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이다.
여러 일들을 겪고 살아내는 시간들 보내며 그렇게 6년이 지나 다시 찾아간 서귀포 민중각게스트하우스.
애들 왔다고 제주돼지갈비를 말그대로 배터지게 사주시고~
귀한 한라봉 착즙 얼린 꼬마병을 몇 개씩 주시고~
맨홀 뚜껑만한 피자를 연이틀 먹이시더니~
축복어린 덕담과 함께 용돈까지 쥐어주시던 민중각 삼촌, 이모들.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 길을 같이 찾아주려 당신들 삶을 나눠보여주신 비상&비상금님,
(말하고 공감하고 느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던)
뜻이 맞아 함께한 소풍언니와의 소풍 같던 감사한 하루,
(아이들 데리고 긴장된 보호자모드 여행속에 소풍언니 덕에 이 날 맥주 한잔을 마시는 호사를 누렸다~♡ 우린 커플컵도 있다.ㅋㅋ)
장래 데릴사위로 보내게 될지도 모를 양배추님&소희,
(가는 애들 붙들고 용돈을 끝내 쥐어주시던. 더 친해지고 싶어~)
츤데레 전형 작은별이야기&어머님,
(배낚시 추천 덕분에 13,000원에 원없이 손맛을 보고, 공항 차편 알아봐주셔서 혼란없이 갈 수 있었다는. 어머님 모시고 9시간 걸려 백록담을 보여드린 레알효자)
민중각 빠뤼 작별인사때 맞잡은 따뜻한 손 들꽃사랑님
(얼굴이 어쩜 주름이 없고 깨끗한지 신기해서 피부과 힘인지, 마음수련 힘인지 진짜 묻고 싶은 걸 꾹 참았다.ㅋㅋ
피부에 정신팔려 뒤늦게 마주한 내가 좋아하는 말.간. 눈빛을 지녔기에~ 그 내공을 한 수 전수받을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새연교 멋진 야경
따라비 오름 은빛 억새
자구내포구 배낚시
오설록뮤지엄
산방산 용머리 해안
평대스넥 떡볶이 왕새우튀김 맥주한잔 호사
헤이헤이마이마이 카페
천지연 폭포 아침 산책
서귀포 올레시장 먹방투어
송당리 1300K
민중각 빠뤼 오사장님의 베품과 즉석 공연들.
충전 만땅 받았으니 또 열심히 살다갈게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참으로 따뜻하고 알찬 제주여행이 되셨군요
저희동네 산방산까지 오셨었네요..아쉬워라
담에 오심 꼭 함 뵈어용
저는 일욜아침 모슬포바당보며 모닝코피 한잔으로 시작합니당
랄락님 사진은 무심히 찍은거 같은데 엄청 먹고 싶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요. 커피향이 코 끝에 감돕니다. 음~
알차게 4박5일 보내셨네요~
제주도는 항상 그자리에 있으니 언제든 훌쩍 오이소~~~ㅎ
윤슬아빠님 휴가는 또 언제세요? 오셔서 윤슬어머님랑 윤슬 소개해주셔야죠^^
얼굴도 못보고 그냥 보낸것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병중이신 어른을 모시고사니 내몸이 내것이 아닌지라~~담에 편해지면 그땐 꼭 함께 할께요.얼굴 못본지 꽤나 오래되었는데~~
그리고 선물 고맙습니다 ^^♡
차롱도시락이 그 주에 다 매진이라 치유의숲 못 갔어요. 항상 건강 살피시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옵니다♡
@폴짝 하루 75개이상 받을수가 없어 그리되었나봅니다.죄송!!담엔 미리미리~~스케쥴 나오면 살째기~~ㅎㅎ
긴말 필요없이 우리사위 잘 키워줍서
넵! ㅋㅋㅋ 소희가 아른거려요~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행복하게 살다가 어느날 문득 생각나면 민중각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왜 이 대목에서 생각이 날까요? ㅋㅋㅋㅋ 아 쌩뚱~
@폴짝 ㅎㅎㅎ~~
귀여운 폴짝님~~^^
과분한 멘트에 기분은 최고입니당~~
얼굴처럼 예쁜마음을 가진 폴짝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잠깐밖에 못봐서 아쉽고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시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