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 김양래 박사
저자 김양래 박사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를 역임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치매 건망증 센터및 보건복지부 지정 치매임상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노인 정신건강 인증의로 활동하며 ‘김양래 休 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이다.
무병장수를 누리는 건 모두의 소망. 불로초는 못 구해도 좋은 음식, 좋은 습관으로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다 가는 게 모두의 로망이다.
습관만 고쳐도, 음식만 잘 먹어도, 운동만 잘 해도, 긍정적인 습관만 들여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올리뷰 이벤트를 통해 좋은 책을 선물 받았다. 『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60대를 넘긴 부모님이기에 걱정스런 마음에 꼼꼼히 살펴보게 된 책이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치매도 하루아침에 생긴 병이 아니다. 치매는 20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는 질병이다. 60대에 발병했다면 40대부터 진행되면서 무수한 예비증상을 드러내는 병이다.
문제는 치매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다.
친인척의 병력, 주변 환경, 신체조건만 잘 살펴도 치매 발병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치매는 예전엔 노망이라고 했던가. 다른 질병처럼 치매도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다. 문제는 환자보다 환자가족들의 고통이 더 큰 질병이라는 점이다. 치매로 인해 자살하는 가족들도 있다는 두려운 병이다. 그러니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고, 조기발견이 중요한 병이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80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 85세 이상은 2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려 있다. 이제 치매는 노인이라면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병이 되었다..
2011년 의학전문지 랜싯 신경학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당뇨, 중년기 고혈압, 중년기 비만, 우울증, 운동부족, 흡연, 저학력의 7가지 요인을 없앨 수 있다면 치매 유병률이 절반으로 낮아진다고 한다.
[치매 걸린 가능성] *물론 절대적인 기준들은 아니다.
1).친인척이나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요인을 조심해야 한다.
2).남자보다 여자가 걸릴 확률이 2.6배 더 높다는 결과도 있다.
3).오래 앉아서 일한다면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치매는 활동량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4).운동은 이성과 판단력을 좌우하는 전전두엽을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5).만성적인 수면부족만성피로도 치매에 영향을 준다. 심장에 좋은 음식은 뇌에도 좋다. 6).반대로 머리에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들은 치매에 노출되어있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그런 경우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 뇌에 치명상을 입히기에 치매에 걸리기가 쉽다.
7).팔 길이가 짧다면 치매발병 확률이 높다. 유아기 때의 영양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8).머리 크기가 작다면 조심하라. 뇌의 용적, 뇌 세포의 치밀도가 영향을 미친다.
9).저학력, 운동부족, 뇌세포활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고혈압, 우울증, 당뇨병,대사증후군, 위장약에 든 알루미늄의 농축, 잦은 부부싸움, 아이큐가 낮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10). 그런 요인들은 뇌세포에 충격을 주어 뇌세포를 죽일 수도 있다.
위의 10가지 사항을 살펴볼 때
올바른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치매 초기 증상을 집에서도 알 수 있는 방법]
단기기억 체크법, 동물명 상기 검사법, 도형 따라 그리기 검사법, 도구적 일상생활 기능 척도 체크법(전화사용, 물건사기, 요리하기, 집안일 하기, 대중교통 이용, 근거리 외출, 약 챙겨먹기, 자기 돈 관리, 몸단장, 가전제품 이용, 소지품 관리, 문단속, 약속 지키기, 취미생활 등),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검사법 등…….
[치매로 착각되는 노화증상]
노인성 건망증이나 섬망은 치매가 아니다. 노인성 건망증이 대표적인 경우다.
치매는 그 일 자체를 잊어버리지만 건망증은 소소한 부분만 잊는다.
예를 들어 열쇠를 잊고 안 가지고 나오면 건망증이고 열쇠를 어디에 사용하는지조차 모른다면 치매다. 섬망은 약물, 알코올, 장기 이상, 염증, 전해질 이상 등 외적 원인으로 일시적인 뇌기능 저하를 말한다. 나이와도 상관없이 일어나는 판단력· 이해력 저하다.
치매 중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걸리면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한국인이 잘 걸리는 혈관성 치매는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한다. 무수하게 나타나는 가벼운 전조증상만 알아도 예방이 가능한 치매다.
부모님의 뇌 관리를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초기 진단법
(1) 걸음걸이가 느려진다.
(2) 냄새를 맡지 못한다.
(3) 눈동자에 생기가 없다.
(4) 이유 없이 체중이 준다.
(5)밥맛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6) 꿈도 없이 잘 잤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7) 안 자던 낮잠을 주무신다.
(8) 옛날 일들을 입에 자주 올리신다.
(9) 국물 맛이 짜졌다.
(10) 냄새나 맛을 잘 못 맡는다.
(11) 저녁밥 짓는 걸 깜박 하신다.
(12) 버리는 음식이 많아진다.
(13) 같은 말을 반복하는 느낌이 든다.
(14) 대화중에 엉뚱한 단어를 말한다.
(15) 의욕도 없고 무기력해진다.
(16) 내 것에 집착한다.
평소에 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친구의 우울증, 흡연, 과로, 스트레스, 척추가 아플 때, 치과질환, 안과질환, 코 질환, 청각 질환이 있는 지 살피는 일이다.
정기적인 치매검진은 기본이고, 부모님을 자주 살피는 습관, 전화 통화하는 습관, 함께 아침 식사하는 습관, 함께 산책하기, 술 선물 금지 등은 필수다.
치매 예방 관리 10대 수칙
[1] 손과 발을 바쁘게 움직여라.
[2] 머리를 써라.
[3]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4]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5]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6]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7]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자.
[8]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
[9] 치매에 걸리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자.
[10] 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
이외에도 보드게임 함께하기, 신문 잡지 정기구독, 연극 영화 음악회 표 드리기, 부모님 자서전 함께 쓰기, 부모님 일 빼앗지 않기, 자주 웃기 등도 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들은 암이나 다른질병에도
좋은 음식들이다. 노화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아이들의 뇌에 좋은 밤,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도토리 등 견과류에는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하는 성분이 있기에 노인들에게도 좋다. 등푸른 생선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 혈관성 치매나 중풍에 좋다. 커피의 카페인은 기억력을 향상 시킨다. 카레는 치매유발 단백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다. 블루베리. 계란, 콩, 바나나 등도 있다.
만약 부모님이 치매 바로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면 우선 식사를 챙겨 영양결핍을 예방한다. 꾸준한 병원 진료를 받게 한다. 건강보험에서도 치매약제를 사용할 수 없기에 일주일에 3회, 30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치매가 의심스럽거나 치매가 확진일 때의 행동요령도 있다.
손과 발, 눈, 코, 입, 목 등 온 몸을 자주 움직이게 하고, 자주 질문하고, 자주 도움을 요청해서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 새로운 것을 체험하게 하면서 머리를 계속 쓰게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
하는 첩경임을 명심해자.
몸과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데서 생기는 병, 사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인 치매이기에 늘 일거리를 주고, 늘 생각거리를 주고, 좋은 음식을 먹고 즐겁게 사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한 길이라니, 실천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친인척의 병력, 주변 환경, 신체조건 등 해당 사항이 없기에 다행이지만 그래도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모든 병은 예방이 최선이니까.
[첫째] 몸과 머리를 쓰게 하라.
[둘째] 날마다 새로운 경험으로 즐겁게 하라.
[셋째] 잘 먹고 잘 쉬게 하라. 명심하자!
김양래 박사 [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 드리는 42가지 방법]
부모님의 치매예방을 위해 읽게 된 책이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될 책이다.
출처 :화원반도 글쓴이 :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