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2017년 2월 12일 일요일
산행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284m)
산행코스 :태안 청소년 수련관 ~ 해골바위 ~불꽃바위 ~ 흔들바위 ~ 백화산성
정상 ~ 태을암 ~ 대림아파트 ~ 홍일(시산제행사식당)
산행거리 :약 4km
산행시간 :약 3시간(사진촬영및 정상에서 간식타임포함)
누구와 :임대장,서용석부대장,송관용산악부,임형일산악부,홍인표총무님
이렇게 다섯분이 답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주말시간
산악회를 위하여 헌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태안8경중에 그 첫번째로 꼽히는 백화산을 답사차 다녀왔습니다.
백화산이라는 이름은 겨울이면 하얀눈쌓인 산봉우리가 마치 하얀천을 쒸운것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백화산은 아담하며 그리 높지않은 작은 산이지만 막상 산으로 안겨보면 기암괴석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산이 바위와 송림들이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답니다.
암릉길을 한시간 반 정도 올라서시면 정상인 백화산성에 오르게되는데 이곳에 올라서시면 앞으로는 태안읍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더 멀리 시야를 돌리면 천수만과 가로림만에 멋진 바다가 햇빛을 받아 금빛찬란하게 바라다 보이기도 합니다. 지나온 송림과 바위가득한 능선길도 바라다 보이고 뒤돌아서면 저멀리 팔봉산에 웅장한 모습도 볼수있으며 푸르른 바다에 떠다니는 화물선에 모습도 볼수있는곳이랍니다.
백화산 정상은 옛날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바 군사적 요충지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봉수대는 간대없고 그자리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지고 망원경이 설치되어 태안앞바다와 시가지를 전망할수있답니다.
정상에서 조금더 내려서시면 태을암이 백화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찰옆 동편 큰바위에 부조된 삼존불상이 있기도 합니다. 역사는 아마도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국보 제 307호 로 우리나라 마애삼존불에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아마도 중국으로부터 불교문화가 이곳 태안해안가를 통해서 전해지지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태을암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다 보면 하산방향이 다른곳으로 내려설수있으니 태음암에서 바로 산길로 하산을 하셔야 합니다.
주변으로 등산로가 많은관계로 운동시설이있는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잘 내려서야하니 절대 포장길로 내려서지마시길 바랍니다... 행사장이있는 홍일식당까지 한참을 걸어오셔야 하는 고생을 하실수 있읍니다.
백화산 산행은 大기아자동차 화성산악회의 무사안녕과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산행이기도 합니다. 많은 회원님들에 참여속에서 2017년도 시산제와 산행이 이루어지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점심식사는 시산제 행사가 끝나면 시산제산행에 참여하신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산행하실때 간식 많이 준비해주셔서 허기지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곳 태안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시작이 됩니다.
도로를 건너서면서 부터 벗나무사이길로 백화산으로 오르게 되겠습니다. 산행안내도를 살피는 송관용 산악부원........ 샛길이 많습니다.
백화산 첫 이정표.....
얕으막한 산길 조금 오르다 보면 길을 막고 있는 괴암석을 만나실겁니다. 바위가 칼에 베인듯이 갈라져있는데 이바위를 해골바위라 부른답니다. 앞에서 보면 그냥 일반 바위처럼 보이지만 ......
바위 암릉길 올라서서 옆에서 보면 해골을 닮았지요!!!!! 백화산 명물 해골바위랍니다... 다음달 산행때 꼭 찾아보세요....
해골바위를 지나면 소나무 송림사이로 불꽃을 닮은 활활타오르는 불꽃모양의 바위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무작정 걸어오지마시고 주변 잘 살피면서 오세요...
파란 하늘이 멋지게 펼쳐지는 백화산 불꽃바위에서...
백화산능선 암릉길이 아기자기하게 위험하지않은 편안한 등산길이 이어집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며 오르는길 전망좋은곳에서 파란 겨울하늘과 암릉미 멋있게 펼쳐지는 작지만 아름다운 백화산 전경을 담아봅니다.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서 뒤돌아본 지나온 송림가득한 백화산 능선길!!!
첫번째 갈림길 흥주사로 가지 마시고 백화산 정상쪽으로 쭉 올라오세요!!!
밧줄잡고 오르막 바위길 올라서시면 이렇게 편안히 쉬었다 가라고 의자바위가 회원님들을 반겨줄겁니다.....
다음달에는 이의자바위 회원님들겁니다...... 이곳에서 좋은 추억 한장 남기고 가는것도 즐거운 일이겠지요!!!
바위길이 조금은 가파른 구간이지만 백화산에서 난이도가 제일로 쎈 곳이랍니다.
백화산명물 중에 하나인 흔들바위~~~~~~ 한번 밀어보세요 무엇이 흔들리는지!!!!!
또 한번의 밧줄오름길이 나타납니다... 미끄럽지는않았으나 그래도 안전을 위해 밧줄 잡고 올라서세요....
송림숲 가득한 곳에서..... 홍총무님!!!!
저곳만 넘어서면 백화산 정상이 코앞이랍니다......
누구에게 혼이났는지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원숭이 바위도 만나실수 있어요!!!!
무심히 지나치면 모르고 지나갈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정상으로 오르기전 멋진 바위 전망대가 많습니다.... 송림사이 사이로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과 함께 사진찍을수 있는 포토존이 많으니 안전하게 사진촬영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밧줄구간이랍니다.....
파란하늘이 하루종일 펼쳐지는백화산 암릉길에서....
밧줄구간이 많지는 않지만 자주 나타납니다.... 충청도에 인심좋은 베려같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남녀 노소 부담없이 오를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산 백화산이랍니다.
산성이 보이는것을 보니 정상에 거의 다 도착한 모양입니다.... 정상오르기전 산성길에서 함께해준 답사팀원님들......
파란하늘이 멋지던 백화산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백화산 정상에서 답사팀!!!!!
겨울 벗나무 앞으로 저멀리 보이는 산이 팔봉산이랍니다.....
태안시내와 저멀리 서해안 바다풍경이 아스라히 바라다 보이고....
지나온 송림가득했던 백화산 능선 오름길도 보이네요!!!
봉수대가 있던 자리는 이렇게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대로 바뀌었어요!!!
망원경으로 저멀리 금빛물결 반짝이는 천수만의 전경과 태안읍내전경도 구경하시길.... 무료이니 마음껏 보셔도 됩니다...
파란겨울하늘이 멋지기만 하던 백화산 정상의 전경!!!!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시면 태을암이라는 사찰을 만나실수있습니다. 이곳에서 감로수 한잔으로 목도 축이시고 사찰 오른편으로는 보물이 있으니 그곳도 한번 들렸다 오세요 바로 마애삼존불이 커다란 바위에 부조되어있으며 백제시대에 조각되었다고 하는 보물제 307호랍니다.
태안 마애삼존불......
태을동천 앞에서 답사팀!!!!!
태을암을 내려서서 콘크리트 길로 내려서지 마시고 흙길을 따라 내려오세요 하산길이 다르답니다. 흙길을 따라 오시다가도 두갈래길로 갈리는데 대림아파트쪽으로 하산을 해야해요 직진을 하면 다른곳이 나옵니다.
동경대 바위에서 ....
코주부 바위도 찾아보시고....
하산길에 바라본 백화산 서쪽기슭의 태을암....
운동시설이 있는곳으로 쭉 직진해서 내려서시면 하산로인 대림아파트 뒷편이랍니다... 행사장은 대림아파트에서 청소년 수련관쪽으로 오시다보면 홍일(구 홍일갈비집)식당이 중간에 있을겁니다. 잘모르시겠거든 주민들에게 청소년수련관물어보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