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에 대한 학교별 경쟁률 현황이 발표됐다. 본지는 지난 1월 경쟁률 상위 10개교를 보도했으며, 전체 고교별 현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본지가 국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각 구(區)별로 1단계 경쟁률 1위는 강남구 휘문고(15.8대1), 강동구 한영고(13.7대1), 강북구 미양고(5.4대1), 강서구 마포고(9.0대1), 관악구 광신고(5.5대1), 광진구 건대부고(13.9대1), 구로구 신도림고(17.1대1), 금천구 문일고(4.9대1), 노원구 대진여고(13.0대1), 도봉구 선덕고(12.1대1), 동대문구 경희여고(9.9대1), 동작구 숭의여고(15.9대1), 마포구 광성고(4.8대1), 서대문구 명지고(4.2대1), 서초구 서울고(16.4대1), 성동구 무학여고(5.2대1), 성북구 서울사대부고(13.3대1), 송파구 보성고(12.2대1), 양천구 양정고(13.2대1), 영등포구 여의도고(6.4대1), 용산구 용산고(2.5대1), 은평구 숭실고(11.5대1), 종로구 경복고(3.6대1), 중구 계성여고(1.7대1), 중랑구 태릉고(7.8대1) 등이다.
이번 2010학년도 고교 입시에서는 서울지역 중3 8만9689명이 196개 일반고교를 놓고 1단계(정원의 20%)에서 서울지역 전체 고교 중 2개교를, 2단계(정원의 40%)에선 학생이 거주하는 학군에서 2개교를 선택해 추첨하고 3단계(정원의 40%)에선 집 근처 학교에 강제 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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