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주소를 알아보려고 명함 가져나왔는데 제가 보기도 전에 딸이 가져가서 여기가 만안인지 동안인지.. 고민하다.. 안양8동점이 만안이길래.. 그냥 전 동안구라고 적었습니다.. 틀리면 직권으로 고쳐주세요...ㅋㅋㅋ...
9월 9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빨래 열심히하여 널고 나니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서
지난번 예정해 두었던 쟈스민님의 계원예대점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1. 음식의 맛...
- 저희도 물론 카페 회원이라 말씀드렸지요..ㅋㅋㅋ 근데 써빙 보시는 분은 일하시는 분인거 같고 쟈스민님은 주방에 계신거 같았습니다.. 단 두분이 1,2층 모두 커버~~
- 오후 2시즈음에 가서 그리 바쁜 시간은 아니었고요..
- 어른 4명 , 유치원생 1명, 2살짜리 1명이 가서 옛날냉면 3개(3,500원),비냉 1개(3,500원), 어린이냉면1개(2,000원), 물만두 3개(2,000원), 추가사리6개(꽁짜).뜨거운 육수 한주전자하고 조금더(이것도 써비스) 이렇게하니 22,000원이 나왔습니다.
- 냉면은 맛있었어요.. 얼마전 올렸던 유천칡냉면보다 국물이 더 낫네요. 가격대비 좋아요.
냉면에 무초절이랑 계란만 있어서 좀 허전한 감이 뭘까 했더니... 배가 없었네요..
아마도 요즘 (9월말까지) 특별세일 기간이라 그런가봐요..
그래도 우리는 "아니야.. 이 국물에 배를 갈아서 넣어서 그럴거야" 하며 서로서로 이해시켰답니다..ㅋㅋ
- 두번째로 추가한 물만두 주실때 "만두를 좀 더 드렸다" 하셨습니다. 워낙 저렴한 음식점이라 서비스 받을 생각으로 간거 아니라 감사했습니다. 근데 다른 글을 보니 카페에서 왔다하면 만두를 써비스로 주신다고 적혀있네요.. 음... 먹을 만큼 먹고도 그 글을 읽으니 좀 허전..... 근데 만두는 직접 만드신 건지 취영루 물만두 비슷한 건지 먹으면서 계속 궁금했습니다.. 물론 만드셨겠죠??
2. 서비스
- 아기가 자는 걸 보시고 윗층으로 안내해 주시고 깨끗한 타월 두장을 주시며 깔고 덮으라고 권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음식점이 깨끗하고 군더더기없이 정갈한 느낌... 참 좋았습니다..
- 우리팀에겐 그냥 미리 냉면사리 4개를 바로 갖다 주셨습니다.. 그래도 부족하여 이것저것 추가했어야 했지만... 담엔 그냥 곱배기를 먼저 시키고 사리를 추가해야지... 제 양은 그 정도는 받쳐줘야....
3. 기타
- 저렴하고 양많은 그리고 맛도 있는 냉면을 먹고 싶을 때 오면 좋겠구요..
... 학생들이 많이 오겠더라구요.. 이 가격에 어디서 이맛을 느끼겠어요..
- 고급 냉면이 입이 맞다 하시는 분은 좀 덜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 계절메뉴로 사골만두국등도 있네요.. 3가지가 있었는데 글쎄 기억이... 다른 분들의 사진 보면 있겠당..
암튼 벼르고 별러서 간 냉면집 잘 다녀왔구요.. 여기서 식사하시고 계원예대 옆쪽으로 올라가면 작은 동산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 가족단위로 놀러가기 좋구요. 시원한 그늘은 계원예대안의 운동장옆 나무그늘이 끝내주내요.. 거기서 어떤 커플은 모기장텐트까지 가져와서 즐기시던데 부러웠네요.. 저희도 따라서 그 앞에 돗자리 깔고 누웠다가 오토바이 탄 경비아저씨한테 쫒겨났답니다.. 일정인원 된다 싶으면 한바퀴식 돌며 순찰하며 단속하십니다.. 정말 시원한 그늘인데... 또 그 주변에 보리밥집(6,000원)도 아주 맛있다고 소문났다네요.. 담엔 거길 가봐야겠어요... 아.. 궁금...
남편이 집에와서 "다음에 갈 맛집은 어디야?" 하고 묻는데... 어찌나 정겹고 감사하던지.. 드디어 우리 부부의 같은 취미가 생긴 기분... 이제야 좀 통하는구나 싶으며... 약간의 감동이...
제 대답은... " 좀 많긴한데.. 우선..김가네빈대떡이라고 돼지갈비김치찜 맛있대.." 이거였죠..
요즘 향기촌 덕에 삶이 즐거워졌답니다..
남편의 바람처럼 착한 몸매도 만들어줘야하는데... 이게 좀... 상반되는 문제라.... 난감하네요..
첫댓글 아마도 계원예대점은 의왕일겁니다.
맛집이 가까운곳이면 맛나게 드시고 소화시키는 겸 걸어오시는건 어떨지 그럼 상반되는 문제가 해결될거 같기도 한데요 ^^
네계원예대점은 의왕입니다. 길 건너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안양이구요^&^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두가지만 감수하면요^&^
쟈스민님이 계원예대점에 계셨다구요의왕점 사장님은 다른분이신데...놀러 오셨나. 아마 지난번 만두 섭수는 개업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하신듯...^^
저도 잘 모르겠는데.. 서빙하시는 분에게 "자스민"님이세요 그랬더니 주방에 계신다고 하셔서..... 아닌가보네요.. 서빙언니와 제가 서로 다른 얘기를 했나봐요... 근데 어떤 게시판에 계원예대점 알바 구한다고 적혀있는거 뭔가요 전 그래서 거기 사장님이신줄 알고 일부러 간건데요..
집에서 가까운 계원예대점이 생겨 자주 가기는 하는데 전 내손점 할매냉면집이 쬐끔 더 맛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내손점에서 본건데 만두는 비닐에 들어있는 평범한 냉동만두 같았어요.
쟈스민님은 계원예대점에 잘 안계시는데.. 저희도 롯데마트 장볼때마다 가곤 하는데 갈때마다 안계셨어요
쟈스민님은 계원예대점 주방에 항상 계셔요.. 주방에 계시다 보니 밖에서 잘 안보이셨나봐요 울 횐님이신 쟈스민님의 정성이 더해져서인지 맛 그리고 사장님의 써비스 저도 육수가 넘 맛있서 갠적으로 자주자주 간답니다. 그러고 보니 또 먹고 싶네
쟈스민님은 계원예대에 없어요.. 8동점 점심때 주방에 계신답니다.. ^^
그런데 냉면가격이 세일해서 3500원인가요?
넹.. 그럼요.. 근데 답글이 넘 늦었네요.. 벌써 오늘이 10월이네요..이론...원래는 4,000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