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10/7 제5회 개진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고 참석해 줘서 잘 끝났다.
"고맙고, 수고 많았다."
기분이 너무 좋아 미치겠더라.
처음에는 깜짝 놀랐었다.
시계가 오전 09:30 인데 이곤 혼자 와 있지 않은가?
아니, 우째 이런 일이!!!
그러나 역시 우리 42회 친구는 좋아.
오전 09:45. 친구들 모습이 하나, 둘, 셋.......
어! 점태가 떡을 해 왔네! 그것도 엄청 맛있게.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 친구 숫자가 왜 이리 늘었지?
(떡 먹는 사이에 새끼쳤나? ㅋㅋㅋ)
점순이가 분위기를 휘어잡고 배꼽 빠지게 하는데 누군가가 17년산 포주주를 선물도 주네!
캬! 바로 이 맛이야.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는데 400m 계주가 시작되었다.
영희야!
2011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봐라.
와! 날라가데. 정말 빠르더라.
옥의 티라면 400m 계주달리기때 태진이 엉덩이가 좀 무거워서 그렇지...
역시 덕만이는 우리의 희망이고 또 그 사실을 입증시켜 주더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매년 등위를 끌어 올리더니(3등->2등) 올해는 드디어 1등을 하더군.
짜~아씩! 수고했어!
거기에다 마음씨 까지 좋아서 부상으로 받은 자전거를 선물하다니......
(다음에 술 한병 공짜로 사 주마. ㅎㅎㅎ)
작년에는 순희와 애란가 여자마라톤했는데 이번에는 점순와 옥이가 도전장을 던지더군.
내년에 점순가 기대된다. 스폰서로 찜 했다.
친구야!
그 빗속에 서로 웃으며 뻘건목장갑 끼고 체육대회 뒷정리한다고 너무너무 수고 많았고 욕 봤다.
(희용는 나중에 알고보니 태어나고 최고로 일 많이 했다카더라. 태어나서 일 그렇게 많이하고 밥도
사고....ㅎㅎㅎ)
친구야!
잘 먹고 잘 놀고선 집에 오면서 걱정이 돼서 문자 보냈다.
모두들 잘 갔나?
다시한번 "고맙다"
그리고 또 보자.
12월 15일 세째주 토요일이 무슨 날인지 아나?
바로 개진초등42회 친구들 얼굴 보는 날(송년회)이다.
꼭 기억 해 놔라, 알았제?.
(친구들 만나면 홍보도 해 주고.)
"개진사이회 화이팅"
-서상호-
첫댓글 회장님! 정말고생많았슴다. 그날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좀 일찍왔는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영희야! 몸도 안 좋고 다른 사정이 있는데도 와 줘서 고마웠다. 갈 때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다.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