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땅에서 가장 오래된 정치교과서 책이름이 '서전'이다. 공자가 읽었던 책이 서전이라고 한다. 서전에 처음으로 나온 임금이 요임금이고, 그 후계자가 순임금으로 적혀 있다. 요임금은 차이니스(중국인)였고, 순임금은 코리안(조선인)이었다. 순임금이 코리안 배달겨레였다고 밝힌 사람이 맹자였다. 공자는 "동방에 군자가 사는 나라가 있다"라 하고는 "중국 땅에는 도가 없다. 아침에 도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 나는 중국 땅 동쪽에 있는 군자국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다. 공자는 중국 땅 노(魯)나라 사람이었다. 어족(語族)으로는 한족(漢族)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요임금이 아들 단주(丹朱)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대신들이 단주를 겪어보고 여쭈었다. "단주는 임금 바탕을 타고나지 못했습니다."라고 했다. 요임금은 대신들에게 명하기를 "효자를 구하라. 그 효자를 후계자로 삼겠다."라고 했다. 단주가 효자가 아니었음을 알고 그 아비 요임금이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대신들이 너르디너른 중국 땅에서 백방으로 효자 찾기로 나섰다.
중국 땅 요하강 동쪽에 코리안이 일찍부터 나라를 세워서 살고 있었다. 요하강은 차이나와 코리아 두 나라를 경계로 하는 국경 강(江)이었다. 동쪽 나라 이름이 환(桓ːhwan)이었다. 이 나라를 후인들이 환인조선국이라고 불렀다. 환인조선국을 이은 나라가 환웅조선국이고, 환웅조선국을 이은 나라가 단군조선국이었다. 순이 환인조선국 사람이었는지, 환웅조선국 사람이었는지는 모른다. 요임금이 왕위에 오른 해가 무진년(戊辰年)이었고, 단군조선국 태조 왕검(王儉)이 왕위에 오른 해가 무진년이었다. 같은 해 무진이었다. 순이 살았던 시대가 환인이 아니면 환웅시대로 되는데 아마도 환웅시대 쪽으로 보인다.
순이 살던 곳이 요하강 동쪽 환웅조선국 하빈 땅이었다. 순의 아비는 이름이 고수였다. 고수는 사람을 때려서 죽이기 하는 흉악인이었다. 순의 생모는 순을 낳고 곧 죽었다. 순은 계모 밑에서 자랐다. 그 계모가 낳은 아들 이름이 상(象)이었다. 계모는 순을 죽이려고 했다. 아비 고수 역시 순을 죽이려고 했다. 죽이려고 하다가 보니 나이 30이 되도록 장가들이지 못했다. 아비 고수가 큰 막대기를 들고 아들 순을 부르면 순은 달아났다. 큰 막대기에 맞아서 죽게 되면 아비가 살인자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작은 회초리를 들고 아들 순을 부르면 회초리를 맞으려고 아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아비가 회초리를 때릴 때 즐거워하기에 나아가는 것이었다. 아비가 밤에 집 밖을 나서면 순은 몰래 뒤를 따라나섰다. 아비 고수가 사람을 때려서 죽이면 숨어 있던 순이 그 시체를 산에 묻어 주는 일을 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을 그만두라고 세 번까지 여쭈었다. 네 번째부터는 울면서 아비 뒤를 따라서 아비를 도우는 일을 했다. "효자는 세 번 간청한 후 울면서 따른다."라는 말이 순의 효행에서 나온 말이었다.
순은 역산에서 밭을 갈고 질그릇을 만들어서 팔았다. 그것을 생업으로 하여 어버이를 모시고 섬겼다. 집안 뜰에는 무궁화 나무를 심었다. 꽃을 보기 위함이었다. 무궁화는 꽃송이 하나가 아침 해가 뜨면 피었다가 해가 지면 시들어지는 하루살이 꽃이라는 것을 순이 발견했다. 어버이 섬길 세월이 길지 아니함이, 무궁화 꽃처럼 짧은 시간임을 일깨워지기를 바라면서 뜰 안에 무궁화를 심었던 것이다. 중국 땅에 사는 중국인들이 舜(sun)이라는 글자를 king sun으로 읽다가 '무궁화 순(flower sun)'으로 읽게 되었다. 코리안 순이 차이니스 요임금의 부름을 받고, 후계 왕으로 되었다. 차이니스들이 '舜'이라는 글자 위에 '풀 초' 기호를 얹어서 '蕣'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무궁화 순’(flower sun)으로 읽도록 했다. '순임금 무궁화 꽃'이 차이니스 꽃으로 되지 아니하고 코리안 배달겨레 무궁화 꽃으로 되었다. 코리안을 위해서 그렇게 된 것 같았다.
요임금 신하 대신들이 효자를 구하려고 나섰다. 천하에 으뜸 효자 코리안 순을 알게 되어 임금에게 아뢰었다. 겨레가 다른 코리안 배달겨레라는 곳에 서운했으나, 효자라는 덕목이 큰 것이어서 요임금이 불러보기로 했다. 나이가 30이 되었으나 장가들지 아니했던 순이었다. 요임금에게 딸이 둘 있었다. 딸 이름이 아황. 여영이었다. 두 딸을 순의 아내가 되도록 혼례를 치렀다. 각각 따로 살도록 집을 지어 주었다. 두 딸에게 순이 지닌 인품을 물었다. 아황. 여영 두 딸이 똑같은 말로 성인의 인품을 지녔다고 했다. 요임금이 만 2년 동안 순의 인품을 시험했다. 해수로는 3년째 요임금이 순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순이 임금이 되고서 어미가 다른 아우 악인 상(象)을 벌주지 아니하고 아우로 대접했다. 상은 평소 형인 순을 죽이려고 했다. 백성들은 상을 죽이자고 했으나 순은 그렇게 하지 아니했다. 코리안 순의 효도가 차이나 땅으로 들어갔다. 공자가 순의 효도를 존모했다. 순의 효도가 공자교로 된 것이다. 공자는 순을 성인(聖人)으로 여겼다. 순의 효도를 공자는 유교(儒敎)라고 했다. 유교의 시발처거는 순의 효도였다. 코리안 배달겨레에서 '소설 순임금'을 지을 사람이 나오기를 바란다. 배달겨레는 소설을 짓지 못한다. 소설 읽기를 좋아하나 짓지 못하는 것이 천성 같기도 하다. 차이나 소설 삼국지를 베끼기 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출처 : 짐계 려증동 선생의 ‘배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