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24:15-27 울 권리도 없는 사람들 221106 찬양
주체할 수 없는 큰 슬픔을 ‘단장(斷腸)의 슬픔’이라고 한다.
새끼를 빼앗긴 후 온갖 몸부림을 치다가 죽어간 어미 원숭이의 내장이 조각 조각으로 끊어져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본문에서 먼 이국 땅에 포로로 잡혀와 유일하게 의지하며 살 수 있던 이, 지극히 사랑하며 기뻐하였던 아내 (16절)의 죽음을 맞이한 에스겔의 심정이 바로 이와 같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미리 예고하여 주시면서 아내를 애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하셨다.
이는 에스겔에게는 아내를 잃은 그 자체보다 더 큰 슬픔을 갖게 할 수도 있는 야속한 명령이었음은 물론 어찌 보면 지극히 상식과 인간 윤리에 어긋나는 명령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에스겔은 슬픔을 묵묵히 견디며 이 명령에도 순종하였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에스겔이 아내를 잃은 슬픔까지도 억제해야 했는지를 통해서 이시간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란다.
이시간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에스겔 24:15-27절 말씀은, 에스겔의 아내의 죽음을 통한 예루살렘 멸망의 슬픔을 예언한 말씀이다.
오늘 본문 말씀, 24:15-27 말씀은
에스겔 2부, 4장-24장, 남왕국 유다를 향한 심판 예언 중
20장-24장, 유다 패역의 역사와 관련된 심판 메시지에 속해 있는 말씀이다.
앞 단락인 24:1-14절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끓는 가마 비유를 통해 유다 백성들의 처절한 파멸이 임박했음과 장차 유다의 멸망으로 유다 백성들의 죄악이 완전히 제거될 것을 예언하였다.
그러나 이제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자기 아내의 죽음이란 실제 상황을 통해 더욱 인상 깊게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선포한다.
여기서 에스겔의 아내는 예루살렘을 상징하며, 그 아내의 죽음은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을 상징한다.
한편 에스겔은 뜻하지 않게 맞이한 아내의 죽음 앞에서도 결코 울거나 애도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그대로 행했다.
이는 결국 장차 임하게 될 예루살렘의 처절한 파멸과 예루살렘 거민들의 멸방의 충격이 너무나도 크고 뜻밖이어서, 눈물 흘리는 것도, 애곡하는 것도 잊고 망연자실하게 될 미래에 닥칠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유다 백성들은 지형적으로 난공 불락의‘요새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시고 셰우신 것으로 믿었던
예루살렘 성읍은 어떤 이방 세력들에 의해서 결코 멸망하지 않으리라 확신하였다.
더욱이 예루살렘 성읍에는 하나님의 지상 임재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기에 유다 백성들의 이런 믿음은 더욱 확고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신뢰가 아닌 명목상의 신뢰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 앞에는 너무나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바벨론의 3차 침공 때 3년간이나 견고함을 자랑하던 예루살렘 성읍은 결국 B.C. 586년에 파멸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유다 백성들의 놀라움과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본문 강해
15.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6.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 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말며
17. 죽은 자들을 위하여 슬퍼하지 말고 조용히 탄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발에 신을 신고 입술을 가리지 말고 사람이 초상집에서 먹는 음식물을 먹지 말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의 표징으로 에스겔의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실텐데 슬퍼하거나 애곡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유대에서 예루살렘에서 우상숭배하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붙잡혀 와 있으면서도 아직도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유대와 예루살렘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가는 예루살렘으로 금의환향하게 될 것을 꿈꾸며 여전히 우상 숭배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표징으로 삼기 위한 하나님의 고육지책!!~
18. 내가 아침에 백성에게 말하였더니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으므로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
에스겔은 하나님의 선지자로 자신에게 닥칠 불행한 일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침에 사람들에게 전했다-선지자의 고뇌!!
그리고 에스겔의 아내는 말슴대로 그날 저녁에 죽었다.
그리고 에스겔은 말씀대로 슬퍼하지도 애곡도 하지 않았다.
19. 백성이 내게 이르되 네가 행하는 이 일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너는 우리에게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므로
-사랑하는 아내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당한 자가 행하여야 할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는 에스겔이 주변 사람의 관심과 의혹의 대상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비록 영적으로 우둔한 자였던 그들도 에스겔의 이와 같은 이상한 행동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임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으므로 에스겔에게 직접 대답을 요구했던 것이다.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 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지라
22. 너희가 에스겔이 행한 바와 같이 행하여 입술을 가리지 아니하며 사람의 음식물을 먹지 아니하며
23. 수건으로 머리를 동인 채, 발에 신을 신은 채로 두고 슬퍼하지도 아니하며 울지도 아니하되 죄악 중에 패망하여 피차 바라보고 탄식하리라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라고 하신 이유는 유대인들이 철썩같이 믿고 사랑하는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될 때 닥쳐올 극한 슬픔으로 울지도 못할 것을 징표라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유대인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 될 것인가를 보여준다=>너무 고통이 크면 울수도 없다, 눈물도 안난다.
24. 이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지라 이 일이 이루어지면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예루살렘이 멸망(2년후)이 실제로 일어 나게 딜 때 그때에야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ㅛ심판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5. ○인자야 내가 그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이 기뻐하는 것과 그 마음이 간절하게 생각하는 자녀를 데려가는 날
▶그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이 기뻐하는 것과 그 마음이 간절하게 생각하는 자녀를
-예루살렘 성전과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는 날을 의미한다
26. 곧 그 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나와서 네 귀에 그 일을 들려 주지 아니하겠느냐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살아남아 도망친 자들이 전해줄 이야기를 말한다
실제로 예루살렘이 멸망한지 18개월 만에 에스겔에게 알려진다
겔33: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27. 그 날에 네 입이 열려서 도피한 자에게 말하고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너는 그들에게 표징이 되고 그들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 에스겔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모든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는 날 더욱 힘을 얻어 더 당당하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전하게 되리라는 말씀이다.
에스겔의 아내의 죽음이 예루살렘 멸망의 표징이라는 말씀을 본문의 말씀의 맺는다.
정리 결론
첫째, 경건의 능력이 없는 입술만의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말뿐인 신앙은 신앙이 아니며 죄의 용서도 없고, 심판을 피할수 없다
둘째, 하나님의 심판은 혼내 주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한 파멸이다.
-간간히 혼내 주실 때 결고로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무 극도의 고통을 당하면 울 힘도 기력도 마음도 없다-심판의 혹독함
셋째, 근거없는 확신, 미신적 신앙을 버리자
-유다 백성들은 성전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부해도 결코 그것으로 인해 구원얻지 못하였다.
우리는 성도라는 명목상의 이름, 또한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심판을 피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