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 추억의 고향 옥수동(다리 옆 옥정초가 내가 나온 학교) 금호터널과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동호대교
다리 가운데로는 천철이 다니는데 서울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다리여서 신기했고 아치야경이 아름답다.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 예전에 다리 상판이 통째 무너져 내려서 다리끝 조금 지나 있는 무학여고 학생들이 많이 희생되었던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다리. 지금은 모두 헐어내고 재 시공해서 걱정없다.
다리 북단에는 서울 숲이 생겨서 통행량이 더욱 많아졌다.
성수대교와 아래 다리 사이에 성수동과 청담동을 연결하는 영동대교가 있는데 보수공사중여서 조명시설이 모두 아웃이라 사진이 생략됨.
건대입구 자양동과 청담동을 지나 수서 분당, 판교로 연결되는 청담대교.
남단끝에 보이는 높고 선명한 건물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삼성동 I-PARK 주상복합 아파트임.
청담대교는 2층 다리인데 위는 자동차가 아래는 지하철 7호선이 지나간다.
또한 한강다리나 지하철역중 뚝섬유원지역이 있어서 유일하게 다이렉트로 한강고수부지 및 수영장과 연결되어 유동인구가 무척이나 많은 곳이다.
요즘처럼 더운 밤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지하철역 앞에 있는 고수부지에서 유일한 편의점은 누가 하는걸까?
매출이 상상이 안될정도로 잘되는 곳이다.
자양동과 잠실을 연결하는 잠실대교. 특이한 것은 이 다리 밑에는 수중보와 수분이 설치되어 있어서 수량이 많을때는 수문을 열어놓는데 물의 굉음과 양에 놀랄때가 많다.
한강 유람선을 띄우기 위해서 수량확보를 위해 수중보를 설치했다는데 4대강에도 모두 이런(이것보다 더 높은) 수중보가 설치된단다. 미친짓이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렇게 수중보를 설치하고 한강둔치를 모두 콘크리트로 발라놓은 후 한강에는 물고기들이 산란할 곳이 없다.
그래서 한강에는 우습게도 강 이곳 저곳에 물고기 인공산란장이 있다. 한강에 물고기가 살긴 하지만 사람의 도움없이 스스로 살 수 없는 죽은 강이다. 그래서 잉어들은 산란을 하고자 더 썩은 물인 중랑천으로 죽을 것을 각오하고 기어 올라간다. 거기에는 콘크리트를 발라놓지 않아서 그나마 산란할 곳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타고 산책하고 휴식하기엔 편하지만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놔두는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인 올림픽대교. 물위로 대칭된 모습이 너무나도 황홀하다.
다리교각 위 횃불 모양의 조형물을 군용 헬기로 올려 놓으려다가 헬기가 떨어져서 조종사가 사망한 일이 있는 아픈 기억
이 있긴 하지만 여하튼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이다.
천호대교도 공사중이라 생략. 광장동과 천호동을 연결하는 광진교. 서울 동쪽의 끝자락에 있는 다리이다.
지금은 2차선 왕복도로만 남겨놓고 시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했다.
첫댓글 첫번째 사진의 동호대교 옆이 울친정~~
본토박이라~~근처 옥정국교 출신~~
사진찍은 필운이는 나의초교 칭구~^^*
늘~사진을 올려주는 ....^^*
낮에 볼때는 볼품이 없어도...
야경은 정말 끝내주는군요^^
필운이~~??
누구냐...넌!!!
초딩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