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좋았던 지난 한글날
잘생긴 남자 둘과의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
청라로 데이트를 가자고 했더니
전날 잘생긴남자1호가 카톡으로 청랑 어디를 갈거냐며
데이트코스를 확실히 짜라고 하더라구요 ㅋ_ㅋ
그래서 후덜거리는 마음으로 이곳으로 데리고 왔답니다~
청라 호수공원에 위치한 피노키오 공원이에요!
엄청난 피노키오 미끄럼틀과 각종 놀이기구가 다 있답니다 ^0^
잘생긴남자1호 전 날 카카오톡으로 뭐가 먹고 싶냐 물었더니,
다이어트할거라며... 결국 와서도 이렇게 운동을 하네요
이런 멋진남자 ♥
이에 질세라 잘생긴남자2호도 함께 다이어트를 하더라구요
이렇게 잘생긴 남자 둘을 데리고다니니
주변에서 다들 쳐다보더라구요 :)
땅을 구르는 자전거가 아니라 공중에 붕붕 떠서
한바퀴를 돌 수 있는 신기한 자전거가
청라 호수공원에 있었어요 ~!
생각 외로 힘이 많이 들어보이죠??ㅋㅋ
다이어트는 쉬운게 아니란다 으허허허~~~
진짜 자전거를 타자며, 외치던 우리 남자들
함께 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정말 원하고 원하던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넓고 넓은 호수공원에 우리가 찾던 곳은 따로 있었어요~
꽤나 긴 여정을 가기 위해
마음도 단단히 먹고 준비를 심하게 했답니다
가다가 조금 쉬면 잘생긴남자1호(정도현)가 초코바를 슬쩍 줘서
힘을 내서 더 자전거를 함께 굴릴 수 있었어요 :)
우리 잘생긴남자2호(이서진)는 자전거를 잘못 골랐는지 ㅋㅋ..
5분 가다가 쉬고 결국에는 먼저 출발하라고 하고
한참 있다가 출발했답니다
잘생긴남자2호(이서진/9세)
"20까지 세고 출발해야되 알았지? 나 출발하고 아니아니 30, 아니아니 50까지 세고 출발해!!"
잘생긴남자1호(정도현/10세)
"알았으니까 빨리 출발하라고~~~"
그렇게 달려서 우리가 원하던 곳은 바로 이곳!!
거북선 놀이터였어요 :)
원래 계획은 남자 한 명이 더 와야 되는데,
감기에 심하게 걸리는 바람에 함께 하지 못해서
우리 멋진 형아들이 대신 놀아주겠다며 ㅋㅋㅋ 이런 ~~~
청라 동네 여자들이 다들 반해버렸어요~
이런 미남들~~
저는 무서워서 가만히 서있기만 했는데
얼마나 양옆으로 흔들어주는지~~
세상에 멀미가 나서 혼났어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흉내를 내보겠노라며
이렇게 올라가는데 태권도를 배워서 그런지
후다닥 올라가고 잽싼게 결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D
신나게 놀다가 간식 조금 먹으며 터벅터벅 걷기
처음엔 살 찐다고 이런 거 안먹을거라더니
막상 놀다보니 힘들어서 냉큼 잘 먹었어요
역시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남자들 :) ♥
그리고 간 곳은 죠스 놀이터!
어머나!! 우리 잘생긴 도현이가 상어에게 잡혀먹게생겼어요!!!
서진이는 쳐다도 안보고 가네요 ㅋㅋ
저 상어 위에 올라갈 수 있겠다며 한번 올라갔다가
저는 무서워서 냉큼 내려오고 후다닥 도망갔답니다 :(
자전거를 반납하고 시원한게 먹고싶다며 1인 1빙수를 들고
박박 긁어 먹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 지 몰라요
앞에 치킨집이 문열때까지 기다렸다가 콜팝도 사먹고~~
이렇게 청라 데이트 1탄이 마무리됩니다~
2탄은 런치메뉴편이에요 :) ~
즐겁게 데이트를 해준 잘생긴 남자 1호와 2호 감사드려요 ♥
첫댓글 우와~~~ 부러브다! 미남 둘 데리고 암도 모르게 이렇게나 멋진 데이트를 즐기다니!! 그러더니 나중엔 아예 세 남자랑~~~ 어우~! 대~단한 아기씨다!!! 담엔 여기 맨날 애인 없어 놀고 있는 이 총각도 데리고 데이트 좀 하자구여^>^ ~~~ ^~^ 사진들을 가만 들여다 보면서 만화책 읽는 것처럼 참 즐겁고 행복하네요~~~~
정말 신나는 사진이네요~^^ 애덜 땐 저렇게 신나게 놀아야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