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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4회. 불교신앙 왜 하는가? (2)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지난 시간에 우리가 불교신앙을 하는 이유는 안락(安樂), 편안하기 위해서 한다. 즐겁기 위해서 한다 했습니다.
첫 번째. 안심(安心)-마음이 편안해야 되고
두 번째. 안신(安身)-몸이 편안해야 되고
세 번째. 안가(安家)-집이 편안해야 되고
네 번째. 안업(安業)-직업이 편안해야 된다.
편안해지는 방법으로
마음이 편안하려면 계(戒)와 정(定)을 닦아야 된다.(계정(戒定))
몸이 편안하려면 근검해야 된다.(근검(勤儉))
집안이 편안하려면 화합하고 공경해야 된다.(화경(和敬))
직업이 편안하려면 청렴하고 정직해야 된다.(염정(廉正))
처음부터 바로 안되더라도 꾸준히 해보니까 어느 날 되더라.
불교신앙은 우리 현실의 괴롭고 힘든 부분들을 편안하게 하고 즐겁기 위해서 한다. 우리나라 불자 중에는 괴로우려고 하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즐거우려고 한다. 안락(安樂).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지난 시간에는 안(安-편안함)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이번시간에는 락(樂-즐거움)에 대해서 공부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육체적인 4가지 괴로움(四苦)이 있고, 여기에 심리적인 4가지 괴로움을 더해서 8고(八苦)의 괴로움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4가지 괴로움은 생·로·병·사입니다.
태어나는 것이야 정신없이 나왔으니까 괴로운지 안괴로운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소리를 지르며 나오니까 좋아서 소리 지르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괴롭다고 소리치며 나오잖아요.
<부처님은 그러시지 않으셨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오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吾當安之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높네.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가 모두 괴로움뿐이니 마땅히 내가 편안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늙어가는 것은 괴롭고, 병드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괴롭고, 죽음의 괴로움 까지 이 4가지 괴로움을 해결하려고 불교신앙을 한다.
생로병사(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것)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한데 여기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부처님께서는 이것보다 좀 더 가치 있는 것에 매달려라 그렇게 되죠. 즐겁게 만드는 것.
생로병사의 괴로움 속에서도 즐겁게 살자. 즐겁게 살자 하신다 말 이예요. 그죠? 즐겁게 사는 방법들이 뭐가 있을까 했더니 깨달음의 단계에서 증득한 부분들이다.
심리적 괴로움 4고(四苦)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미워하는 원수를 만나는 것, 구하는 것을 구하지 못하는 것, 우리의 몸과 마음이 존재하는(오온이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 심리적으로도 괴로움뿐이다. 이런 부분을 진정으로 즐거움으로 돌려주는 것이 신앙의 이익, 신앙의 가치가 되는 것이죠.
여러분들이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지은 전생의 업 또 이전의 업이 모여서 여러분들의 환경을 만들어 가거든요. 무슨 뜻이냐 하면
좋아지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내 마음대로 안되는 운명(運命)이라는 게 있다. 운명(運命), 운(運)과 명(命)이 있다.
운이라고 하는 것은 가변적인(변화되는) 부분이며, 명은 고정된 부분이다.
요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불교적인 전문용어로 부처님께서 번뇌장(성격장애), 업장(습관장애). 보장(환경장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운명의 첫 번째가 번뇌다.
첫 번째. 번뇌장
탐.진.치.만.의.악견을 신구의(身口意)로 지어서 오는 장애.
여러분들 불자들이 번뇌라는 말을 참 많이 하지요?
그런데 번뇌가 뭐냐? 개념을 공부를 해야 불교 공부하기 쉽지요.
‘번뇌를 없애야 돼!’하는데 번뇌가 뭔데요? 하면 ‘그것도 모르냐?’몰라요. 뭔데요? 하면 대답을 못해요. 본인도 모르는 거예요.
번뇌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번뇌를 없애든지 만들든지 하는 거예요.
번뇌는 탐심. 분노. 무지. 교만. 의심이다. 여기에 악견(惡見)까지 더하면 근본번뇌가 된다. 불교가 번뇌를 없애라고 하는 것이 모든 생각을 없애서 무념무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군요! 무념무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념무상은 결과로 오는 것이고, 그 전에 탐심과 분노와 무지와 교만과 의심과 악견을 번뇌라고 하고 그것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면, 가만히 저 여섯 가지(탐심.분노.어리석음.교만.의심.악견)를 따져보고 내가 갖고 있으면 행복할까? 안가지고 있으면 행복할까? 계산을 해봐야 돼요.
부처님께서는 탐심, 분노, 무지를 삼독이라고 하셨어요. 세 가지의 독약이라는 거예요. 독약은 몸에 좋은 걸까요? 안좋은 걸까요? 나쁘다는 건 알아요. 그죠? 나쁘다는 것을 틀림없이 아는데 현실에서는 안돼요. 뭐든지 보면 내 것으로 챙기려는 마음이 강하지. 특히 오늘날 한국사회 형제간에는 돈과 유산을 놓고는 원수지. 다~ 탐심에 쩔어 있는 거예요. 40년 전 50년 전 보다 무지막지하게 풍요롭게 사는데도 그래요.
저는 어릴 때 요즘에 좋다는 음식(고구마등)만 골라서 먹고 살았어요. 제가 클 때는 굉장히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였어요. 아침도 고구마. 점심도 고구마. 저녁도 고구마. 이렇게 먹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오늘날은 인류를 구원할 최고의 음식 중의 하나가 고구마더라구요. 우리는 어릴 때 그것만 먹고 살았다니까. 출가하기 전에는 지금은 비싸서 아주 돈이 많은 사람만 먹을 수 있는 생선류 음식류 전부 그것만 먹고 살았어요. 그게 제일 흔한 것이어서. 어려서 좋은 것 다 먹었으니까 더 이상 먹을 게 별로 없는 것 같애. 그래서 소식, 채식, 거친 음식 하는데 정말 기쁜 거예요. 그지?
번뇌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세 가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삼독을 모든 중생들은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훨씬 더 고소하고 좋아해요. 그죠? 그래서 현실에서 줄어지지가 않아요.
절에 오래 다닌 불자들 중에도 탐심, 분노, 무지가 훨씬 더 강한 경우가 있습니다. 번뇌가 뭔지 몰라서 그래요. 큰 절에 가면 오래 다닌 노보살님들이 자리를 맡아 놓고 거기 침범하면 불벼락 떨어지지. 탐심, 분노, 무지가 더 강화가 된 거예요. 그러면 불교를 잘 믿었다? 못 믿었다? 잘못 믿은 거예요. 거꾸로 간 거예요. 선업을 짓자고 했는데 오히려 탐심, 분노, 무지 번뇌를 무지막지하게 강화시킨 거예요. 옆에 분이 ‘제가 절에 처음 왔는데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하고 물어보면 ‘그것도 몰라? 니가 알아서 해’신경질 팍 부리고 찬바람이 쌩쌩 나잖아 그죠? 불교를 잘 믿었을까요? 못 믿었을까요? 못 믿은 게 확실한 거예요.
우리 불자들 대오각성 하셔야 돼. 대오각성은 크게 깨달아 각성하는 건데 대오무지하게 되니까 문제죠. 대오각성 해야 된다 말 이예요.
번뇌가 줄어드는 게 안되는 거예요. 번뇌는 잡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탐심, 분노, 무지, 교만, 의심, 악견인데 운명에서 다 따라오는 거예요. 타고난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거예요. 주는 걸 잘하는데 인덕은 무지막지하게 없는 분들도 있어요. 전부 다 업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화 잘 내는 사람은 인기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는 것 확실하죠? 집에 가서 화내지 마세요. 화를 안내야 돼요. 그런데 화를 안내려고 하면 가족들이 깔짝깔짝 건드려서 더 열 받게 만들어놓는 거예요. 진짜인가 아닌가 테스트 해봐야 되잖아요? 테스트 해봐야 되는 거예요. 거기에 넘어가면 안돼요. 아! 내가 지금 시험에 걸렸구나! 경계반야. 내가 요 경계를 잘 넘어갈거냐 못 넘어갈거냐 잘 넘어가면 흐뭇하죠.
운명의 첫 번째는 번뇌인데, 번뇌는 줄어들수록 행복도와 성공도가 높아진다. 좋아진다. 그래서 탐심을 줄이고‘내가 갖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도 갖고 싶을 거야.’하면 상대방도 똑같이 그렇게 대하죠.
지금 우리나라 온 국민의 코드가 분노예요. ‘남 잘되는 것 절대로 못 보겠다. 나 못되어도 좋으니까 남 잘되는 것 안보겠다.’ 이 정신이 투철하게 가는 거예요. 그지? 큰일 난 거예요. 분노와 탐심을 줄이고 남 잘되는 것을 기뻐하게 되면 공덕이 돼요.
부처님께서 공양 올리는 방법이 네 가지(재물,법,무외시,노동)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수희공덕이 있어요. 남이 잘되는 것, 남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것을 나도 따라서 기뻐해 주는 공덕. ‘저 집구석은 잘만 되네. 나는 왜 이러는 겨?’ 하는 것 보다, ‘아! 저 집 잘되니까 정말 좋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수희공덕을 지어서 공덕이 되는데 괜히 열 받고 분노하고 저 집만 왜 잘 되냐고 어떻게 하면 저 집 안되게 할까 연구하게 되면 서로 망하게 되고, 불목(不睦)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탐심, 분노, 무지, 교만, 의심, 악견을 줄여나가게 되면 즐거움이 오게 된다. 생로병사는 어차피 오는 것이니까 이 몸뚱이로 영원히 살려고 하게 되면, 끌고 다니기 힘든 것을 갖고 영원히 살아라 하면 뱀파이어...저주잖아요. 잘 생각하세요. 여러분들은 이 몸이 있을 때 적절하게 아주 적절하게 좋은 복을 짓고, 일단은 번뇌를 줄여나가는 거예요. 번뇌가 줄어들수록 행복도 성공도는 높아져서 계속 즐거운 일들이 일어난다.
1. 탐심
탐심하고 의욕을 착각하는 불자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문제예요. ‘부처님께는 바라면 안되고, 내가 남들한테 무조건 전부 다 양보해야 된대.’ 이렇게 되면 큰일나요. 그거 불교 아니예요.
탐심은 남이 주지 않는 것을 빼앗으려는 마음, 도둑질 하려는 마음이고, 의욕은 자기가 정당하게 노력해서 성취하려고 하는 마음인데, 이 두 가지를 착각해서 탐심이 의욕이고 의욕이 탐심이라고 해버리면 불교를 믿어야 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불교 오래 믿으면 힘이 빠져서 전부 다 어깨 축 쳐져서 헬렐레 하고 돌아 다녀. 왜냐하면 부처님이 탐심 갖지 말라고 하셨다고 희망과 용기와 의욕 정의감 이런 것들 까지 다 놓고 사는 거여.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보고 티없이 살라고 했다고 의욕과 희망과 용기를 다 버리면? 나옹선사는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게 아니예요. 의욕에 불타야 되고 희망에 불타야 되고 용기를 내고 살아야 되는데 그것을 탐심이라고 버리게 되면 안되지.
탐심이라고 하는 것은 도둑질하려고 하는 마음이다. 정확한 개념을 모르게 되면 큰일나는 거예요. 불교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마이너리그가 된 이유가 용어에 대한 개념들을 불분명하게 공부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나는 잘 살고 싶어.’하고 여러분들은 의욕에 불타야 돼. 여기 혹시 못살고 싶은 사람 있으세요?
탐심이 아니라 의욕으로 모든 것을 돌리는 거예요. 탐심도 잘만 돌리면 의욕이 되는 거예요. 사기쳐서 도둑질 하려고 일단 신뢰를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 ‘도둑질 보다는 정당하게 의욕으로 뛰는 게 낫겠구나.’이렇게 전환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지?
2. 분노
내 성격상으로 화를 잘 내. 그러면 하나씩 하나씩 줄여보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씩 줄였을 때 마다, 아! 하나 줄였다. 신난다 하고 자기 자신을 칭찬하게 되면 계속 자기 자신이 자기한테 칭찬받으려고 계속 줄여가 그지?
줄여가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에 ‘너 요즘 얼굴 참 좋아졌다.’면서 뭘 먹고, 화장품은 뭘 쓰냐고 묻지요? 화장품은 최상의 화장품 번뇌를 줄이는 것이다 말이지. 최상의 건강법도 번뇌를 줄이는 것이고.
분노도 잘만 표출하게 되면 분발하게 되는 거예요. 분발심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탐심, 분노, 무지를 없애는 것 보다 이건 안생길 수가 없으니까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
저는 가능하면 다른 절에 안가려고 해요. 가면 잘해 놓은 것만 보여. 나도 어떻게 저렇게 해보나? 하게 되죠. 자기 분야니까 어쩔 수 없지요. 그 절 뺏어서 어떻게 해보겠다가 아니라 나도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양질의 교화를 해서 저렇게 이루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탐심이 의욕으로 바뀌는 거예요. 의욕으로. 그러니까 의욕과 탐심은 절대로 같지 않다는 것을 꼭 기억을 하셔야 돼.
그러니까 번뇌를 없애니까 즐거워지더라. 탐심을 줄이니까 즐거워지고 분노를 줄이니까 즐거워지고. 교리강좌를 하면서 개념들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3. 무지
인과를 모르는 것을 무지라고 하는 거예요.
학문적 지식이 부족한 것을 무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과를 모르는 것을 무지라고 한다. 내가 지나가는 사람 발을 때려서 부러지면 언젠가 내 발도 부러질 때가 오겠다. 그러니까 안때려야 되겠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괜히 눈 흘기고 하면 눈이 옆으로 돌아가서 희한하게 되겠다 해서 안하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안돼.
무재칠시가 있는데, 우리가 얼굴만 부드럽게 해도 되는데 그것도 안돼. 그게 내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내 마음대로 안되니까 교육, 반복, 훈련을 해야 하는 거예요.
저희 절에는 외국스님들이 오셔서 몇 달씩 머무는 경우가 있는데, 스리랑카에서 오신 스님을 보니까, 아침 저녁으로 아는 것을 계속 반복 반복 또 반복 하는 거예요. 읽고 또 읽고 해서 무지막지하게 익히는 거예요.
네팔에서 온 티벳 스님은 아침 저녁으로 읽은 것 평생 또 읽고 또 읽고 반복 반복 반복 반복 그래서 번뇌가 들어가지 않도록 계속 마음을 다잡는 거예요. 훈련 훈련 훈련 하니까 어느 순간에 누가 칼로 찌르더라도 아미타불 고맙습니다가 되지? 여러분은 잘 안되니까 괜히 나는 왜 안되지? 하고 벽에 머리 박을 필요 없어요. 현재는 반복 훈련을 안했으니 안되는 게 정상이니까.
어느 분이 티벳 라싸에서 카페를 했는데,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음식을 사가지고 와서는 먹고 그 카페에서는 물만 마시고 가는 거예요. 말릴 재간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이 지혜를 써서 티벳 현지인 종업원들을 통해서 손님들에게 ‘이렇게 하면 당신 인과에서 나중에 빈천보(貧賤報)를 받게 되는 나쁜 것이다’하니까, 인과를 알게 되니까 그런 행동을 안 하더라는 거예요. 남의 영업에 도움은 주더라도 폐를 끼치면 안되는 거잖아요? 인과법이니까. 그래서 인과를 아는 것이 무지에서 지혜로와 지는 것이다. 나중에 지혜의 단계에 대해서 차곡차곡 알려드리겠지만 탐진치 삼독에 나오는 무지는 ‘인과를 모르는 것’이다.
인과를 모르는 부분에서 우리가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부부문제와 자녀문제입니다.
저는 저한테 자녀문제를 가지고 오면 ‘누가 낳았어요?’ 이렇게 조용히 물어요. 두 분이 작업하셨잖아요. 작품으로 나온 게 자녀예요. 그죠? 그런데 자기가 어떻게 작업했나는 생각 안하고 작품이 마음에 안드는 거예요. 당신들이 그렇게 작업해서 만든 작품인데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해? 자기들이 만들어 놓고? 그래서 저는 조용히 ‘A/S하세요.’라고 말해요.
‘A/S하세요.’
‘A/S 어떻게 하면 돼요?’
‘하실래요?’
‘네’
‘A/S하려면 자녀를 위해서 기도를 하세요’
‘자녀를 위해서 기도를 어떻게 하면 되나요?’
제가 방법들을 가르쳐 드려요. 제일 쉽게 하는 방법은 ‘인사존칭’이예요. 여러분들이 자녀가 마음에 안 들 경우에는 ‘저 웬수, 보기만 하면 짜증나’하는데 그렇게 하면 짜증이 줄어들까요? 늘어날까요? 늘어나죠.
번뇌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강해지는 거예요. 불에다 기름 붓는 거랑 똑 같은 거예요. 그래서 번뇌를 줄여야 되는데 안줄어드니까 의도적으로 강하게 힘을 가하게 되는데 방법은, 가장 마음에 안드는 사람 이름을 쓰고 뒤에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받고 칭찬받고를 붙이는 거예요.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받고 칭찬받는 사람은 마음에 들어요? 안들어요? 마음에 들잖아요. 이때부터 마음에 드는 거예요. 이때부터 인과법에서 우리가 밝아지고 자유로와질 수가 있는 거예요. 미워해봐야 미움만 자꾸 생기고 나중에는 서로 죽여, 살려 거기까지 가니까 내 쪽에서 하는 거예요. 내 업으로 온 거예요. 번뇌를 줄여나가는 방법 이예요.
우리가 하루아침에 안돼. 하루아침에 되면 가장 좋은데 그것은 쉽지 않아요. 제가 많은 분들 49제를 지내면서 돌아가시자 말자 도솔천으로 가시는 분을 두 분 봤는데 이 두 분은 평생 남에게 싫은 소리도 안들었고 해본 적도 없대요. 그러면 도솔천으로 가시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 같애요^^. 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번뇌를 줄여나가는 거예요. 줄여나가다 보면 여러분들이 임종 때 도솔천으로 얼마든지 가실 수 있어요. 무지는 인과를 모르는 것이다.
불교를 왜 믿냐?
즐거우려고.
방법은 뭐냐?
번뇌(탐심·분노·무지·교만·의심·악견)를 줄이는 것이다.
탐심·분노·무지를 3독(三毒)이라고 하고
교만과 의심을 더하면 5개(五蓋). 개(蓋)는 덮였다. 뭐에 덮였으니까 ‘드러나지 않은 나쁜 것이다’라는 뜻 이예요. 탐심·분노·무지·교만·의심이 5개(五蓋)다.
탐·진·치는 삼독(三毒). 제일 무서운 것.
탐·진·치·만·의는 5개(五蓋).
탐·진·치·만·의·에 악견을 더해서 여섯 가지를 근본번뇌라고 한다.
이렇게 개념들을 알고,
아! 이것이 줄어들면 나는 기쁘겠다. 즐거워지는 거예요.
그래서 미운사람들 이름 적어놓고 인사존칭, 인정받고·사랑받고·존경받고·칭찬받기를! 세상에서! 이렇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불교를 잘 믿었다는 것은 락덕(樂德)을 이미 증득한 거예요.
현재는 아니지만 열반사덕의 상락아정(常樂我淨)중에 ‘나는 락덕(樂德)을 증득을 했어.’ 이럴 경우에는 탐심, 분노, 무지, 교만, 의심, 악견이 없어진 것이다. 이것이 없어지면 즐거워진다. 행복도와 성공도가 높아진다. 열반사덕 중에서 락덕, 편안하고 즐겁기 위해서 불교를 믿는다.
괴롭고 슬프려고 믿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불교를 제대로 몰라서 그런 거예요.
두 번째. 업장- 삼업으로부터 오는 습관적 장애.
어느 분은 돈을 빌려서 빌려주고 떼이고서 지가 다 물어주고 나서도, 누가 빌리러 오면 또 빌려주는 거예요. 그걸 뭐라고 해요? 습관적 장애이다. 여러 부분에서 여러분들에게 습관적 장애가 와요. 행동장애. 요즘은 행동장애가 병으로 오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아요.
업장을 바꾸는 방법은 몸과 입과 뜻을 잘 활용하는 거예요.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켜 보는 거예요. 그죠? 불교에서 수행이라고 하는 것이 뭐냐? 몸과 입과 뜻을 바꿔 본다는 뜻이다. 입으로 나오는 말을 좋은 쪽으로 바꾸고. 몸으로 하는 짓을 바꾼다. 이게 업장이 녹아지는 거예요.
대화하다 보면 늘 빌빌 잘 꽈서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지? 얘기만 하면 꽈서 하는데 속으로‘어퍼컷을 한방 날려? 스트레이트로 날려?’그리고 그 다음부터 그 사람이 오면 대화 안하는게 상책이야.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이 태산 같은데.
그런가 하면 늘 재미있는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새로운 좋은 정보를 갖다 주면 그런 분들과는 돈 왕창내고도 식사 하잖아요? 그래서 몸짓, 입짓, 뜻짓을 좋은 쪽으로 바꾸는 것이다.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쪽으로 바꾸는 것인데 그러니까 업장에는 계율과 삼매가 들어가게 되겠지.
계율, 내가 살생하는 마음을 줄이고, 도둑질하는 마음을 줄이고, 사음하는 마음을 줄이고, 거짓말도 줄이고 술 마시는 것을 줄이게 되면 저절로 업장들이 녹아지게 되는데 한방에는 안된다. 한방에는 절대로 안된다.
더군다나 말법시대 박복중생이 어떻게 한방으로 되겠어요? 그죠? 그러니까 하고 또 하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아! 이렇게 해서 운명이 아름답게 즐겁게 되네, 즐겁게. 그런데 하루아침에는 안되니까 무진 무진 노력하자.
송강 정철의‘장진주사’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산(算) 놓고 무진 무진 먹세 그려’
이건 술에 대한 찬탄인데
우리는 OO에서 좋은 쪽으로
한 번 바꿔보세
또 한 번 바꿔보세
꽃 꺾어 산(算) 놓고 무진 무진 바꿔보세.
하다 보니 어느새 좋은 쪽으로 다 됐네?
이게 불교구나!
저는 안되니까 기도를 시키는데, 저는 불자들에게 지장경을 많이 읽혀요.
지장경에는 인과법이 들어있고 고락의 법이 들어있어요. 뿐만 아니라 지장신앙은 대승돈교예요. 대승돈교여서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수능엄경, 열반경 가르침이 여기 다 들어있어요. 모르기 때문에 3류 소설인줄 아는데 읽어보면 불가사의한 힘들이 들어있는데, 일단은 인과를 깨닫게 되고 인과를 깨달으면서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쉽게 입기 때문에 지장경을 시키는 거예요. 일단 분량도 적절해요.
어느 분이 몸짓 중에 어느 때부터 이빨을 갈았대요. 그래서 부모님이 너는 시집못가. 했는데 새벽기도를 시켰더니 지장경을 18일 정도 읽었는데 불보살님의 가피로 이빨 가는 습관이 없어졌더라는 거예요. 몸짓이 바뀐 거야 몸짓이. 내 힘으로 안되니까 불보살님들과 지장보살님의 가피로 바뀌어진 거예요. 그리고 기도하는 많은 불자들이 얼굴이 좋아졌다고 해요.
신앙의 첫 번째는 우리의 괴로운 부분들이 담대해지게 바뀌어 가면서 즐거움으로 바뀌어 가는 거예요. 다른 때 같으면 걱정으로 천하가 무너질 것 같고 잠도 못자고 안절부절 할텐데, 걱정거리 들이 안절부절 안되고 굉장히 차분해 지고 현실에서 좋은 쪽으로 나타난다. 어? 마음먹었던 게 그대로 이루어지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죠? 즐거워졌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좋아졌네. 좋아졌네. 몰라보게 좋아졌네. 그렇게 된다 말 이예요.
기도를 하다 보니까 ‘아하! 사람은 늘 복을 짓는 마음, 좋은 인연을 짓는 마음으로 말을 해야지.’ 알게 되고, 내가 좋은 말을 하니까 상대방도 좋은 말을 하게 되면서 좋은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잖아요. 아 세상이 밝아지네. 그 사람만 가면 주위가 환~해 지는 거예요. 그죠?
뜻짓, 생각도 마찬가지. 남도 이롭고 나도 이로운 쪽으로 한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 락덕(樂德), 안락(安樂)하기 위해서 불교를 믿게 된다.
기도를 하면 여태까지는 괴로움인줄 알았던 것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요. 그죠? 어느 분이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는데 공부를 안해서 그 웬수 때문에 부처님전에 와서 기도를 하다 보니까 그 웬수가 관세음보살님이었습니다. 이렇게 바뀌잖아요? 그죠? 그 아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현생에서 즐거움에 빠져서 복력을 누리느라고 정신없이 살았을텐데, 하도 속을 썩여서 내가 부처님전에 기도하다 보니까 어? 내 인생 그게 전부가 아니었네. 훨씬 더 좋은 세계가 있었는데 몰랐네. 아들 때문에 알았네.
제가 대학 다닐 적에 조계사에 가서 어느 스님께 왜 머리 깎았어요? 하고 물었더니 뜻이 있어서 깎았다는 거예요. 그러시면서 재래식 화장실의 구데기는 거기가 천상인줄 안다고.
그 아들이 아니었으면 현상에서 복을 누리면서 이게 전부인줄 알았을텐데, 누군가 속을 썩여 주니까 그것을 극복하려고 부처님전에 귀의하고 기도하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네. 괴로움이 즐거움으로 바뀌니까 신앙의 힘은 바로 희망이 되는 거예요. 어떤 경우에도 여러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가 있는 거예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절대로 없다.
즐거움의 덕을 우리가 몸짓, 입짓, 뜻짓으로 이루는데 뜻은 물론 여러 가지로 되지만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쪽으로 둔다.
한번만 더 생각하게 되면 많은 부분에서 삶에서 해답들이 나오게 되죠.
그래서 번뇌를 줄이니까 즐거워졌다.
행동의 모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들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보니까 행복해 지고 즐거워지더라.
세 번째. 보장(報障)- 결과로 얻은 과보(果報)
보장은 여러분들이 현실 인생에서 느끼는 지옥·아귀·축생인데 결국은 탐·진·치예요.
번뇌장에서 탐심, 분노, 무지를 한번 써먹고 두 번 써먹고 하면서 계속 강화가 되면서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다가 결과로 환경으로 딱 만들어지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지옥, 만나는 사람마다 아귀, 만나는 사람마다 축생. 탐진치가 그대로 나오게 되니까 이제는 괴롭다 죽겠다 못살겠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게 되잖아요. 누가 지었다? 본인이 지은 거예요. 본인이. 자기가 알고도 지었고 모르고도 지었던 지옥, 아귀, 축생 부분들이 강화되고, 강화되면서 현실로 나타난 거예요. 지옥 아귀 축생도 내가 지은 것이고, 천상 인간 아수라도 본인이 지은 거예요. 6도잖아요. 6도란 말 이예요.
불교를 믿어야 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천상과 인간과 아수라도 유한한 세계다. 그러니까 이것을 넘어서 열반의 세계, 진정한 즐거움으로 간다. 진정한 즐거움이 뭐냐? 즐거움에도 세 종류가 있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1. 현법락-현재가 즐거워야 한다.
말할 것도 없지요? 말할 것도 없이 현재가 즐거워야 된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인생은 현재가 즐거울 수 없으면 미래도 즐거울 수 없는 거예요.
부처님께서 고행을 반대하신 것이 현재 내가 괴롭고 하면 나중에 즐거운데 가서 태어날 거야 하는데 그 사람은 그쪽으로 방향이 틀어졌으니까 물리학의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그쪽으로만 계속 흘러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괴로운 거예요. 여러분들이 현재 즐거우려고 하는 마음을 강하게 갖고 그것을 성취하려고 하는 의욕이 필요한 거예요.
2. 미래락-미래가 즐거워야 된다.
3. 영원락-영원히 즐거워야 된다.
이렇게 세 종유가 즐거워야 우리가 락덕을 성취했다고 하는 거예요.
현재만 즐거우면 락덕에 들어가지 않아요. 이 세 가지를 다 갖추었을 때 열반사덕(상·락·아·정)의 락덕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생각해 보는 거예요. 현재에 즐거우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하지? 어떻게 하면 현재 즐거울 수 있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미래도 즐겁게 해야 되겠네.
오늘날 한국 사람들 중에, 현재만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거예요. 유물론이거든요. 인과가 있나 없나 안따져. 현재만 남의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모두 것도 내 것. 하고 왕창 때려 먹고서 갈 때 가더라도 나는 그렇게 하겠다 해버리면 미래가 없는 거예요.
현법락, 미래락, 영원락 세 가지를 갖추었을 때 즐겁다고 한다.
천상 인간 아수라도 한계가 있더라.
물론 천상과 아수라는 우리가 사는 곳 보다 굉장히 좋은 곳 이예요. 인간으로 아수라가 오게 되면 재벌그룹, 고급정치인들이예요. 그러니까 보통 인간들 보다 훨씬 잘 사는 거예요. 그분들 잘 살아요 그죠? 잘 사는 대신 싸움을 잘한다. 아수라는 전쟁신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우리보다 싸움 잘해요. 아수라는 천복(天福)은 짓고 천덕(天德)은 못 지었다. 그래서 덕이 없어서 싸움 잘하는 아수라가 되었다. 사실 아수라보다 인간이 위인데 여러분들은 다 아수라가 그립지요? 다 재벌그룹 되고 돈 많고 하려고 난리났는데? 그런 거예요.
불교를 신앙하는 이유는 현법락, 미래락, 영원락을 얻기 위해서 한다.
그 방법은 번뇌장을 줄이고 업장을 줄이고 보장을 줄인다. 보장을 줄이는 것은 여러분 힘으로 현재는 불가능해요.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필요한 거예요. 일단 결정된 것은 내 마음대로 안 바뀌어져요. 그러니까 보장은 불보살님들의 불가사의한 힘으로 녹여서 내 운명을 좋은 쪽으로 바꿔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불교를 신앙하는 이유는 안락(安樂)이다. 편안하고 즐거우려고 믿는다. 간단하게 기억을 하셔야 돼.
편안한 것은 뭐가 있냐? 심신가업(心·身·家·業)이 편안해야 된다.
즐거운 것은 뭐가 있냐? 번뇌장, 업장, 보장을 줄이면 현생락과 미래락과 영원락을 얻게 된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그러면 나는 현재 무엇을 해야 되지? 나 자신의 안락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잘 고민을 하셔야 하는 거예요.
불교 텔레비전을 보면서 늘 제가 좋은 프로젝트 좋은 프로그램을 염원했었는데 ‘드라마 붓다’라는 너무 멋진, 우리 국민들에게 불교와 불교의 희망을 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서 즐겁고 너무 기쁩니다.
좋은 일 있을 때, 또 어려운 일 있을 때 잘 풀어지라고, 생일 때, 좋은 일 이 있었으면 좋겠다 할 때, 이럴 때 마다 ARS 한통씩 누르게 되면 앞으로 정말 좋은 프로그램 좋은 프로젝트가 재정적인 힘 때문에 못했던 부분들이 발전을 하게 돼요. 아시겠죠? ARS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오늘은 불교신앙을 왜 하는가? 공부했습니다.
두 가지. 안·락(安·樂), 편안하고 즐거우려고 한다.
모쪼록 이 강의를 보시는 분들이 모두 편안하고 즐거우시기를 축원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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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를 끝으로 신해행증 녹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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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스님. 사랑합니다. 매번 훌륭하신 법문 감동 적입니다.
그런데요. 드라마 붓다 어디에서 다시보기 하는겁니까....
지금 토.일요일 밤10시
BTN에서 방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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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화 아.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와~~~너무 행복합니다
법우님 법문 녹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법우님의 수고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불보살님의 가피로 언제나 평안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나모 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큰스님의 법문 다시 새길 수 있게 해 주셔 감사합니다.
_(())_ 아미타불 _(())_
다시 공부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