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있어 기다려지는 논산의 봄>
논산딸기와 축제
▲ 논산딸기는 친환경농법 생산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해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은 매년 4월 개최되는 논산딸기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농장에서 수확체험을 하는 장면. 논산시 제공
논산시는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농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해마다 열리고 있는 축제는 논산딸기축제와 강경젓갈축제,
상월 명품고구마 축제, 연산 대추축제, 양촌 곶감축제 등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역농특산물 소개와 이들
축제를 통해 얻어지는 지역경제 효과 등에 대해 알아봤다.
△논산딸기=50년에 이르는 딸기 재배역사를 가진 전국 최대 딸기생산지인
논산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1998년부터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재배지로,
딸기수확체험농장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이 최고 품질 딸기에만
부여하는 탑과채 프로젝트에 선정, ‘딸기하면 논산, 논산하면 딸기’라는 등식의
브랜드를 얻었다.
특히 매향, 금향, 설향 등 로열티가 필요없는 국내육성 신품종 딸기 확대로
재배면적의 90%를 점유했으며, 무농약농가가 400여 농가에 이르고 있다.
가공식품산업 육성 등 농민소득증대를 위한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 운영에도
주력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에 이어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사업단이
주관하는 2012 우수지역특구로 선정, 지난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
2012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축제=해마다 4월에 논산 둔치에서 개최되는 논산딸기축제는 전국에서
80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들 만큼 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국단위 행사 유치, 설향, 매향 등 우수한 품종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해 맛과 향이 우수한 논산딸기의 인지도와 체험 위주 프로그램, 트랜드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축제때마다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논산딸기 축제가 전국 축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딸기판매
및 예스민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 효과 등 300억 여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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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
우수단체 등 표창… 활동상황 격려자리 마련
논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창구)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민방위전용교육장에서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시민 등이 함께 하는
'제5회 논산시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행복을 함께 나누는 세상! 행복 논산!'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격려하면서 자원봉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창구 센터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심사 결과
논산시 센터의 청소년 멘토링 '따뜻한 엄마 품속으로'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에서 응모한 281개 프로그램 중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고 센터평가에서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말했다.
이날 1부에서는 한 해 동안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우수 봉사단체와 봉사자들에 대한 표창패 수여, 활동영상 시청 등 기념식을 열고 2부는 친교와 위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2008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한 자원봉사
한마음 대회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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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전력절감 추진 한숨>
고효율 가로·보안등 교체 사업비 재정난 정부, 에너지절약 차원 '지자체 지원' 절실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에너저절약 정책이 지자체의
재정난으로 지지부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논산시와 한국전력공사 논산지사에 따르면 논산시 관내에는 가로등 2974개와 보안등 1만733개 등 모두 1만3607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 중 전력 소모가
적은 고효율 (LED, 삼파장, CDM)로 교체된 것은 4162개 뿐이고 9445 개가
저효율 나트륨 가로·보안등 이다.
이처럼 전력 사용이 많은 저효율 가로·보안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시 재정여건상 고효율 가로·보안등으로 일시에 교체를 하지 못하고 연차적으로
적은 수량만을 교체를 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논산시의 지난 10월 가로·보안등의 전기 사용료는 4785만6870원으로 이는
총 127만8371W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등당 평균 용량이 140w에 달하고있다.
이를 고효율인 CDM 등 70W 짜리로 교체하면 전력 사용을 50% 이하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료도 매월 239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난에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국 기초단체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고효율 가로·보안등 교체사업비를 국비로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체가 일시에 교체해 주고 비용을 지자체가 매년 분납하는 '에스코 사업'
(고효율 가로·보안등 교체사업)이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지자체가 매년 거액의
사업비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꺼려 하고 있다.
논산시와 한국전력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 감소는 물론 밝으면서도 전력소비가 적어 보안, 방범 등 주민생활의 편익을 가져오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고효율 가로·보안 등 교체는 시급하지만 재정이 여의치 않아 국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의 경우 고효율 가로·보안등 교체 사업비는 80여 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