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93__한국의 위상. 중국몽 세계몽. 여성들은 왜 출산 포기하나- 동북공정 - --11ok
뚱보강사 이기성
593__ 한국의 위상. 동북공정. 출산 포기 이유
포항의 [페친] 채승렬님이 ‘한국의 위상’에 대해 기쁜 소식을 알려주셨다. 미국 US뉴스 발표 전 세계 국력 순위에서, 지난해 8위였던 대한민국 국력이 올해는 6위라고 한다. 1위는 미국, 2위 중국, 3위는 러시아, 4위는 독일, 5위는 영국, 6위 한국, 7위 프랑스, 특이한 점은 일본이 8위로 2단계 내려앉았네요... 세계 경제 규모 순위 기준인 GDP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12위이다. 선진국의 대열에서 내놓고 자랑할 일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는 9위의 무역 대국, 8번째 초음속전투기 개발국, 7대 우주 강국, 6위 군사 대국, 5위 방위산업 수출 대국, 4위 자동차 생산국, 3위 철강 생산국, 2위 조선산업, 그리고 세계 1위 반도체와 스마트폰 생산국이다. 한국인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국력을 가진 국민임이 분명하다. 이제부터 자부심을 품자...
--- 한국의 위상은?... 한국골든에이지포럼 명예 공동대표, 전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인 이광영 교수도 [페북]에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이란 글을 올려주셨다... 전 세계를 큰 혼란에 빠뜨린 러시아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나라가 딱 하나 있는데, 그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러시아는 한국에서 빌려준 돈을 무기로 대신 갚는 불곰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과거에 조선의 땅이었던 두만강 하구의 섬 녹둔도(鹿屯島)를 돌려주고, 한국에 핵무기를 주어 불곰사업을 청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세계가 놀라고 있다. 푸틴의 유언장에는 연해주를 한국에 편입시켜, 모든 사업을 한국과 협력하여 나라를 재건하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얼마 전 연해주 주지사가 한국에 다녀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실패를 인정하고 대한민국과 자유민족 동맹을 맺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도 하는데, 중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을 한국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는 한국만 있으면 문제가 없다고 하는 나라이다. 최근에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은,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몽"과 "세계몽"
얼마 전 유튜브에 "중국몽"(中國夢), "세계몽"(世界夢)"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중국몽은 세계몽을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중국몽은 중국 자기 나라만의 흥왕과 세력 확장이어서 국수주의적 한계로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세계몽은 전 지구촌 주민을 살리겠다는 글로벌 시민운동이므로 범세계적 호응이 좋아서, 중국몽을 이기고 성공할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그런데 이 세계몽의 주역이 누구이겠느냐는 질문에, 하나같이 대한민국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다.
아프리카에는 한국이 식량 증산에 대한 농법을 가르쳐 주어서, 기아로 죽어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나라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한국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백성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아프리카 토질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토질에 맞는 식물을 재배하여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그 과정에서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서 정수하여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와 의료시설을 세워 건강하게 배우며 꿈을 키워 갈 수 있게 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한국인들을 만나면 절이라고 하고 싶다는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르완다의 ‘폴 카가메’는 모든 것을 한국처럼 바꾸겠다며, ‘한국처럼 되자’고 말해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몽골이나 사막지대인 중동은 어떠한가? 중국과 몽골에 걸쳐 있는 고비사막에 한국인들이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사막을 숲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삭막한 광야에, 오랜 시간 동안 끈기와 집념을 가지고 조림사업을 진행한 결과, 폭풍처럼 휘몰아치던 모래바람을 막을 수 있었고 식물까지 재배하게 되었으니, 살 길을 열어준 대한민국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중동은 석유 생산으로 돈은 많지만, 식량과 물 부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 한국 건설사들이 사막 아래에 거대한 지하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물을 끌어올려 사막 전역에 물을 공급하는 ‘대수로 프로젝트’를 완성함으로써, 사막 한가운데 숲이 울창한 도시를 건설할 수 있었다. 또 섭씨 50도가 넘는 모래밭에,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벼 품종을 개발하여, 특수한 농법으로 벼를 재배할 수 있게 하여 식량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담수 기술을 가진 한국인들 덕분에, 물 걱정 없이 싱싱한 채소를 매일 먹으며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한국이 은인인 셈이다. 중동의 큰 빌딩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지었고, 도시 인프라 구축도 한국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마디로 이라크,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이집트를 위시한 중동 대부분의 나라들은 한국이 없이는 못 사는 나라들이라, 언제든지 한국인들을 환영한다.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한국에 은혜를 갚겠다고, 한국의 방산무기를 대량으로 구매하겠다는 나라들이 계속 늘고 있다.
강대국 일부 나라는 가난한 나라에 철도, 항만, 지하철, 고속도로, 비행장 등등의 시설을 막대한 자금을 들여 건설해 주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고 관리할 능력도 없어 방치하다시피 되었다. 결국, 빚만 잔뜩 진 상태가 되어, 강대국의 도움을 받은 것이 몰락의 위기에 처한 원인이라며, 도움을 준 강대국 나라를 외면한다. 세계를 살리겠다는 한국인의 꿈에 동참하겠다는 나라가 많아졌다. 세계 제패 야욕에서 시작된 중국몽이 가난한 나라의 꿈과 희망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남아메리카에도 한국처럼 되겠다는 나라들이 있다.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현재 대통령은 ‘루이스 이르세’인데, 2020년 11월 8일에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나 문제가 생겨 금년 10윌 20일에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인 가난한 볼리비아는 어떤 나라인가? 선교사 아버지를 따라 12세에 볼리비아로 간 한국의 ‘정지현’은 귀화한 후, 신학 석·박사를 거쳐 외과의사가 되어, 정치에 입문하면서 새마을운동과 기독교 정신을 강조하는 목사이다. 한반도 6배의 넓은 땅에 인구 1100만을 가진 중남미 심장 볼리비아이다. 볼리비아의 막대한 지하자원과 한국의 기술이 만나면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정지현 목사는 만일 자신이 현재 좌파 성향 경쟁자인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4선 연임에 도전하는 ‘에보 모랄레스’를 이기면, 볼리비아 지하자원 개발사업 전부를 한국에 주겠다며, 볼리비아를 제2의 한국으로 만들겠다고 야심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20일 대통령 선거에 기독교 민주당 후보로 등록되어 있는데, 유력 야당 후보로 ‘카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도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미국 남부에 접해 있는 연방 공화국 멕시코는 한국과 잊지 못할 인연이 있다. 러시아의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아크 바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6월 27일 FIFA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한국은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도, 당시 최강 독일을 맞아 죽을힘을 발휘하여 2대 0으로 승리하는 바람에, 꿈에도 생각지 못한 16강에 멕시코가 진출하게 되었다. 이때 멕시코와 한국은 형제 나라가 아니라, 아예 한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환호성이 대단했다. 당시 멕시코 전국이 한국 태극기 물결로 넘쳐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때 못지않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지난번 코로나 비상사태 때, 한국이 멕시코에 검사기와 의료장비를 보급해준 덕에 위기를 넘겼다며, 한국의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멕시코 유카탄주의 주도 메리다 시민들은 2019년부터 매년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금년은 한국과 외교 60년이 되는 해인데, 온 세계인 중에서 언제든지 환영하는 민족은 유독 한국인밖에 없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과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대륙 북부에 있는 베네수엘라는 반미 노선을 걸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 당시에는 서로 관심이 없는 관계였으나, 니콜라스 마두로가 집권(2013~)하면서 정치, 외교, 문화, 경제 여러 면에서 협력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9년 초부터 베네수엘라에 정치 위기가 발생하여, 산업 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 투자기관인 코트라(COTRA)가 철수했다. 그러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 세계 석유 위기가 닥치자, 미국이 러시아 석유 대체지로 베네수엘라를 지정하면서, 한국이 재빠르게 베네수엘라에 러브콜을 보내게 되었다.
베네수엘라는 차베스 이후 마두로 대통령까지 어마어마한 매장량의 석유만 믿고, 전 국민들에게 막대한 무상복지 정책을 실시하다 보니, 석유 인프라가 바닥나고 석유를 수입해야 할 처지로 내몰렸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를 잡지 못하고, 계속되는 인플레로 돈이 휴지조각이 되고, 정부가 빚더미에 앉게 되자, 국민들이 쓰레기장을 뒤지고 부녀들이 이웃 나라에서 몸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야 할 만큼, 가난한 거지 나라로 전락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고가 텅 비었으니 유엔 분담금도 낼 수 없었다. 조선일보 2022년 1월 15일자 보도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22년 1월 12일(현지 시각) 압둘라 샤히드 유엔총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이란, 베네수엘라, 수단, 앤티가바부다, 콩고, 기니,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등 8국이 유엔 분담금을 내지 않아, 투표권을 박탈당했다고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가 1월 13일 보도했다.
UN에서 2년 동안 선거권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돈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돈을 주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바로 이때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의 UN 분담금 473억 원을 선뜻 대납해 준 것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너무나 고마워하며, 베네수엘라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남한 땅 절반에 이르는 그 나라 최대의 석유산지를 한국이 개발하도록 허락했다. 이것이 개발되면 러시아로 인한 석유 대란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상태이다. 눈치 빠른 한국이, 미국의 선제적 정책에 합류한 것이 대박을 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란에게도 UN 분담금을 지불해 준, 한국의 선견지명에 세계인들은 다 놀라고 있다. 대한민국은 온 세계가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항상 앞서가는 선두주자요, '선진 기술 한국'이란 인식에 그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자긍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
동북공정, 한글, 한자
‘동북공정(東北工程)’ 그리고 한글과 한자(漢字)... 홍광훈 전 서울여대 교수(인문대 중어중문학과)가 [이코노미조선] 산인만필(散人漫筆)에 올린 글이다(2022년 10월 12일). 중국은 2011년에 우리의 ‘아리랑’을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자국 경내에 거주하는 조선족 문화이므로, 중국 문화의 일부라는 논리다. 이듬해에 우리의 ‘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조짐이 보이자, 이에 미리 대응한 것이다. 최근에는 ‘한복’도 조선족 문화이므로 중국 문화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오래전부터 계획적으로 진행돼 온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이 향후 어떻게 확대돼 갈지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고구려(高句麗)와 발해(渤海)를 제 역사라고 주장하더니, 최근에는 한국 역사 연표에서 아예 이를 빼 버렸다. 우리의 민족시인 윤동주(尹東柱)도 오늘날의 조선족 자치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니, 중국 시인이라고 생떼를 쓴다. 이로 미루어보아, ‘한글’도 조선족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자국 문자 중 하나라고 주장할 개연성이 없지 않다. 물론 ‘훈민정음해례본’이 199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의 궤변이 등장할지 헤아리기 어렵다.
이즈음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중국과는 반대로 고유문화가 아니라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물리친 적이 없는지, 반성해 봐야 한다. 원래 우리 것이 아닌 자장면(炸醬麵), 우동(うどん), 짬뽕(ちゃんぽん)은 중국과 일본에서 들어왔지만 어느덧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 대중음식이 됐다. 다른 분야도 이처럼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수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글 사랑이 넘치고 중국에 대한 적개심이 지나친 나머지, 한자(漢字)를 증오하고 배척할 것까지는 없다. 한자가 중국만의 것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벌써 2000년이나 우리가 공유해 온 문자이기 때문이다.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외래문화도 슬기롭게 활용하는 전향적인 마음가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일본 여성들은 왜 출산을 포기하나
일본 여성들은 왜 출산을 포기하나?… 세계가 공감한 2분 45초 영상... 남성 가사노동 41분 OECD 꼴찌... 지난 5월 7일 영국 BBC뉴스는 ‘왜 일본은 저출산 국가가 됐나(Why does Japan have so few children)’란 제목의 뉴스를 유튜브에 올렸다. 2분 45초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인데도, 단 2주 만에 조회수가 100만 뷰를 돌파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나이지리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 올린 시청 소감 댓글은 4000개가 넘었다. [조선일보] 이경은 기자가 보도했다(2022년 5월 24일).
영국 BBC뉴스는 일본에서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지만, 일과 양육을 양립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여성들이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미국보다 경제 활동을 하는 여성이 훨씬 많지만, 일본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하루 41분으로, 미국 남성(166분)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도 저출산 원인으로 꼽혔다(한국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하루 49분으로, 일본과 막상막하다).
일본이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때는 지난 1990년이었다. 1989년의 출산율이 1.57명으로, 전쟁 이후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1.57 쇼크’라고 부른다. 1.57 쇼크 이후 위기감에 휩싸인 일본 정부는 우리보다 훨씬 앞선, 지난 1995년 첫 저출산 대책(엔젤플랜)을 내놓았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인구 절벽 문제. 그런데 사실 일본의 저출산 상황은 한국, 싱가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다른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하면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다.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19일)에서 일본 출산율이 오히려 다른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기준 일본 출산율은 1.3명으로, 역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그래도 다른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며 “홍콩, 마카오, 싱가폴, 한국, 대만 등의 출산율은 0.8~1.1명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잡지는 “중국 출산율은 1.3명으로 일본과 같았지만, 중국 출생아수가 2020년 1200만 명에서 지난해 1060만 명으로 11% 줄었기 때문에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일본 출생아 수는 3% 감소에 그쳤다.
--- 이코노미스트 잡지는 아기 낳기를 꺼려하는(baby-averse) 아시아 나라들이 3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①첫 번째는 혼외 출산에 대한 거부감이다. 한국의 경우 미혼 여성 출산 비중은 2% 안팎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낮다. 중국 역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각종 정부 혜택에서 제외되어 불리하다. 부유한 서구 국가에선 결혼과 출산이 분리되어 있어서, 미혼 여성 출산 비율이 30~60%에 달한다. ②두 번째는 치열한 입시 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다. 일본에선 아이가 15살이 되었을 때 중요한 시험을 치르게 되는 반면, 중국 상하이나 싱가폴은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시험 준비를 해야 해서, 가계 교육비 부담이 장기간 이어진다.
출산 기피는 집값 때문
이코노미스트 잡지 “출산 기피는 집값 때문”... ③마지막 세 번째는 치솟은 집값.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젊은 부부의 출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The cost of housing may be the biggest factor). 미국에는 집값이 1만 달러 오르면, 유주택자의 출산율이 5% 오르는 반면, 무주택자의 출산율은 2.4% 하락한다는 내용의 연구도 있다.
--- 전세계 최저 출산율(0.81명)인 한국은 어떨까?... 작년 연말 기준 서울의 ‘연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Price Income Rate, PIR)’이 소득과 주택 가격이 중간 수준인 3분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19였다. ‘연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PIR)’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서, 내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PIR이 19라는 것은, 중산층이 19년 동안 월급을 모아야 중간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17년 말엔 11.5였는데 크게 올랐다. 서울 출산율이 0.6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도 납득이 간다. 한편, 일본의 PIR은 7.5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었다.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주택 재건축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도쿄 지역의 주택 공급은 인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면서 “일본 목조 주택은 22년 정도 지나면 세무 당국이 가치를 0원으로 간주하므로, 집주인들은 헌 집을 헐고 새 집을 짓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도심 인기 지역에서의 주택 공급이 집값 상승을 상당 부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참고] 채승렬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0645327527
[참고] 이광영, 한국골든에이지포럼 명예 공동대표,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자문위원, 전 과학기자협회 회장, 전북대 초빙교수, 2022-10-6.
https://www.facebook.com/kwangyeong.lee.1
[참고] 홍광훈, 전 서울여대(인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코노미조선] 산인만필, ‘동북공정(東北工程)’ 그리고 한글과 한자(漢字), 2022년 10월 12일.
[참고] [조선] 이경은 기자, 2022.05.24.
---
900개의 글
글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
공지 | 동기 칼럼란 신설합니다. | 관리자 | 11.09.16 | 102 |
900 | [뚱보강사]593__ 한국의 위상. 동북공정. 출산 포기 이유N | 뚱보강사 | 18:07 | 6 |
899 | [뚱보강사]592__ 흑인이 한국인 공격 이유. 떼법 대신 준법. 이승만과 원자력N | 뚱보강사 | 22.10.05 | 56 |
898 | [뚱보강사]591__ '운동권공화국'과 '검찰공화국'. 민노총 불법시위 뿌리뽑기[1]N | 뚱보강사 | 22.10.04 | 51 |
897 | [뚱보강사]590__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밴드’. 백낙청 교시 | 뚱보강사 | 22.09.30 | 56 |
896 | [뚱보강사]589__ 사회운동 논리. 언론노조 만행 | 뚱보강사 | 22.09.29 | 41 |
895 | [뚱보강사]588__ 녹차 보이차. 월남 파병 | 뚱보강사 | 22.09.28 | 57 |
894 | [뚱보강사]587__ 장수십결. 김재관 특수강 영웅, 평통사 한미훈련 반대 | 뚱보강사 | 22.09.27 | 50 |
893 | [뚱보강사]586__조탁법. 공공기관 고임금. 우파와 좌파. 날개 인생. 시민단체가 관변단체로 | 뚱보강사 | 22.09.24 | 58 |
892 | [뚱보강사]585__치매 알츠하이머. 민노총이 왜 미군 철수를- 노랑봉투법 | 뚱보강사 | 22.09.22 | 57 |
891 | [뚱보강사]584__ 진보와 좌파. 유튜버 실형. 여론조사. 문 정권의 방송사 탄압 | 뚱보강사 | 22.09.15 | 73 |
===
593__한국의 위상. 중국몽 세계몽. 여성들은 왜 출산 포기하나- 동북공정, 뚱보강사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경기칼럼
===
593__한국의 위상. 중국몽 세계몽. 여성들은 왜 출산 포기하나- 동북공정, 뚱보강사 이기성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경기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