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잡았는데 구워 먹을텨?"
"예~~~~어디서 잡으셨어요?"
"마밭 울타리 그물코에 걸렸는데 아직 살아있다구"
"근데 청설모도 구워 먹어요?"
"그럼 작년에 먹어봤는데 괜찮드만.......잣먹고 자란넘이라 그런지 솔냄새도 풍기고 좋다니깐"
"그래요~~ 좋다면 먹지요 뭐^^"
유해동물 "청설모"
껍질을 벗겨내고.
숯불을 피워서 굽는중.
에휴~별걸 다먹네그랴(콩이맘 생각)
(무슨말 하려는지 내 다알아요...그래도 맛있는걸 어쩐다요)
소금 뿌려가며 굽는중.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3박스도 갈무리 하고.
완성.
맛은.......... 담백하니 그저 먹어줄만할정도
안주가 부족하여 소세지 구이 추가.
첫댓글 콩이맘과 같은 생각인디유.....ㅎㅎ
나는 옆집 사장님 생각과 같다우 ㅎ~
야전생활에 익숙하여, 점점 야행성이 되어가시는것 아닌가요...^^....
진짜 야전생활 할때는 메뚜기,송장메뚜기,방앗개비,들고양이등 모두 접수하였던적도 있었답니다.
우와 맛은 있어보이는데 .... (-.-);; 특수부대 출신님 특전사이신가봐요~
담백하니 먹을만 하네요. 특수부대...어딜까 나도 궁금하구만요.
고소한 냄새와는 달리 담백하겠습니다. 침 고이네요, 쩝! 이 가을에는 뱀이 젤루 맛좋을 때인데 그곳에 뱀은 안잡히나요????
뱀은 별로 안보이던걸요. 그리고 새벽시장 쇠뿔 할아버지는 요즘은 잘 안나오시네요.
저도 사모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ㅋㅋㅋ
그래도 난 먹을랍니다.
와 청설모를 드시는 군요 몇번 잡아 보았지만 먹어보진 못했는데 앞으로 잡으면 저도 꼭 소금 구이로 먹어야 겠군요 히히히 맛나게 드셨는지요
솔향기가 살짝 묻어나는맛인데 한번쯤은 먹어보셔도 좋으럿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