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
1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 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 어허허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2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 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 어허허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 노래 : 김국환
○ 작사 : 양인자
○ 작곡 : 김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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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타라는 (तथाता, tathātā)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그래 그거야' 라는 뜻이다.
한자어로는 '여여(如如)' 라고 표기
한다
이 노래를 작사한 양인자가 인도를
여행하던 중 이 의미를 알게되어
가사를 쓰게 되었고
그녀의 남편인 김희갑이 곡을 붙여서
노래가 만들어졌다
(1992년 1집 '타타타' 지구레코드)
이 노래는 매우 철학적이다.
'사랑이 뭐길래'의 삽입곡인
김국환의 '타타타'는 인생에 대한
지혜가 담긴 글이다
가만히 가사를 들여다 보면
재미있다 싶으면서도 참 의미가
숨어있다
어떻게 살아가는 가는게 좋을 것인가
질문을 던진다면 이 노래의 가사가
명답(名答)일 수 있겠다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
으니 수지맞는 장사라고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있겠냐고..
만사고난심(萬事苦難審) 이라
세상만사 꼬치꼬치 따질 게
뭐 있는가
그냥 둥글둥글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 - 松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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