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국토의 크기는 작은 나라이지만 그 지형지세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하여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힘이 강합니다. 이제 G20의 의장국가가 되었으며, 세계속의 대한민국의 존재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이러한 나라의 수도를 정하기 위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돌았으며, 서울을 국가의 수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통적으로 풍수지리는 국가 발전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였고 그러한 사상에 바탕을 두어 도시를 개발하고 주요 관공서의 위치를 정하여 500년 이조시대를 열어 갔습니다.
지금도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토론이 벌어지고 있고, 4대강 개발에 대한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과 바람, 땅과의 조화를 이해한다면 땅의 기운을 어떻게 이용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는 전통적인 풍수이론을 현재의 실정에 맞게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재야 각 학회 회원들의 사례와 학설이 종합되어 학문적 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때에 맞추어 전국의 퍼져 있는 풍수학회와 풍수학인들이 한데 모여 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를 발족함은 그 의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풍수지리학을 보다 대중화시키고 제도권에 정착시키고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풍수학인들의 공동의 비젼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풍수학인 여러분! 이제 우리가 자연과 함께 하며 순리에 맞추어 자연과 더불어 국가와 사회, 개인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고 풍수지리학의 체계화와 제도권내에 정착을 위하여 힘을 합칩시다.
대한민국 풍수지리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보다 많은 풍수학회와 풍수학인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축하의 말씀으로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