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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다음산악회
 
 
 
카페 게시글
ˇ-ˇ· 수시산행글그림 스크랩 나홀로 청도 남산의 솔숲길을 걸어본 이야기
꿈꾸는도마 추천 0 조회 150 06.04.03 13: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청도 남산...나홀로 산행

 

 

ㅁ 일시?  ☞2006년4월02일(토) 08:25~14:10

ㅁ 누구누구?  꿈꾸는도마 혼자

ㅁ 산행지 : 청도 남산(840m)

ㅁ 코스는?

             ☞ 화양초등학교=>홍도=>죽림사=>약수터갈림길=>향죽갈림길=>헬기장

                =>남산정상=>삼면봉=>한재=>봉수대=>거북바위=>신둔사 갈림길

                =>응왕봉갈림길=>낙대폭포=>주차장=>대동지=>청도군청

 

 

 

 

 

 

 

 

ㅁ 소요시간 : 휴식 밑 중식 포함 5시간45분

    

ㅁ 시간대별 진행 사항        

        06:30 안강 도마집 출발

        06:50 황성동 김밥천국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식사 

        07:08 황성공원 출발(커피마시러 갔다가 안팔아서 그냥 감)

        08:25 화양초등학교 앞 주차 후 도보로 죽림사로 향해 출발

        08:29 신봉리 홍도 신기 갈림길

        08:37 홍도(紅桃) 도로포장 기념비석

        08:40 신봉리 노인회관

        08:57 죽림사 도착 볼일 보고 한대 꿉고

        09:10 산행 들머리 진입

        09:59 작은 돌탑이 있는 전망대

        10:12 약수터 갈림길

        10:22 약수터

        10:35 약수터 갈림길

        10:41 향죽 갈림길

        10:47 헬기장

        10:54 남산 정상 휴식 등

        11:10 출발

        11:21 삼면봉

        11:29 한재

        11:32 쉼터 바위 겸 전망대 도착 중식

        11:49 다시 출발

        12:18 봉수대...봉수능선 함포산 갈림길

        12:26 거북바위

        12:31 신둔사 갈림길

        12:35 응왕봉 갈림길

        13:00 응왕봉-폭포 갈림길

        13:17 작은연못

        13:30 낙대폭포

        13:40 주차장

        13:54 대응사

        13:56 청화사

        13:58 대동지

        14:10 청도군청앞 도착 및 택시 탑승

        14:30 화양 초등학교 도착 차량 회수

        16:00 경주도착

              

 

ㅁ 산행만족도? ☞ 만족

 

ㅁ 기타 사항

    ☞ 도마 답사 코스의 역코스를 추천함...산행시기는 4월 중순..

    ☞ 아니면 상기 지형도의 파아란 코스....기도원 원점회귀 코스 강추

        (기도원=>신둔사=>거북바위=>봉수대=>삼면봉=>남산=>헬기장=>기도원

    ☞ 산행기중 나오는 약수터는 허접함..

        그리고 낙대폭포도 반드시 코스에 넣어야만 할 정도는 아님

    ☞ 당초 도마 답사 코스의 역코스대로 움직이면..밧줄 타고 오르는 재미..

        암릉구간...소나무숲길..하산시 복사꽃 만발한 가운데길..등

        매력이 많음

    ☞ 청도군청=>화양초등학교 택시는 콜비1,000원 포함 5,800원

       (버스도 수시 운행 중)

 

<산행기>

 

요번주는 어디로 갈까?

도마가 신경 안쓸 수 있는 그런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간만에 포항한메일을 따라 갈까? 하다가

포기하고

간만에 나홀로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서 황성동 김밥집에서 한그릇 때리고

네비게이션을 설정하여 산행지로 출발합니다...쏜살같이 달리겠습니다..(07:08)

 

참 빠릅니다..1시간8분만에 벌써 화양초등학교 직전의 신호에 걸려 있습니다..(08:16)

황성동=>현곡=>건천=>청도로 넘는게 거리상은 짧지만

네비는 고속도로로 경산을 경유해서 가라고 했습니다..

거리는 약20키로 더 나오지만 시간상 빠르다는 것 같아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화양초등학교 앞 적당한 곳을 골라 차량을 주차하고(08:25)

베낭을 챙겨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죽림사로 향합니다..

차가 진행한 순방향으로 약2분정도 걸어가면

'경동건축개발' 앞 전봇대에 죽림사 이정표가 걸렸습니다...(08:27)

 

이후에도 죽림사로 가는 길은 워낙 꼼꼼하게 시인성 좋은 이정 알림판 덕에

쉽게 죽림사로 갈 수가 있습니다...^*^

 

'경동~~'에서 좌회전하여 여전히 농촌 과수들판을 가로 질러 포장 길을 따르면

신봉리 표시석에 도달합니다...(08:29)

왼쪽으로 가야합니다..

노란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그렇게 가라고 합니다..

저렇게 생긴 안내판이 총총히 담벼락에..전봇대에 붙어서 헤깔릴만한 갈림길에서

쉽게 죽림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죽림사 스님이 참 꼼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우측으로 과수농가들..고급 전원주택 잘지어 놓은 곳을 지나면

농민들의 근심이 전국적으로 편차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수로 유명한...미나리등 특화된 농산물을 재배 출하하는 청도의 농민들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부농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것 저것 생각하며 잠시 더 걸어주면

행정당국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숙원사업이던 마을길이 포장되었다는 내용이 적힌

홍도동 표시석이 놓여 있는 곳에 도달합니다..(08:37)

이곳 홍도는 청도에서 복사꽃이 가장 빨리 피고

가장 빨리 복숭아며 자두 등을 출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원점회귀 택시 안에서 기사님으로 부터 들었슴) 

 

안쪽에는 제법 많은 농가들이 빼곡합니다...

신봉리 노인회관을 지나고(08:40)

 

죽림사 까지 오르는 비탈 포장길은

땡볕에 오른다면 꽤 힘들겠다 생각하며 약간의 거친 숨을 뱉으며 오르게 됩니다...

아직 복사꽃이 피지 않아서 허접하지만

일주일 정도 후면 이곳으로 하산한다면

참 좋겠다 생각하며 뒤를 돌아 봅니다..

 

 

 

죽림사 뒤로 남산의 정상부는 구름에 가렸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사진의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드뎌 죽림사입니다..(08:57)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한지 22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자그마한 죽림사는 寺라기 보단 거의 암자 수준입니다..

 

 

들머리는 죽림사의 오른쪽...

죽림사 돌계단을 오르기전 따르던 임도를 그대로 따르면되는데

표시가가 제법 많이 붙은 곳입니다..

 

도마는 해우소에서 볼일도 보고 담배 한대 꿉고 물한 모금 마시고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09:10)

그리고 도마 표시기도 하나 붙였습니다...

 

들머리로 들어서 잠시 비탈길을 오르면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09:15)

그곳에서 오른족으로 쭈욱 가서 조앞 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데

지형도상 그냥 앞으로 쭉 가도 되겠다 싶어 묘가 몇상구 있는 풀밭을 가로 질렀습니다..

이 계절이 뱀나오겠습니까? ㅋㅋㅋ

 

다시 표시기 가득한 곳..산길이 분명한 곳에 도달해 보면(09:17)

조기 탱자나무 있는 곳에 하얀 거 보이시죠?

그곳으로 해서 올라오는 길에 표시기가 여럿이 산길로 유도합니다..

 

남산...역쉬 남산입니다...

경주의 남산이 소나무가 많아

길이 편안하면서도 바위도 있고 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죠?

이곳 남산도 아직은 바위를 만날 수는 없지만

들머리 부터 소나무 숲길입니다...

인적없는 소마무 숲길..나홀로 산행의 묘미를 이코스에서 맘껏 맛볼 수 있겠네요..

 

길은 조그마한 석탑을 쌓아놓은 전망대 까지..(09:59)

소나무 갈비가 소복히 쌓인 길입니다..

뒷동산에 오르는 기분으로 편하게 오늘 수 있습니다..

하산길로 정말 좋겠다 싶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죽림사와 신봉리 일대가 훤하게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붉은 복사꽃과 하얀 자두꽃....

그리고 넓은 들렼에 무논가는 경운기 소리로 

농부들의 활력과 함께 전원의 아름다움이 넘칠 것입니다....

 

 

조금더 진행하면 응왕봉(뾰복부분)과 신둔사 그리고 기도원이 눈에 잡힙니다..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도 지척으로 보입니다..

 

소마무 가지 사이로는 공설운동장도 보입니다..

 

개념도에 약수터라고 있었는데

약수터를 경유해서 기도원에 갈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갈림길에서(10:12) 잠시망설였습니다..

고민끝에 250m의 거리라는 점....

산행시간이 넉넉하다는 점 때문에 찍고 오기로 했습니다...

산삼썩은 물도 한모금 할 요량으로...

 

길은 좀 희미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디.....길은 거의 토끼길 수준이었습니다..

이곳인가? 어딘가?

약수터라고 보기엔 뭐 한곳을 지납니다..되돌아갈까 하다가...

 

길은 제법 위험한 깜짝 슬랩도 있습니다...

누가 메어 놓았는지( 나중에 청도산악회에서 한것으로 추정했슴)

밧줄도 메어져 있습니다...

남산의 주요 지점에 이정표를 달았는 것으로 보아 청도산악회가 틀림없습니다...

 

갈림길에서 10분 거리에 청도 산악회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지점인데 분명한 약수터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고인 물에는 도룡룡(?) 알만 보이고....

이 기분으로 산삼썩은 물을 찾아 마시기는 ...쫌..그랬습니다...

 

약수터를 찾아 이리 저리 기웃거렸지만

아직 얼음이 있는 이곳이 아닐까 하며

얼음을 제끼는 물은 제법 흘렀습니다..그러나 확신이 없어서 물은 안 마셨습니다...

 

다시 10분 정도를 걸어 나와서 갈림길입니다...(10:35)

약수터는 안가는게 좋겠다 싶어 표시기를 우측에 달았습니다...

 

오름길을 조금만 더 오르면 잠시 후 향죽 갈림길이 나옵니다..(10:41)

향죽에서 재실을 경유해서 남산에 오르는 길입니다..

 

길은 정상부 끝까지 편안하게 산책로 처럼 열려있습니다...

 

헬기장입니다..(10:47)

이곳에서 신둔사로 갈수도 있겠습니다...(표시기 多)

 

헬기장에서 신둔사로 내려서는 길을 확인하고

다시 쪼금만 더 걸어주면 남산 정상입니다...(10:54)

죽림사에서 1시간 40여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네요...

정상 표시석의 필체는 화악산 정상석과 동일합니다..

 

청도산악회가 청도 소재 산의 등산로를 모두 정비해 놓은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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