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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동중축구부
 
 
 
카페 게시글
기술및정보방 스크랩 축구 개인기술 모음(2판) (작업중)
산이좋아 추천 0 조회 21 12.11.01 07: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러두기

 이 글은 제가 이제까지 축구를 해 오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여러 사람들과 토론 및 자료 수집을 거쳐 작성한 것입니다. 축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각에서(즉, 너무 전문적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데 필요한 정도로만) 축구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성찰들이 모인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의 생각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 중에 있고, 당연히 이 글은 완성된 완벽한 글이 아니므로, 아무쪼록 비판의 눈을 번뜩이며 읽어주세요!^^ 읽으시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저의 블로그(http://blog.daum.net/schreder)를 방문하셔서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글이 몇 개 없으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참고문헌:

 내가 이제까지 축구를 해 오면서 여러 분들에게 배울 수 있었던 모든 축구 개인기들과 조언, 그리고 나 자신의 실전에서의 느낌~

 각종 축구 동영상에서 추출해서 내가 직접 제작한 월드스타들의 움짤gif (다운받은 것도 있음~)

 ‘미친개’에게 배운 공 이리저리 굴리며 깔짝대기, 공을 다리 뒤로 연속으로 빼기 및 스톱 턴 양발 연속.
 ‘마라도나’에게 배운 오버스텝 드리블.
 리오넬 메시, 호돈신 등등등 각종 동영상 감상.

 스포츠 조선, 이상주 기자,「'마법의 페인팅기술' 축구, 예술이 되다」(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sports/200703/20070313/73m81001.htm)

 네티즌 'rlaqudtn'님, 'road'님의 헛다리에 대한 댓글 문제제기

 

 

 @@축구 개인기술 모음(2판)@@

 

 여러분은 플레이 중에 언제든지 쓸 수 있는 기술목록(단축키만 누르면 바로 나가는 기술;; 퀵스킬)이 몇 가지나 되는가? 물론 머리가 너무 복잡하면 안 되지만,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헛다리와 볼깔짝대기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절제된 패스플레이도 구사하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려고 '노력'한다^^;;;(저를 아시는 분들은 너무 태클 들어오지 마시길ㅠㅠ 저도 노력은 함) 그리고 막다른 곳에 몰리면 뒷발 넛멕과 사포가 기술목록에 자동적으로 추가된다^^;;; 아직 이해도와 숙련도가 낮은, 연습중인 기술로는 플립플랩 시리즈와 공중볼 컨트롤이 있다^^ 리프팅을 워낙 못해서-_-;;; 공이 공중에 뜨면 나의 기술목록은 갑자기 빈약/초라해짐-_-;;;;

 아래 내용은 동네축구를 통해서 실전에서 내가 검증한(^^;;), 각 개인기술들의 원리와 기술요소들을 각 기술별로 정리해 본 것이다.^^(전체적인 기술 원리를 한 눈에 보고 싶으시면^^ '필드위의 유령이 되기 위한~ 기술 원리 연구'글을 참고해 주세요^^) 여기에 나만의 신체 밸런스 요령과 팀전술적인 이해, 심리적인 문제가 덧붙여지는 것임^^ 이 모든 감각들이 아주 예리한 칼날처럼 하나하나 날카롭게 벼려졌을 때, 기술의 파괴력은 각 요소들을 서로 곱한 것 만큼 상승함~ 이른바 '한 차원' 높은 것임^^ (내 경험상)거의 기본기에 가깝게 반복 연습할 가치가 있는 기술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다.

 

 

 테크닉 훈련의 기본 방침

 

 먼저 정확한 요령을 배워야 한다 - 하이레벨의 프로 축구선수들의 퍼포먼스도 자주 참고할 것(실전의 긴장, 힘의 균형, 돌아가는 분위기만 느끼셔도 됨^^ 그것이 고레벨의 플레이의 느낌임^^)

 가능한 정확한 동작으로 반복해서 연습한다 - 최배달 님께서는 "같은 기술을 3000번 반복하여 연습해야만 비로소 그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다. 머리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몸에 스며들도록 익히지 않는다면 진짜가 아니다. 대충 알고 대충 익히는 일이야말로 무서운 것이다. 실제로는 기술을 몸에 익히지 못했으면서도 익혔다고 착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자만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배워야 한다. 눈 깜빡할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에서는 대략 익힌 기술 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정말로 몸에 익힌 기술이여야만 언제 어느 때이든 마음먹은 대로 구사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심~

  마지막으로 수정과 개선을 위한 피드백(feedback. 환류작용) - 지도자나 주변 사람들에게 정확한 충고를 받으시거나, 나 스스로 실전에서의 플레이를 돌아보고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어ㅠㅠ'라고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 패스를 받고 허둥대다가 공을 뺏겼다면, 나의 움직임에 대한 앞으로의 로드맵(한두 수 앞을 내다보는 퍼스트터치, 몸싸움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기 등)이 나에게 없었던 것임... 어떤 기술이 실패했다면, '그때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어야 했나'를 손에 땀을 쥐고 되짚어 보는 것임^^

 기술을 배우는 이유 - '기본기'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여기에 덧붙여, 드리블 개인기 등, '고급 개인기'를 배우는 이유는 패스할 곳이 없을 때 공을 지킬 수 있기 위한 것이다^^ 항상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함~

 ⑤ 기술 선택의 문제 - 선수들의 체형에 따라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기술들이 있다^^ 체형 얘기를 약간 해 보면(나의 주장임), 가볍고 신장이 작으며 중심이 낮아 민첩한 선수는 복잡한 기술이나 공을 밟는 기술보다는 간단한 기술로 공과 몸이 하나가 되어, 무릎을 굽히고 민첩하게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강력하다. 반면에, 묵직하고 키가 크며 중심이 높고 팔다리가 긴 선수는 이런 식의 플레이는 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대신, 피지컬에 의한 몸싸움과 묵직한 가속도를 살리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하면서, 공을 밟거나 긴 다리로 흔들어 공을 움직이는 낚시질을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하다. 집중적으로 연마해야 할 기술들을 선택하는 '선택의 문제'임^^ 역대 최강의 팔극권 권사 신창(神槍) 이서문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많은 기술을 아는 자를 두려워 말고, 한 가지 기술에 숙련된 자를 두려워하라. 작은 기술을 모아봤자 실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萬)을 가지고 하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가지고 만을 이루는 것이다. 수련이란 것은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절대적인 하나’를 얻는 것이다." 내가 필이 꽂힌 하나의 기술을 깊게 익히다 보면, 그것이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기술들의 이해도도 높아진다^^

 ⑥ 완벽에 집착하는 문제 - 또한, 다음은 무협 소설「태극문」의 주인공이 무도(武道)를 화도(畵道)에 비유한 대사이다.^^

 "내 무공의 허점이란 것은 어떤 초식상의 미흡함이나 변화의 문제점 같은 것이 아니오. 이것은 내 내면(內面)에 관계된 것이며 내가 무공을 전개하는 방식과 무공 자체의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소. 이것은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소. 대가(大家)의 그림은 어떤 특정한 형식이 없어도 훌륭한 작품이 되는 반면 미숙한 자는 아무리 기교를 부려도 어딘가 미흡한 곳이 나타나오. 그것은 그 자가 제아무리 좋은 붓으로 좋은 먹을 갈아서 그린다 해도 없어지지 않소. 그것은 표현상이나 기법상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솜씨, 즉 화도(畵道)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오." 허점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면 허점을 메울 때까지 남과 싸우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그게 또 그렇지 않소. 단순히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그 허점들을 메울 수 없소. 그건 오직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껴야만 없애 나갈 수 있는 거요. 마치 미숙한 자가 미숙함이 없어질 때까지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요."

 (기본기가 아닌)고급기술을 완벽하게 익힌다고 골방에 틀어박혀 나 혼자 연습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 무엇보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반성하는 피드백이 전혀 없음-_-;;; 급변하는 세계화된 축구 분야에서 기술의 완성도란 항상 상대적인 개념인 것 같음... 2010년에는 완벽한 기술이었는데, 2011년에는 팀전술이 (패스축구로^^;;)변해서 더 이상 안 통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임~^^;;; 너무 완벽에 집착하지 말고 '성공하는 기술이 장땡'ㅎㅎ '최상(最上)의 기술보다는 최적(最適)의 성능'ㅋㅋ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미흡한 그대로 동네축구, 미니게임, 풋살 등 실전에서 살아있는 수련을 하면서, 시행착오의 경험으로부터 '다음번에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얻어낼 수 있는 지능이 축구 지능임^^ 여기에는 축구를 즐기는 마음이 매우 도움이 된다~

 

 

 ★아웃사이드와 인사이드 볼터치의 정석(定石) 연구

  

 

호돈신의 스텝오버(황제헛다리)

 

호나우지뉴의 빽플립플랩

 공을 땅에 놓고 모는 기술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드리블은 인사이드/아웃사이드/인스텝 드리블인데(인스텝은 이미 봄^^), 이를 알기 쉽게 약간 과장해서 도식화해 본 것이 위 그림이다.^^ 공을 가장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디딤발의 위치를 생각해 봤는데, 항상 공과 공을 치는 발, 내 몸의 무게중심, 디딤발이 가능한 한 일직선상에 있어야 가장 효과적으로 공을 터치할 수 있다. 실전에서는 몸싸움이나 태클을 피해서 몸의 균형을 깨면서 몸에서 멀찍이 띄워 다루는 일도 많지만(물론 팔로 균형을 잡음), 기본형은 알고 있어야 할 듯^^;;;

 발로 미는 동작은, 기본적으로 디딤발로 버티면서 공과 몸을 동시에 밀어가는 구조이며, 이 때 공이 내 몸의 무게중심과 일치되면 디딤발이 힘을 쓰기가 아주 좋다^^(공과 몸이 따로 놀지 않기 때문임) 결국 디딤발-터치발-중심(공+몸)이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됨~ 디딤발의 무게가 실리는 부위가 의미가 있는데^^;; 아웃사이드 드리블은 몸 전체가 횡이동 하므로, 발 안쪽날(엄지발가락)에 무게가 실려야 하고, 인사이드 브리블은 두 다리가 교차(cross)되면서 횡방향으로 힘을 쓰므로, 아웃사이드 드리블과는 반대로 발 바깥쪽날(새끼발가락)에 무게가 실려야 한다^^(그냥 논리적으로 그래야 함^^;;; 내 경험상으로도 그래 왔음~) 공을 걸어 당기는 동작(hook훅. 편의상 바로 다음에 따로 항목을 잡아서 설명함)은 내 몸의 중심을 향해서 공을 당겨야 가장 효과적으로 공을 당길 수 있다. 여기서는 몸은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공을 몸쪽으로 당긴다. 몸 바깥에 있는 공을 당겨서 내 몸의 무게중심과 일치시키는 것임~ 결국 마지막에는 디딤발-터치발-중심(공+몸)이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됨~^^;;;

 

 1. 인사이드아웃(insideout)

 공 양 옆으로 발을 인사이드/아웃사이드로 이쪽저쪽 끼워넣으며 수비수를 혼란시키는 드리블 응용기술이다.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이드/아웃사이드 드리블을 몸에 각인시켜야 함~ 콘을 세워 놓고 콘을 피해 드리블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그냥 맨땅에서 드리블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한다.^^

 

나는 라이언 긱스이다. 나는 웨일스식 아이템을 몇 가지 플레이하고 있는데, 오늘은 수비수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보여드리겠다. 첫번째, 공을 완전히

통제해서 수비수로부터 여유공간을 확보한다. 두번째, 수비수들이 고개를 돌리고 돌아서 뛰도록 만든다. (마구 이리저리 드리블 방향을 바꾸면서)

고개를 돌리고 돌아뛸 수 밖에 없죠? (뒷걸음질치는)균형을 잃은 상태로는 수비하기가 어렵기 때문임. 갑니다~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계시죠~

이건 수비수의 균형을 내가 얼마만큼 장악하고 그것을 계속 통제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어느 쪽으로 붙어서 수비해야 할 지 모르겠죠? 이쪽? 이쪽?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은 '알까기'다. 주변의 모든 상황을 통제함과 동시에 (자신의)균형을 고요하게 안정시키는 것은 어려운 기술이다. 수비수들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거나 나로부터 고개를 돌리고 있을 때, 만약 그들의 균형을 무너트릴 수 있다면 직접 돌파를 해 볼 수 있다. 수비수를 제치려고

할 때 게임이 뭔가 복잡한 혼전 분위기라면, ?????? 수비수의 헛발질을 유도하고, ??????? 자 갑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수비수를 상대하는 요령임.

 

 방법은: 맨 앞의 도해와 같이(오른발 기준), 아웃사이드는 공을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밀면서 비스듬히 한 걸음 전진하고(이때 발목을 세우며 힘을 준다. 발목에 힘이 있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밀 수 있다), 인사이드는 왼발을 공의 오른편으로 디딘 후 두 다리를 꼬듯이 교차시키며(이게 중요함^^) 오른발 인사이드로 공을 밀면서 비스듬히 한 걸음 전진하면 된다.

 신체밸런스가 좋고(자세한 내용은 '밸런스'글 참고^^), 디딤발-터치발-중심이 일직선상에 있으며, 공이 몸의 중심에 일치될 수록 정확한 볼터치가 가능하다. 맨 앞의 도해의 기술적인 요소들을 생각해 가면서 레벨을 올려 나간다^^

 이런 식으로 한 발로만 지그재그로 전진해 가거나, 한 발로만 하지말고 양발을 섞어서 하거나, 익숙해지면 양발을 마구 섞어서 쓴다(이게 완성형임). 맨유의 라이언 긱스가 이 기본기를 강조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 말고도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한발로만)인/인/아웃, (한발로만)아웃/아웃/인, (한발로만)인/인/아웃/아웃 2번씩 반복, 8자 드리블(8자 모양으로 원을 그리며 인/아웃사이드 드리블을 연습하는 것) 등등을 하기도 함^^

 

 2. 아웃사이드 페인트(outside feint)

 아웃사이드 페인트(outside feint)는 공을 아웃사이드로 치고 나가는 척 하고 다른 발 아웃사이드로 반대쪽으로 치고 나가는, 주로 공격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대담한 드리블 응용기술이다. 이를 살짝 응용하면 스텝오버(stepover. 헛다리. 따로 정리함)가 된다^^ 역시나 아웃사이드의 기본 원리가 적용됨~

 

호돈신의 아웃사이드 페인트

 

 3. 플립플랩(flip-flap. elastico)과 지젤, 두 다리 교차 기술(cross leg)

 플립플랩이나 지젤(이 명칭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_-;;)에서는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볼터치가 순간적으로 이어진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볼터치의 정석(定石)을 이해했다면, 플립플랩도 그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즉, 디딤발-터치발-중심이 일직선상에 있으며, 공이 내 몸의 무게중심과 일치될수록 정교한 볼터치가 가능하다(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음;;; 앞으로는 생략하겠음^^;;;). 아시겠지만, 플립플랩은 아웃사이드-인사이드이고, 지젤은 인사이드-아웃사이드임^^

 플립플랩에도 사람마다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어요^^ 상황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지능적으로 응용할 줄 알아야 하죠^^ (공을 터치하는 부위가 발등~아웃프론트로 달라지고요, 공을 흔드는 거리가 살짝 10센티~팍팍 1미터;;;로 달라지고요, 마지막에 공을 접는 방향이 살짝만 건드리는 것에서부터~90도~팍팍180도까지로 달라짐^^)

 하지만 기본적으로 플립플랩의 원리는 다 똑같다^^ 0.04초의 예술임^^ 0.04초 안에 공의 진행방향이 갑자기 바뀌면 수비수의 반응 속도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임^^ 여기에 덧붙여 인간의 시각적인 반응장치가 불완전해서 물체(공)의 운동방향이 빠른시간에 바뀌면 망막에 맺힌 공의 잔상 때문에 올바른 방향 판단을 할 수가 없다고 함~ 사람의 눈이 기계눈이 아닌 이상-_-;;;;; 세계최고의 수비수라고 해도 이런 기술 앞에서는 어느 정도 접고들어갈 수밖에 없음^^;;;

 

C날두와 호나우지뉴의 플립플랩. 공이 무게중심에 가까워야 안정적이지만, 낚시를 위해서라면 약간 멀리도 가능^^(대신 좀 더 몸에 반동을 줘야 함)

 #마이클 오웬 지젤 맨유 강좌 삽입할 것

 또한, 빽플립플랩(hocus focus. 호쿠스포쿠스)이나 라보나(rabona), 매직페인트처럼 두 다리가 꼬이는(cross leg) 경우에는 맨 위 도해의 인사이드 원리가 적용됨~ 즉, 디딤발 바깥쪽날(새끼발가락)에 무게가 실림~ 두 다리가 십자로 교차되면서 좌우가 바뀌므로^^ 디딤발 테크닉도 좌우가 바뀌는 것^^;; 매직 페인트는 빽플립플랩에서 응용된 초고난이도 기술임^^;;; 완벽하게 익힐 수만 있다면 정말 '매직'에 속하는 눈 튀어나오는 개인기임^^;;;;; 이걸 얻으려면 먼저 빽플립플랩을 교과서적으로 할 줄 알아야함~

 요령: ① 디딤발을 볼 앞쪽으로 놓는다. ② 디딤발을 놓는 동시에 볼을 왼쪽(오른발기준. 왼발이면 오른쪽)으로 민다. ③ 발을 공이 가는 쪽으로 빠르게 옮겨서 반대쪽 대각선으로 볼이 가도록 한다.

 

처음 세 개는 C날두의 크루이프턴+라보나, 스텝오버+라보나, 라보나페인트. 마지막 빽플립플랩 두 개는 같은 기술, 다른 스타일~

호나우지뉴(다리만 나온 거) 스타일은 크게 '밀지만', 오른쪽은 살짝 밀다가 갑자기 '차버림'^^ 타이밍을 뺏는 두 가지 다른 요령~

 

 

 ★공 접기/꺾기(hook훅)

공 접기의 달인, 이청용^^ 앞으로 접기, 뒤로 크루이프훅, 길게 접기, 짧게 접기, 가랑이 통과..... 접기에 도통한 선수임^^

 

 앞서 본 드리블들이 몸과 함께 공을 밀어나가는 기술이라면, 공 접기/꺾기와 같은 '훅(hook)'은 공을 내 몸 무게중심 방향으로 걸어당기며 공의 진행방향을 최대 180도에 이르도록 완전히 바꿔버리는 기술이다. 내 몸도 공과 함께 브레이크를 잡음^^ 발을 갈고리처럼 만들어서 공을 찍어당긴다(후크ㄷㄷ)고 생각하면 됨^^ 볼터치는 발의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발뒤꿈치를 주로 사용한다. 약간은 모험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기술요소는 다음과 같다(반복되는 내용은 계속 반복됨^^;; 동적인 상황, 일직선상 배열, 신체밸런스, 몸 뒤 컨트롤, 시야, 공간, 스위트 스팟 등):

 ①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황 - 수비수의 발을 무겁게 만드는 것~ 가랑이가 벌어지면 넛멕까지도 가능하다ㄷㄷㄷ 아래 아게로 동영상에서도 풀 스피드로 드리블을 시작하고 있음~

 ② 신체 밸런스 - 저기~ 위에 <인/아웃사이드 볼터치의 정석 연구>도해에서 훅 부분을 보면, 내 몸의 무게중심을 기울이면서 디딤발로 브레이크를 잡음과 동시에, 공을 터치하는 발로 공을 내 몸의 무게중심으로 끌어당긴다. 이때 공의 중심, 몸 무게중심, 디딤발, 공을 턴트롤하는 발이 일직선상에 배열된다(이게 가장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구도임). 나의 밸런스를 지키면서 급격하게 공을 접으며 수비수의 밸런스는 무너트린다.

  상대 수비수의 등 뒤를 노린다 - 가장 좋은 상황은 수비수가 몸을 한쪽으로 돌리고 있을 때이다^^ 공을 옆으로 접는 동작만으로 간단히 수비수의 뒤를 뺏을 수 있고, 수비수는 몸을 억지로 뒤집어 돌려야 공을 ?아갈 수 있어서,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공을 가진 공격수 입장에서는 한쪽으로 몸을 돌린 상대 수비수의 '뒷태'가 정말 먹음직스러운 먹잇감임-_-;;;;; 하지만 수비수도 항상 자신의 뒤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다른 말로 하면, 제쳐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므로, 웬만해서는 노리기 힘듬~ 하지만 접기가 잘 먹히는 전형적인 몇 가지 상황이 있다ㅋㅋㅋ

 첫번째, 터치라인을 타고 측면 돌파하는 상황~ 수비수들은 기본적으로 골대를 등지고 골대로부터 밀어내는 수비전술을 구사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원사이드 컷(oneside cut)이라고 하는데, 상대가 안쪽으로 들어오거나 패스하지 못하도록 옆으로 따라붙으며 가로막는 움직임이다(말디니 형님의 수비강좌 동영상 참고ㅋㅋ). 공을 가진 상대 선수가 터치라인 부근 측면에 있을 때 수비수의 몸은 자연스럽게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며, 옆걸음질+뒷걸음질치게 된다~ 측면에서 갑자기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는 커트 인(cut in)플레이가 위협적인 이유는, 수비수들이 전부 다 측면으로 몸을 돌리고 있다가 일제히 몸을 돌려야 하기 때문임ㄷㄷㄷ;;;(메시, 박지성, 로벤ㄷㄷ 마구 휘저어 댐;;;) 협력수비를 통해서 윙어가 이렇게 휘저어 대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함~(이청용은 자신이 그런 플레이를 즐겨 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측면 수비도 잘 함^^)

#아웃사이드 공 접고 순간 슈팅gif (C날두, 나니)
#콰레스마 개인기 빽숏 gif
#콰레스마 빽숏+아웃프론트 골 gif

 두번째, 수비수와의 거리^^ 수비수와의 거리가 여유가 있으면 재빨리 돌아서서 수비수 쪽으로 속도를 붙여 다가갈 수 있다. 이때 수비수의 몸은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정지할 수밖에 없는데, 정지하는 순간, 반응이 둔해진다ㅠㅠ 여유있게 공을 접거나 꺾어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다. 다음 메시의 강좌를 참고할 것^^ (" "안이 메시의 언급임. 빨간색은 내가 덧붙인 설명)

<(수비수와 나 사이에)달리기 시동을 걸 공간 여유가 있을 때 1대1 요령> "안녕하세요, 나는 리오이다. 이것은 나의 인사이드 사커 섹션이다. 오늘은 달려서 속도를 붙일 공간이 있을 때 상대 수비수를 상대하는 요령을 알려드리겠다."

<안쪽으로 꺾기> 이 훈련에서, 리오는 공을 받고 뒤돌아설 공간이 충분한 상태에서 수비수를 공략한다. 압박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주의깊게 볼 것. 리오는 공을 비스듬히 옆으로 받는다. 이것은 공이 몸을 (그냥)통과해 가도록 하여, 수비수를 향해 성큼성큼 달려가는 자세로 재빨리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수비수로부터의 거리 여유가 있으므로 굳이 공을 멈춰 세우고 지체할 필요없이 재빠르게 돌아서서 즉시 정면으로 달려간다는 얘기임ㄷㄷㄷ) 리오는 수비수에게 곧장 달려가는 방식을 선호하고, (그렇게 직선으로 곧장 달려가다가)가장 적합한 순간을 골라 (공을 접으며)수비수의 중심을 빼앗는다. 다만 태클 등의 저항을 피하기 위한 충분한 거리를 두고 공을 접는다.

 "수비수와의 사이에 공간이 좀 더 많을 수록 쉬워진다. 나는 수비수에게 곧바로 드리블한다. 그를 마주보고 다가오는 것을 보다가 어느 순간에 그가 멈추면 한쪽 또는 다른쪽으로 공을 접기가 쉬워진다. 수비수에게 곧장 직진하는 것의 장점은 내가 어느 정도 속도가 붙었을 때 수비수는 정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비수는 정적인 상태에서는 반응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내가 수비수라면 항상 상대 공격수의 슈팅과 드리블을 동시에 방어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골대를 가로막아야 하고, 상대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달라붙어서 압박을 줘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메시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부터 다가온다면, 수비수 입장에서는 일단 거리를 좁히고 싶어진다. 즉, 메시의 슈팅을 가로막기 위한 데드존 형성과, 메시의 패스와 드리블을 억제하기 위한 원사이드 컷을 가장 잘 하려면 조금 달라붙어 따라다녀야 함. 하지만 메시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고 섣불리 메시쪽으로 다가가면 어느 순간 메시의 드리블 돌파에 의해 제쳐질 수 있는 위험 거리가 되므로 멈춰야 하는데, 멈추려고 힘을 쓰는 순간, 몸이 굳으며 취약한 순간이 된다ㅠㅠ 메시는 그 순간만 전문적으로 노림ㄷㄷ)

<바깥쪽으로 꺾기> 어린 선수들에게 있어서, 상대 수비수를 향해 속도를 올려 달려갈 때 안쪽과 바깥쪽 다 접을 수 있는 능력은 중요하다.

 "속도가 완전히 붙은 상태로 상대 수비수를 공략할 때 나는 내 주된 발인 왼쪽으로 꺾는 것을 선호한다. 이것은 골대를 마주보는 데에도 더 좋다(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꺾어들어가며 중앙을 헤집는 것이므로 골대 면적이 넓어짐). 하지만 왼쪽으로 꺾는 게 가능하지 않은 경우 오른발쪽으로 꺾고 크로스패스를 한다."

 상대의 안쪽으로 가든 바깥쪽으로 가든, 드리블은 항상 심플하지만 효과적이라는 것을 눈여겨 보라. 리오의 방식은 수비수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다른 많은 트릭들을 사용하기보다, 상대 수비수에게 똑바로 달려가다가 간단히 속도와 방향을 바꾸는 심플한 방식이다.

 

 세번째, 밑밥 뿌리기(bait and cut. 페인트하며 접기)^^;;;~ 상대 수비수의 태도가 불분명하다면 페인트를 써서 밑밥을 뿌리는(낚시질;;;) 작업을 통해 유도하게 된다^^ 사실 이게 기본임^^(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반쯤 사기꾼적인;;; 속임수의 스포츠임;;;) 아래 아게로 동영상을 보면, 전속력으로 달려오다가 순간 아웃사이드로 공을 팟~ 꺾으며 벌어진 틈새로 슈팅을 꽂아넣는 전형적인 패턴(슈팅 패턴은 어떤 것이든 상관 없음. 몸에 익은 자신만의 피니쉬 슈팅 기술을 페인트로 응용하시면 됨~)을 이용해서 수비수를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게 만들고, 뒤를 뺏는다^^ 손흥민 선수도 최근에 이 'bait and cut'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함^^ 특히 공 접기의 몸의 균형은 강한 킥의 균형과 비슷하므로, 공 접기는 대부분 킥 페인트와 많이 결합된다^^ 문전 슈팅 뿐만 아니라, 측면 크로스, 미드필드/수비진영 롱패스, 심지어 드리블로도 상대 수비수의 몸 방향을 돌리게 만들 수 있다^^ 이 미끼 던지는 기술(bait)은 신체 균형이 좋으면 단순한 바디 스위빙??(몸 흔들기??)만으로도 가능함~ 굳이 끝까지 다 움직이지 않고 몸을 움찔~ 하기만 해도 수비수를 슬로우모션으로 만들 수 있음^^;;; 또한, 라이언 긱스의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의 경우에는, 상대수비수가 매력적인(-_-;;) 뒷태를 지속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인/아웃사이드 페인트를 조합하면서 지그재그로 드리블한다. 견디다 못한 상대 수비수가 몸을 아예 돌린 채 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한다^^;;;

 #아게로 나이키 제품 홍보영상(http://www.youtube.com/watch?v=YwwiAk3ocKo) 찾아서 넣기

#라이언 긱스 킥페인트+인사이드 훅gif

#흑인 선수 양발 연속 킥페인트+인사이드 훅gif

#'the rake' gif 제작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는 척 하면서 수비수 등뒤로 컷(크루이프훅)

#마라도나 꺾기 gif - 바디 스위빙의 교과서 마라도나^^

#메시의 간단한 페인트+안쪽으로 접기gif 제작

 #긱스 인사이드 아웃gif 삽입

④ 크루이프턴(디딤발 뒤로 접기) - 디딤발 앞으로도 공을 접을 수 있지만, 디딤발 뒤로도 공을 접을 수 있다.^^ 네덜란드 토탈사커의 화신이자 바르셀로나의 전설인 요한 크루이프가 즐겨 사용하던 기술이 이것임~(이름하여 '크루이프 턴' 또는 '크루이프 훅'~) 역시 공을 접는 훅 기술 답게, 거의 180도에 가깝게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방향이 바뀐다^^ 킥하는 척 하면서 한쪽 방향으로 수비수를 유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측면돌파와 같이 수비수가 이미 몸을 돌리고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킥 페인트 없이 불시에 접기도 함(우리동네에서는 이걸 '빽숏'이라고 부름^^). 내 몸 뒤쪽에서 뒷발로 공을 다루는 것은 내 어깨빨, 등빨 등으로 상대 수비수의 공에 대한 시야를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이런 공 접기를 할 때에도 상대를 반쯤 등지며 공을 가리는 테크닉이 가미되면 좋음^^). 하지만 나 자신의 공에 대한 시야도 제약되므로, 평소에 몸 뒤족으로 공을 다루는 감각을 형성시켜두어야 한다.^^

요한 크루이프의 원조 크루이프 턴, 바티스투타, C날두의 크루이프턴+라보나.

#크루이프 가까운 발 크루이프턴 gif 제작

아래쪽은 C날두(빽숏, 빽숏+마르세유턴), 박주영, 빽숏으로 호나우지뉴를 낚는 지단

 ⑤ 감각적인 볼터치 - 공을 쳐 놓는 길이가 주로 문제됨^^ 기본적으로 볼터치 감각이 부드러워야 함(모든 볼터치는 스위트 스팟으로~ 발의 중심--공의 중심--발이 공에 닿는 접점이 일직선상에~). 수비수 뒷공간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빈 공간'으로 공을 쳐 놓는데, 짧게 치는 경우에는 즉시 컨트롤이 용이하고, 길게 쳤을 때는 상대의 태클을 완전히 피할 수 있음^^ 짧게 치는 것은 누구나 다 하지만, 길게 치는 것은 공간에 대한 이해와 경기를 보는 눈이 없으면 아무나 못하는 것임~ 이건 우리편한테 패스하는 것도 아니고, 뭐랄까.... '빈공간과의 대화'라고나 할까ㅋㅋㅋ 감각적인 볼터치가 가능하려면, 리프팅 훈련/숏패스 훈련 등을 통해 볼터치 감각을 집중 단련해야 함~

 ⑥ 몸싸움 - 모든 드리블 돌파에서 몸싸움이 중요하지만, 공접기에서는 더더욱 중요함^^ 접는 기술 자체가 모험적인 측면이 있는데다가, 공이 빠져 나간 후에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와 내 몸 사이 거리가 가까워져서, 다급한 상대 수비수가 팔을 써서 내 균형을 흐트러트리려고 하기 때문임(물론 심판이 휘슬 안 불 정도로 팔을 씀^^;;)~

 

 

 ★발뒤꿈치(backheel 빽힐)

 앞서 발의 앞부분(발등. 인스텝)과 옆면(인/아웃사이드)을 사용하는 방법을 보았다(발바닥은 뒤에서 봄^^). 이제는 발의 뒷부분을 활용해 본다^^ 내가 줏어들은 바에 의하면 빽힐은 좀 오래전에는 몇몇 축구 천재들만 사용하는 기술이었다^^(맨유의 조지 베스트였던가? 이 사람이 다른 선수들한테 빽힐 사용법을 전파했다는 일화를 줏어들은 적이 있음^^;; 마라도나의 빽힐 리프팅은 아직도 널리 알려져 있음^^) 빽힐은 내 시야가 완전하게는 닿지 않는 곳이다. 애써 공을 보려고 고개를 떨구거나 틀면 균형이 깨지므로, 어느 정도는 공을 눈으로 보지 않고도 정확히 터치할 수 있는 '뒷발 감각'이 형성되어 있어야 함~ 또한, 빽힐 리프팅같은 경우에는 다리를 쭉 펴는 동작이 아니라 접는, 다소 생소한 동작으로 공을 다뤄야 하므로, 그 생소함 때문에 성공률이 떨어짐^^;;

 

우희용님 '빽힐', 리프트업+빽힐+발리슛, 호나우지뉴 리프트업+빽힐(2개). // 아래는 로이 킨의 빽힐 어시스트, 박지성의 빽힐 패스

 

#그밖에 빽힐gif 대량 제작 및 삽입

 

 스텝오버(stepover. 헛다리)

 앞에서 인스텝, 인/아웃사이드, 훅, 빽힐(돌아가면서 발의 앞/양옆/뒤^^)을 보았으니, 이제는 그것들을 하는 척 하고 안 하는^^;;; 스텝오버(헛다리)를 봐야 할 차례이다^^ 스텝오버(stepover. 헛다리)는 공 위로 다리를 짚으며 상대의 중심을 빼앗는 기술이다. 헛다리에 대한 이해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실전에서 사용되는 양상 또한 매우 다양하며, 땅에 공을 놓고 구사하는 거의 모든 기술이 헛다리로 응용될 수 있으므로, 헛다리에 대한 자신만의 이해가 필요함^^ 아래는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주로 우리는 호돈신 '황제헛다리'를 떠올리죠^^) 아웃사이드를 이용한 헛다리(아래 동영상들에서는 각각 '시저 드리블', '호비뉴 스텝오버'라고 부르고 있음. 다 같은 말임;;) 강좌네요~^^

키포인트: 1. 공 옆에 발(실제 찰 발)을 디딘다 2. 다른 발(차는 척 하는 발)을 공 위로/빙 둘러서 움직인다 3. 실제 찰 발의 아웃사이드로 방향전환~

 1. 스텝오버(stepover. 헛다리)

 내가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는 스텝오버는 주로 아웃사이드/인사이드/인스텝 드리블의 응용이다^^ 앞서 이것들을 집중 탐구해 보았는데^^ 각 기술들을 정석대로 구사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터치만 안 하고 그대로 공을 타넘어 디디면 됨^^ 어느 축구 천재가 만들어 낸 기술인지는 모르지만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영감이 만들어 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만의 요령: 앞에서 인스텝 볼터치와 아웃사이드/인사이드 볼터치를 연구하였다^^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저 위에 있는 <인/아웃사이드 볼터치의 정석 연구>도해와 같이, 디딤발-터치발-중심(공+몸)이 동일 선상에 있어야 하고, 발의 스위트스팟(발의 중심)이 공을 터치하는 점도 그 직선상에 있어야 하며, 그대로 발을 접근시켜가다가~ 볼을 터치하지 않고 그냥 타넘은 후, 단단히 디딘다^^;;; 이렇게 내키는 대로 양발 번갈아 몇 번 넘다가, 수비수가 속았다 싶으면 진짜로 터치한다^^ 아웃사이드/인사이드 스텝오버는 수비수와 맞선 상황에서 좌우로 속일 때 주로 사용하며(좌우로 흔드므로 스탠스가 좌우로 넓고 디딤발이 공 옆에 있음), 인스텝 스텝오버는 수비수가 나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며 옆으로 따라붙을 때 러쉬(rush. 치고 달리기) 타이밍을 속일 때 주로 사용한다(인스텝으로 공을 앞으로 미는 척 하는 것. 디딤발이 공 뒤에 있음).^^ 이게 나만의 스텝오버 요령임^^;;; 노파심에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덧붙여 보면:

 ① 우리말로는 '헛다리'라고 불러서, 다리를 공 위로 휘두르려고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영어식 표현인 stepover에서 알 수 있듯이, 땅에 단단하게 발을 디디는(step)데 좀 더 집중하도록 한다^^

 ② 반복되는 내용이지만(여기도 있고, '밸런스'글에도 있음), 내 몸의 무게중심과 공을 일치시키고, 디딤발-터치발-중심(공+몸)이 일직선상에 있어야 가장 효율적인 볼터치가 가능하다^^

 ③ '밸런스'글에 있는 내용이지만, 항문(엉덩이) 조여 힘주기, 단단한 엄지발가락(인사이드 스텝오버의 경우에는 새끼발가락), 상체 바르게 펴기(횡격막 들어올리며 어깨 뒤로 약간 밀기)와 같은 바른 자세가 기술의 효율성을 높인다^^

 ④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텝오버는 공이 정지된 상태뿐만 아니라 공이 계속 앞으로 구르는 상태에서도 이루어진다.^^;;

 

첫번째 그림은 호돈신의 황제 헛다리^^ 두번째는 호비뉴, 아래 네 개는 C날두(아웃사이드/인스텝/짬뽕/인사이드 스텝오버^^)

 

 

 2. 공 굴리기와 결합된 헛다리 형태

 공을 굴리면서 헛다리를 하는 부분동작 연습을 통해 그 패턴을 익힐 수 있다^^ 두 가지 패턴이 있는데, ① 공을 당긴 후 같은 발 아웃사이드로 디디는 것과, ② 공을 당기고 반대쪽 발 인사이드로 덮쳐 디디는 것이 있다. 후자는 '오버스텝'(overstep. 덮쳐 디딘다고^^) 또는 '오코챠 댄스'(オコチャダンス. 일본 기술모음 동영상에서 이름이 이렇게 나옴^^;; 오코챠라는 선수의 대표 기술인 듯~)라고도 불린다^^ 공을 비스듬히 굴리는 동작(roll across롤 어크로스. '공밟기'에서 또 나옴^^)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 타이밍을 뺏는 원리임.^^

 

C날두, 몸쪽으로 당기고 같은 발 아웃사이드 스텝오버, 헛다리를 한 후 인사이드로 치고 공 깔짝대기, 오버스텝(오코챠 댄스)후 스텝오버

#헛다리 gif 더 제작할 것~

 

 

 ★공 밟기

다비즈의 공밟기ㄷㄷㄷ 초 근거리의 초정밀 컨트롤은 공밟기가 최고임^0^

 1. 공을 밟아 멈추기, 굴리기

 공을 밟아서 굴리거나, 공을 정지시키는 동작이다. 경험상, 공 밟는 동작은 공을 차는 동작과 비슷해 보이는 부수효과가 있어서, 킥 페인트와 결합되면 더욱 더 현묘해진다.^^ 공을 밟아 멈추면서 상대방의 자세를 흩트리고 그 사이에 여유있게 수비를 돌파하거나 우리편에게 패스하는 등, 공을 정밀하게 다루기 위한 테크닉이다. 미드필드에서 메시와 같은 낮은 중심의 민첩성 드리블이 어려운, 중간 이상 덩치(몸무게)의 선수들에게는 몸싸움을 동반한 공밟기는 필수 코스임^^;;;

 경험상, 공을 내 무게중심쪽으로 밟아당기는 것과 공을 내 무게중심으로부터 굴려 내보내는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효과적인 볼 컨트롤을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계산에 넣어야 됨). 경우에 따라서 공의 옆구리를 밟기도 한다^^ 밟는 발이 공에 가려 보이지 않거나, 공을 밟은 후의 다음 동작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음~ 공을 밟는 발로 태클을 가로막는 용도로도 쓴다.

 또한 어깨로 수비수를 잡아놓으며 공을 굴려가는 것도 많이 사용되는 플레이인데, 상대 수비수와 공에 각각 나의 양 발이 해당되도록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서서 상대 수비수에게 먼 쪽 발 아웃사이드로 공을 컨트롤하며, 그냥 가만히 있으면 협력수비 당하기 쉬우므로 계속해서 공을 굴리거나 킥하는 척 하는 등 끊임없이 움직여준다. 상대 수비와 마주 선 상태에서 비스듬히 공을 밟아 당기며 수비수의 허를 찌르기도 하는데(롤 어크로스roll across. 비스듬히 굴리기^^), 바로 따닥~이어지는 볼터치나, 스텝오버(헛다리), 오버스텝(오코챠 댄스) 등과 같은 기술로 이어지면서 상대의 태클 타이밍을 지속적으로 뺏는다^^

존 오셔가 직접 가르쳐주는 롤 어크로스(roll across. 비스듬히 굴리기)^^ 공 굴린 후 반대쪽 발 인사이드로 빈 공간으로 치고 나가는 기술.

 

 2. 정지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대로 최고 스피드로 대시하는 페인트(stop-motion feint)

 밟아 멈추는 동작의 응용이다. 멈추는 동작만 하면 재미 없으니까 가끔 섞어서 써준다ㅋㅋ 몸의 중심을 뒤의 볼을 차지 않는 발로 옮기면서 멈추는 척하고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드리블로 돌파한다. 상대방을 앞에 두고 또는 등지고도 할 수 있다. 민첩한 무게이동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엄밀히 말하면 헛다리(스텝오버)도 교묘하게 멈추는 척 하고 멈추지 않는 이 기술의 응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설기현, 수비수를 등지고 인사이드로 공을 잡는 척하면서 안 잡음^^ 제대로 낚음

 

 3. 공을 당겼다가 밀기

 뒤로 끌어당겼다가 공을 다시 미는 동작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옆 방향으로 당기는 경우에는 마치 플립플랩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요령임^^) 공을 당기는 방향으로 진짜로 가는 척 몸통도 돌렸다가 원상복귀;;해주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다.

 한 발로만 당기고 치고 나갈 수도 있지만, 양발을 사용해서 한쪽발로 당기고 몸을 어울렁 돌리며 발을 바꿔서 반대쪽 발로 치고나갈 수도 있다(이게 공을 좀 더 깊숙이 당겼다가 치는 것임. 수비수의 끈질긴 태클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 여러 종류를 다 연습해 둔다.^^

#테베즈 2006년 월드컵 스킬 gif 제작할 것

호나우지뉴, 공을 당겼다가 바로 친 후 + 마르세유 턴

 

 4. 공 연속 몸 뒤로 굴려 빼기

 상대가 근거리에서 나를 마크하고 있을 때 디딤발 뒤로 공을 다루면 상대는 파울을 하지 않고서는 좀처럼 공을 뺏기 어려워진다. 위급상황에서 볼키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로, 지금은 페인트로까지 발전해 상대를 낚기까지 한다^^;; 내 몸 뒤쪽으로 공을 다루는 것은 상대 선수의 시야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시야에서도 공이 벗어난다. 만약, 고개를 숙이거나 돌려서 공을 억지로 보려고 하면 균형이 깨져서 동작이 부정확해지고 몸싸움이 약해져서 공을 빼앗기기 쉽다. 반복 연습으로 신체 균형을 잃지 않는 뒷발 감각을 형성시켜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공 연속 몸 뒤로 굴려 빼기'를 익히면서 공을 뒤로 다루는 것에 대한 감각을 형성할 수 있었음^^ 공을 반대편 다리 뒤로 빼는 동작을 양발을 번갈아 무한반복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아웃사이드로 치고 나가면 된다. 이때 신체 밸런스를 신경써서 유지해주고, 스텝간의 체중이동 감각과 골반을 쓰는 감각을 상당히 의식적으로 연습할 수 있으므로, 일종의 기본기로써 몸에 배도록 숙달시킬 것.^^

#즐라탄 연속 뒤로 빼기 gif 제작

#C날두 연속 뒤로 빼기 gif 제작

 나만의 요령: ① 발바닥으로 공을 뒤로 굴린 후 발 ‘인사이드’로 반대편 다리 뒤로 밀어야 한다는 것. ② 공을 밀고 나서 그 자리에 그대로 발을 단단하게 디뎌야 한다는 것. ③ 체중을 방금 디딘 발로 옮겨 실으며 반대쪽 발로 공을 재빨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쪽 발에 실린 체중을 ‘가볍게’ 다른쪽 발로 옮겨가는 연습과 골반 돌리기, 시선처리 연습을 함께 한다.

 뒷발에 익숙해지면 다음과 같은 플레이들이 가능하다^^;;;

 

첫번째는 C날두의 힐패스임^^ 세번째는 호나우지뉴의 뒷발 인사이드 패스.

아래에서는 앙리가 2연속으로 뒷발로 공을 빼고 있음~ 이런식으로 뒷발로 슈팅도 가능함~

 

 

지단, 호돈신, C날두 2개(마지막은 누군지 모름) 호돈신은 공을 디딤발 뒤쪽으로 뺀 후 컨트롤하다 넛멕까지 하고 있음;;;

빽숏도 뒷발 감각에 속하는 기술인 듯~ 뒷발로 몰래 가랑이를 통과시키는 뒷발넛멕도 가능함~(넛멕은 따로 정리할 것임^^)

 

 

 5. 스톱 턴(stop turn)

 공을 밟아 멈춘 뒤 몸을 돌리며 반대쪽 발 아웃사이드로 밀거나 컨트롤하는 기술이다. 상당히 쉽고 유용한 기술임^^ 공을 밟아 멈춘 뒤 진행방향을 180도로 바꾸며 몸을 돌려 볼을 컨트롤한다. 연습방법은 다음과 같다^^

 방법: ①공을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오른쪽으로 살짝 민다. ②오른발을 내려 디디며 비스듬히 오른쪽으로 한 발짝 진행하다가 바로 오른발로 공을 밟아 왼쪽으로 당기고 즉시 오른발을 단단하게 디딘다. ③왼발 아웃사이드로 공을 왼쪽으로 살짝 민다. ④2번을 왼발로 함^^ 이렇게 양발 무한 반복~

 공을 밟지 않고 인사이드로 걸어당기며 아웃사이드 터치 턴하는 것은 우리동네에서는 '리베리 턴'이라고 함^^

#리베리 턴 gif 제작

#게리 네빌이 가르쳐주는 스톱 턴(stop turn) 링크할 것

 

C날두의 스톱 턴^^ 스톱 턴을 배우기 전에는 이게 스톱턴인지도 몰랐음;;;;

 

 6. 마르세유 룰렛(roulette de Zidan룰렛 드 지단. 마르세유 턴. 지단 턴)

 말이 필요없는 마르세유 룰렛^^ 지단의 고향인 마르세유에서 이름을 따 와서 마르세유턴으로 불린다고 함~ 지단은 그냥 공을 빼는 경지를 넘어서 수비수 앞쪽에서 완전히 반대쪽으로 공을 순간이동시킴;;;

 요령: 제가 이해하는 마르세유 턴은 킥 페인트예요. 공을 밟는 동작이 공을 차는 것 같은 시각효과가 있어요. 또한 팀 패스 플레이가 잘 연결되어 있어야 이 기술의 완성도가 극대화 돼요(공을 덥석 밟았을 때 진짜로 패스하는 듯한 포스를 뿜어내려면요). 공을 밟는 방향은 상대 수비수를 유도하려는 방향이예요. 마치 패스할 것처럼 우리편 친구에게 지그시 눈길을 주면서 공을 밟으면 수비수가 움찔함;;
 그리고 공을 내 중심으로 당기면서 수비수를 어깨로 잡는 거예요. 공은 내 몸 중심을 거쳐 상대 수비수로부터 먼 쪽으로 가면서, 내 몸이 사이에 끼어들어 공을 보호하고 태클을 막는 것임. 공을 당긴 후 발을 얼른 단단하게 디디면서 반대쪽 발로 당겨진 공을 걸거나 밟아서 잡으시면 돼요~ 이때 완벽한 어깨싸움 포지션이 형성됨~
 모든 드리블 개인기는 수비수의 태클을 유도하고 순간적으로 따돌려버릴 수 있는, 수비수로부터 1~2m 거리에서 이루어 져요~ 내 신체균형이 상대 수비수보다 우월하다면 1~2m 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도 잡힐듯 말듯 애태우는 낚시질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주로 사용하는 위치는 공간이 비교적 넓은 미드필드에서 패스플레이로 사용하거나, 상대 앞마당 위험지역에서 모험적으로 사용해요^^ 앞으로 제가 마르세유턴gif 마저 다 제작하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직 작업 한참 더 해야 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을 밟은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굴려가면 됨^^ 지단의 마르세유턴은 뒤로 굴려서 상대의 뒤쪽 빈집을 털죠^^;;; 이렇게 한 세트로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탄생하는 것임^^(마르세유 룰렛~)

 

호나우지뉴, C날두(빽숏+마르세유), 셰브첸코, 판 니스텔로이

#마르세유 턴 gif 더 많이 제작할 것

 

 7. 공 깔짝대기(낚시의 기술)

 (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이 기술의 원리는 인사이드킥 페인트 + 공밟기(킥하는 듯한 시각효과)이다^^ 헛다리(스텝오버)도 이 기술을 쓰는 중간중간에 끼워넣어질 수 있다^^ 먼저 기본형부터 연습을 해 보자~ ① 먼저 오른발로 공을 왼발쪽으로 굴리고 바로 땅에 단단하게 디딘다. ②왼발로 인사이드킥을 할 것처럼 공'앞쪽'으로 휘두르며 공을 그냥 굴러가게 둔다. ③오른쪽으로 휘둘러진 왼발을 다시 왼쪽으로 재빨리 뻗어서 발끝으로 공을 밟아 오른발쪽으로 굴리고 바로 단단하게 디딘다. ④2번 부터 반복^^

 인사이드킥 페인트가 얼마나 그럴듯 한가와, 몸 바깥쪽 끝까지 굴러간 공을 밟는 동작이 발끝으로 공을 차는 듯한 시각효과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수비수를 낚시질하는 속임수 요소이다^^ 공을 밟을 때는 발끝으로 공 윗부분을 밟을수도 있지만, 발 바깥쪽 날로 공의 옆구리를 밟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공을 천천히 굴리는 것과(처음에는 빠르면 연습 자체가 안됨), 디딤발을 단단하게 즉시 디디는 것에 집중한다(디딤발은 어떤 기술이든지 항상 곧고 단단해야 함^^). 신체밸런스 유지(항문조이기, 단단한 엄지발가락, 횡격막 들고 어깨 뒤로 밀기)와 공을 몸의 중심쪽으로 당기는 것(공을 몸 앞 멀찍이 떨어트려놓고 하면 엉망이 됨)이 핵심 밸런스임^^ 연습하면 할 수록 공밟기 기술 수준이 높아져, 다른 여러 기술들의 레벨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 연습할 가치가 있는 고급기술임^^

 

이 기술을 아주 빠르게 한 것이 첫번째 그림(전부 C날두임)임^^ 스텝오버(헛다리)동작이나 인사이드 터치 등이 섞이면 더욱 현란해짐^^

두번째 그림은 공을 굴리고 헛다리를 한 후 반대발 인사이드로 친 다음에 이 '낚시질'이 나온다^^

세번째 그림은 양발로 인사이드 후 낚시질(애슐리 콜이 너무 잘 따라붙어서 동작이 완전치는 않음^^;; 호날두의 천적;;)

 

 

 넛멕(nutmeg. panna빠나, tunnel dribble터널드리블, 알랭, 알먹이기, 알까기, 그냥 '알'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음^^;;;)

넛멕의 제왕, 호돈신. 웬만한 넛멕 기술은 이 동영상을 보면 다 볼 수 있음^^;;; 정말 보면 볼수록 그의 온몸은 속임수로

똘똘 뭉쳐있는 것 같음^^ 그러니 아무때고 알까기를 하지;;;ㄷㄷㄷ 오른쪽 사진은 호나우지뉴의 넛멕(nutmeg).

 

 가랑이를 조심하세요~^^ 상대의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시켜 수비수를 따돌리는 플레이로 기교파 선수들의 주특기다. 이 기술의 생명은 순발력과 스피드에 있다. 다리 사이로 뺀 공을 재빨리 상대 수비수의 측면으로 달려 그보다 먼저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지만^^;;;(신체 밸런스, 뒷공간, 무게중심점, 시야방해.... 계속 반복됨...)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기술 원리>

 ① 모든 드리블 돌파 공통 원리 -

 내 신체 밸런스가 상대 수비수보다 우월하다면 돌파의 난이도가 낮아짐(나의 빈틈없는 몸동작을 따라잡기 위해서, 상대 수비수가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몸에 힘이 들어가 굳기 때문).

 상대와의 거리가 1~2m로 가까워야 함(거리가 멀면 드리블로 따돌리기 어려움. 모든 드리블 돌파의 공통 조건). 킥페인트는 상대를 가까이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상대의 뒷공간이 어떤 식으로든 비어있어야 함(= 예측당하면 안 됨^^;;). 눈 앞의 한 사람만 제치는 것이 아닌, 협력수비마저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개인기가 진정 레벨이 높은 개인기임^^(사실, 이런 점에서는 2:1패스가 제일 효율적임^^;;)

 되도록이면, 계속해서 움직이는 상황(상대 수비수의 다리를 무겁게 만들어 태클을 방지한다).

 공의 소유권 판단과 진로방해 반칙~ 공이 완전히 빠져나가 심판이 공 소유권이 여전히 나에게 유지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일체의 몸싸움도 허용되지 않음. 축구에는 '진로방해'라는 반칙이 있다^^ 즉, 어깨싸움(charge. 차지)등 몸싸움은 공이 플레이될 수 있는 약 1m범위 내에서만 허용되며, 공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몸을 밀쳐 공의 소유권을 상대에게서 빼앗은 것이므로, 눈감아주기 힘든 반칙이다.^^;;

 ② 성인들은 기본적으로 가랑이 사이가 넓음^^;; - 또한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해야 함;;;

 ③ 상대의 무게중심점을 향해 공을 차는 원리 - 몸의 무게중심은 모든 운동에너지가 시작되는 점으로 모든 회전 각운동량이 0이 되는 지점임. 상대 수비수가 이 점을 향해 무리하게 다리를 접으면 밸런스가 반드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

 ④ 등빨, 어깨빨 등으로 수비수의 공에 대한 시야 방해하기 - 공이 안 보이면 정확한 태클을 하지 못하고 그저 따라다닐 수밖에 없음.

 

 아래는 내가 임의로 나눠 본 넛멕의 유형임! 요즘 자주 눈에 띄는 유행하는 스타일들임^^;;;

 

 1. 공 접기 넛멕

 바디 스위빙(상체를 움찔 하는 페인트)에 이은 공 접기로 상대의 뒤를 뺏음~ 리오넬 메시의 아웃사이드 공 접기의 완성도는 100%ㄷㄷㄷ 마음대로 응용됨ㄷㄷㄷ;;;

#리오넬 메시 아웃사이드 공접기 넛멕 강좌 삽입

#호돈신, 헛다리를 하려는 듯한 몸짓에 이어서 바로 아웃사이드로 쳐서 통과 gif 제작

 

 2. 뒷발 넛멕

 어깨싸움 등을 하면서 내 몸에 수비수의 시야가 가리는 상황을 이용해서 슬쩍 뒷발로 공을 통과시킨다. 뒷발은 상대 수비수도, 나 자신도 시야가 닿지 않는 영역임~ 평소에 뒷발 볼컨트롤을 연습해야 뒷발 감각이 생김~(공밟기 부분의 '공 연속 뒤로 빼기' 참고)

 

시야를 가리는 것과, 뒷발 감각을 느껴보세요~ 4번째 그림은 카카의 뒷발넛멕, 아래는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송진형의 뒷발넛멕

 

#라이언 긱스, 콰레스마 뒷발 넛멕 gif 제작

 

 3. 킥 페인트 넛멕

 

아데바요르 아웃사이드로 넛멕, 즐라탄 가랑이 통과 슛, 수비수를 낚아 가랑이를 통과시키는 토레스, 리켈메 차는 척 하면서 당겨서 넛멕

아래: 다비즈 차는 척 하면서 당겨서 넛멕

 

 

 4. 기타... 타이밍 뺏기

 타이밍 뺏는 것은 여러 방식이 있고, 꼭 넛멕으로만 사용되지도 않음~ 수비를 당황하게 만들어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

 

첫번째 그림 호돈신 살짝 멈춰놓고 발끝으로 차넣기. // 아래 첫번째 그림은 카사노의 넛멕(중심을 향해서 차는 원리)

 

#플립플랩으로 통과(호돈신, 호나우지뉴, C날두) gif 제작

#지단, 자기가 찬 공을 중간에 갑자기 잡아서 굴려버림 gif 제작


 

 ★리프트 업(lift-up) 스킬들

 1. 사포(힐 리프트heel lift, 코브라. 뒤꿈치 들어올리기)

#각종 사포 gif 제작

 축구황제인 펠레가 원조로 알려졌으나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기술은 아니다. 발재간 좋은 선수들은 한번쯤 시도하는 플레이다. 발뒤꿈치를 이용하여 자신과 상대의 머리 위로 공을 넘겨 돌파하는 기술이다.
 방법은 한쪽 발의 안쪽으로 공을 앞으로 밀고 다시 당겨서 다른 쪽 발뒤꿈치 앞에 오도록 한다. 컨트롤 과정에서 회전이 먹힌 공을 한쪽발의 안쪽과 다른쪽 발의 뒤꿈치로 잡듯이 모아준다. 회전이 걸린 공을 뒤꿈치로 차면 공중에 뜨게 된다. 플레이 때 상체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숙여진다. 뒤꿈치의 차는 강도와 각도, 시간, 스핀의 정도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진다.

 

 2. 블랑코 개구리점프(쿠아테미나cuahtemina)

#블랑코 제작

 '쿠아테미나(cuahtemina)'라고 불리는 개구리 점프는 멕시코의 블랑코가 사용한 드리블 기술이다. 블랑코는 98프랑스 월드컵에서 양 발에 공을 낀 채 점프해 한국 수비진을 뚫었다. 블랑코는 2002월드컵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개구리 점프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순발력이 특히 요구된다. 순간적인 민첩성이 생명이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면 힘들다.

 

 3. 발등에 얹어서 들어올리기

 #드록신, C날두

 

 #그밖에 엄청 많음. 다 gif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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