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7:47. 기구(器具)가 심(甚)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중수(重數)를 능(能)히 측량(測量)할 수 없었더라
왕상 7:48.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殿)의 모든 기구(器具)를 만들었으니 곧 금단(金壇)과 진설병(陳設餠)의 금상(金床)과
왕상 7:49. 내소(內所) 앞에 좌우(左右)로 다섯씩 둘 정금(精金) 등대(燈臺)며 또 금(金)꽃과 등잔(燈盞)과 불집게며
왕상 7:50. 또 정금(精金)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周鉢)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內所) 곧 지성소(至聖所) 문의 금돌쩌귀와 전(殿) 곧 외소(外所) 문(門)의 금(金)돌쩌귀더라
왕상 7:51. 솔로몬 왕(王)이 여호와의 전을 위(爲)하여 만드는 모든 것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 부친(父親) 다윗의 드린 물건(物件) 곧 은과 금(金)과 기구(器具)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殿) 곳간(庫間)에 두었더라
≪ 쉬운성경 열왕기상 7장 ≫
[솔로몬의 왕궁]
왕상 7:1. 솔로몬 왕은 자기가 살 왕궁도 지었습니다. 왕궁을 짓는데는 모두 삼십 년이 걸렸습니다.
왕상 7:2. 솔로몬은 레바논 나무로 궁을 지었습니다. 그 궁은 길이가 백 규빗, 너비가 오십 규빗, 높이가 삼십 규빗이었습니다. 그 궁에 있는 네 줄로 된 백향목 기둥이 백향목 서까래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왕상 7:3. 천장에는 서까래 위에 백향목을 덮었습니다. 서까래는 한 줄에 열다섯 개씩 모두 마흔다섯 개가 있었습니다.
왕상 7:4. 창틀은 세 줄이 되어 있고, 또 창은 삼단으로 되어 있는데 서로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왕상 7:5. 문과 문설주는 모두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삼단으로 된 창문은 서로 마주 봅고 있었습니다.
왕상 7:6. 솔로몬은 기둥들이 늘어선 현판을 만들었습니다. 그 길이는 오십 규빗, 너비는 삼십 규빗이었습니다. 현판 앞에도 기둥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그 위에는 처마 끝에 덧붙인 작은 지붕이 덮여 있었습니다.
왕상 7:7. 솔로몬은 법정을 만든 뒤에 왕좌를 놓고 재판을 했습니다. 이 방에는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이 깔려 있었습니다.
왕상 7:8. 솔로몬이 살 왕궁은 법정 뒤뜰에 있었습니다. 왕궁은 법정과 비슷하게 지어졌습니다. 솔로몬은 그가 결혼한 파라오의 딸을 위해서도 같은 모양의 궁을 지었습니다.
왕상 7:9. 이 모든 건물은 톱으로 자른 다음, 앞면과 뒷면을 곱게 다듬은 같은 크기의 돌로 지었습니다. 건물의 기초에서부터 벽의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돌을 사용하여 지었습니다. 심지어 뜰까지도 이러한 돌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왕상 7:10. 건물의 기초가 되는 돌도 값지고 큰 것이었습니다. 어떤 돌은 길이가 십 규빗이었고, 어떤 돌은 길이가 팔 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11. 그 돌들 위에는 치수대로 다듬은 값진 돌과 백향목을 쌓았습니다.
왕상 7:12. 큰 돌 둘레에는 두꺼운 판자로 둘러 현판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만든 현관과 같았습니다.
[성전 내부 장식]
왕상 7:13.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 두로에 있는 히람을 불러 왔습니다.
왕상 7:14. 히람의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사람이며 과부입니다. 히람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을 다루는 대장장이였습니다. 히람도 놋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고 지혜와 총명이 있었습니다. 히람이 솔로몬 왕에게 불려 와서 모든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왕상 7:15. 히람은 놋기둥 두 개를 만들었습니다. 각 놋기둥의 높이는 십팔 규빗이었고 둘레는 십이 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16. 그는 또 오 규빗 되는 높이의 기둥머리를 만들어서 기둥 위에 놓았습니다.
왕상 7:17. 그러고 기둥머리를 장식할 그물을 일곱 개씩 만들어서 두 기둥 위에 놓여 있는 기둥머리 위에 덮었습니다.
왕상 7:18. 또 놋석류 두 줄을 만들어서 그물 위에 두었습니다. 그것은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를 덮는 것이었습니다.
왕상 7:19. 기둥 꼭대기의 기둥머리는 나리꽃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높이는 사 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20. 기둥머리는 두 기둥의 꼭대기에 놓였습니다. 그것은 그물 곁에 둥그렇게 뛰어 나온 부분 위에 놓였습니다. 그 둘레에는 석류 이백개가 줄을 지어 있었습니다.
왕상 7:21. 히람은 이 두 놋기둥을 성전 현관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남쪽 기둥의 이름을 ‘하나님이 세우다’라는 뜻의 야긴아리고 했고, 북쪽 기둥의 이름은 ‘그에게 힘이 있다’라는 뜻의 보아스라고 붙였습니다.
왕상 7:22. 기둥 위의 기둥머리는 나라꽃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렇게 해서 기둥 만드는 일이 끝났습니다.
왕상 7:23. 그리고 나서 히람은 놋으로 크고 둥근 그릇을 만들어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바다는 둘레가 삼십 규빗, 지름이 십 규빗, 깊이가 오 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24.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빙 둘러가며 놋으로 박 모양이 새겨졌는데, 매 규빗마다 박이 열 개씩 새겨졌습니다. 그것은 놋을 녹여 그릇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만든 것입니다.
왕상 7:25. 이 바다는 놋황소 열두 마리의 등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왕상 7:26. 그릇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했고, 그 가장자리는 잔이 테두리 같기도 했고, 나라꽃 같기도 했습니다. 그 그릇은 물을 이천 바트가량 담을 수 있었습니다.
왕상 7:27. 히람은 또 놋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각 받침대는 길이와 너비가 사 규빗이고, 높이는 삼 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28. 받침대는 널빤지 테두리가 있었고, 그 테두리는 틀 안에 있었습니다.
왕상 7:29. 테두리 위에는 사자와 소와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 모양이 있었습니다. 사자와 소의 위, 아래 틀에는 꽃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왕상 7:30. 각 받침대에는 놋바퀴 네 개와 놋축이 있었습니다. 네 모퉁이에는 물동이를 괴기 위한 놋버팀대가 있었습니다. 그 버팀대에는 꽃무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왕상 7:31. 물동이 위쪽으로 일 규빗 높이 되는 곳에 테두리가 있었습니다. 둥그런 모양의 물동이 입구는 그 지름이 일 규빗 반이었습니다. 입구에는 무늬를 아로새겼으며 테두리는 둥글지 않고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왕상 7:32. 테두리 아래에는 네 바퀴가 있었는데 그 높이는 일 규빗 반이었습니다. 바퀴 사이의 축은 받침대와 한 몸으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33. 바퀴는 전차 바퀴처럼 만들었습니다. 바퀴 위에 있는 것은 다 놋으로 만들었으며, 축과 테두리와 바퀴살과 바퀴통도 다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34. 각 받침대의 네 모퉁이에는 네 버팀대가 있었습니다. 버팀대와 받침대는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35.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규빗 높이의 둥그런 띠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받침대와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36. 받침대의 겉과 널빤지 테두리에는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와 꽃을 새겨 넣었습니다.
왕상 7:37. 히람은 이런 방법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다 같은 틀에 부어 만들었기 때문에 크기와 모양이 똑같았습니다.
왕상 7:38. 히람은 또 놋대야 열 개를 만들었습니다. 받침대 열 개에 대야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각 대야는 지름이 사 규빗이었고 사십 바트 가량의 물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왕상 7:39. 받침대 다서 개는 성전 남쪽에 두고 나머지 다섯 개는 성전 북쪽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는 남동쪽 모퉁이에 두었습니다.
왕상 7:40. 히람은 솥과 부삽과 대접들도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히람은 솔로몬 왕이 지시한 것을 다 만들었습니다. 히람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것들은 이러합니다.
왕상 7:41. 기둥 두 개와 두 기둥 꼭대기에 얹는 공 모양의 기둥머리 두 개, 두 기둥 꼭대기에 얹는 공 모양의 기둥머리를 덮는 그물 두 개,
왕상 7:42. 그물에 장식할 석류 사백 개,
왕상 7:43.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 열 개,
왕상 7:44. 바다와 바다를 받치는 황소 열두 마리,
왕상 7:45. 솥과 부삽과 대접과 여호와의 성전에서 쓸 온갖 접시들입니다. 히람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이것들을 모두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46. 솔로몬 왕은 이 모든 것을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강 가까이에서 진흙틀에 부어 만들게 했습니다.
왕상 7:47. 너무 많이 만들었으므로 솔로몬은 그 무게를 달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놋의 무게가 모두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왕상 7:48. 솔로몬은 성전에 두기 위해 금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게 했습니다. 금 제단,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 있음을 보여 주는 빵을 차려 놓는 금상,
왕상 7:49. 지성소 앞의 오른쪽과 왼쪽에 다섯 개씩 놓은 순금 등잔대와 금꽃 장식과 등잔, 부집게,
왕상 7:50. 순금 잔, 심지 다듬는 집게, 작은 그릇, 향로, 불 옮기는 접시, 지성소와 성소에 달 금돌쩌귀들이었습니다.
왕상 7:51. 그리하여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성전을 짓는 일을 마쳤습니다.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린 은과 금과 여러 기구들을 성전으로 가져가서 성전의 창고에 넣어두었습니다.
≪ 공동번역 열왕기상 7장 ≫
남자
여자
[솔로몬의 궁]
왕상 7:1.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짓는 데 십삼 년 걸렸다.
왕상 7:2. 그는 레바논의 수풀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는 백 척, 나비는 오십 척, 높이는 삼십 척이었다. 네 줄로 된 송백나무 기둥 위에다 송백나무 기둥 머리를 얹었고
왕상 7:3. 그 기둥들 위에 있는 곁방들 위 또한 송백나무 널빤지로 덮었는데
왕상 7:4. 창살로 꾸민 창과 창이 세 겹으로 포개져 석 줄이 되어, 한 줄에 열다섯 개씩 마흔다섯 개였다.
왕상 7:5. 문과 문설주들은 네모꼴이었으며 창과 창은 세 겹으로 포개졌다.
왕상 7:6. 그는 기둥홀도 지었는데 그 길이는 오십 척, 나비는 삼십 척이었다. 앞쪽에는 기둥으로 현관이 마련되었고 그 앞에 차양이 있었다.
왕상 7:7. 또 재판홀도 지었는데 그 곳은 판결을 내릴 때 앉는 곳이다. 이 재판홀은 바닥에서 들보까지 송백나무로 꾸몄다.
왕상 7:8. 그는 그 홀의 뒷쪽 다른 뜰에 자기가 살 궁을 같은 식으로 지었다. 솔로몬은 또 그가 아내로 맞아 데려온 파라오의 딸을 위해서도 같은 궁을 지어주었다.
왕상 7:9. 이 모든 것이 치수대로 재고 안팎을 톱으로 끊은 귀한 돌들로 만들어졌다. 기초에서 갓돌까지, 또 야훼의 전의 뜰에서 큰 뜰에까지 이런 식으로 지었다.
왕상 7:10. 기초는 여덟 척에서 열 척 나가는 값진 큰 돌로 놓았다.
왕상 7:11. 그리고 그 위는 치수대로 미리 다듬은 귀한 돌과 송백나무로 꾸몄다.
왕상 7:12. 큰 뜰의 사방은 다듬은 돌 세 줄과 송백나무 들보 한 줄로 되었고 야훼의 전의 안뜰과 입구의 현관도 그와 같이 꾸몄다.
왕상 7:13.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 띠로에서 히람을 초대해 왔다.
왕상 7: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한 과부의 아들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띠로 사람으로서 청동 기술공이었다. 그는 청동을 가지고 하는 일에 관해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었는데 솔로몬 왕에게 와서 모든 청탁받은 일을 하였다.
왕상 7:15. 그가 청동을 녹여 기둥 둘을 만들었는데 한 기둥의 높이는 십팔 척, 둘레는 십이 척이었다. 다른 기둥도 마찬가지였다.
왕상 7:16. 그는 또 청동을 녹여 기둥 머리 둘을 만들어 그 기둥들의 꼭대기에 두었다. 한 기둥 머리의 높이는 다섯 척, 다른 기둥 머리의 높이도 다섯 척이었다.
왕상 7:17. 그 다음 바둑판 무늬로 망 둘을 떠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 머리에 사슬로 늘여뜨렸는데 각 기둥 머리에 한 개씩 늘여뜨렸다.
왕상 7:18. 또 한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 머리를 덮기 위하여 그물에다 두 줄로 석류를 늘여뜨렸다. 다른 기둥 머리에도 같은 식으로 하였다.
왕상 7:19. 기둥 꼭대기의 기둥 머리는 나리꽃 모양이었는데 그 수가 모두 사백 개였다.
왕상 7:20. 기둥 머리는 두 기둥 위에 뿐만 아니라 그물 곁에 둥글게 튀어나온 데에도 있었다. 각 기둥마다 두 줄로 석류가 이백 개 늘여뜨려져 있었다.
왕상 7:21. 그는 본전 현관에 기둥을 세우고 오른쪽에 세운 것을 야긴, 왼쪽에 세운 것을 보아스라 명명하였다.
왕상 7:22. 기둥 꼭대기에 나리꽃 모양으로 만든 것을 얹으니 이상으로써 기둥을 세우는 일이 끝났다.
왕상 7:23. 그 다음 그는 바다 모형을 둥글게 만들었다. 한 가장자리에서 다른 가장자리에까지 직경이 십 척, 높이가 다섯 척, 둘레가 삼십 척 되었다.
왕상 7:24. 그 가장자리 테 아래로 삼십 척 되는 호리병나무가 바다를 빙 두르고 있었다. 이 호리병은 두 줄로 되었는데 바다 모형을 부어 만들 때 함께 부어 만든 것이었다.
왕상 7:25. 이 바다는 황소 열두 마리 위에 서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 세 마리는 서, 세 마리는 남, 세 마리는 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다가 이 소들 위에 놓였고 소의 꽁무니는 안쪽을 향해 있었다.
왕상 7:26. 바다 모형의 두께는 한 뼘이며 그 가장자리 테는 나리꽃 무늬로 잔의 테처럼 만들어졌다. 이 바다 모형에는 물 이천 말을 담을 수 있었다.
왕상 7:27. 그는 또 청동으로 받침대를 열 개 만들었다. 그 대는 각각 가로 세로 사 척 길이에 폭이 삼 척이었는데
왕상 7:28. 그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그것들은 판자를 갖고 있는데 그 판자는 틀에 끼워져 있다.
왕상 7:29. 그리고 틀에 끼워져 있는 판자 위에는 사자, 소, 거룹들이 그려져 있고 또 그 사자와 소의 위 아래에는 화환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왕상 7:30. 그 받침대 하나에 청동으로 된 바퀴 네 개와 바퀴축 그리고 다리가 네 개 있어 물두멍 아래 받침두리들을 괴었는데 그 받침두리들은 화환 무늬 맞은편에 녹여 부어 만든 것이다.
왕상 7:31. 그 아가리는 받침두리 안에서 위에까지 둥글게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 판자들은 둥글지 않고 네모가 져 있다.
왕상 7:32. 네 바퀴는 판자들 아래 있는데 바퀴축들은 그 받침대 속에 들어 있고 바퀴의 높이는 일 척 반이다.
왕상 7:33. 그 바퀴는 병거바퀴와 같은 모양이며 바퀴축, 테두리, 바퀴살, 축을 감싸는 통들은 모두 녹여 부어 만든 것이다.
왕상 7:34. 받침대 네 귀퉁이에는 받침두리가 네 개 있는데, 그 받침대에서 받침두리가 잇달아 나와 있다.
왕상 7:35.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척 높이의 받침두리가 빙 둘러 있고 또 받침대 아래에는 바퀴축들과 판자들이 잇달아 나와 있다.
왕상 7:36. 바퀴축들과 판자 위에는 각각 그 빈자리를 찾아 거룹들과 사자들, 종려나무들의 모양이 조각되었고 둘레에는 꽃다발 모양이 새겨졌다.
왕상 7:37. 이런 식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모두 같은 치수, 같은 모양으로 녹여 부어 만들었다.
왕상 7:38. 또 그는 청동으로 물두멍 열 개를 만들었는데 물두멍 하나에는 목욕할 물을 사십 말 담았다. 물두멍 하나의 직경은 사 척이었다. 받침대 열 개에 물두멍 하나씩 있었다.
왕상 7:39. 받침대 다섯 개는 전의 오른편 옆에, 또 다섯 개는 전의 왼편 옆에 놓아두었고 바다 모형은 전의 오른편 옆에서 조금 떨어진 동남쪽 모퉁이에 두었다.
왕상 7:40. 히람은 또 물독과 삽과 물뿌리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히람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야훼의 전 짓는 일을 마쳤다.
왕상 7:41. 기둥 둘, 기둥 꼭대기에 얹는 기둥 머리 둘,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씌우는 그물 둘,
왕상 7:42. 각 그물에 석류나무 두 줄씩 해서 사백 개,
왕상 7:43. 받침대 열 개, 그 받침대 위에 놓는 물두멍 열 개,
왕상 7:44. 바다 모형 하나, 그 바다 모형을 받칠 황소 열두 마리,
왕상 7:45. 물독과 삽과 물뿌리개들,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만든 이 모든 야훼의 전의 기구들은 윤이 나는 청동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왕상 7:46. 왕은 요르단 평야 수꼿과 사레단 사이의 진흙바닥에서 그것들을 녹여 부어 만들었다.
왕상 7:47. 솔로몬은 이 기구들을 달아보지 않았는데, 너무나 많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청동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왕상 7:48. 이렇게 솔로몬은 야훼의 전에 있는 온갖 기구를 만들었다. 금제단, 야훼 앞에 바칠 금으로 만든 제사 상,
왕상 7:49. 밀실 앞 오른쪽에 다섯 개, 왼쪽에 다섯 개씩 둘 금등잔들, 금으로 만든 꽃장식, 등, 부젓가락들,
왕상 7:50. 순금쟁반, 심지 자르는 가위, 물뿌리개, 향 받치는 대접, 불 나르는 화로, 전의 가장 깊숙한 지성소의 문과 성전 현관문에 달 금돌쩌귀들.
왕상 7:51. 이렇게 솔로몬 왕이 시작한 야훼의 전 공사는 끝났다. 솔로몬 왕은 그의 선친 다윗이 야훼께 바친 물건들, 은, 금, 기구들을 가져다가 야훼의 전 보물 창고에 넣어두었다.
≪ 표준새번역 열왕기상 7장 ≫
남자
여자
[솔로몬의 궁전]
왕상 7:1.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그것을 완공하는 데, 열세 해가 걸렸다.
왕상 7:2. 그는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는 백 자이고, 그 너비는 쉰 자이고, 그 높이는 서른 자이다. 백향목 기둥을 네 줄로 세우고, 그 기둥 위에는 백향목 서까래를 얹었다.
왕상 7:3. 지붕에는, 한 줄에 열다섯 개씩, 모두 마흔다섯 개의 서까래를 대고, 백향목 판자로 덮었다.
왕상 7:4. 창틀은 세 줄로 되어 있고, 그 창문들은 세 단으로 되어서,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왕상 7:5. 문과 문설주는 모두 네모난 모양이고, 창문은 창문끼리 세 줄로 마주 보고 있었다.
왕상 7:6. 그는 기둥들을 나란히 세워 주랑을 만들었다. 그것은 길이가 쉰 자이고 너비가 서른 자인, 벽이 없는 복도였다. 주랑 앞에는 현관이 있고, 현관 앞에 또 기둥들이 있고, 그 기둥들 위에는 차양이 걸려 있었다.
왕상 7:7. 또 그는 ‘옥좌실’ 곧 ‘재판정’을 짓고, 그 마루를 모두 백향목으로 깔았다.
왕상 7:8. 자기가 있을 왕궁은, ‘재판정’ 뒤에 있는 다른 뜰에 지었는데, 그 건축 양식은 다른 건물들의 건축 양식과 서로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이것과 같은 궁전을, 그가 결혼하여 아내로 맞아들인 바로의 딸에게도 지어 주었다.
왕상 7:9. 왕궁을 포함한 모든 건물은, 치수를 재어서 깎은 귀한 돌, 앞뒤를 톱으로 자른 값진 돌들로 지었는데, 기초에서부터 갓돌까지, 또 바깥은 물론이고, 건물 안의 큰 뜰까지, 다 그러한 재료를 써서 지었다.
왕상 7:10. 기초를 놓을 때에도 값진 큰 돌들을 놓았는데, 어떤 돌은 열 자나 되고, 어떤 돌은 여덟 자나 되었다.
왕상 7:11. 기초를 다진 다음에는, 그 위에다가 치수를 재어서, 잘 다듬은 값진 돌과 백향목으로 벽을 올렸다.
왕상 7:12. 왕궁 뜰의 담이나, 주의 성전 안뜰의 담이나, 성전의 어귀 현관의 담은, 모두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두꺼운 백향목 판자 한 켜를 놓아서 쌓았다.
[후람의 임무]
왕상 7:13.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두로에서 후람을 불러 왔는데,
왕상 7: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놋쇠 대장장이이다. 그는, 놋쇠를 다루는 일에는, 뛰어난 지혜와 기술과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었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불려와서, 공사를 거의 도맡아 하였다.
[두 놋쇠 기둥]
왕상 7:15. 그는 두 개의 놋쇠 기둥을 만들었다. 둘 다 열여덟 자 높이에, 열두 자 둘레였다.
왕상 7:16. 그는 또, 그 두 기둥의 꼭대기에 얹어 놓을 두 개의 기둥 머리를, 놋을 녹여 부어서 만들었는데, 그 기둥 머리는 둘 다 꼭 같이 높이가 다섯 자이다.
왕상 7:17.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장식하려고,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의 고리를 각각 일곱 개씩 만들었다.
왕상 7:18. 이렇게 두 기둥을 만들고 나서,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를 장식하였다. 놋쇠로 석류를 만들고, 그물에다가 석류를 두 줄로 늘어뜨려서 기둥 머리를 장식하였다.
왕상 7:19.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 머리는 그 높이가 넉 자이다. 나리꽃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왕상 7:20. 사슬 장식 위에 둥그렇게 돌출된 부분에다가 얹었다. 기둥 머리에는 놋쇠로 만든 석류 이백 개가 둥그렇게 열을 지어 있었다. 다른 기둥 머리도 마찬가지였다.
왕상 7:21. 후람은 이렇게 해서 만든 두 기둥을 성전의 현관에다가 세웠다.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고 하였고,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고 하였다.
왕상 7:22. 그 다음에, 기둥들의 꼭대기에는 나리꽃 모양으로 만든 기둥 머리를 얹었는데, 이렇게 해서, 후람은 기둥 세우는 일을 마쳤다.
[놋쇠 물통]
왕상 7:23. 그 다음에 후람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왕상 7:24.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돌아가면서, 놋쇠로 만든 호리병 모양의 박이 있는데, 이것들은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서 만든 것이다.
왕상 7:25. 또한 열두 마리의 놋쇠 황소가 바다 모양 물통을 떠받치고 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었고, 등으로 바다 모형을 떠받치고 있었다. 황소는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왕상 7:26. 그 놋쇠로 된 바다 모양 물통의 두께는 손 너비 만하였다. 그 테두리는 나리꽃 봉오리 모양으로, 잔의 테두리처럼 둥글게 만들었다. 그 용량은 물을 이천 말 정도 담을 수 있는 것이었다.
[놋쇠 받침대와 대야]
왕상 7:27. 그는 또 놋으로 받침대를 열 개 만들었는데, 받침대마다 길이가 넉 자, 너비가 넉 자, 높이가 석 자이다.
왕상 7:28. 받침대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받침대는 판자 테두리를 가지고 있고, 그 테두리는 틀 사이에 끼어 있었다.
왕상 7:29. 틀 사이에 낀 판자 테두리 위에다가는, 사자와 소와 그룹을 그려 넣었다. 사자와 소의 위 아래로는 화환 무늬를 새겨 넣었다.
왕상 7:30. 그리고 각 받침대에는, 네 개의 놋쇠 바퀴와 놋쇠 축과 네 개의 다리를 달았다. 그 네 개의 다리는 놋쇠 대야 아래에서 어깨 모양의 받침두리를 괴고 있었다. 이 받침두리들은 화환 무늬의 맞은쪽에서 녹여 부어서 만든 것이었다.
왕상 7:31. 그 아가리는 받침두리 안에서 위로 한 자 높이로 솟아나와 있었는데, 그 아가리는 지름이 한 자 반으로, 둥글게 받침두리와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아가리에는 돌아가면서, 새긴 것이 있었다. 그러나 그 테두리 판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않았다.
왕상 7:32. 그 테두리 판자의 아래에는 네 개의 바퀴를 달고, 바퀴의 축은 받침대 안에다 넣었다. 바퀴 하나의 높이는 한 자 반이었다.
왕상 7:33. 그 바퀴의 구조는 말이 끄는 전차 바퀴의 구조와 같았다. 바퀴의 축과 테두리와 바퀴살과 그 축의 통은 모두 놋쇠를 녹여 부어서 만든 것이었다.
왕상 7:34. 그리고 받침대의 네 귀퉁이에는, 어깨 모양의 받침두리가 네 개 붙어 있는데, 그 받침대에서 받침두리가 잇따라 나와 있었다.
왕상 7:35.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자 높이의 테두리가 둥글게 둘려 있고, 또 받침대의 아래에는 바퀴축인 버팀대와 테두리 판자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왕상 7:36. 바퀴축인 버팀대 판자와 테두리 판자 위의 빈 곳에는,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활짝 핀 꽃 모양과 함께 새겼다.
왕상 7:37.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모두가 같은 치수와 같은 양식으로, 일일이 부어서 만들었다.
왕상 7:38. 또 그는 놋쇠로 대야 열 개를 만들었다. 대야마다 물을 마흔 말씩 담을 수 있었다. 대야들의 지름은 넉 자이다. 받침대 열 개에는 모두 대야 하나씩을 달았다.
왕상 7:39. 받침대 다섯 개는 성전의 오른쪽에, 다섯 개는 성전의 왼쪽에 놓았고, 바다 모양 물통은 성전 오른쪽의 동남쪽 모퉁이에 놓았다.
[성전 기구]
왕상 7:40.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왕상 7:41. 그가 만든 것들은, 두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얹은 둥근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 둘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그물 두 개와,
왕상 7:42.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다가 두 줄로 장식한 석류 사백 개와,
왕상 7:43. 또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 열 개와,
왕상 7:44. 바다 모양 물통 한 개와, 그 바다 모양 물통 아래에 받쳐 놓은 황소 모양 열두 개와,
왕상 7:45.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 들이다. 후람이 솔로몬 왕을 도와서 만든 주의 성전의 이 모든 기구는 모두 광택나는 놋쇠로 만든 것이다.
왕상 7:46. 왕은 이 기구들을,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계곡의 진흙에 부어서 만들게 하였다.
왕상 7:47. 이 기구들이 너무 많아서, 솔로몬이 그 무게를 달지 못하였으므로, 여기에 사용된 놋쇠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왕상 7:48. 솔로몬은 또 주의 성전 안에다가 둘 기구를 만들었는데, 곧 금 제단과, 빵을 늘 차려 놓는 금으로 만든 상과,
왕상 7:49. 또 등잔대들, 곧 지성소 앞의 오른쪽에 다섯, 왼쪽에 다섯 개씩 놓을 순금 등잔대들과, 금으로 만든 꽃 장식과, 등잔과, 부집게와,
왕상 7:50. 순금으로 된 잔과, 심지 다듬는 집게와, 피 뿌리는 대접과, 향로와, 불 옮기는 그릇과, 내실 곧 지성소 문에 다는 금돌쩌귀와, 성전의 바깥 문에 다는 금돌쩌귀 들이다.
왕상 7:51. 이렇게 해서, 솔로몬 왕은 주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구별해서 바친 성물,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의 성전 창고에 넣었다.
≪ 우리말성경 열왕기상 7장 ≫
[솔로몬이 왕궁을 건축함]
왕상 7:1. 한편 솔로몬이 자기 왕궁을 짓고 완공하기까지 13년이 걸렸습니다.
왕상 7:2. 그는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는데 길이가 100규빗, 너비가 50규빗, 높이가 30규빗이었고 백향목 기둥 네 줄이 백향목 서까래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왕상 7:3. 한 줄에 15개씩 45개 기둥이 받치고 있는 서까래 위에 백향목으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왕상 7:4. 창문은 세 줄로 서로 마주보게 달았습니다.
왕상 7:5. 모든 문과 문설주는 사각형으로 만들었고 창문들은 서로 마주보게 세 줄로 달았습니다.
왕상 7:6. 그는 기둥 현관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는 50규빗, 너비는 30규빗으로 그 기둥 앞에 현관이 있었고 또 그 앞에는 다른 기둥들과 굵은 들보가 있었습니다.
왕상 7:7. 그는 또 왕좌를 위해 한 방을 만들었는데 그곳은 재판하는 장소로써 모든 바닥을 백향목으로 덮었습니다.
왕상 7:8. 또 그가 기거하는 왕궁은 그 방 뒤쪽 다른 뜰에 있었는데 그 모양새가 그 방과 비슷했습니다. 솔로몬은 또한 자신과 결혼한 바로의 딸을 위해 이런 방과 같은 왕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왕상 7:9. 이 모든 것은 안팎이 귀한 돌들로 만들어졌는데 기초석에서부터 처마 끝까지 또 바깥에서부터 큰 뜰까지 모두 이 돌들을 크기에 따라 자르고 톱으로 다듬어 만든 것입니다.
왕상 7:10. 그 기초석은 어떤 것은 크기가 10규빗, 어떤 것은 8규빗이나 되는 귀한 큰 돌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11. 그 위에는 크기에 따라 자른 귀한 돌들도 있고 백향목도 있었습니다.
왕상 7:12. 큰 뜰은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한 켜를 놓았는데 여호와의 성전의 안쪽 뜰과 그 현관에 놓은 것같이 만들었습니다.
[히람이 성전의 기물들을 만듦]
왕상 7:13. 솔로몬 왕은 두로에 사람을 보내 히람을 데려왔습니다.
왕상 7:14. 그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출신의 과부였고 그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서 청동 기술자였습니다. 히람은 청동을 다루는 일에는 모든 면에서 지혜와 총명과 기술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일을 해냈습니다.
왕상 7:15. 그는 청동을 부어 기둥 두 개를 만들었는데 각각 높이가 18규빗이었으며 둘레는 줄자로 재어 12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16. 또한 기둥 꼭대기에 놓을 머리 두 개를 청동을 부어 만들었는데 각 머리는 높이가 5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17. 두 기둥 꼭대기의 머리에는 바둑판 무늬의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어 장식했습니다. 사슬이 한쪽 머리에 일곱 개, 다른 한쪽 머리에 일곱 개였습니다.
왕상 7:18. 그는 두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기둥 꼭대기의 머리를 장식하기 위해 각 그물 위에 두 줄로 석류를 만들어 빙 둘러서 붙였습니다.
왕상 7:19. 현관에 있는 기둥 꼭대기의 머리들은 백합화 모양으로 높이가 4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20. 두 기둥의 머리에는 그물 옆쪽 볼록한 그릇 모양의 부분 위에 200개의 석류를 줄줄이 둘러 붙였습니다.
왕상 7:21. 그는 성전의 현관에 이 두 기둥을 세우고 오른쪽 기둥은 이름을 야긴이라고 하고 왼쪽 기둥은 이름을 보아스라고 했습니다.
왕상 7:22.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모양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둥 만드는 일이 끝났습니다.
왕상 7:23. 그는 바다를 부어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둥근 모양으로 지름이 10규빗, 높이가 5규빗, 둘레가 30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24. 가장자리 아래에 박들이 둥글게 달려 있는데 1규빗마다 열 개씩 바다를 빙 돌아가며 달려 있었습니다. 박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 두 줄로 부어 만들었습니다.
왕상 7:25. 바다 모형은 12마리의 황소 모형 위에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셋은 북쪽을, 셋은 서쪽을, 셋은 남쪽을, 셋은 동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바다는 그 위에 올려졌고 소들은 꽁무니를 안으로 향하게 하고 서 있었습니다.
왕상 7:26. 그 두께는 한 뼘 너비만 했고 그 가장자리는 컵의 가장자리같이 백합화 모양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그 바다에 2,000밧이 담길 만했습니다.
왕상 7:27. 그는 또한 청동으로 열 개의 받침대를 만들었는데 각각 길이가 4규빗, 너비가 4규빗, 높이가 3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28. 받침대는 이런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받침대에는 테두리가 있었고 그 테두리는 틀 사이에 있었습니다.
왕상 7:29. 틀 사이에 있는 테두리에는 사자, 황소, 그룹들이 있었고 사자와 황소 위아래로는 화환 모형이 있었습니다.
왕상 7:30. 그리고 각 받침대에는 바퀴 네 개와 청동판이 달렸고 그 네 귀퉁이에는 밑 받침대가 달렸습니다. 물대야 아래에는 각 화환 옆으로 부어 만든 밑 받침대가 있었습니다.
왕상 7:31. 기둥머리 입구는 안에서 위로 1규빗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입구는 지름이 1.5규빗으로 받침대를 따라 둥글게 된 모양이었습니다. 또 그 입구 위에는 무늬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 가장자리는 둥글지 않고 네모졌습니다.
왕상 7:32. 가장자리 아래에는 바퀴들이 달렸는데 그 받침대와는 축으로 연결됐고 바퀴의 높이는 1.5규빗이었습니다.
왕상 7:33. 바퀴들은 전차 바퀴처럼 생겼습니다.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은 다 부어 만든 것이었습니다.
왕상 7:34. 한 받침대 네 귀퉁이에는 밑 받침대 4개가 붙었는데 그 밑 받침대는 받침대와 하나로 만들어진 모양이었습니다.
왕상 7:35. 받침대 맨 위에는 2분의 1규빗 높이의 둥근 띠가 있었고 받침대 맨 위에 버팀대와 테두리가 달려 있었습니다.
왕상 7:36. 그 버팀대와 테두리 빈 곳에는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화환 모형과 함께 새겨 넣었습니다.
왕상 7:37. 그는 이런 방식으로 열 개의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모두 같은 양으로 치수를 같게 부어 만든 것입니다.
왕상 7:38. 또 그는 청동 대야 열 개를 만들었습니다. 청동 대야 하나는 물 40밧이 들어가는 크기였습니다. 모든 대야는 지름이 4규빗이었고 열 개의 기둥에 각각 대야 하나씩이었습니다.
왕상 7:39. 그는 성전 오른쪽에 기둥 다섯 개를, 왼쪽에 다섯 개를 세웠고 바다 모형은 성전 오른쪽, 곧 동남쪽에 세웠습니다.
왕상 7:40. 히람은 또한 솥, 부삽, 대접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히람은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집을 위해 시킨 모든 일을 마쳤습니다.
왕상 7:41. 곧 기둥 두 개와 기둥 꼭대기의 대접 모양 머리 두 개와 기둥 꼭대기 두 개의 대접 모양 머리를 장식하는 그물 두 개와
왕상 7:42. 그 두 그물을 위한 400개의 석류와 기둥 꼭대기 대접 모양의 머리 두 개를 장식하는 각 그물마다 두 줄의 석류가 있었습니다.
왕상 7:43. 대야 열 개와 대야 받침들 열 개와
왕상 7:44. 바다 모형과 그 밑의 12개의 황소 모형들과
왕상 7:45.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었습니다.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해 여호와의 성전에 만들어 준 이 모든 물건들은 광택을 낸 청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왕상 7:46. 솔로몬 왕이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요단 강 평지에서 가져온 진흙 틀에 그것을 부었습니다.
왕상 7:47. 솔로몬이 만든 이 모든 것들은 그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사용된 청동의 양은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왕상 7:48. 솔로몬은 또한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금제단과 진설병을 두는 금상들과
왕상 7:49. 등대들, 곧 지성소 앞의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다섯 개씩의 순금등대들과 금꽃과 등잔과 불집게들,
왕상 7:50. 순금 대야들, 불집게들, 대접들, 접시들, 향로들, 안쪽 방, 곧 지성소의 문과 성전의 현관문에 다는 금돌쩌귀들이었습니다.
왕상 7:51.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한 모든 일이 끝나자 자기 아버지 다윗이 바친 물건들,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안으로 들여 여호와 성전의 창고에 두었습니다.
≪ 현대어성경 열왕기상 7장 ≫
[솔로몬의 왕궁 건축]
왕상 7:1. 솔로몬은 자기가 살 왕궁도 건축하였다. 이 왕궁을 완공하기까지는 무려 13년이나 걸렸다.
왕상 7:2. ‘레바논 숲의 궁’이라고도 불리는 이 건물은 모두 송백으로 되어 있었다. 이 건물의 규모를 살펴보면 길이가 45미터, 너비가 22.5미터, 높이가 13.5미터였다. 이 건물의 천장은 네 줄의 송백 기둥이 받치고 있었고, 그 기둥 위에는 송백 들보가 얹혀 있었다.
왕상 7:3. 천장 바로 위층에는 45개의 다락방이 있었는데 그 위에도 송백 판자로 덮었고, 판자는 한 줄에 15장씩이었다.
왕상 7:4. 이 궁전의 양쪽 벽에는 긴 쪽으로 세 줄의 창문들이 서로 마주 보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왕상 7:5. 그리고 좁은 쪽의 양쪽 벽에는 세 개씩 마주보는 문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문들은 모두 네 단계를 이루면서 점점 좁아지는 모양이었다.
왕상 7:6. 솔로몬은 또 ‘레바논 숲의 궁’에 대어서 주랑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22.5미터, 너비는 13.5미터였다. 이 주랑 앞에는 또 다른 주랑이 있고 그 앞에는 차양이 있었다.
왕상 7:7. 솔로몬은 또 ‘레바논 숲의 궁’에 대어서 보좌를 놓고 앉아서 재판하는 주랑을 만들었는데, 이런 주랑의 마루와 천장은 모두 송백으로 되어 있었다.
왕상 7:8. 솔로몬이 거처할 궁전은 집무실 뒤의 다른 뜰 안에 건축하였다. 이 궁의 건축 양식도 ‘레바논 숲의 궁’과 똑같았다. 솔로몬은 아내로 맞이한 애굽의 공주를 위해서도 자신의 궁전과 똑같은 궁전을 지어 주었다.
왕상 7:9. 이 모든 건물은 가장 좋은 네모난 돌로 지은 것인데, 이 돌들은 네 면을 모두 톱으로 자른 것이었다. 성전에 사용된 돌에만 톱을 대지 않고, 이렇게 세속적인 용도의 건물에는 모두 톱으로 일정하게 자른 돌을 사용하였다.
왕상 7:10. 이런 건물의 기초에는 엄청나게 큰 돌을 썼는데 보통 4.5미터나 되는 긴 돌이 사용되었다. 고르지 않은 땅에 기초를 놓기 위하여 필요한 바윗돌이었다.
왕상 7:11. 이런 건물의 둘레에는 또 네모지게 다듬은 돌로 높은 성벽을 쌓았다. 이 돌들은 송백 들보로 조여 가며 쌓은 것이었다.
왕상 7:12. 다시 말하면 솔로몬의 왕궁 둘레에는 넓은 뜰이 있었다. 이 뜰을 둘러싼 성벽에는 다듬은 돌 세 층에 송백 들보가 한 층씩 쌓여 있었다. 성전 안뜰의 성벽도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쌓여 있었다.
[주물공 히람]
왕상 7:13. 솔로몬왕은 베니게의 두로에서 히람이라는 주물공을 데려왔다.
왕상 7:14. 그는 납달리 지파의 어떤 과부가 두로 사람과 재혼하여 낳은 주물공이었다. 본래 그의 아버지는 놋세공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었는데 히람 역시 아버지의 손재주를 이어받은 훌륭한 기술자였다. 이런 히람이 솔로몬왕의 초청으로 와서 성전에 필요한 온갖 물건을 놋쇠로 만들었다.
[성전 앞의 놋기둥 두 개]
왕상 7:15. 히람은 놋쇠를 녹여 성전 앞에 세울 기둥 두 개를 만들었다. 각각 높이는 8미터였고, 둘레는 5.5미터였다. 원통 모양의 기둥 속은 텅 비었고, 기둥 놋쇠의 두께는 손바닥 폭만큼으로 약 8센티미터였다.
왕상 7:16. 두 기둥의 꼭대기에는 높이가 각각 2.3미터나 되는 기둥머리를 놋쇠로 만들어 장식해 놓았다. 이것의 둘레는 5.4미터나 되는 것으로 역시 속이 비도록 놋물을 부어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올려놓은 것이었다.
왕상 7:17. 기둥머리에는 구리철사를 그물 모양으로 얽어 만든 사슬을 달아 늘어뜨렸는데 기둥머리마다 일곱 개씩 달아놓았다.
왕상 7:18. 그리고 사슬 그물마다 놋으로 만든 석류들을 두 줄씩 매달아 놓았다. 두 기둥머리의 그물에 똑같이 놋쇠 석류로 장식해 놓았다. 이것은 석류씨가 많은 것처럼 풍년이 들고 자녀가 번창하기를 비는 상징이었다.
왕상 7:19. 이 두 기둥머리의 모양은 나리의 꽃봉오리 같았고 그 높이가 1.8미터나 되었다.
왕상 7:20. 석류가 매달린 자리는 기둥머리의 배처럼 불쑥 튀어나온 곳으로서 한 기둥머리에 200개씩 빙 돌아가며 달려 있었다.
왕상 7:21. 솔로몬이 이 두 기둥을 세운 곳은 바로 성전의 문간방 앞이었다. 솔로몬은 오른편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이름을 야긴이라고 붙였다. 야긴은 “여호와께서 세우신다!”라는 뜻이다. 그는 또 왼편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 이름을 보아스라고 붙였다. 보아스는 “능력이 그분에게 있다.!”라는 뜻이다. 이 두 이름은 성전을 세워 주시고 지켜 주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나타낸다.
왕상 7:22. 성전 앞의 두 기둥이 이렇게 완성되었다.
[큰 놋쇠 물통]
왕상 7:23. 히람은 또 구리를 녹여 부어서 거대한 물통을 만들었다. 사발 모양의 이 물통은 바다같이 많은 물을 담는다는 뜻에서 ‘놋바다’라고 불렸다. 이 놋바다의 벽두께는 손바닥너비인 8센티미터 정도였고, 이 두께를 뺀 놋바다 자체의 지름만도 4.5미터나 되고, 외벽의 둘레는 13.5미터요, 높이는 2.3미터였다.
왕상 7: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바깥으로 돌아가면서 두 줄로 호리병나무가 장식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물통과 함께 놋쇠를 부어서 만든 정교한 장식이었다. 이 호리병은 4.5센티미터마다에 하나씩 장식되어 있어서 두 줄 모두를 합하면 600개의 호리병이 되었다.
왕상 7:25. 이 놋바다는 열두 마리의 놋소 위에 얹혀 있었는데 놋소들은 세 마리씩 짝을 지어 고개를 들고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꼬리는 모두 안을 향하고 있었다.
왕상 7:26. 이 놋바다의 가장자리는 잔의 테나 나리의 꽃잎처럼 바깥으로 둥글게 굽어져 있었다. 놋쇠 두께가 8센티미터쯤 되는 이 통에 드는 물은 약 4만 4천 리터였다.
[10개의 놋쇠 받침대]
왕상 7:27. 히람은 또 놋쇠를 녹여 부어서 받침대 10개를 만들었다. 순례자들에게 결례를 행하는 물을 제공하고, 또한 제물을 피째 바친 다음에 제단과 뜰을 씻기 위해 물을 담아 둔 이 받침대들은 바퀴가 4개씩 달리고, 그 위에는 물두멍들이 실려 있었다. 받침대 길이와 너비는 각각 1.8미터씩이요, 높이는 1.4미터였다.
왕상 7:28. 받침대의 모양을 보면 사각형의 테가 버팀대 속에 끼여 있었다.
왕상 7:29. 중간의 테 위에는 표면에 사자와 소와 그룹 천사들의 상이 새겨져 있었고, 맨 위와 맨 아래의 테에는 화환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왕상 7:30. 이 받침대마다 놋으로 만든 4개의 바퀴가 붙어 있고, 바퀴는 모두 축에 꿰어 있었다. 결국 발이 4개씩이다. 맨 위의 네 모퉁이에는 물두멍을 받치는 놋받침이 4개 있었고, 이 놋받침에도 화환 모양이 장식되어 있었다.
왕상 7:31. 이 4개의 놋받침에는 물두멍을 올려놓도록 반원형의 놋쇠가 얹혀 있었는데, 깊이는 68센티미터로 받침대의 맨 윗면보다 45센티미터 위로 솟아 있었다. 그 표면에도 여러 가지 장식물들이 새겨져 있었다.
왕상 7:32. 네 바퀴의 높이는 받침대 맨 위에까지 오르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 반절쯤 되는 68센티미터였다. 바퀴의 축은 모두 짧았고, 받침대에 고정되도록 함께 주조되어 있었다.
왕상 7:33. 이 바퀴도 전차의 바퀴와 마찬가지로 구리를 녹여서 부어 만든 것이었다. 따라서 축과 테와 살과 바퀴살통 역시 모두 놋물을 부어 만든 것이었다.
왕상 7:34. 받침대 네 모서리에는 버팀대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이것들은 받침대와 함께 주조되어 있었다.
왕상 7:35. 그 위에는 반원형의 물두멍 받침이 놓여 있는데 받침대보다 23센티가 더 높이 솟아 올랐고 버팀대 위에 걸려 있었다. 이 놋받침은 받침대에 고정되어 있었고
왕상 7:36. 버팀대와 그 테에는 그룹 천사와 사자와 종려나무들의 모양이 새겨져 있었으며, 또한 사방으로 화환들의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왕상 7:37. 이렇게 받침대 10개가 모두 똑같았다. 히람은 똑같은 주조 방법으로 놋물을 부어 만들었다.
왕상 7:38. 그러고 나서 히람은 받침대 위에 놓을 물두멍 10개를 놋물로 주조하였다. 그 직경은 1.8미터요, 용량은 880리터였다.
왕상 7:39. 그 중 5개의 받침대는 성전 남쪽, 나머지 5개는 성전 북쪽에 세워 놓았다. 그 거대한 놋바다는 성전 안뜰의 남동쪽 모서리에 세워 놓았다.
[히람이 만든 성전 비품 총목록]
왕상 7:40-45. 히람은 솔로몬왕이 시키는 대로 여호와의 성전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만들었다. 어떤 물건이든지 모두 놋물을 부어 만든 것으로서 그 표면은 윤이 나게 닦여 있었다. 히람이 제조한 물건의 총목록을 살펴보면 기둥 2와 기둥머리 2개, 기둥머리에 장식한 그물 2개와 기둥머리에 매단 석류 400개, 받침대 10개, 그 위에 싣는 물두멍 10개, ‘놋바다’라고도 불리는 거대한 물통 1개, 놋바다를 받치고 서 있는 소 12마리, 기타 희생제물의 피를 받는 대접들과 제물의 기름과 재를 치는 삽과 통들이 있었다.
왕상 7:46. 솔로몬은 이 모든 물건을 요단강 동쪽의 골짜기에서 부어 만들게 하였는데 그 주조 공장의 위치는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거대한 진흙 구덩이가 있는 곳이었다. 여기서는 길르앗 삼림이 가까워서 놋을 녹이는 데 필요한 화목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왕상 7:47. 여러 물건을 만드는데 사용된 놋쇠가 너무도 많아서 솔로몬은 그 그릇과 물건의 무게를 달아보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물건을 만드는 데 사용된 놋쇠 전체의 무게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왕상 7:48-50. 솔로몬왕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사용할 거룩한 기구들도 모두 금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은 분향하는 제단과 진설병 떡상, 지성소 앞쪽에 좌우로 5개씩 세워 놓는 10개의 정금 등잔대, 꽃모양의 등잔 받침과 등잔, 부젓가락, 주발들, 심지 자르는 가위, 피를 받는 대접, 숟가락, 숯불 나르는 대야, 지성소 문과 성전 문에 달 돌쩌귀들이었다.
왕상 7:51. 솔로몬왕은 성전 건축과 내부 시설을 완성하고 그 내부 시설과 성전에 필요한 기구들도 모두 마련해 놓은 다음 자기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께 예물로 봉헌한 금과 은과 모든 기구들을 성전의 보물창고에 갖다 두었다.
≪ 현대인의성경 열왕기상 7장 ≫
[왕궁 건축]
왕상 7:1. 또 솔로몬은 자기 궁전을 13년 동안 건축하며 준공하였다.
왕상 7:2-3. 그 궁전에는 레바논의 숲이라고 부르는 궁이 있었다. 그 규모는 길이가 45미터, 폭이 22.5미터, 높이가 13.5미터였으며 네 줄의 백향목 기둥이 있고 그 위에는 세 줄의 들보가 얹혀 있었다. 그리고 그 들보는 한 줄에 15개씩 모두 45개였다.
왕상 7:4. 또 그 궁의 양쪽 벽에는 세 줄의 창문이 나 있고
왕상 7:5.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4각형으로 만들었으며 양쪽 벽에 잇는 그 세줄의 창문들은 서로 마주 보게 하였다.
왕상 7:6. 그리고 솔로몬은 주랑을 만들었다. 그 길이는 22.5미터이고 폭은 13.5미터이며 그 기둥 앞에는 현관 하나를 붙여 지었다.
왕상 7:7. 그는 또 왕좌를 놓고 앉아서 재판할 집무실도 지었는데 바닥에서부터 천정까지 온통 백향목 판자로 덮었다.
왕상 7:8. 그리고 솔로몬의 관저는 그의 집무실 뒤편의 다른 뜰에 있었으며 그 모양은 다른 궁과 비슷하였다. 또 솔로몬은 자기 아내인 바로의 딸을 위해서도 이와 똑같은 궁을 하나더 지었다.
왕상 7:9. 이 모든 건물들은 기초에서 처마까지 값비싼 좋은 돌을 다듬어 지은 것이며 그 돌들은 치수대로 잘라 그 면을 가는 톱으로 잘 다듬은 것이었다.
왕상 7:10. 그 기초석은 질이 좋은 큰 돌로 만들었으며 그 길이가 어떤 것은 4.5미터, 어떤 것은 3.6미터였다.
왕상 7:11. 그리고 그 기초석 위에는 치수대로 다듬은 좋은 돌을 쌓고 그 위에 백향목 들보를 놓았다.
왕상 7:12. 또 궁전의 큰 뜰은 현판이 딸린 성전 안뜰처럼 다듬은 돌을 세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백향목 판자 한 층을 얹은 담으로 만들었다.
[성전 내부 시설을 맡은 후람]
왕상 7:13. 솔로몬왕은 두로에서 후람이라는 사람을 데려왔다.
왕상 7:14. 그의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사람이었고 죽은 그의 아버지는 놋세공 기술이 뛰어난 두로 사람이었다. 후람 역시 이 분야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숙련공이었으므로 그는 솔로몬왕의 부탁을 받고 와서 여러 가지 놋제품을 만들었다.
[두 놋기둥]
왕상 7:15. 후람은 먼저 놋기둥 두 개를 만들었다. 그 높이는 각각 8.1미터이고 둘레는 5.4미터였다.
왕상 7:16. 그는 또 놋기둥에 얹은 기둥머리 두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놋물을 부어서 만든 것으로 그 높이가 약 2.3미터였다.
왕상 7:17-18. 그 기둥머리는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꽃줄 모양의 사슬과 두 줄의 놋석류로 장식했으며
왕상 7:19. 기둥머리 윗부분 1.8미터는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고
왕상 7:20. 공처럼 둥글게 만든 그 그물 세공 둘레에는 200개의 석류를 두 줄로 달았다.
왕상 7:21. 그러고서 후람은 이 두 기둥을 성전 입구에 세웠는데 그는 오른쪽에 세운 기둥을 ‘야길’이라 부르고 왼쪽에 세운 기둥을 ‘보아스’라고 불렀다.
왕상 7:22. 이렇게 해서 성전 입구에 양쪽 기둥은 완성되었다.
[물탱크]
왕상 7:23. 후람은 또 둥근 모양의 큰 물탱크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은 직경이 4.5미터, 높이가 약 2.3미터, 둘레는 13.5미터였으며
왕상 7: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면서 4.5센티미터 간격으로 두 줄의 놋조롱박이 하나씩 달려 있었다. 이것은 물탱크와 하나로 주조된 것이었다.
왕상 7:25. 그 뭍탱크는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있는 열두 마리의 놋소 위에 엊혀 있었으며 그 놋소들을 동서남북으로 각각 세 마리씩 바깥쪽으로 향하였다.
왕상 7:26. 그리고 이 물탱트의 두께는 손바닥 넓이만하였고 그 가장자리는 백합화처럼 밖으로 휘어진 잔 모양같이 만들었으며 그 용량은 44킬로리터였다.
[놋받침]
왕상 7:27. 그리고 후람은 물통을 얹을 이동식 놋받침 열 개를 만들었다. 이것은 각각 그 길이와 폭이 1.8미터, 높이가 약 1.4미터로
왕상 7:28. 틀에 고정시킨 사각형의 놋판으로 만들어졌는데
왕상 7:29. 그 놋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 천사들이 있고 그 틀 위에는 밑받침이 있으며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왕상 7:30. 또 놋받침에는 놋으로 만든 바퀴 네 개와 축이 있고 그 놋받침 네 모퉁이에는 물통을 얹을 수 있는 네 발이 있으며 그 발은 화환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왕상 7:31. 그리고 놋받침 맨 위에는 오목한 받침대가 있었다. 그것은 놋받침에서 위로 45센티미터 올라왔고 그 길이가 약 68센티미터였으며 그 면에도 무늬를 아로새겼다.
왕상 7:32. 또 네 바튀가 놋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이 놋받침에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 바퀴의 높이는 약 68센티미터였다.
왕상 7:33. 그리고 그 바튀는 전차 바퀴처럼 만들어졌고 축과 테와 살과 바퀴통이 모두 놋물을 부어 만든 것이었다.
왕상 7:34. 놋받침 네 모퉁이에는 하나로 연결된 네 개의 버팀대가 있고
왕상 7:35. 놋받침 꼭대기 언저리에는 폭이 약 23센티미터 되는 둥근 띠가 들러있으며 버팀대와 놋판은 놋받침과 하나로 주조되어 있었다.
왕상 7:36. 그리고 버팀대와 놋판의 빈자리에는 그룹 천사와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그 둘레에는 화환 모양을 새겼다.
왕상 7:37. 이렇게 해서 후람은 놋받침 열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들은 그 모양과 크기가 모두 같았다.
왕상 7:38. 그리고 그는 놋받침 위에 얹을 물통 열 개를 만들었다. 그 직경은 모두 1.8미터이며 물통 하나의 용량은 880리터였다.
왕상 7:39. 그러고서 그는 놋받침 다섯을 성전 오른편에 두고 다섯은 성전 왼편에 두었으며 물탱크는 성전 우측의 남동쪽 모퉁이에 두었다.
[후람이 만든 성전 비품]
왕상 7:40.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어 솔로몬왕이 지시한 성전 일을 다 완성하였다. 그가 만든 것은
왕상 7:41. 두 개의 기둥, 기둥 꼭대기에 얹을 두 개의 기둥머리, 꽃줄 모양의 두 그물 장식,
왕상 7:42. 기둥머리 그물에 두 줄로 단 400개의 놋석류,
왕상 7:43. 열 개의 놋받침, 열 개의 물통,
왕상 7:44. 물탱크와 그것을 떠받치는 열두 마리의 놋소,
왕상 7:45. 그리고 솥과 부삽과 대접이었다. 후람은 솔로몬왕을 위해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빛나는 놋으로 만들었는데
왕상 7:46. 솔로몬왕은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평야에서 찰흙으로 주형을 떠서 그 모든 기구를 그 모든 기구를 만들도록 하였다.
왕상 7:47. 솔로몬은 이 모든 기구들을 달아 보지 않은 채 그냥 두었다. 이것은 그 기구들이 너무 많아 놋의 중량을 측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왕상 7:48. 또 솔로몬은 성전의 다른 기구들도 만들었다. 그것은 제단, 항상 빵을 차려 놓은 차림상,
왕상 7:49. 지성소 앞 좌우에 다섯 개씩 놓을 등대, 꽃장식물, 등잔, 불집게,
왕상 7:50. 대접, 심지 자르는 가위, 주발, 국자, 불을 옮기는 그릇, 그리고 지성소의 문과 성전 출입문의 돌쩌귀였으며 이 모든 것은 다 금으로 만들어졌다.
왕상 7:51. 솔로몬은 성전의 이 모든 기구들을 만들고 나서 자기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은과 금과 그 밖의 기구들을 성전 창고에 넣어 두었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열왕기상 7장 ≫
왕상 7:1. 그러나 솔로몬이 자신의 집을 십삼 년에 걸쳐 지어 그의 모든 집을 준공하니라.
왕상 7:2. 그가 또한 레바논의 산림에서 나는 것으로 집을 지었는데, 그 길이가 일백 큐빗이요 그 너비가 오십 큐빗이며 그 높이가 삼십 큐빗이고, 백향목 기둥 네 줄 위에 백향목 들보를 그 기둥 위에 놓았으며
왕상 7:3. 들보 위는 백향목으로 덮었고, 그 들보들은 사십오 개의 기둥 위에 놓였는데 한 줄에 열 다섯 개더라.
왕상 7:4. 또 창문은 세 줄로 되어 있고, 창은 한 칸은 세 줄로 서로 마주하였으며
왕상 7:5. 모든 문과 기둥은 네모지고 창문이 있는데, 창은 세 줄로 서로 마주하더라.
왕상 7:6. 그가 기둥으로 현관을 만들었으니, 그 길이가 오십 큐빗이요 그 너비가 삼십 큐빗이더라. 현관이 기둥들 앞에 있고, 또 다른 기둥들과 굵은 들보가 그 앞에 있더라.
왕상 7:7. 그리고 그는 자기가 재판할 보좌를 위하여 현관을 만들었으니, 즉 재판의 현관이라. 그 현관이 마루 이쪽에서부터 저쪽까지 백향목으로 덮였더라.
왕상 7:8. 그가 거처하는 그의 집은 현관 안에 또 하나의 뜰이 있었으니, 이는 같은 솜씨로 된 것이라. 솔로몬이 또한 아내로 삼은 파라오의 딸을 위하여 이 현관과 같이 한 집을 지었더라.
왕상 7:9. 이 모든 집들은 그 안팎이 값진 돌들, 즉 규격에 따라 다듬은 돌과 톱으로 켠 것으로 되었으니, 기초에서 처마까지와 바깥쪽에 있는 큰 뜰에 이르기까지라.
왕상 7:10. 기초는 값진 돌들, 즉 큰 돌들로 만들었으니 십 큐빗 돌들과 팔 큐빗 돌들로 했더라.
왕상 7:11. 그 위에는 규격대로 다듬은 값진 돌들과 백향목들이 있더라.
왕상 7:12.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줄과 백향목 들보 한 줄을 놓았으니, 둘 다 주의 전의 안쪽 뜰과 집의 현관을 위한 것이라.
왕상 7:13. 솔로몬왕이 보내어 투로에서 히람을 데려오니
왕상 7:14. 그는 납탈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며, 그의 아버지는 투로 사람으로 놋 기술자더라. 그가 놋으로 하는 모든 일에 지혜와 명철과 기교로 충만하였으니, 그가 솔로몬왕에게 와서 그 모든 일을 하니라.
왕상 7:15. 그가 놋 기둥 둘을 부어 만들었으니, 하나의 높이가 십팔 큐빗이며 십이 큐빗 되는 줄을 그 두 기둥에 둘렀더라.
왕상 7:16. 또 그가 녹인 놋으로 두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놓았으니, 한 기둥 머리의 높이가 다섯 큐빗이요 다른 기둥 머리의 높이도 다섯 큐빗이며
왕상 7:17.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 머리에 바둑판 모양의 그물과 사슬 모양의 관을 만들었으니, 이쪽 머리판에 일곱 개, 저쪽 머리판에 일곱 개더라.
왕상 7:18. 그가 기둥들을 만들어 한 그물 위를 두 줄로 두르고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 머리를 석류로 덮었으며, 다른 기둥 머리도 그렇게 하였고
왕상 7:19. 현관 기둥 꼭대기의 기둥 머리는 백합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사 큐빗이더라.
왕상 7:20. 두 기둥 위에 있는 기둥 머리에는 석류들이 있는데, 그물 옆에 몸통을 향하여 있었으며, 그 석류들은 이백 개씩 줄을 이어 다른 머리판을 둘렀더라.
왕상 7:21. 그가 성전 현관에 기둥들을 세웠는데,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킨이라 하고,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왕상 7:22. 그 기둥들의 꼭대기에는 백합이 새겨져 있더라. 그리하여 두 기둥의 공사가 완성되니라.
왕상 7:23. 또 그가 부어서 바다를 만들었으니, 이쪽 가장자리에서 저쪽 가장자리까지가 십 큐빗이요, 주위가 둥글고 그 높이는 다섯 큐빗이요, 삼십 큐빗의 줄로 그 주위를 둘렀더라.
왕상 7: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손잡이가 있는데, 매 큐빗에 열 개씩 바다 주위를 둘렀으며, 그 손잡이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더라.
왕상 7:25. 그 바다를 수소 열둘이 받쳤으니, 셋은 북쪽을 바라보고, 셋은 서쪽을 바라보며, 셋은 남쪽을 바라보고, 셋은 동쪽을 바라보며, 바다를 그것들 위에 두고, 소들의 뒷부분은 안쪽을 향하더라.
왕상 7: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넓이만큼 두껍고 그 가장자리는 백합 모양으로 잔의 가장자리같이 만들었으며, 그 바다가 이천 밧을 담았더라
왕상 7:27. 그가 또 놋으로 열 개의 받침을 만들었으니, 받침의 길이는 사 큐빗이고 그 너비도 사 큐빗이며 그 높이는 삼 큐빗이더라.
왕상 7:28. 그 받침의 공정은 이러하니, 사면에는 테두리가 있고 그 테두리들은 돌출 부분 사이에 있으며
왕상 7:29. 그 돌출 부분 사이에 있는 가장자리에는 사자들과 수소들과 그룹들이 있고, 또 돌출 부분 위에는 받침이 위로 있으며, 사자들과 수소들 아래에는 어떤 화환들이 가늘게 새겨져 있더라.
왕상 7:30. 각 받침대에는 네 개의 놋 바퀴와 놋 판이 있으며, 네 모서리에는 밑 받침대들이 있고 물대야 밑에는 각 화환 옆으로 부어 만든 밑받침대들이 있더라.
왕상 7:31. 그 기둥 머리 안에 있는 입구와 높이는 일 큐빗이나, 그 입구가 받침대부터는 둥글며 일 큐빗 반이더라. 그 입구에는 돌출 부분으로 새겨져 있으며 둥글지 아니하고 네모졌더라.
왕상 7:32. 돌출 부분 아래에는 네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의 축들은 받침에 연결되어 있고 바퀴의 높이는 일 큐빗 반이더라.
왕상 7:33. 바퀴의 공정은 병거 바퀴의 공정과 같은데, 그 축과 통과 테와 살은 다 부어 만들었더라.
왕상 7:34. 한 받침의 네 모서리에는 네 개의 밑 받침대가 있으며, 그 밑 받침대들은 받침에 붙어 있더라.
왕상 7:35. 받침 위에는 반 큐빗 높이로 둥근 테두리가 있으며, 그 받침 위에는 돌출 부분과 가장자리가 있는데 같은 것으로 만들어졌더라.
왕상 7:36. 돌출 부분의 판과 그 가장 자리에는 빈 자리에 따라 그룹들과 사자들과 종려나무들을 새겼고 그 주위에 화환들을 새겼더라.
왕상 7:37. 이런 방식으로 그가 열 개의 받침을 만들었으니, 그것들 모두가 하나로 부어 만든 것으로 한 규격과 한 치수더라.
왕상 7:38. 그리고 나서 그가 놋으로 물대야 열 개를 만들었으니, 한 물대야는 사십 밧을 담을 수 있는데, 각 물대야는 사 큐빗이요, 열 개의 받침대마다 물대야가 한 개씩이더라.
왕상 7:39. 그가 전의 오른쪽에 다섯 받침을, 전의 왼쪽에 다섯 받침을 두었으며, 전의 동남쪽에 바다를 두었더라.
왕상 7:40. 또 히람이 물대야들과 부삽들과 대야들을 만들었더라. 그리하여 히람이 주의 전을 위하여 솔로몬왕에게 만들어 주는 모든 일을 마쳤으니
왕상 7:41. 두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 머리의 두 잔과, 기둥의 꼭대기에 있는 기둥 머리의 두 잔을 덮은 두 그물과
왕상 7:42. 두 그물을 위한 사백 개의 석류들이니, 한 그물에 두 줄의 석류들이며 그것들은 기둥들 위에 있는 기둥 머리의 두 잔을 덮는 것이더라.
왕상 7:43. 또 열 개의 받침들과, 받침들 위의 열 개의 물대야와
왕상 7:44. 한 개의 바다와, 바다 아래의 수소 열둘과
왕상 7:45. 솥들과 부삽들과 대야들이니, 히람이 솔로몬에게 주의 전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명은 빛나는 놋으로 되었으며
왕상 7:46. 왕이 요단 평원, 즉 숙콧과 사르단 사이의 진흙땅에서 그것들을 부어 만들었더라.
왕상 7:47. 모든 기명들이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그것들을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놋의 무게 또한 알지 못하더라.
왕상 7:48. 또 솔로몬이 주의 전에 속한 모든 기명들을 만들었으니, 금제단과 차려놓은 빵을 두는 금상과
왕상 7:49. 순금으로 만든 촛대를 오른쪽으로 다섯, 왼쪽으로 다섯씩 지성소 앞에 둔 것과, 금으로 된 꽃들과 등잔들과 집게들과
왕상 7:50. 대접들과, 심지 자르는 가위들과, 대야들과, 숟가락들과, 정금으로 만든 향로들과 전의 안쪽, 즉 지성소의 문들과 전, 즉 성소의 문들을 위한 금으로 된 돌쩌귀들이더라.
왕상 7:51. 그리하여 솔로몬왕이 주의 전을 위한 모든 공사를 끝마치니라.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헌납한 물건, 즉 은과 금과 기명들을 가져와 주의 전의 보물창고에 두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