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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사회복지대학생정예화캠프 원문보기 글쓴이: 한혜영
<1월11일>
1월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산남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동하면서부터 우리의 단기복지순례는 시작되었다. 복지관에 도착하여 셋팅을 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은뒤, 6시부터 각 포럼별로 복지순례의 일정을 설명하고 강사님들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충북아동학대센터 소장님의 류경희 소장님, 청원군 정신보건센터의 신희선 강사님, 노인학대예방센터의 강사님, 순천향대 김민교수님, 성보나의 집의 표경흠 선생님, 우리포럼의 황명구 부장님이 10분 강의를 해주셨다.
아동복지포럼의 아동학대예방센터 류경희 소장님의 10분강의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다.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시며, 사회복지사는 예민해야 하고, 열정적으로가 아니라, 치열하게 살자. 또한 모든 일은 즐겁워야 한다. 어떻게 하면 즐거운 일이 될까? 투자를 하면 매력적인 일이 된다. 또, 혹 지쳤을 때, 지치기 않기 위하여, 무엇으로부터 힘을 받을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하셨다.
청원군정신보건센터 송희선 선생님은 잠재적으로 우리 모두는 장애인이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셨다.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박진승 과장님은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늘려나간 것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살아있는 삶과 창조하는 삶과 긍정적인 삶을 살자라고 강조하셨다.
순천향대 김민 교수님은 청소년의 사회개발의 동반자이다. 이를 위하여 첫째로, 인식의 전화이 필요할 것이고, 둘째로, 시스템의 변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성 보나의 집 표경흠 사회사업가 선생님은 어떤 일에서든지 원칙을 거스르지 않았으면 한다. 만약 그랬다면, 반드시 지적해야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들이 쓸데 없다고 하는 말에 신경쓰지 마라. 얕게 배운 사람들의 변명이다. 이론은 철저하게 현장에서 갈고 닦아서 나온 것들이다. 직장 관리가 아니라 직업관리다라고 하셨다.
우리 포럼의 황명구 부장님의 10분강의의 내용은 산남복지관의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천주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재단법인)이며, 강사님은 산남종합사회복지관 부장 황명구로 경력 8년차라고 하셨다. 91년도 설립되어 이때 어린이집도 같이 생겼고, 94년 재가봉사센터 설립되었으며, 96년 노인복지사업(가정봉사파견센터 설립)이 이루어지고, 2000년 자활후견기관 설되었다.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은 영구임대아파트내에 아파트관리사무소 2,3층에 있다.
산남지역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재가복지 문제가 심각하다. 장애인 문제가 심각하지만 현재 복지관 건물자체가 장애인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예산을 요구했으나, 무산되어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영구임대아파트는 왜 생겼나? 1989년 국민주택진흥법 제정되었지만 결과는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저소득 사람들만 밀착시켜 놓는 정책이 되고 말았다. 사람은 같이 살아야 하는데 그런 주거지 구분되어지고 그속에 살고 있는 자녀또한 학교가 구분되어지는 차별이 생기고 만다.
산남종합복지관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핵심적 사항은 가족이다. 그리고 지역 네트워크다. 우리의 촛점은 대상별이 문제다. 아동, 노인, 장애인이 대상별 접근이 아닌 한개인이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둘러쌓여 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가족을 최소단위로 보는 접근을 해야 한다. 또 각 분야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작은변화 또한 보지 못하고 반복되고 똑같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쉽게 사회복지사는 소진된다. 잘못된 사고의 현장습득,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 가족 중심의 사업으로 오히려 많은 것을 보고 오히려 의욕이 생긴다.
정책 - 행정 - 서비스부분월급이 적어도 직원이 기쁘게 하는 것을 봐야 한다. 사무실 안에서 그 사람들이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돈을 생각하면 오히려 경영쪽으로 가서 돈을 벌어라.
철학에서는 자신에 대한 인지를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능력, 가치관, 재능, 기술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타인을 기쁘게 할 수 있다. 사람과 함께 하는 직업이다.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어 물질로 채워질 수 없다. 워커가 채워 줄 수 있다. 워커는 ct모델이 된다. 어설픈 전문가가 아니다. 그리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라. 노력하는 모습이 함께 가야하며, 이것이 ct에 대한 예의이고 몫이다.
6분의 강사님에게 좋은 강의를 듣고 각 포럼별 질문시간이 진행되었다. 우리 포럼의 일차 초청강사님은 산남장애인종합복지관 황명구부장님이시고 우리들의 질문공세는 시작되었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함)
Q : 가정복지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요.(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노지윤)
R : 사람들이 한쪽면만 본다. 그러나 개인은 가정에, 가정은 단체에, 단체는 지역에, 지역은 국가에 속해있다. 즉 개인의 문제는 개인을 둘러싼 가정, 단체, 지역, 정책, 국가간 관계의 문제이다. CT문제는 CT 개인에게만 찾는게 아니라 CT 주변 부모형제 또는 또래에서 찾아본다. 그 해결방안으로는가정이 모두 함께 연계해서 풀어야 한다. 최근 이혼률 50%대에 육박해 모자,부자 문제가 있고 부모들이 자식을 그들의 부모에게 맡기고사라지는 조손현상이 추세를 보인다. 그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1,3세대 교육 프로그램(노인분들이 어린이들에게 예절교육이나 붓글씨등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Q : 영구임대주택등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이신데 우리나라 정책은 수급자보다는 공급자중심으로 진행되는데 그에관한 생각은 어떠신지..(목포대학교 김효남)
R : 정책쪽 황견개선 사업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분산정책으로 수급자들만 따로 밀집된지역인 영구임대주택 사업을 펼치는게 아닌 일반 아파트처럼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살 수 있도록 이주하는 정책(분산정책)이 필요하다.
Q : 산남종합복지관의 강사님이 분산정책을 말씀하셨는데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를 없애고 영구임대 아파트 사람들을 곳곳에 포진시키는 분산정책이 대전의 월평동의 한 예에서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와 잘사는 아파트 단지가 공동으로 있으면서 원래 영구임대 아파트의 자녀가 많았던 초등학교에 잘사는 아파트 단지의 사람들의 자녀가 들어감에 자기들의 자녀들이 물들을 까봐 한 지역에 길 하나를 두고 초등학교가 두개가 생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물론 청주지역의 산남복지관이 추구하는 바와 다르기는 하나 이 사건에 대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생각하시며, 앞으로 행정적인 차원에서 하나의 학교로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말씀해 주십시오.(충남대학교 - 한혜영)
R : 이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행정가의 문제이다. 또한 행정의 경우 윗사람의 방침이 다르면 또 달라진다. 그러면서 원칙을 지키는 행정가의 역할이 필요하다. 앞으로 행정적인 차원에서 하나의 학교로 통합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시간이 지나야 하고, 떨어진 주민의식이 성장하기 위해 사회나 학교에서 많은 교육이 필요하겠다.
Q : 현 우리나라 정책은 미국형인데 유럽형인 독일을 예로들면 까리따스라는 세계2번째의 NGO등 민간업체 주도로 정부는 협조를 하는 정도인데 우리나라 정책이 안된다면 아래부터 바꿀 여건이 되는 인프라 시스템이 있는가요?(목포대학교 - 김효남)
R : 없다. 사회복지계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첫째, 학계가 변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분야가 여성부로, 청소년분야가 청소년위원회로 옮겨가는데 학계는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사회복지가 운영되는데 학자들은자신의 분야만 챙길려고 한다. 둘째, 지방자치가 정착되면서 복지분야도 지방으로 이양됐다. 그런데 실천에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은 예산을 타기 위해 로비를 벌이는 복지관계의 집단이기주의를 하고 있다. 유럽은 함께 하자, 나누자 라는 기본이념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복지를 살릴 준비가 안되어 있다.
Q : 그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어떤것이 있는가요.(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 이하나)
R :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과 복지운동단체등 복지운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Q : 가족복지 정책 결정 전,후 차이점과 접근시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간섭으로 생각할거 같다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대구대학교 - 김채영)
R : 정책 결정후 차이점은 직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각의 차이가 생겼고 가족공동체가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또한 수급권자도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이 다가가는데 열지 않을리 없다. 자식을 위해 일하는데 안 열어줄 부모도 없다. 단 사회복지사는 기술들을 배워라.각 분야별 출신들에 따라 접근하는 방법론, 실천기술론등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수급권자는 열어도 학교는 안 연다.
Q : 행정과 정책에서의 변화는 미흡하여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이 쉽게 소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변화와 역동성이 있는 현장으로 많은 분들이 계시고 현장에서 변화가 행정을 이끌어나가고 있는데, 황명구 선생님께서도 현장이 변화하여 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님 행정의 변화가 느리더라도 같이 발전을 해나가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십시오(충남대학교 - 한혜영).
R : 현장의 변화가 빠를 수밖에는 없으나 이상적인 것으로 바람적인 것으로는 행정과 현장이 같이 발전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로 이야기 하셨다. 자정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행정이 문제 되어 지는 것이지 행정과 현장은 같이 가야 한다고 하셨다.
Q : 민간부분(지역사회복지관장)과 공공부분(구청장)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목포대학교 김효남)
R : 공공기관은 틀이 고정적이고 전통적 리더가 있어서 밑에 사람들의 의견이 무시된다. 그에 반해 민간기관은 완전한 경영시스템이다. 경영은 함께 할때 가능하다. 결국 기본적으로 리더쉽 차이이다. 요즘은 공무원들도 윗선은 바꿀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그러나 밑에선 아직도 안 바꾼다. 그리고 민간기관도 공무원들의 말에 어떤기관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소리치는 곳도 있지만 다른 대다수 기관들이 공무원들의 말에 굽신거리는 경향이 있다.
Q :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정책행정이나 한쪽분야가 아니라 전반적인 복지인으로서 준비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학생인 우리들이 준비해야 하는것은 어떤것이 있을까요.(목포대학교 김효남)
R : 우리나라는 CT가 모든국민이고 자원도 모든국민이다. 그 중간의 사회복지사는 코디해주는사람이다. CT는 욕구와 문제가 있고 사회복지사는 적재적소의 요소에 자원을 제공해야 하고 자원은 많이 알아야 한다. 자원, 인적, 물적 기타등등 많은 것을 알지 못하기에 금방 소진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첫째, CT들의 욕구는 사회의 욕구이기 때문에 정보에 뒤떨어지면 안된다. 정보가 떨어지면결국 질낮은 복지를 제공 하게 된다. 시대의 흐름에 민감할 수 있도록 연합통신이나 뉴시스, 한겨레신문등을 많이 보길 바란다.둘째, 전문 프로그램 기획능력을 갖추어라 위의 프로그램에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아는 작업, 상담하는 능력,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 지식과기술을 배우길 바란다
오늘 하루의 일정을 끝내고 우리는 모두 자경언니네로 홈스테이를 하러 갔다. 혼자 신나서 뛰어놀다가 쿵하고 넘어서 손을 까지긴 했지만 이글을 쓰는 지금 그때의 상황과 강사님들의 말씀이 생생히 머리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첫댓글 혜영 수고 했으셩~^^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정말 기록과 정리의 여왕이다^^ 끝까지 힘내고 나도 끝까지 지지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