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줄의 은하수, 라디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경인방송(90.7MHz)은 추운 겨울, 따뜻한 통기타 연주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기타킹은 라디오의 감성과 통기타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연주가 만난 아날로그 오디션으로 훈훈한 평가를 받았다. 요즘 MBC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활약하고 있는, 시각장애 기타리스트 신재혁 군 등 전국의 기타 고수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타킹 오디션은 통기타만 칠 수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13년 2월 13일부터 일주인간 라디오 생방송으로 펼쳐질 기타킹 오디션은 통기타연주 부문, 기타 치며 노래하는 부문 두 분야에 신청자를 접수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1월 10일부터 2월 5일까지이며 네이트 ‘기타킹 페이지’에 5분 미만의 연주 동영상을 접수하면 된다. 기타애호가들의 폭넓은 참여와 재미를 위한 이벤트도 추가되었다. 손가락(피크)을 제외한 상상가능한 모든 기타 연주(기타 퍼포먼스) 부문도 신설하여, 재미있고 창의적인 연주를 기다리고 있다. 번외로 열리는 기타 퍼포먼스 부문은 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우승자에게는 순금(37.5g)으로 제작한 기타 피크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자신이 직접 쓴 곡은 음원으로도 제작되며, 고가의 기타와 앰프도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서울종합예술학교 기악과 학과장)이 사용하는 기타도 특별 상품으로 주어진다.
이번 기타킹 오디션에서 심사를 맡은 김세황은 “연주자와 밴드가 살아야 우리 대중음악이 삽니다. 전국의 기타 고수들이 모두 나와 자웅을 겨루는, 즐거운 기타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