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맛집 111년전 프랑스신부가 가져온 포도를 우리나라에 심은 최초 포도재배지 안성포도축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 즈음 기력이 바닥이 날즈음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까만보석열매가 사람들의 기력을 충천
시켜주는 데 그것이 바로 한가지에 송이송이 열매가 열리는 포도이다.
우리나라에 마스캇함부르그, 블랙함부르그 등 유럽식 포도종자를 처음 들여온 사람은 프랑스 외방선교회의
공베르(콩베르)신부로 1901년 2월 하순 서울 용산신학교에서 안성천주교회의 초대신부로 임명되어오면서 구포동성당
구내에 심은것이 안성포도의 효시가 되었다.
구포성당내에 심어졌던 포도를 본격적으로 대량재배를 시작한것은 1925년 안성천주교 평신도회 회장이었던
박승병씨가 삼덕포도원을 조성하여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니 채 90년이 안되는 세월동안 포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주었다.
안성마춤 유기로 유명한 안성은 적절한 기온차와 밤낮의 큰 일교차가 커서 포도재배의 적지로 평가되는데 포도의
향과 맛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토양과 토질이 우수해 과일 생산에는 최적지로 사랑받고 있다.
해마다 가을이 오는 길목인 9월 중순이 오면 우리나라 포도재배의 효시가 되었던 안성에서 안성포도박물관을
중심으로 안성포도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한 포도축제가 열린다
안성포도축제에서는 안성포도박물관을 중심으로 포도품평회, 포도음식, 시골장터, 포도따기, 와인만들기, 천연염색,
도자기핸드페인팅, 곤충체험,어린이놀이터, 에어바운스, 전통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초상화그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 열린 안성포도축제 포도품평회에서는 하니블랙품종을 출품한 양지농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스튜벤품종을 출품한
신기농장이 금상을 수상하고 요즘 인기가 높은 거봉을 출품한 성향농장의 이성돈씨가 은상을 수상했다.
한번 먹으면 입안에 가득차서 과일을 먹는 기분이 더드는 거봉이 맘에 들어 품평회 패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안성포도박물관 바로 근처에 있는 성향농장을 찾았다
성향농장에 도착해서 이성돈 농장주에게 허락을 받고 포도원에 들어가서 포도를 살펴보니 거봉을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한 농원답게 탐스런 거봉둘이 포도나무 가지사이에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보기만 해도 탐스러웠다
포도를 보기만 해도 탐스러워서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서 농장주가 따주는 과일을 맛을 보니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육즙이 안성이 포도재배의 적지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안성세계민속축전 바로가기 http://www.2012folkloriada.org
경기도 안성먹거리
거봉포도 - 성향포도원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신촌리 407-2번지 / 011-9804-6009
안성서운농협 031-672-9770
첫댓글 9월은 여기저기서 포도축제가 이루어지는군요.
전국이 축제 열풍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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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렇군요. 은상받은 거봉포도 맛 보았지요.
정말 맛나게 먹고왔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