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돌아오는 길에 또 점심시간이 맞아 우연찮게 진부IC 안내데스크에서 추천받아 간 맛집
이곳은 진부IC에서 나와 좌측으로 1분 거리에~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는..냉면을 밥보다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선택한 식당인데요.
이곳도 점심시간 조금 안된 시간이어선지 기다리진 않았는데...식사 마치고 나오다 보니 주차장 빽빽이 어느새 차량들로 붐비고 식당에 못 들어가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사진은 들어갈 때 한가한 식당정경) 유명한 식당 맞긴 하네요.기다리던 사람들은 나오는 사람 수대로 들어가고 있었답니다...
식당 내부는 여느 유명한 식당들처럼 여러 집들을 사들여 연결해 놓은 방들~많은 인원을 수용할 공간이 있긴 하지만..일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더라는...
시간 걸리는 뜨거운 메뉴들은 여름엔 안 한다고 해요.
꿩만두가 유명한가보던데..이것은 따로 얼려서 판매를 하더군요.
우린 제일 위에 있는 메뉴 돼지수육과 평창 근처이니 메밀부침보다는 메밀전병을 시켜먹어야지..식구 수대로 막국수 4인분 시켰는데..
제가 예상했던대로 너무 많은 양을 소화시킬 수 있을까 싶었는데...결국은 내 배만 똥배를 맹글고 말았다는...
테이블이 좁아 수육과 메밀전병을 함께 디쉬에 담아 먹었드래요^^
오~메밀전병은 5,000원인데 정말 맛있더군요. 속에 만두 속 같은 것이 들었는데..전 메밀 속으로 팥이 들었던 것만 먹어봤는데 만두속이 들은 것은 처음이었지만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맛!
돼지고기 수육도 쫄깃하고 똥뙈지 맛이었다는..ㅋㅋ
낮술생각이 절로 나는 안주에 침 꿀꺽하는 형부를 위해 드라이버 자청..울 형부 행복하게 해준 메밀꽃 생동동주!
홀로 드시는 지라 탁배기 반만 시켰는데..갖고 오신 할무이..주인인 듯~인심좋게 한 뚝배기나 담아내오셨더라는..ㅎㅎㅎ
전 안 마셨지만 기가 막힌 향이 난다네요!
비빔막국수..아휴 내가 음식 남기는 체질이 아닌데..인원수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시킨 관계로다가 수육 먹어치우느라 결국 양도 많은 막국수는 남기고야 말았다는..맛이요? 아주 맛있어요!
엄마가 시킨 물막국수~국물만 마셔봤는데..이것도 맛 좋아요!
뜨거운 메밀 삶은 국물도 서비스로 내온답니다. 간장 조금 쳐서 어르신들 드시기 좋다하죠?
너무 아까운 음식들 남기고 나오면서 주인장들에게 좀 미안했다는..
혹 우리같은 사람 때문에 양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ㅎㅎ
겨울엔 꿩만두국과 꿩만두가 유명하다니..
제가 간 곳은 진부IC 곁에 위치한 식당이고..아래 지도는 평창에 위치한 남경식당! 평창 근처나 스키 타러 가실 때 가서 시식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뛰어난 맛집은 누가 선전 따로 하지 않아도 붐비게 마련인 것 같지요?
남경식당: 033-335-8968
첫댓글 꼴깍 지금은 수육보다막국수가 엄청 땡긴다
나도 남기고 온 비빔막국수가 무쟈게 아까운 생각이 든다는...
비빔막국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입니다만, 뼈까정 빻아서 삶은 꿩만두 국물이 또한 겨울철 별미지요.
목정님도 면류 좋아하시는갑네요...
이장님은 남경식당 가보셨나봐요
꿩만두국 국물을 그런 방법으로 내는가보군요
막국수 값도 착하네요. 요즘 냉면 한 그릇이 8,00010,000원인데. 메밀전병과 함께 먹는 돼지고기 수육, 상상만해도 맛나겠는걸요. 게다가 동동주까지. 고그나저나 벌써부터 배고프니 클났당.
우연찮게 IC빠져나가며 안내원에게 물어봐 간 식당치고는 정말 탁월한 곳을 소개받았단 느낌 받았구요.나리도 영동고속도로 오다가다 지나치게 되면 꼭 진부IC를 나가보고야 말 것이라는...
아마
메밀전병은 새로운 메뉴로 추가되었나보던데..메밀부침 말고 메밀전병으로 꼭 시켜드시와요
안먹어도 배불러요 보기만해도 왠지 바욜렛님 생각에 배가볼록
가마이 있어도 성음인님 배는 뽈록할 것 가튼듀
저녁 일찍먹고 이곳에 들어 왔다가 다시 배고프네 ...
그래도 앞태를 보여주기 위하야참아야 합미당
바이올렛님의 이번 여행은 정말 눈도 즐거우시고, 귀도 즐거우시고, 입도 즐거우신 그런 여행이셨네요?
이곳은 제 외갓집 들어가는 길목이어서 한두번 가본 것 같기도 한데...암튼 추천해주셔서 꼭 가봐야 겠습니다...
다시 또 인사 드립니다...
꾸벅^^
아허향님 강원도 원주 출신이시라는 그러시군요거움 중의 한가지죠이젠 어르신들도 다 그러려니한다는...
여행에서 맛집 한 두곳 찾아보는 일도 여행이 주는
좀 벌쭘하게 음식 앞에 놓고 사진 찍어대기 좀 그렇긴 해두요
와~~비빔 막국수 땡긴다~~~
고향가시는 길에 함 들러보시어요
막국수는 여주 이포대교 옆 배즙에 각종 양념 버무린 천서리 막국수도 만만치 않음, 남여 구분없이 싸랑하는 사람들 이면 한번 사고 싶은곳! 천서리 막꾹수.ㅎㅎ
다음에 도담쌤 여주자택 방문하면..천서리막꾹수 사주신다굽쇼 꼴딱
막국수가 이렇게는 나와줘야쥐 ,,지는요 .지난 토욜날 북한강 대성리 지나다 닭갈비 막국수 간판보고 먹으러 들어갔다가 무쟈게 열받고 나왔어요 . 세상에 ,여기와 같은 값인데 말이 막국수지 막국수가아녀요 칡냉면같은 시커먼 거에다 부속물없이 달랑 고추장만 끼얹어 주더라구요. 화가나서 나오다 주인에게 그랬죠 막국수가 왜 저러냐고, 주인왈 왜요 ?막국수가 불었나? 하던군요,기가막혀서 할말을 잃었죠. 더이상 그런사람하고 뭔말을 하겠어요.저는 냉면집에 가면 냉면을 적게 줘도 눈물이 날 만큼 냉면및 막국수를 사랑하는데요.완존 막국수때문에 여행이 망쳐지는것같은 하루였네요~ㅎㅎ 그런데 참 맛있어 보입니다~흐룹!
저도 춘천이고 막국수 유명하단 집은 웬만한 곳은 다 가봤는데..이곳 막국수는 어딘가 만드는 분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는 인상을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왜 토마토 한 쪽만 더 들어가도 기분 좋은 그런 거 있잖아요
맛도 어디서 먹은 것보다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