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 선수.... 보이는 안테나는 1980년대 전함 개조 시 설치된 장비로 일명 "크리스마스 트리"라 한다.....
바로 옆에 위치한 아리조나함 기념관..... 기념관 수면 바로 아래 1,177명의 승무원과 함께 침몰한 아리조나 전함이 있다.
선수에 위치한 16인치구경(40.6 cm.... 406 mm이다...) 포 6문..... 대단한 위용이다..... 사정거리는 37 km 란다....
참고로 우리 군이 사용하는 박격포는 60 mm와 81 mm 두 종류가 있는데, 북한군의 박격포는 82 mm 이다..... 따라서 북한군의 박격포는 우리 군의 박격포탄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우리 군은 북한군의 박격포탄을 이용할 수 없다......우리 군의 박격포에는 북한군의 82 mm 박격포탄이 들어 갈 수 없으므로....
1945년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일본의 무조건 항복에 따라 1945년 9월 2일 일본의 도쿄만에 정박중이던 본 미주리함 선상에서 항복문서 조인식을 하는 장면.....
미국의 맥아더 장군, 일본의 외무대신이 항복문서 조인을 한다....
여기가 항복문서 조인식을 한 미주리함 선상 바로 그 자리이다.
항복문서 원본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바로 옆에 수병들이 즐길 수 있는 농구대.... 혹시 아시는지 모르겟다.... 족구가 해군에서 나왔다는 사실..... 배에서 축구를 하지 못하니 그게 변형된게 족구이다.... 배에서 즐길 수 있으므로....
전함의 양쪽에 위치한 5인치 부포들....
전함 선미에 위치한 3문의 16인치 주포....
미주리함 관광을 마치고 버스 승강장으로.... 이 버스는 항공박물관을 거쳐 Ford Island를 나가게 된다.
버스에서 내려 항공박물관을 보고 싶었지만, 이제 성당에서의 초청연주를 위한 리허설 시간에 맞춰야 하는 관계로 차창 밖으로만 구경..... 다른 일행들도 이제 아울렛 쇼핑을 마치고 성당으로 향할게다....
Ford Island 다리를 거쳐 나오는 동안 버스안에서 아리조나 기념관 한 컷!
인류 역사상 모든 전쟁을 계기로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원자폭탄.....E=mc2..... 에너지는 질량과 빛의 속도 제곱에 비례한다는... 결국 원자폭탄의 시용(?)으로 2차 세계대전은 끝났다. 일본과 독일이 원자폭탄을 먼저 개발하였다면 지금의 세계 구도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과학기술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얘기다......과학기술자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소위 "탈원전"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물론, 원자력발전을 안하면 더할 나뉘 없이 좋은 것! 하지만, 우리나라는 에너지에 대하여는 별 대안이 없다.... 원자력발전 단가 Kw 당 68원, 신재생 에너지(풍력, 태양광 등...) 단가 160원대..... 전기료가 50% 이상 올라도 좋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총 전기사용량의 15%만이 가정용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산업용과 상업용이다. 즉, 가정에서는 몇만원의 인상을 감수한다 하더라도 산업계와 상업용도는 다르다..... 수 많은 중소기업이 도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또 한가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방사능으로 인한 사망자는 한명도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쓰나미에 의한 디젤 발전기의 침수로 인하여 비상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부디 에너지 정책의 실패로 가까운 시일내에 커다란 국가적 손실이 없으면 좋겠다.....
과학기술을 등한시 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첫댓글 가보지 못한 곳 다음을 기약해야 겠어요~
해설내용이 더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