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선 능곡역 길 건너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유일하게 북어탕(1인분,4000원)만 파는 곳입니다
가게가 크지 않아서 점심 때는 줄을 서야 될 듯합니다 밥을 많이 퍼주시고 리필도 가능한데 주인
장은 전형적인 욕쟁이할머니입니다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푸근한 인심은 아주 좋은 분 같더
군요

밑반찬들은 무난합니다

북어탕(4인분)



북어라기보다는 반건조된 코다리에 가깝습니다


육질은 부드러우면서 상태가 괜찮은 편이고 국물은 청양고추와 대파를 많이 넣어줘서 개운하면
서 아주 칼칼한 맛이 특징입니다 다만, 국물이 식으면서 다소 인공조미료 맛이 감지되는 것이 흠
입니다

묵은지를 내놓았는데 살짝 볶은 맛이 나는 게 인상적입니다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꽤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국물이 진짜 시언해보이네요 그리고 저그릇 ...아즈걍 오랜만에보는 저그릇 ㅋ
떡볶이집에서 많이 봤던 그릇이지요..^^ 뜨거운 것 넣으면 건강에는 좋지 않은데..ㅎㅎ
해장에 아주 좋을것 같군요~
칼칼하고 시원해서 해장에 딱입니다
진짜루 먹고싶다 저 그릇에 밥한그릇 딱 말아서 한입 속!!!!!
또 먹고 싶어집니다..^^
해장하러 갔다가 술을 또 먹고 오게 생겼네요...

원래 술을 파는 집이 아닌데 졸라대면 소주 한 병은 줍니다 하지만 더 요구하면 "이놈들아 그만 처먹어!"라는 무지막한 멘트가 돌아옵니다..ㅋㅋ
으

이놈들아 그만 처먹어




무시무시하군요



살이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 의외로 실하네요

시원하겠다

2000년대에 군대에 다녀오신분들은 군용 쌀국수를 기억하실겁니다. 딱 그맛이 납니다. ㅋㅋ 그보다 더 맛있고 칼칼하긴 하지만요.
정말..쌀국수..딱 그맛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
이게 누구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