…울산 신불산(74)
    울산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해발 1209m)은 높지만 거칠지 않다. 정상은 넓고 평평하다. 멀리서 보면 높고 마치 거대한 성채를 연상시킨다.신불산의 큰 특징은 사면은 절벽처럼 가파르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정상은 구름에 가려 신비로움을 더하...
  • 누구나 안아주는 '비할 데 없는 산'…광주 무등산(73)

    누구나 안아주는 '비할 데 없는 산'…광주 무등산(73)
    무등산 오르기는 주로 2개 방향에서 시작된다. 출발지점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되고, 곳곳에 샘물이 솟아 올라 쉽게 목을 축일 수 있다는 것이 무등산 등산의 매력이다.도심에서 4㎞ 거리인 동구 운림동 증심사 주차장과 무등산 서북쪽 북구 금곡동 원효사 계곡에서 각각 출...
  • 범어사 노송 금강암 단풍…부산 금정산(72)

    범어사 노송 금강암 단풍…부산 금정산(72)
    부산의 진산으로 불리는 금정산. 도심 가까운 곳에서 울창한 숲을 쉽게 만날 수 있어 부산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다. 서울의 북한산은 국립공원이어서 등산로가 한정돼 있지만 금정산은 어디서나 능선을 탈 수 있다. 부산시민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산 밑까지 지하철이 ...
  • 수십리 단풍 계곡 '불꽃같은 산세'…경남 합천 가야산(71)

    수십리 단풍 계곡 '불꽃같은 산세'…경남 합천 가야산(71)
    해인사를 품고 있는 가야산은 해인사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예부터 '조선 8경' 중 하나로 손꼽힌 명산이다. 소백산맥 가운데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 경계에 있다.가야산은 반경 1㎞ 안에 13개 암자를 거느린 해인사를 둥글게 안고 있다. 북쪽의 상왕봉과 두리봉, 서쪽의...
  • 백두대간의 '단전'  하늘 떠받친 암봉…경북 문경 희양산(70)

    백두대간의 '단전' 하늘 떠받친 암봉…경북 문경 희양산(70)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에 우뚝 솟아 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중턱에서 정상쪽으로 암벽을 두르고 솟아 있어 마치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처럼 보인다. 희양산은 백두대간의 '단전' 부분...
  • 속된 욕심 닦아주는 관동의 군계일학…강원 삼척·동해 두타산(69)

    속된 욕심 닦아주는 관동의 군계일학…강원 삼척·동해 두타산(69)
    강원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두타산(頭陀山)은 들머리부터 선계(神界)에 빠져드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웅장한 산세와 골골이 들어찬 울창한 삼림이 정상을 향해 발길을 내디디는 속인들의 번잡한 마음을 압도한다.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
  • 가을밤 달빛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고…전남 담양·전북 순창 추월산(68)

    가을밤 달빛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고…전남 담양·전북 순창 추월산(68)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을 걸쳐 둥지를 튼 추월산(秋月山·731m).산세가 급하고 기암괴석이 많아 언뜻 악산처럼 보인다. 등산객들은 그러나 다가가면 어느 명산 못지않게 '포근한 산'이라고 입을 모은다.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높이여서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
  • 푸른 봉우리 붉은 구름 '서울 전망대'…서울 도봉산(67)

    푸른 봉우리 붉은 구름 '서울 전망대'…서울 도봉산(67)
    북한산국립공원 내 동북쪽에 있는 도봉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는 바위산이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이나 국철 망월사역에서 가까워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쉽지 않은 등산길이 많아 등산 마니아들게도 인기다. 1973년 도봉구가 성북구에서 분리될...
  • 인걸은 간 데 없어도 의구한 山水…경북·구미·구미산(66)

    인걸은 간 데 없어도 의구한 山水…경북·구미·구미산(66)
    금오산(해발 976m)은 경상북도 구미·김천·칠곡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전체 면적은 37.65㎦. 동쪽에 최고봉인 현월봉을 비롯해 약사봉(958m)·보봉(933m) 등이 솟았고 남쪽에는 남봉(873m), 서쪽에는 서봉(851m)이 자리잡았다. 금오산은 주변이 ...
  • 알면 알수록 넓고 깊은 '산의 어머니'…지리산(65)

    알면 알수록 넓고 깊은 '산의 어머니'…지리산(65)
    전남·북과 경남 등 3개 도, 5개 시·군, 15개 면에 걸쳐 있다. 그래서 산악인들은 지리산은 하나의 산이라기보다는 산국(山國), 즉 산의 나라라고 한다. 면적은 서울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84㎢(1억3000만평)다. 지리산은 고대엔 하늘에 제사를 지낸 제단이 있...
  • '어머니의 품인 듯' 마지막 남은 원시림…강원 인제·홍천 방태산(64)

    '어머니의 품인 듯' 마지막 남은 원시림…강원 인제·홍천 방태산(64)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한 방태산(芳台山)은 국내에서 가장 원시적인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령이 100년 이상된 소나무와 신갈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하늘을 향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치솟아 있다. 우거진 숲은 대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짙푸르다. 천수를 다한 ...
  • 고산습지보호구역 산들늪희귀 동식물 '생명의 보고'…경남 밀양·울산 울주 ...

    고산습지보호구역 산들늪희귀 동식물 '생명의 보고'…경남 밀양·울산 울주 ...
    재약산 산들늪은 고산지대에 있는 늪 가운데 손꼽히는 경관을 지니고 있다. 해발 700m에 위치해 구름이 늘 머물며 물기를 뿌리고, 늪 주변이 광활한 평원이다. 버들치 같은 이색적인 종도 서식하는 등 다양성이 두드러진다.산들늪은 재약산 수미봉 아래 사자평 동남쪽에 있으며...
  • 부드럽고 순한 흙…산 능선마다 '천상화원'…소백산(62)

    부드럽고 순한 흙…산 능선마다 '천상화원'…소백산(62)
    소백산은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넓은 고산 초원에 주목, 왜솜다리 등 수많은 희귀식물을 키워내고 있는 야생화의 천국이다.소백산은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의 경계를 이룬다. 동해안을 타고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지리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서남쪽으로 뻗어내리며 일으...
  • ‘붉은 섬’이 연모한 영산…해돋이·해넘이 '황홀경'…전남 신안군 홍도 '...

    ‘붉은 섬’이 연모한 영산…해돋이·해넘이 '황홀경'…전남 신안군 홍도 '...
    '붉은 섬' 전남 신안군 홍도에 우뚝 솟아 있는 깃대봉. 367.4m로 그다지 높지 않아 '봉오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섬 자체가 전부 천연기념물이다. 그래선지, 보물을 깔고 앉은 기세가 당당하기만 하다. 홍도 주민들도 ‘깃대봉’을 육지의 백두산·지리산 못지않은 ...
  • 골짝에 들면 禪界 능선 오르면 仙界…전북 고창 선운산(60)

    골짝에 들면 禪界 능선 오르면 仙界…전북 고창 선운산(60)
    전북 고창군에 자리잡은 선운산은 높이 336m이다. 1979년 12월27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운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임을 의미한다. 선운산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다양한 비경은 수많은...
  • 암릉·암벽의 향연설악이 부럽잖네…충청도 천태산(59)

    암릉·암벽의 향연설악이 부럽잖네…충청도 천태산(59)
    충북 영동군 양산면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걸쳐 있는 천태산(天台山)은 '충북의 설악산'이라 불린다. 암릉과 각종 수목이 계곡의 청류와 어우러진 경치와 산세가 '설악산' 못지않게 수려해서다.기암괴석과 암릉이 빚어낸 절경은 등산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 암봉들 소양호에 발을 담그고…강원 춘천·화천 오봉산(58)

    암봉들 소양호에 발을 담그고…강원 춘천·화천 오봉산(58)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걸쳐 있는 오봉산(五峰山)은 암봉 타기의 묘미와 호수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국내에 몇 안되는 호반 산행지이다. 해발 779m인 이 산은 내륙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소양호'에 발을 담근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
  • 옥수계곡…기암괴석…점입가경…경기 포천 백운산(57)

    옥수계곡…기암괴석…점입가경…경기 포천 백운산(57)
    백운산은 경기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 해발 904m.강원도 북부 지방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광주산맥의 줄기로 뻗은 능선상의 한 봉우리다. 국망봉·박달봉·도마치봉·개이빨산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가 멋지게 무리를 이루고 있다.크고 작은 ...
  • 발아래 그림같은 '동양의 나폴리'…경남 통영 미륵산(56)

    발아래 그림같은 '동양의 나폴리'…경남 통영 미륵산(56)
    산에 절을 짓는 불교 전통 때문일까. 전국의 크고 작은 산 중에는 유달리 '미륵산'(彌勒山)이 많다. 그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미륵산은 세 곳이다. 미륵산성이 있는 전북 익산의 미륵산과 울릉도의 미륵산, 그리고 경남 통영의 수호산으로 불리는 미륵산이다.미륵산 정...
  • 맑고 시린 계곡따라 '학들의 쉼터'…경북 김천 황악산(55)

    맑고 시린 계곡따라 '학들의 쉼터'…경북 김천 황악산(55)
    황악산(黃岳山)은 백두대간 줄기가 추풍령에 이르러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솟구치기 시작한 곳에 자리잡은 능선이 길고 우람한 산이다. 경북 김천시 대항면과 충북 영동군 매곡면·상촌면의 경계에 있다. 서남쪽에 연봉을 이룬 삼도봉과 추풍령 사이를 지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솟아...
  • 사뿐사뿐 오르면 '섬들의 천국'이 한눈에…전남 해남 두륜산(54)

    사뿐사뿐 오르면 '섬들의 천국'이 한눈에…전남 해남 두륜산(54)
    육지 최남단 전남 해남에 둥지를 튼 도립공원 두륜산(頭輪山). 정상에 서면 '섬들의 천국'이라는 서남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가장 멀리,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해남군 삼산면과 북일면 등의 경계에 자리한 이 산의 높이는 해발 703m. 백두대간에서 가지를 친 호남정맥이...
  • 산·들·바다 '비경 풀코스'…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53)

    산·들·바다 '비경 풀코스'…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53)
    전라북도에 위치한 변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이다. 산이지만 바다와 산을 동시에 품고 있다. 산을 낀 곳을 내변산이라 하고 해안쪽은 외변산으로 부르며 이를 통칭해 변산반도라 일컫는다. 변산반도는 부안군의 보안면, 상서면, 진서면, 변산면, 하서면 등 5개면이 연접되...
  • 산세에 반해 동강은 몸을 꼬고…강원도 정선·평창 백운산(52)

    산세에 반해 동강은 몸을 꼬고…강원도 정선·평창 백운산(52)
    강원 정선군 신동읍과 평창군 미탄면에 걸쳐 있는 백운산(白雲山)은 '동강의 전망대'로 불린다.해발 882.4m인 이 산은 댐 건설 논란 이후 천혜의 비경이 세간에 알려지며 국민의 강으로 사랑받고 있는 동강의 한 가운데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다. &...
  • 분단의 아픔 서린 경기 제일봉…경기·강원 화악산(51)

    분단의 아픔 서린 경기 제일봉…경기·강원 화악산(51)
    화악산 일대에서는 촛대봉(燭臺峰·1167m)이 유명하다. 촛대봉은 화악산 동남쪽 홍적고개로 이어지는 줄기 위에 솟아있다. 정상 부분이 봉우리 세 개로 되어 있고 끝이 뾰족한 데서 유래하였으며 '촉대봉(燭臺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뚝 솟은 거대한 2...
  • 골마다 비경 품고 비상하는 '매봉'…울진·삼척 응봉산(50)

    골마다 비경 품고 비상하는 '매봉'…울진·삼척 응봉산(50)
    강원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에 걸쳐 있는 응봉산(鷹峰山)은 국내 최고의 계곡 산행지다. 해발 999m.기암괴석을 끼고 돌아 거센 물줄기를 토해내는 수많은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암반 사이를 미끄러지듯 내달리던 계곡수를 잠시 머금고 있는 소(沼)는 그 깊이를 쉽게...
  • 한해 500만명을 품어주는 '五岳'…서울 북한산(49)

    한해 500만명을 품어주는 '五岳'…서울 북한산(49)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북한산(北漢山·836)은 연간 등산객이 5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예로부터 금강산·지리산·묘향산·백두산과 함께 '오악'에 드는 명산으로 꼽혔다. 북한산의 주봉은 백운대로 양 옆에 만경대와 인수봉을 거느...
  • '신들의 꽃밭' 4월은 벚꽃천지…충남 공주 계룡산(48) 

    '신들의 꽃밭' 4월은 벚꽃천지…충남 공주 계룡산(48) 
    계룡산은 사시사철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얘기다. 주능선인 자연성릉의 층암절벽과 동학사·갑사의 울창한 숲이 연출하는 풍경이 장관이다. 산줄기 곳곳의 암봉·기암절벽과 숲속 사찰 등이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
  • 바위병풍 위로 와~ 와~ 붉게 타는 참꽃…대구 달성군 비슬산(47)

    바위병풍 위로 와~ 와~ 붉게 타는 참꽃…대구 달성군 비슬산(47)
    비슬산은 계절별로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을 당긴다. 봄이면 정상 부근에 들어선 참꽃 군락지에서 일제히 붉은 빛을 뿜어내고 여름에는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이면 억새 군락이 장관을 연출하고 겨울에는 얼음 동산이 눈길을 ...
  • 달래 필 때면 백두대간도 '기웃'…강원 홍천군 가리산(46)

    달래 필 때면 백두대간도 '기웃'…강원 홍천군 가리산(46)
    가리산은 봄철 산행의 최적지다. 강원 도내 이름난 산 가운데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더 큰 아름다움을 발하는 꽃이 바로 진달래다. 가리산 산중을 뒤덮는 진달래는 울창한 참...
  • 천년 고찰 품은 '湖西의 금강산'…충남 예산군 덕숭산(45)

    천년 고찰 품은 '湖西의 금강산'…충남 예산군 덕숭산(45)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자리잡고 있는 덕숭산(德崇山)은 찾아가는 길부터 색다르다. 험한 산골을 넘거나 넓고 깊은 강을 건너지 않아도 된다. 온천으로 유명한 덕산을 지나 야트막한 고개를 가로지르는 지방도를 따라 들어가면 쉽게 다다를 수 있다. 가족 관광객과 나들이 산행객이...
  • 전설처럼 떠있는 바다 위 雪國…울릉도 성인봉(44)

    전설처럼 떠있는 바다 위 雪國…울릉도 성인봉(44)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의 꼭대기가 성인봉(聖人峰·해발 984)이다. 화산 폭발로 이뤄진 한라산이나 백두산처럼 성인봉도 칼데라(다량의 마그마가 분출된 뒤 함몰돼 생긴 평탄지역)를 두고 있다. 이름하여 나리분지이다.성인봉이 갖는 매력은 사방을 푸른 동해바다를 병풍으로 삼았다...
  • 백두대간을 향한 저 처연한 흰 손들…전북 장수 장안산(43)

    백두대간을 향한 저 처연한 흰 손들…전북 장수 장안산(43)
    전북 장수는 호남권의 오지다. 지금은 대전~진주간,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뚫려 교통요지로 떠올랐지만 수년전만 해도 '무진장'으로 통했다. 무진장은 무주·진안·장수 등 3개 군을 말한다. 무진장 중에서도 장수군은 가장 손때가 묻지 않은 고을이다. 장안산은 장수 안에서도...
  • 아기·노승·사자 '바위기둥' 기묘한 손짓…전남 장흥 천관산(42)

    아기·노승·사자 '바위기둥' 기묘한 손짓…전남 장흥 천관산(42)
    마치 디자이너의 손길이라도 미친 듯, 기기묘묘한 바위가 일정한 간격으로 보란 듯이 둥지를 틀고 있는 전남 장흥의 천관산(天冠山). 귀한 보석이 둘러싸여 박힌 천자(天子)의 면류관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한다. 해발 723. 볼거리, 얘깃거리가 풍성한 천...
  •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꿈꾸는 '눈꽃 주목'…강원도 태백시 태백산(41)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꿈꾸는 '눈꽃 주목'…강원도 태백시 태백산(41)
    태백산(太白山)은 예로부터 '한밝뫼'라 불렸다. '크게 밝은 산'이라는 뜻이다.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을 머리에 이고 있어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진다.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과 영월군 상동면, 그리고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걸쳐...
  • 숨이 막힐쯤 확 열리는 절경…경기 유명산(40)

    숨이 막힐쯤 확 열리는 절경…경기 유명산(40)
    경기 가평·양평군에 걸쳐 있는 유명산은 산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두루 가지고 있다. 높이 862m. 동쪽으로 용문산(1157m)과 이웃해 있고 5㎞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언뜻 보면 험한 것 같지만 능선이 완만해서...
  • 눈은 바다를 좇고, 발은 '학의 춤' 좇고…경남 마산시 무학산(39)

    눈은 바다를 좇고, 발은 '학의 춤' 좇고…경남 마산시 무학산(39)
    경남 마산시 무학산은 오목한 항구의 뒷산과 같다. 해발 767m로, 옛 이름은 풍장산이다.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다.무학(舞鶴)은 말 그대로 '춤추는 학' 이라는 뜻. 무학산은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듯한 산세를 보인다. 마산시를 서북쪽에서 병풍처럼 둘...
  • 바람아, 눈꽃 다칠라…백두대간 전망대 평창 계방산(38)

    바람아, 눈꽃 다칠라…백두대간 전망대 평창 계방산(38)
    겨울철 설경이 백미인 계방산은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망대다.비록 인접한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어 등산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강원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
  • 야생화 천국…경기 남양주시 천마산(37)

    야생화 천국…경기 남양주시 천마산(37)
    경기 남양주시 한가운데에 위치한 천마산(天摩山)은 해발 812m로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천마산 등산로는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는 데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인기 등산코스로 꼽히고 있다.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
  • 근심걱정 버리고 속세를 떠나서…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36)

    근심걱정 버리고 속세를 떠나서…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36)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속세를 떠난다’는 의미다. 신라 선덕왕 5년(784년) 진표(眞表)율사가 이곳에 이르자 밭갈이를 하던 소들이 무릎을 꿇어 율사를 맞이했고, 이를 본 농부들이 속세를 버리고 진표율사를 따라 입산수도했다는 전설이 ...
  • 5개의 연꽃 봉우리…평창군, 홍천·강릉에 걸친 오대산(35)

    5개의 연꽃 봉우리…평창군, 홍천·강릉에 걸친 오대산(35)
    강원 평창군과 홍천·강릉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오대산. 예부터 삼신산(금강·지리·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명산으로 손꼽힌 오대산은 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11번째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해 적멸보궁, 상원사 동종 등 다양한 불교 유...
  • 눈, 바위산 눈물도 지우다…경북 청송 주왕산(34)

    눈, 바위산 눈물도 지우다…경북 청송 주왕산(34)
    주왕산(해발 721m)은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힌다. 경북 청송군 청송읍·부동면과 영덕군 달산면 등 2개 군(郡) 5개 읍·면 17개리에 걸쳐 있다. 1976년 3월 국내에서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총 107㎢에 이른다.&am...
  • 김삿갓 풍류 흐르는 '동양화'…강원 영월 태화산(33)

    김삿갓 풍류 흐르는 '동양화'…강원 영월 태화산(33)
    백두대간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솟아 있는 큰 산임에도 능선이 비교적 완만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울창한 숲을 뒤로 한 채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해발 900여m 지점에 고구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태화산성이 있다.둘레가 1200m쯤 되는...
  • 바위는 우뚝 골은 깊어 그 품이 좋구나…서울 관악산(32)

    바위는 우뚝 골은 깊어 그 품이 좋구나…서울 관악산(32)
    관악산은 바위봉우리가 많고 계곡이 깊어 언제 찾아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꼽힌다.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연평균 500여만명의 등산객이 찾는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남부(관악구·금천구)와 경기도(과천시·안양시)에 걸쳐 있다.정상인 연주대(戀主臺)...
  • 공룡의 산책로 따라 연꽃처럼 솟다…경남 고성군 연화산(31)

    공룡의 산책로 따라 연꽃처럼 솟다…경남 고성군 연화산(31)
    경남 고성군 개천·영현·대가·마암면에 걸쳐 뻗어있는 연화산. 정상이 528m로 비교적 아담한 산이다. 연화산은 조선 인조 때 승려 학명이 쓴 고기(古記)에 '높이 선 산세에 연꽃이 핀 듯하다'라고 기록된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연화산 일대는 198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 이곳을 모르고 선비라 할 수 없다…경북 봉화군 청량산(30)

    이곳을 모르고 선비라 할 수 없다…경북 봉화군 청량산(30)
    낙동강 상류에 솟아 있는 청량산. 산세가 수려해 작은 금강산으로도 불린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해 있다. 산세는 재산면과 안동 도산·예안면까지 뻗어 있다. 정상 장인봉의 높이는 해발 870m. 병풍처럼 펼쳐진 12개 봉우리는 한 폭의 수묵화를 떠올...
  • 깊은 골 메아리치는 전설…강원 원주시 치악산(29)

    깊은 골 메아리치는 전설…강원 원주시 치악산(29)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비경인 강원 원주시 치악산.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치악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 줄기에 솟아 있는 명산이다.치악산의 주봉은 비로봉이다. 그 모양이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 해 '시루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비로봉의 높...
  • 赤裳, 다홍치마 입은 너 물색 곱구나…전북 무주군 적상산(28)

    赤裳, 다홍치마 입은 너 물색 곱구나…전북 무주군 적상산(28)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 자리한 적상산은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에 제격인 산이다.사방이 험한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계단 위에 단풍나무를 치장한 듯 장관을 이룬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 타고 넘고 돌고 '산 타는 멋'…충남 금산군 서대산(27)

    타고 넘고 돌고 '산 타는 멋'…충남 금산군 서대산(27)
    산을 아는 사람들은 서대산을 '숨겨진 보물'에 비유한다.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서대산은 '바위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반(岩盤)이 장관을 이룬다. 서대산은 또 충남 금산, 충북 옥천뿐 아니라 대전...
  • 계곡은 용의 몸통, 단풍은 용의 문신…경기도 양평군 용문산(26)

    계곡은 용의 몸통, 단풍은 용의 문신…경기도 양평군 용문산(26)
    경기 양평군 용문산(龍門山·해발 1157m).용문산은 비산비야의 용문면 북쪽 끝에 병풍처럼 솟아있어 위용이 쉽게 잡힌다. 화악산과 명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용문산은 이름처럼 거대한 용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푸른 나무는 용의 비늘이고, 굽이굽이 ...
  • 천상의 비경…강원도 인제·양양군 점봉산(25)

    천상의 비경…강원도 인제·양양군 점봉산(25)
    강원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에 걸쳐 있는 해발 1424m의 점봉산(點鳳山). 일부 산등성이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돼 있다.북동쪽에 설악산 대청봉이, 북서·남서쪽엔 가리봉(1519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다. 양양 방면은 기암괴석과 암반위를 흐르는 계곡...
  • 울음끝에 묻힌 역사 바위숲은 말이 없다…경남 함양 황석산(24)

    울음끝에 묻힌 역사 바위숲은 말이 없다…경남 함양 황석산(24)
    황석산(1190m)은 경남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끝자락에 솟구친 이 산의 정상은 2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뤄져 있다. 삼각뿔 형태의 이들 암봉은 수십개의 바위들이 서로 물고물린 듯 쌓여있다...
  • 골마다 숨겨진 폭포·굽이마다 반기는 숲…경북 문경 주흘산(23)

    골마다 숨겨진 폭포·굽이마다 반기는 숲…경북 문경 주흘산(23)
    문경새재. 얼마나 넘기 힘들었으면 '구비야 구비야 눈물이 난다'(진도아리랑·문경새재아리랑)고 했을까. 새도 날아넘기 힘들다는 고개. 부산과 한양길을 오가던 선비와 장사꾼들의 꿈과 눈물, 땀이 밴 고개.경북 문경시 주흘산(主屹山)은 이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수문장이다....
  • 오랜 역사와 문화의 숨결…전남 고흥군 팔영산(22)

    오랜 역사와 문화의 숨결…전남 고흥군 팔영산(22)
    전남 고흥반도.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반도 동쪽으로는 여덟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산마루에 공룡알을 올려놓은 듯한 모습이다. 이 봉우리들의 그림자가 전국에 드리울 정도로 넓다고 해서 팔영산(八影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흥읍에서 25㎞ 거리. 높...
  • 수억년 세월 품은 동굴·기암의 신비…강원 삼척시 덕항산(21)

    수억년 세월 품은 동굴·기암의 신비…강원 삼척시 덕항산(21)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와 한내리에 걸쳐 있는 해발 1071m의 덕항산((德項山). 백두대간의 축인 두타산과 매봉산 사이에 위치해 태백시와 경계를 이룬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수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산재해 있어 등산객들의...
  • 백두대간 굽어보는 '화합의 산'…충북·경북·전북 3道경계 민주지산(20)...

    백두대간 굽어보는 '화합의 산'…충북·경북·전북 3道경계 민주지산(20)...
    [SET_IMAGE]1,middle,left[/SET_IMAGE]해발 1242m의 민주지산은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3도에 걸쳐 있다. 삼국시대 때에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뤘던 산이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가 주산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
  • 근육질 산세 기운 넘치는 민족 영산…인천 강화도 마니산(19)

    근육질 산세 기운 넘치는 민족 영산…인천 강화도 마니산(19)
    강화도 마니산은 단군왕검이 정상에 참성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를 올렸다는 민족의 영산(靈山) 가운데 한 곳이다. 마니산은 한반도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 정상에서 남쪽 한라산과 북쪽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정상에 오르면 짙푸른 바다와 수도 서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
  • 식물의 보고(寶庫)…전남 광양 백운산(18)

    식물의 보고(寶庫)…전남 광양 백운산(18)
    남한에서 '백운(白雲)'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산은 50여곳에 이른다. 그 중 전남 광양 백운산(1217m)은 높이에서 가장 어른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하얀 구름이 빚어내는 풍광은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풍수의 아버지' 도선국사가 이 곳에서 35년간 도를 닦은...
  • 천년 신라의 혼…경주 남산(17)

    천년 신라의 혼…경주 남산(17)
    경주 남산은 옛 신라의 숨결을 머금은 거대한 문화재다. 남산만큼 자연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잘 이룬 곳도 드물다. 신라인들은 천년을 두고 남산을 보듬고 아꼈다. 왕과 귀족이 불국사로 발걸음을 옮길 때 백성들은 남산을 올랐다.그런 만큼 남산은 우리 조상들에겐 마음의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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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의 '소금강'…경남 남해군 금산(錦山)(16)
    보물섬으로 불리는 경남 남해군에는 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알려진 금산(710m)이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이다.짙푸른 남해 바다를 향해 솟아있는 금산은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동굴을 답사하고 다도해를 조망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산이다. 특히 문장암·대장암·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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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알프스'…울주군 가지산(15)
    울산광역시 울주군 가지산. 경북 청도와 경남 밀양 지역에 걸쳐 있기도 한 가지산은 해발 1240m로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산악군 가운데 가장 높다.7개 준봉으로 이뤄진 영남 알프스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좌우로 이어져 있다. 모두가 같은 시기에 탄생된 화성암체이지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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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동굴 시원함 쏟아내다…전북 순창·전남 담양 경계 '강천산'(14)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 경계에 있는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일품이다. 게다가 해발 583.7m로 그다지 높지 않아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다.원래 강천산은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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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 넋을 잃는 곳…강원 양구·인제군 대암산(13)
    강원 양구군 동면·해안면과 인제군 서화면에 걸쳐 있는 대암산(大岩山). 휴전선과 인접한 지역인 데다 1973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비교적 수림이 잘 보전돼 있다.대암산의 높이는 해발 1304m. 동남쪽으로 미시령·한계령 능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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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계절 4색 매력…경기 가평군 명지산(12)
    경기 가평군 북면과 하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해발 1267m의 명지산. 오지의 정취가 아직도 남아있는 곳으로, 청정하고 우람한 능선 속에 감추어진 비경이 많다. 수림이 울창하고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에 당일 산행지로 적당하다. 경기지역에 화악산(1468m) 다음으로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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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긋 솟아오른 말귀(馬耳)…전북 진안군 마이산(11)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馬耳山). 산이라기보다는 신기루처럼 솟아오른 말 귀 모양의 봉우리와 같다. 이때문에 국내에서도 특징있는 산을 꼽으라면 단연 마이산이 포함된다. 마이산은 높이가 인근 운장산이나 덕유산과 비교해 낮은편이지만 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신비감은 오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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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까지 7시간…경북 포항 '내연산'(10)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송라·죽장면과 영덕군 남정면의 경계를 이루는 내연산(內延山·930m). 태백준령이 동해안을 타고 내려와 영일만에 이르러 똬리를 튼 모양의 명산이다. 북으로 문수봉(622m)·삼지봉(710m)·향로봉(930m)이 자리를 잡았고 남으로 우척봉(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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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풀 만발한 그 곳…경남 창녕 화왕산(9)
    화왕산(756m)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 지역에 솟아있어 실제보다 매우 높게 보인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세가 웅장하고 정상부의 바위들이 멋 경관을 ...
  • 선녀들이 노닐던 폭포…충북 제천시 '금수산'(8)

    선녀들이 노닐던 폭포…충북 제천시 '금수산'(8)
    충북 제천시 금수산(錦繡山·1016m)은 숲과 어우러진 기암절벽이 절경이다. 봄에는 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철에는 설경 등 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때문에 금수산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등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
  • 분홍빛 철쭉 절정… 경기 남양주 '축령산'(7)

    분홍빛 철쭉 절정… 경기 남양주 '축령산'(7)
    경기 남양주 축령산(해발 879m). 우뚝 올라서 준걸하고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답다. 바위와 암봉이 많아 천혜의 전망대가 여러 개 있는 수도권 명산이다.축령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 왔다가 짐승을 한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몰이꾼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 바위와 노송들이 어우러진 강원도 춘천 삼악산(6)

    바위와 노송들이 어우러진 강원도 춘천 삼악산(6)
    수도권 등산 마니아들이 하루 산행코스로 즐겨찾는 삼악산(三嶽山). 한때 학생들의 수련모임(MT) 장소로 인기가 높았던 '강촌마을' 맞은편에 솟아 있는 산이 바로 삼악산이다.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에 위치한 삼악산의 높이는 해발 654m. 그다지 큰 산은 아니지만 정상...
  • 콩밭매는 아낙네야~ 충남 청양 칠갑산(5)

    콩밭매는 아낙네야~ 충남 청양 칠갑산(5)
    칠갑산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대치리와 정산면 마치리에 걸쳐있는 지역 대표 명산이다. 열악한 교통여건과 고원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때 '오지'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오히려 잘 보존된 자연환경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칠갑산의 높이는 해발 561m. 크고 ...
  • '구름의 문' 경북 청도·경남 밀양 '운문산'(4)

    '구름의 문' 경북 청도·경남 밀양 '운문산'(4)
    구름의 문, 운문산(雲門山). 이름대로 구름이 많은 산이다. 수시로 낮고 짙게 깔리는 구름은 숲속 생명체들을 포근하게 감싸안는 듯하다.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대가람 운문사가 이 산에 있고, 삼국을 통일한 화랑정신도 여기서 발원했다.해발 1188m의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 '부귀(富貴)'의 풍요로운 경남 합천·산청군 황매산(3)

    '부귀(富貴)'의 풍요로운 경남 합천·산청군 황매산(3)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황매산(1108m)은 전국적으로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하지만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과 소나무·철쭉·활엽수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
  • 아이 품은듯 '어머니의 山' 전북 완주 '모악산'(2)

    아이 품은듯 '어머니의 山' 전북 완주 '모악산'(2)
    지난해 봄 모악산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가 열렸다. 전북 완주군이 마련한 '기(氣)찬 아이 낳기 등산대회'. "똑똑하고 건강한 아기를 갖도록 '어머니 산'의 기운을 듬뿍 받아가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내걸렸다. 예비·신혼부부와 불임부부, 늦둥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행...
  • '달이 뜨는 산' 전남 영암 '월출산'(1)

    '달이 뜨는 산' 전남 영암 '월출산'(1)
    이제 '산'이고 '숲'이다. 숲을 질러 산에 오르는 묘미. 등산의 인기는 갈수록 치솟고 있다. 5일은 식목일. 경향신문은 국민 최대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은 등산문화 정착에 일조하기 위해 산림청과 공동으로 '한국의 명산' 시리즈를 매주 목요일 싣는다.'달 뜨는 산'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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