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 문화관 상량식
지난 2일 16:00 전주시는 완산구 교동 향교 인근 완판본 문화관 건립 현장에서 전통 한옥 건물 상량식을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의 사회로 송하진 전주시장,최찬욱 시의회의장 등 관계공무원등과 전주향교 유림 및 전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이호석 초헌관의 헌작이 있은 후 김춘원 사무국장의 축문낭독에이어 아헌 종헌례를 거행한 후 시민등이 헌작한 후 상량 안착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 하고 준비된 다과를 들며 환담하고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완판본 문화관(365㎡)은 전라감영과 민간 출판사 등 전주에서 간행 된 한글고전소설 목판본인 완판본을 보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된다. 올 연말까지 목판본을 뜰 수 있는 체험교육관과 전통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자료관 등을 설치, 완공한다는계획으로 완판본 문화관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존, 육성하기 위해건립되고있다.
송하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건립중인 부채문화관,판소리 문화관등 이들 3대문화관이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더욱 향유할 수 있게된다”며“이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판본 문화관 상량 축원문
단기4342년 기축년9월 2일 신시에
용과 범이 반거한 이곳
문화관 대들보를 올림니다.
전주시장 송하진
엎드려 바라옵건대 .
고덕산을 우러러 바라보니 문성이 모여들고
전주천이 안고 흐르니 지령의 정기를 받아
문풍이 더욱 창달하고 교육의 혜택이 깊이 베풀지어다.
새 느티나무와 늙은 은행나무 어울려 아름다우며
학동들이 다투어 추장하고
동쪽 서쪽 학교에서 대아를 올변하게
다시 회복하여
장차 풍성하고 넉넉한 지역으로 회복하여
길이 공자 맹자의 고장으로 이룰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