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民畵), 상상의 나라_민화여행' 전(展)_호림박물관_ 9월 14일까지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9월 14일까지 '민화(民畵), 상상의 나라_민화여행' 전(展)〈사진〉을 신사분관(호림아트센터)에서 연다. 이 박물관이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집한 민화 중 80여점을 엄선해 최초로 공개한다. 부녀자의 공간인 안방을 장식했던 '화조도(花鳥圖) 8폭 병풍'과 유교적 덕목과 독서 정신을 표현한 '문자도' '책거리 8폭 병풍', 이상적인 모습을 그린 '산수도 6폭 병풍' 등이 주목된다. 박물관 측은 "옛 사람의 소망과 꿈을 엿볼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그림들"이라고 밝혔다.


호림박물관에서는 2013년을 맞이하여 특별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호림박물관에서 오랜 기간 수집해 온 다양한 민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전시작품을 통해 민화 속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듯 살펴보고, 소재 하나하나에 담긴 옛 사람들의 소망과 꿈을 따뜻하게 느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전 시 명 : 民畵 : 상상의 나라_민화여행
■ 전시장소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제1, 2, 3 전시실
■ 전시기간 : 2013년 5월 10일 ~ 9월 14일
■ 전시구성
2층
화조, 화훼, 서수, 백납, 어해 등 아름다운 자연의 다양한 소재들을 화촉에 담은 민화를 전시합니다.
화조도는 자연의 모습을 바로 곁에 두고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폭에 그려진 소재들 하나하나마다 길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집안을 꾸미는 데에 더 없이 좋은 그림이었습니다.
화조도를 통해 자연 속의 각종 꽃과 새, 물고기 등을 화폭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3층
책과 문방구, 각종 기물 등이 화폭에 등장하는 책거리와 글자를 회화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각종의 문자도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제사 때 쓰기 위해 사당을 그림 감모여재도도 전시됩니다.
이들 민화 그림은 화폭에 유교적 윤리의 가르침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미의 길상적인 소재를 화폭에 더하여 기복적인 성격까지 보여줍니다.
4층
이상적인 경치를 화폭에 담은 산수도와 역사, 문학, 설화 등 옛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각종의 인물도를 선보입니다.
민화 산수도는 전통 산수도와는 달리 자유분방한 변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금강산, 무이구곡, 소상팔경 등의 소재들이 많이 그려졌습니다. 한편, 민화 인물도로는 삼국지연의도, 구운몽도, 곽분양행락도, 백동자도 등이 선호되었으며,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교훈과 기복을 얻었습니다.

■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문화강좌
강사 : 윤열수 선생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일시 : 2013. 6. 27. (목) 2:00 p.m.
주제 : 꿈꾸는 우리 민화
우리문화재 그리기 - 민화
일시 : 6월~7월 매주 토요일 2:00 p.m.
대상 : 초등학생 전학년
내용 : 매주 다른 주제로 민화 강연과 그리기 체험 진행
신청방법 : 현장접수 및 사전 전화예약
다양한 유물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전시기간 중 유물교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