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넬라는 어이가 없었다. 지금 이 남자는 자신의 소중한 지프카를 두도막으로 갈라버린데 대해 아무런 사과도 없었다. 물론 이 사막에 서식하는 몬스터들중 하나인 파이커를 없애기 위한 것이었지만, 세넬라는 파이커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는 사실보다 지금 이 망망대해, 아니 망망대사[茫茫大沙]에서 어떻게 다음마을까지 도착하느냐가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난 다음 마을에 도착해야 한다구. 게다가 지프카가 두동강나면서 폭발해 먹을것, 입을것, 돈까지 몽땅 날아갔단 말야! 남자가 됐으면 말야, 책임감이란걸 좀 가지라구! 고맙긴 한데말야, 파이커에게 잡혀먹으나 여기서 말라죽으나 결국 마찬가지아냐? 이봐, 정말 나 두고가는거야?"
남자는 아무말 없이 그대로 터벅터벅 걸으며 자신의 데져트카에 올라탔다. 그것은 사실 1인승이었지만 짐칸에는 아무런 짐조차 없었기에 세넬라는 그대로 짐칸에 올라탔다. 남자는 무표정하게, 고개를 오른쪽으로 성의없이 살짝 돌려 짐칸에 자리한 세넬라를 쳐다봤다.
"....."
세넬라는 순간 오싹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그 눈은 아무런 살기도 분노도 담겨있지 않았다. 단지 그 눈이 시리도록 새하얀 은빛이었기 때문이다. 세넬라는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차에 시동조차 걸 생각을 안하는 그 남자에게 변명하듯 말했다.
"다음 마을까지 신세좀 질게. 어차피 이 사막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이라면 헬리온밖에 더있어? 게다가 당신 짐칸에 짐도 거의 없는거 보니, 소모물품같은거 사야하지 않아? 설마 아무것도 안먹고 사는건 아닐테지. 게다가 방금 당신이 가던 방향- 분명히 마을쪽이었어, 그렇지? 당신 직업은- 보아하니 몬스터헌터나 레어헌터? 어쩌면 현상금 사냥꾼일지도 모르지. 솔직히 그 검, 보통 무기가 아니잖아? 아님 말구. 근데 그런거 힘들지 않아? 아, 마을은 지도로 보면 하루정도면 도착할 거리로군."
세넬라가 혼자 도취되어 상당히 긴 말을 내뱉는 순간, 그 남자의 눈이 살짝 움찔거리는걸 똑똑히 보았다. 세넬라는 오히려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머릿속을 스친것은 '저중에 한두가지는 정답이로군.'이었다.
"정체가 뭔가?"
"뭐?"
"정체가 뭐냐고 물었다."
세넬라는 피식 웃었다. 그 정도야 조금만 생각하면 다 알수 있는것을. 이 남자는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 뭐, 상대방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을수야 없겠지만, 보통의 '누굽니까?'가 아닌 '정체'를 물어온다는건 분명한 경계또는 의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을 잘 믿지 못한다는 소리는 이 남자를 노리는 자들이 적지 않았거나 과거에 아픈 상처가 있었을 것이라는 결론이 세넬라의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잘만하면 이 남자를 구슬려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했다.
"아아- 내 이름은 세넬라고, 트레져헌터야. 당신은?"
"디오."
자신의 이름만 밝히고 직업조차 말하지 않는 남자를 보며 세넬라는 '거, 의심도 드럽게 많네.'라고 생각했다. '디오'라. 세넬라는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하긴, 그 남자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가 특이하다. 흔치않은 이름에 흔치않은 은발, 게다가 시리도록 새하얀 은빛눈동자.
그렇게 생각하니 이 데져트카도 특이하다. 분명 평범한 스타일에 검은 빛인데 재질이 페인팅한 쇠나 알루미늄따위가 아니다. 금속 자체가 검은빛이었다. 보물을 사냥하는 자신조차 본적이 없는 금속이다. 분명하다. 이런건 돈을 주고도 구하지 못한다.
'이 사람, 그러고보니.....'
그 사람은 검을 사용했다. 검은 흔히 사용하는 무기임에는 틀림 없지만 근접전에서나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자신의 지프카를 사이에두고 파이커에게 칼을 휘둘렀다. 지프카가 소름끼치는 쇳소리를 내며 두동강이 남과 동시에 파이커의 딱딱한 껍질이 깨끗하게 잘려나가는걸 분명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거..말로만 듣던 검기? 아냐. 그런건 옛날 소설에나 나오던 이야기라구!!'
솔직히 머릿속이 경악으로 물들어야 했을 세넬라지만, 그녀의-금전적으로만-빠른 머리회전력은 그녀에게 그런 굉장한 것을 생각할 겨를을 주지 않았다. 그녀의 두 눈은 그때 그 순간 자신의 두동강나 폭발하는 지프카를 망연히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다.
사실, 세넬라는 지금 트레져헌터이기도 했지만 좀더 명확히 말하자면 떠돌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가출은 아니었다. 그녀의 부모는 어릴적 그녀를 버리고 떠나버렸으니까. 그래서 그녀는 살기위해 필사적이었다. 한때는 어쌔신길드에 들어 다른 선배보다 잘나가는 에이스였던 적도 있었다.
돈도 좀 벌었겠다. 그녀는 이제 조용히 유유자적하며 예전 어쌔신길드에 있으면서 자연히 길러진 순발력과 순간적인 상황파악력, 상황대처능력같은 것들로 여러가지 트릭에 숨겨진 보물이나 발굴하며-훔치며- 오손도손 살려고 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치밀하게도 어쌔신 길드에 들기 전부터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거기다 만약 그런 안정적인 생활에 실패한다면 어쌔신 길드로 다시 돌아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녀 나이 22세. 아직 유유자적하며 살 시기로는 너무도 이르지만,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조용하게 살기로 작정하고 길드를 빠져나왔다. 사실, 어쌔신 길드란 어린애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그곳에서 특 에이스로 부상하던 그녀가 길드를 배반한다는건 그들 길드원에게는 절대 허락할 수 없는 그런 중대사건이었다.
세넬라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엄청난 대부대에 살짝 한쪽 눈썹을 올렸다. 그곳은 일종의 거대한 집회장소였다. 그 거대한 곳을 가득 메운 엄청난 대부대. 숫자로 날 막겠단 소린가?
물론 안되는 일인지 뼈저리게 알고 있고, 피부로 느끼고 있다. 자신이 이들의 돈줄의 일부를 쥐고 있기도 했고, 길드의 일급비밀을 몇가지 알고 있기도 했으니까.
게다가 그 '일급비밀'을 알고서 나간다는게 더욱더 용서되지 않는 일이란 걸 세넬라는 당연히 자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은 자신에게 정말 고마운 곳이다. 세넬라는 이곳을 배반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세넬라는 태연하게 말했다.
'어이가 없군. 왜 내가 길드를 나가는게 배신이고 배반이 되는거지? 분명 내가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온거고, 또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거야. 너희는 내 선택을 방해할 권리가 없어.'
'이곳 길드는 어린애 장난이 아니다! 들어오는것은 쉽더라도, 나가는것은 마음대로 하지못해! 그걸 모르는건 아닐텐데! 이곳은 길드로서 묶여진 공동 집합체다. 너 하나가 그런식으로 해서 빠져나간다면, 이곳의 기강이 유지될 수가 없어!! 너 하나의 이기심으로 인해 길드를 붕괴시킬 셈인가!!'
'길드를 붕괴시킨다고 말한 적 없어. 물론 그렇겠지. 오~ 그래, 나 하나가 나가면 다른이들의 반발을 살게 두려운가보군. 안 그런가?'
'이...!!'
분위기가 조금 험악해지려고 하자, 한 남자가 그것을 제지했다. 그리고 팔짱을 끼고 서있는 그녀에게 말했다.
'좋아. 인정하지. 솔직히 그렇다. 지금까지 이런일은 유래에도 없던 일이야. 우리 길드가 이 정도까지 번창 할수 있었던 것은, 마스터에 대한 신뢰와 동료에 대한 신뢰였다. 서로간의 믿음. 하지만 너는 우리를 버리려 하고있고, 나는 너에게 실망했다. 이게 무슨뜻인지 아는가? 신뢰가 깨어졌단 말이다. 네가 정 그런식으로 나온다면 너를 본보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
이 자의 목소리는 아까 그 자의 과격한 그것과는 달리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더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지만 세넬라는 그런 공포분위기에 동요할 위인이 아니다.
'흐응. 내가 알고있는 일급 비밀이 두려운가? 맹세하지.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 난 이곳에 원한이 전혀 없으니까. 여긴 오히려 날 키워준 고마운 곳이야. 그리고, 때가 되면 돌아오겠다. 내가 여길 나가는건 탈퇴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거든. 그냥 나가는 거라니까. 내말을 뭘로 들은거야?'
'아니. 신뢰는 깨어졌다. 그 맹세는 믿기 힘들군.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건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확실한 현재다. 네 막연한 약속은 믿을 수 없지만 이 사실만은 확실하지. 네가 우리를 버리려 한다는 것.'
그 순간, 그 엄청난 대열이 순간 웅성거렸다. 그리고 이내 반으로 갈라져 가운데에 길을 만들었는데 그들은 조금씩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 자'가 다가옴과 동시에 세넬라에게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던 남자와 거칠게 말하던 남자, 그리고 세넬라의 눈이 크게 벌어졌다.
'마...마스터!'
그랬다. 그는 이곳을 지휘하고 통찰하고 관리하는 절대적인 자. 마스터였다. 세넬라와 두 남자는 그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야기는 잘 들었다.'
'저어, 그건...'
'예상하고 있었다. 이제 가야할 '때'인 모양이군.'
'.....'
세넬라는 아까 두 남자에게와는 달리 이 남자에게는 전혀 한마디조차 하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분명 세넬라의 표정은 '난감' 이었다. 마스터는 침착하게 경륜이 쌓인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언제쯤이면 돌아올수 있겠는가?'
마스터의 그 말에 세넬라의 표정은 '안도'였고, 그 두 남자의 표정은 '당황' 이었다. 그리고 바로 반발이 일어났다.
'어째서!!! 마스터, 이건 규정에 없는 일입니다!!'
'그의 말이 옳습니다. 이건 분명한 배신행위입니다. 마스터 또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스터님은 자신의 말을 번복하실 생각이십니까?!'
마스터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의 말에 대답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기에는 조금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 목소리는 홀 전체에 울려퍼져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었다.
'이 아인, 돌아온다. 이 아이가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조건이 붙었지. 정말 맹랑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상대로 거래를 하다니 말이야. 하지만 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었다는 건 인정한다. 나중에 '때'가 되면 휴가를 달라더군. 다시 돌아겠다는 맹세를 하고서. 하지만 휴가는 한번이면 족하다고 분명 네 입으로 말했다. 기간은 정확치 않지만 분명 '한번' 이었다. 하나라도 틀린게 있는가, 세넬라?'
'....없습니다. 마스터.'
'그럼, 지금이 그 '때'라면 난 약속을 지켜야겠지. 릭. 난 내가 한말을 번복하는게 아니다. 이건 이미 약속되어진 일이지.'
릭이라는 남자는 아무말도 없었지만 표정은 굳어있었다. 그리고 세넬라는 마스터에게 인사를 한 후 조용히 집회장소를 빠져나갔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인사를 건내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동료간의 믿음은 대단하지만 타인에 대한 의심또한 대단하다. 세넬라는 지금 그들에게는 '타인'이다.
'즐거운 추억이었지.'
뭐가 즐거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세넬라는 과거 생각을 접고 한숨을 쉬었다. 이제 자유인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세넬라가 자유를 갈구해서 그곳을 나왔을 것 같지는 않다. 그녀는 자유란 게 달고 편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모를만큼 바보가 아니었으니까.
세넬라가 이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것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곰곰히 연구하고 있을 때, 갑자기 차가 급정거했다. 그 바람에 조금 넓은 짐칸에 앉아있던 세넬라는 순간 몸이 앞으로 쏠리는걸 느꼈다. 그 바람에 디오의 어깨를 짚었지만-짓눌렀지만- 세넬라는 지금 그런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 남자 정말 날 죽일 셈인가?!'
순간적으로 그녀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오는 절대 그녀를 죽일 의도로 그런 짓을 한 건 아니었다. 디오는 예의 낮은 저음의 목소리로 지금 처한 상황을 짧게 설명했다.
"위험하다."
"뭐?"
그녀가 그녀의 엄청나게 뛰어난 본능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것은 맞았지만, 상대가 틀렸다. 디오의 시선은 공중을 향해있었고 어쩐지 바람조차 서늘했다. 세넬라는 그 이유를 쉽게 찾을수 있었다. 그것은 엄청난 몸집을 가진 누군가의 그림자가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있었던 탓이었다.
세넬라는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천천히 고개를 위로 들어올렸다. 그녀가 경계해야할 대상은 데져트카 앞에 떡 버티고 서있는 하마슈리케였다.
"설마...하...하마슈리케?"
"하마슈리케.."
디오도 조금 놀란 듯 싶었다. 하지만 무표정인 것만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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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질문![작가?;;]
-파이커는 뭐고, 하마슈리케는 무엇인가?
이 소설의 배경인 라이오스대륙에 생존하는 괴물입니다.
이곳 라이오스는 마법이 아주 미약하게 존재하고, 조금 수준높은 기술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데져트카나 지프카를 만들수 있는 수준이랄까나요?[그냥 차입니다=_=. 지프카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의 그런 지프카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데져트카는 사막에 잘 적응해서 만든 차..정도?]
물론 제가 만들었으므로 나머지 설정은 제 멋대로입니다.
파이커는 딱딱한 껍질을 가진 곤충 형상의 괴물입니다. 그리고 하마슈리케는 두개의 뿔이 있고, 얼굴은 새의 형상이며, 얼굴 주변에 사자갈기가 나 있고, 몸통과 다리는 염소인 기괴한 생물입니다. 아주 희귀하고 강력한 생물이라 그 뿔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만, 만나면 죽기살기로 뛰어야하는 그런 괴생물체죠. [쓰면서 제멋대로 만들어낸겁니다-_-]
-저 위의 뜻풀이중 어떤것이 주제인가!
음- 두번째것.....? 하하^^ 달빛은 매혹적이지 않습니까. 그냥 어감도 좋고 해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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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넬라에게 질문!
=뭐든지 물어보라구!
첫번째, 정말 아~무 이유없이 길드를 탈퇴했나?
=정말이야. 정말 아~무 이유없어. 그리고 말인데! 탈퇴탈퇴 하지마! 탈퇴가 아냐! 절대로!!
두번째, 당신은 이제 어쩔셈인가!!
=음. 이제...디오던가? 그 사람의 차를 타고서 마을까지 도착하면 그때 생각해볼게. 사실말야, 차가 부서지면서 돈도 다 날렸다고 했지? 그거 거짓말이야~ 피같은 돈을 어떻게 차에두고 내릴수 있어! 원래는 파이커를 내손으로 잡으려고 차에서 뛰어내린거였는데... 갑자기 그 녀석이 나타난 거라구~ 덕분에 먹을거 다 날렸지. 사실 폭주 직전까지 화가나서 그 녀석을 확 죽여버릴까 했지만....이 여행에서 살인은 안하기로 굳게 다짐했거든. 만약 돈까지 날렸다면 난 정말 폭주해버렸을지도....(심의 편집.그녀는 정말 말이 많다-_-. 어쌔신이 맞을까? 그 길고 긴 말들 중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지만 사실 그녀는 괴물을 사냥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 (결국 자기 실력 탓은 안하는 그녀였다.) 게다가 그녀의 무기는 단검. 파이커의 등껍질에 파고 들어갈지의 여부가 의심되는 무기이기 때문에 세넬라도 긴장하고 있었다. 어떻게 좀 무리하면 잡을수야 있었겠지만...)
세번째, 당신 정말 어쌔신이 맞기는 맞는가?
=그걸 말이라고 물어!(어쌔신이 맞기는 맞다)
네번째, 작업(살인)할때도 그렇게 말이 많은가?
=말? 내가 말이 많던가?(그녀는 일단 작업에 들어가면 싸늘할 정도로 조용해진다. 사냥터(?)에서 말이 많았다간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 하긴, 어차피 혼자니까 말 없는게 당연한가?)
첫댓글 멋집니다'ㅁ'!!
와~ 재밌게봤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게요!
흠......복사해서 제가 보관해두 상관 없겟죠? 상관있나?
보관이시라면 상관은 없습니다만;; 불펌은 금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