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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더 플레이하다 죽으면 시작하려고 했는데 현타가 와서 우선 적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화는 이미 삼촌들의 난에 시달리던 안드리아가 국내 최대 세력가 캐루안 아르콘 펠레그리누 빌레에게 도전을 받으면서 끝이 났죠.
근데 그놈들 아니어도 이미 힘든 상황
헝가리 놈들 때문에 사르데냐 망할 지경
ㅜㅜ 더러운 장창병놈들 ㅜㅜ
다음에 무장병을 만들땐 장창병에 대비해야겠네요.
사르데냐와 코르시카가 거의 반토막 난게 눈에 띄네요.
라고 적었는데 지금 보니 스테파니아 공주가 참전함
????고모가 내 적으로 참전? 같은 토르키토리우 일족인데? 내가 토레스 가주인데?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 세계입니다.
요즘 같은 때 친구란 소중한 거죠.
코르시카 아르콘 트레사흐 드 토레스의 차남인 바실리우 드 토레스와 친하게 지내기로 합시다.
둘째라서 작위를 물려받을 가능성은 적지만, 그게 아니라도 친구는 좋은거...겠죠?
ㅜㅜ 여봉...봐줭...아씨 그냥 생각나서 썼는데 내가 더 오글거리네.
쪼꼬미가 있어서 힘들다는데 어쩔수 없죠..
안드로니코스 왕자에게 줍시....? 뭐야, 효과는 펠레그리누에게 주는건데?
심지어 전부 반란도당이잖아?
하여간 버그 망겜이네요.
???
오오 알퐁소 오오 아키텐 왕이시여!
시기적절하게 스테파니아 공주를 투옥시켰네요.
게다가 작위까지 강탈했습니다! 이것이 왕! 이것이 카리스마!
...좋아해야 되는거 맞나?
놀랍게도 아까 칼리아리 군대를 공격한게 효과가 있었나봅니다.칼리아리 방면은 병사가 부족해서 점령을 못하고 있네요.
바로 옆에 헝가리 군이 있는데도 안쓰는걸 보면 ai의 한계인가 봅니다. 갓킹3, 이런걸로 밸런스를 맞추네;
그동안 우린 펠레그리누 빌레의 반란부터 처리하도록 합시다.
믿을 놈 하나 없으니 기사인 페르디난두를 재상으로 앉힙니다.
사실 능력있는 친족들은 전부 반란중이거나 자리에 다 앉혀놔서 재상 임명할 사람이 없음
아니
아 ㅋㅋㅋ
그래 죽여라 죽여
앗 ㅜㅜ
그래도 그냥 죽으란 법은 없네요.
드디어 아내 비바가 자식을 가졌습니다. 상속을 시킬 수 있다 이말입니다!
는 패전
폴란드는 어떻게 프르셰미슬과 싸울 생각을 한건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이젠 폴란드의 전왕이 이미 사망한 상황, 갈리치아-볼히니아 여왕인 어머니만 힘쓰면 될테죠.
으앙 출산
비바가 드디어 제게 후계자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제 영민한 머리도 물려주었네요(?)
아이 이름은 아내 이름을 따서 비바로 하겠습니다.
빌레의 갈루라는 무리없이 점령했고,
이젠 토르톨리를 점령할 차례
인데 칼리아리가 다시 점령당하는중
진짜 게임 못해먹겠네
는 끝남
드디어.... 삼촌들의 난을 무조건 평화로 끝낼 수 있게 됐습니다!넘모 강력한 적이었어요ㅜㅜ
안드리아의 소심한 곁눈질이 인상깊네요.
???
어케 보러간거?
예전 애완고양이의 안부를 알기 위해 반란군의 수괴의 침소까지 찾아갔습니다. 진짜 인디겜 클라스 봐라.
흑흑 감사합니다 삼촌들 ㅜㅜ
어찌저찌해서 자유전쟁은 버틸 수 있었네요.
할아버지 안드리아가 끌고 다닌 수천의 병사와 수천닢의 금화가 아니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이게 선대의 안배인가..
그 와중에 초대 왕 안드리아의 첫째 자손이자 전 레 마르슈의 백작이었던 스테파니아 드 토레스도 세상을 떠났군요.
아키텐과 사르데냐 왕족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백작 한번 차지하고 나중엔 비지주로 죽은 비극적인 삶도 조명할만 합니다.
물론 지면의 사정상 생략합니다(?)
독립 전쟁도 무조건 평화 가능!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니 그냥 빨리 끝내버리죠.
그나마도 캐루안 아르콘이 다른 전쟁 중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음.
이미 오라니아는 이교도 따위에게 점령된 상태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진실된 종교의 힘을 보여줘야!
진정한 종교의 힘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하느님은 위대하며 예수는 우리의 메시아다!(?)
ㅜㅜ 드디어 사르데냐 군을 해산합니다.
시리아 십자군에서부터 징집되었으니 6년이나 여러 곳으로 기나긴 원정을 다녔었네요.
한창 나이에 징집되었으면 혼기도 놓쳤을 수도 ㄷ
친족이어도 예외없지 ㅋㅋ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은 돈을 받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개종을 시키거나
능력이 되면 개종과 채용을 같이 요구합니다.
처형 시킬려고 해도 마음이 아파서 못함
아...진짜 이런 특성인 줄 알았으면 그냥...
정신 없는거 봐. 알고보니 가치관 선택도 안했더라고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충입니다. 의무를 다하여라!
충을 어긴 펠레그리누에겐 토르톨리를 박탈합니다.
(前 부마지만) 하찮은 아르콘이 어디 사르데냐의 군주에게 덤비느냐!
? 뭐야?
아까 박탈 때는 폭정 행위가 아니라면서?
왜 여기선 폭정이냐? 이해가 안가네요.
좀 숨통이 트일 때 제 편을 만들어둡시다.
친족은 못믿겠다! 보험으로 저에게만 의지할 그리스 전술가 아카키오스 디오게네스를 모셔옵니다.
그리고 천생연분 프로젝트 다시 시작함
5년 정도는 숨 돌릴 수 있겠네요.
못 돌릴듯
갈리치아 봐라; 안도와주면 나라가 날아갈 상황이네요.
어머니, 도와드리겠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어머니를 도울 이유는 충분하죠.
어딜 감히 갈리치아를 어머니에게서 빼앗으려는 거냐!
당연히 참전합니다.
...?
이건 예정에 없던건데요?
...뭐 그럴 수도 있지
얼마전 반란이 미수로 그치고 돌아온 지기프레도 드 토레스를 다시 무관장 겸 지휘관으로 앉히고 원정을 보냅시다.
.....아니 뭔 벌써 져?
자유 전쟁은 져버렸네요. 이쪽에서도 반란으로 정신 없을 때 벌어진 전쟁이라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
뭐야, 토르키토리우-하라즈는 뭐야?
왜 튀니스 아르콘이 지기프레도 삼촌이 아냐?
어이가 없네 진짜
지기프레도 삼촌도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방계 창설까지 하고 퇴위당했나 봅니다.
게다가 사촌은 튀니스 유디케 비토리오 카르타자나에게 생포당했다가 빠져나옴
진짜 몰락 전개 너무 빠른거 아닌가
퇴위당한 지기프레도는 버리고 다시 코르시카 아르콘 트레사흐 드 토레스를 무관장 겸 지휘관으로 앉힙니다.
후;
어떻게 갈리치아 볼히니아에 대한 토르보르그와 아스트리드의 소유권 분쟁은 결말 없이 끝났나 봅니다.
여기도 집안싸움이었네요. 하여간 집안싸움이 항상 문제네.
마지막은 독립 전쟁입니다.
이것만 마치면 진짜 태평성대를 만들어 주
지 못함
핫핫핫 당연히 참석해야죠 교황 성하 나바라가 좁쌀만한 영역이지만 당연히 가야죠 ㅜㅜ
흐트러진 옷차림 ㅗㅜ...
아니지 늑대부터 처리합시다.
그대를 원하오 내 사랑, 지금 당장, 바로 여기서...?
19금 될만하네
드디어 끝!
이제 전쟁 하나만 더 끝내면!
끝날리가 없습니다.
돈과 병력은 줄어드는데 전쟁은 끝나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영광으로 점철된 결과도 아니고.
진짜 언제쯤 벗어나는거지
그런거 없다
1198년
무왈리다파의 이교도들이 봉기 진압 3년만에 다시 종교의 자유를 들고 일어나며,
이미 진흙탕 속에 빠진듯했던 사르데냐의 처지는 끝없는 수렁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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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옳기는, 진짜 옳았음 진작에 전쟁이 없었겠죠(?)
황제 즉위가 먼저인가 현타가 먼저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황제 됐다! 연대기 끝!' 할 걸 그랬습니다.
요즘엔 운동하고 돌아와서 쓰려고 하면 머리가 핑핑 도는듯 하더군요.
나이 들면서 체력과 원래 적었던 재치가 줄어드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 안하고 씀 ㅎㅎ(?)
사실 그것 말고도 분명 예전 글들과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 알것 같지만 인정하기가 어렵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20 - 이순 후의 세계
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31 - 사순 후의 세계
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54 - 1069년 안드리아 1세 신성로마제국에 충성서약
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70 - 1079년 안드리아 1세 로구도로에 관개수로 개선
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90 - 1086년 안드리아 1세 아들을 잃고 실의에 사망
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00 - 1090년 안드리아 2세 교황에게 파문
7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51 - 1097년 안드리아 2세 파문의 죄로 투옥
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70 - 1098년 안드리아 2세 비잔티움 내전 참전
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47 - 1104년 안드리아 2세가 참전한 십자군 원정 대성공
1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57 - 1110년 안드리아 2세 암으로 사망
1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66 - 1116년 스테파니아 지기프레도 디 맛사와의 약혼 체결
1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95 - 1120년 스테파니아 피사에 이단 정화 선전포고
1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81 - 1125년 스테파니아 서프랑코니아 공작에게 독립전쟁 선포
1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84 - 1129년 스테파니아 독립전쟁 패배
1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87 - 1129년 스테파니아 부상으로 사망
1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35 - 1132년 안드리아 3세 코르시카 아르콘 안드리아로 등극
17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17 - 1134년 안드리아 아키텐-프랑스 푸아투 소유권 전쟁 참전
1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26 - 1139년 안드리아-조반니 디 맛사 간 계승전쟁 발발
1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63 - 1142년 조반니 디 맛사의 죽음으로 사르데냐 내전 종결
2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79 - 1142년 안드리아 예루살렘 십자군 참전
2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84 - 1144년 안드리아 예루살렘 십자군 성공
2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90 - 1145년 안드리아 로마 진군
2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06 - 1148년 안드리아 로마 입성
2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10 - 1155년 안드리아 처 이우드로이구엔 공주 피살
2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18 - 1156년 안드리아 드 토레스 사르데냐에 코르시카 왕위 등극
2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31 - 1159년 안드리아 드 토레스 칼리아리 대상 성전 포고
27화(ver.01) - http://cafe.daum.net/Europa/1AT/29750 - 1162년 안드리아 세번의 성전(연표)
27화(ver.02) - http://cafe.daum.net/Europa/1AT/29751 - 1162년 안드리아 세번의 성전(이야기)
2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58 - 1166년 지기프레도 드 토레스 전사
2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61 - 1169년 시리아 원정 십자군 승전
3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75 - 1191년 사르데냐 왕 안드리아 1세 승하
3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79 - 토레스 일족과 빌레의 난
16.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34 - 맛사 가문의 부흥과 몰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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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 그렇긴 한데, 지금 여왕 하는걸 봐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상속 받기 전에 뺏기게 생겼습니다.. 전대 안드리아도 그렇고 폴란드가 계속 문제네요.
결투재판(?)이군요.
이기는 사람이 정의다!
신이 누가 옳은지 정할 것이다!
샤르데냐의 왕 가비누는 즉위때부터 오직 험난한 길만이 놓여져 있었다.
즉위와 동시에 곳곳에서 일어나는 반란들을 진압하였고, 신의를 중요시 여겨 동맹들의 참전요청에 항상 응하여 먼길을 결코 마다하지 않았다.
일생을 전장터에서 보내며, 오직 토레스가의 번창만을 꿈꾼 그는 마치 각종 반란을 진압한 후 로마의 중흥을 이끈 아우렐리아누스 황제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는 비록 왕의 신분이었지만, 그가 이후에도 보여준 행보를 보면 왕이라는 칭호만으로는 그를 담을 수 없었다.
ㅡ후대의 한 역사가
ㅜㅜ 마치 안드리아의 전기를 보는 것 같은 기ㅂ...아직 안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