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2시간 반을 걸려 글을 다 썼는데 저장이 안 되고 지워져 버렸습니다. 다음의 운영체계가 바뀌면서 저장이 안 되었나봅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한글에 써서 옯겨볼 생각입니다.
지난주에는 이강준 형제님 내려오셔서 오전 예배에 말씀 전해주시고 오후엔 이야기전해주셨습니다.
오전 설교는 동영상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기존 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오전엔 정동수 목사님 실시간 설교를 같이 봅니다. 오전 기도와 찬양은 우리 교회가 정해서 준비 찬양하고 예배를 시작하며 기도와 성경 봉독과 찬양을 하고 동영상을 열어 시간에 맞춰 예배를 같이 드립니다.
마지막의 기도를 마치시면 다시 동영상을 닫고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오후엔 최재영 형제님이 준비한 성경공부를 합니다.
오전 오후에 동영상만 2개 보고 가는 것은 교회 공동체의 믿음을 만들어가고 하나의 신앙으로 가져가는 길이 좀 힘든듯하여 부족하지만 우리가 준비한대로 성경공부를 합니다.
지금은 최재영 형제님 한 분이 하거나 간증을 하거나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형제님들께서 공부한 내용이 쌓이고 나면 돌아가면서 성경공부를 진행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의논되어 있습니다. 아마 성경을 읽으시면서 강해를 들으시면서 깨달아지는 것을 나누고 싶으실 것이라 짐작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핸드폰 앱으로 성경을 비교해서 읽으면서 잠 못 든적이 많았습니다.
성경을 읽고 자려고 앱을 켜서 비교하다가 화가 나서 비교하다가 인터넷 까페가서 글을 쓰기도 하고 어디에 말해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길에 나가서 소리를 지르며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마 저만 그렇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몇십년을 신앙생활하면서 이렇게 속다니 이렇게 모르면서 선생 노릇 선지자 노릇했나 화가 잔뜩 나서 화내며 잠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 내가 힘들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많이 아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모를 때의 일입니다. 조금 아는 것으로는 상대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선 남에게 전하려고만 할 일이 아니고 우선 내가 많이 바르게 아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머리만 커진다고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해보면 긍휼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심으로 알게 되어 머리만 큰 사람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머리만 커지는 일은 바르게 알고 배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주는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님께서 ‘목자들이 참 목자와 거짓 목자 구별하기’로 요 10장의 말씀으로 설교해주셨습니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가 있습니다.
사랑침례교회는 바르게 설교하시고 바르게 신약교회를 운영하고 계시기에 바른 성도님들께서 찾아가고 헌금도 알아서 하고 교회에 적을 두고 다니는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기존 교회는 목사님께서 목표하고 있는대로 운영되어집니다.
교회를 옮겨야겠다, 교회를 증축해야겠다, 성도를 2배로 늘려야겠다, 교류하는 교회를 얼마만큼 도와야겠다, 어디에 헌금을 사용해야겠다, 등등
물론 장로님들께서 짱짱하게 계셔서 충돌이 있기도 하지만요...
암튼 의논과 결과치로 운영이 됩니다. 그러나 사랑침례교회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사랑침례교회를 따라갑니다.
뜨겁게 하나님을 추구합니다.
참된 신약교회를 추구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추구합니다.
이 말씀들을 우리 스데반침례교회의 비젼으로 삼아 교회를 세워나가는 형제자매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운영하시는 교회이심을 봅니다.
그 가치를 아시는 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래서 주일이 우리에게는 축제가 됩니다. 적은 무리의 모임이고 작아보이며 만만해 보일지라도 오랜 기간 기다려온 성도님들께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십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오늘이 주일이구나 하면 정말 좋아서 웃으며 일어납니다.
지난 주엔 한 분 한 분 성함을 대며 감사함을 적었었습니다.
교회를 지키고 말씀을 중히 여기며 교회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기뻐하고 감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보며 감사함을 느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교회를 통해 주시는 축복과 감사를 서로 확인하며 주일을 보냅니다.
제가 그렇기에 모두 그렇게 지내고 모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같은 마음임을 압니다.
지난 주에 옥치현 형제님께서 다치셔서 입원하셔서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다치신 것은 안타깝지만 그만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평안을 받으신 옥형제님 부부이십니다. 오늘도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얼굴도 좋아지시고 회사와의 관계에서 어찌 되든지 그저 순종하고 감사함으로 받으신다고 하시는 말씀을 통해 또한 배우고 왔습니다.
바른 성경으로 바르게 공부하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고 생각을 바르게 하니 생활이 바뀌고 안정을 찾고 감사가 입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통해 또한 우리가 모두 감사하며 배웁니다. 바르게 하나님을 알고 내가 가야 할 곳을 알기에 이 땅에서 주시는 축복을 이미 아시므로 어찌 되든 감사함으로 받고 살아가는 일입니다. 오늘도 참 감사하고 감동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오후 성경공부를 통해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에 대해 배웠습니다. 겨자씨를 보여주어 얼마나 작은지 보았습니다. 그리고 키가 얼마나 큰지도 봤습니다. 미디어가 되니 이해가 쉽습니다.
우리가 속은 내용이 나옵니다.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어 평화와 화평이 온다는 거짓 복음...
누룩을 넣으니 복음이 얼마나 확산되는지의 거짓 복음....
무천년을 강조하며 이 세상에서 화평과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리려니 엉뚱한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바른 성경을 알리고 바른 해석을 알리면 분열이 납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입니다.
바르게 성경을 알면 후의 일들을 알기에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바른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피할 길도 있고 서 있어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기에 평안이 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평안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처럼...
점심 식사는 이번 주는 냉장고 파먹기를 했습니다.
지난 주에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를 하고 돼지갈비와 식혜를 하고 김소선 자매님께서 도토리묵과 돼지족발 살로 만든 편육 같은 족발을 만들어오셔서 고기파티를 제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묵으로 야채와 함께 무쳐서 먹었습니다. 과일도 많고 ...
그래서 이번 주는 식사비용도 아끼고 반찬도 많아서 냉장고 파먹기를 했습니다. 지난번에 사둔 고기와 미역으로 미역국을 끓이고 배추 1포기 산 것으로 겉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반찬이 부실하여 걱정을 좀 했는데 가민이가 왔습니다. 가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어묵볶음이라 냉장고를 보니 어묵과 버섯과 당근이 있어서 김수란 자매가 맛나게 볶았습니다.
그리고 좀 부실한듯하여 고구마를 튀겼습니다. 양이 적은듯하여 얇게 썰어서 튀겼더니 인기가 많습니다.
다음 주에도 해야겠습니다. 지난주의 밥도 많이 남아서 식혜를 했습니다. 4병 나와서 먹고 싸드렸습니다.
사실 식혜는 정말 쉽습니다. 타지방은 맑은 물만 하는데 경상도는 아래 침전되는 것도 전부 사용하니 진하고 맛있습니다.
영천 성영숙 자매님 댁에서 월요일에 고추를 엄청 따 와서 3통이나 장아찌를 만들어놨습니다. 동치미 담을 때도 사용하고, 무쳐서 내놓으면 훌륭한 밑반찬이 됩니다. 한국의 음식은 참 다양합니다.
성자매님과 김장을 의논했습니다. 제가 젓갈을 드리고 배추를 주시고해서 김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천 가서 김장해올까 생각중입니다. 포도를 엄청 주셔서 나눠먹고 즙해서 먹고 쨈 만들어 먹고 나누고...
고추를 엄청 주셔서 나눠 먹고, 장아찌하고 반찬 만들고....
스데반침례교회는 말씀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음식도 정도 풍성합니다. 바른 것을 알고 내 것이 되고 평안을 누린다는 것은 누구도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그리고 내가 갈 곳을 알고 산 다는 것만큼 확실한 삶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형제자매로 이렇게 좋은 분들과 지낸다는 것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감사기도 드릴 일입니다.
첫댓글 2시간 반 동안 심혈 기울여 작성한 글이 날아가 버렸을 때의 허무, 허황, 황당...그 심정 이해합니다. ^^
바른 성경, 바른 해석...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과, 진리를 널리 알려 나갈 의무감...같은 것을 느끼게 되는군요. 스데반침례교회 화이팅! ^^
감사합니다
알아주시는 분이 계셔서 행복하네요
스데반침례교회가 있어 성도님들을 만나게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