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의 시작편지>
SBS <힐링캠프, 당신을 만나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YG Ent 대표, 양현석 씨는 자신의 공황장애를 고백했습니다.
2011년 회사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왔다는 장애는
약을 먹으며 많이 극복을 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답답한 증상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양 대표는 긍정적인 성격이라
“얘, 또 왔네. 또 왔어”라고 그 증상을 받아들인답니다.
제가 지금 팔목 골절로 손에 깁스를 했습니다.
하루, 이틀은 불편하고 가려웠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면서
참을 만합니다.
몸에서 깁스한 상태를 받아들였다는 소리입니다.
생(生), 태어날 때 웁니다. 낯설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가 시간이 지나면 아이 스스로가 이 세상이
내가 살 곳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에 잠에 곤히 빠지게 됩니다.
노(老), 나이가 들수록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처음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어
어떤 사람은 우울증도 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을 받아들이고
작은 일속에서도 열심히 살 수 있습니다.
병(病)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고통을 받아들이면 고통이 아닙니다.
사(死),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죽음을 모르니까 두려운 것입니다.
죽음을 알면 ‘이것은 자연’이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고통을 받아들이세요.
고통을 받아들이면 더 이상 고통이 아닙니다.
글 / 도현 홍현승 (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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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동문방(주말반)
[도현의 시작편지] 고통, 받아들이면 고통이 아닙니다
서광 홍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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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5 08: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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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우리네 인생에서 생로병사를 피해갈순 없으니까요. 있는그대로 받아드리고 사는것이 자연의 섭리인걸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