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동창회를 다녀와서
/슬픈도시에별
나는 동창회를 가기위해
오랜만에 열차를 타게 되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타보는 열차여서 그런지
추억이 새롭게 떠 오르는것이였다
어려서 열차를 부산서 타고
천안에서 장항선을 타야 했기에
열차 시간 맞춰서 완행표를 구입 했다
그때 당시 완행은 하루에 두번인가
그리 밖에 없었는데
차표를 구입한 나는 홈으로 나가 서울 가는 열차를 기달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서울 가는 열차가 안오고
용산 이라고 쓴 열차가 오는것이 아니던가
그렇게 열차는 지나가고
한참을 기달려도 서울가는 열차는 안보는게 아니던가
그래 다음 열차 서울역이란
특급 열차가 도착 하는것이였다
차장 한테 물었더니 그건 벌서 지나갔다는게 아닌가
하는수 없이 난 급행을 타고
천안에서 갈아타 홍성에 오니
돈도 없는데 비싼 열차를 타고 왔으니 어쩌란 말이던가
차장이 말했다
그 차표만 주고 그 대신 화물 내리는쪽으로 가라는게 아닌가
화물 나가는 쪽에 관리인 인가 머라고
하더니 거기로 내 보내는 것이였다
그래서 졸지에 화물 취급 받아본 추억...
그런 저런 생각속에 열차를 타긴 했는데 입석 이였다
열차 승객으론 어린 측과 노인측이 대부분 이였다
중년은 별로 볼수가 었는것이였다
귤 한조각도 노인들은 서로 갈라 먹는 정겨움도 있는가 하면
노인네보고 젊은 아가씨가 다가와
제 자리라고 자리를 비워 달라는 냉혹한
부분도 있었다
분명 자기도 부모가 있을건데
어찌 저리 야박할수가 있을까..
하지만 냉정한 세상속에서도
중년에 한 사나이가
일어나면서 앉으시라 하는
모습에 아직은 온정이 살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다
그렇게 해서 합정동에 도착해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동창들 하나 하나
둘어올때 마나 정말 반갑고 반가웠다
봐도 봐도 소중한 그런 친구들이였다
그렇게 알콩 달콩 이슬와 함께 정겨운 대화 속으로
접어들었고
늘 가는 이차 노래 실력 발휘 할 시간
정말 잘하는 친구들도 있는가 하면
마지 못해 들어주는 친구도 있지 안은가..
아무리 잘하건 못하건
다 그립고 자랑 스러운 우리 친구들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함께 하세나...
첫댓글 날씨가 몹시 추었는데 잘내려갔는지?.. 그시간만큼은 모든생각을접고 행복할수있어서 좋은 만남이었어 친구 감기조심하구 담에 볼때 까정 잘지내길,,,,
친구야 잘당도하셨는가~~? 멀리서 참석하는라 수고했내~월요일부터 날씨가 많이 춥내그러 따뜻한 한주 되시게~~
2탄으로는 동창회에서 있었던 얘기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도시에 별 어이구! 수고가 많아어! 화이팅!
친구! 잘 내려 갔는가? 갈때 손도 못잡아 봤네... 미안허이 항상 건강 챙기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네. 아침에 정숙이 친구 아버님상 소식 들었네. 심심한 조의를 표하네. 사정상 조문은 힘들것 같고 친구가 내몫까지 조의를 표해 주기를 바라네. 총무 은택이 한테는 전화를 했다네.. 그럼 다은에...
친구 소식전하니 잘내려 갔구먼~~날씨가 많이춥내 감기조심 하게나~~
칭구도 천안에서 서울까정 왕림하느냐 고생혓 어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혀고...
정겨운 초딩동창분덜과 망년회를 거~어하게 하셔서 올 한해 안좋았던 일들을 확실히 싸~악 잊어버릴수 있어서 한결 가뿐해 지셨겠네요. 근데 선배님들 닉네임이 "슬픈도시에별","딸각발이" 참말루 거시기허내유~~ㅎㅎㅎ
추운날 동행해주어서 모두에게 고마운 맘 전하리 새해엔 일생의 최고의 한해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