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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산 정상에서 북으로 보이는 홍천읍. 왼쪽 북서릉과 오른쪽 북동릉 사이는 장전평리 큰먹실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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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오대산을 지나는 능선인 한강기맥은 계방산 지나 청량봉에서 북서쪽으로 춘천지맥을 분가시킨다. 이후 한강기맥은 삼계봉을 지나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운무산~대학산에 이른 후, 대학산에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튼다. 이 능선은 덕구산~만대산~오음산(929.6m)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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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먹실과 성산터 방면 길이 만나는 북동릉 지당고개. 노송 아래 구조물은 산신제를 올리는 성황당이다
- 오음산을 지난 한강기맥은 약 2.5km 더 전진, 삼마치를 지나 0.8km를 더 뻗어가 602.5m봉에 이르면 북쪽과 북서쪽으로 능선 두 개를 분가시킨다. 602.5m봉에서 북쪽으로 가치친 능선은 약 1km 거리 높은터고개를 지나 약 1.7km 거리에 두루봉(615m)을 빚은 다음, 약 2.5km 더 나아간 곳에 뾰족한 봉우리를 들어 올린다. 이 봉우리가 봉화산(烽火山 · 691.4m)이다.
봉화산은 홍천읍내에서 남쪽 삼마치 방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이웃하고 있는 매화산과 오음산의 명성에 가려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홍천읍내 등산인들은 이 산을 자주 오르내렸다. 특히 이 산은 산 이름에 걸맞게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터지기 때문에 근래 이 산정은 홍천군내 산불을 감시하는 곳이 되었다. 홍천산행 가이드북에는 홍천 명산 15개 중 하나로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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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산 정상비석과 산불감시탑. 미투리산악회 최효선 회장이 봉화산 지형도를 체크하고 있다.
- 봉화산 등산로는 정상을 중심으로 북동쪽인 장전평리 방면에서는 국도 5호선~큰먹실~정상 북동릉, 국도 5호선~버덩고개~성산터~지당고개~북동릉, 국도 5호선~금룡사~ 성산터~ 옥류동계곡~정상 동릉 경유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정상 남동쪽 및 남쪽 삼마치리 방면에서는 큰말(삼마치 1리)~큰말계곡~안흥고개~정상 남릉, 삼마치 2리~솔골~높은터고개~귀영고개~두루봉~안흥고개~정상 남릉, 높은터 종점~높은터 고개(또는 귀영고개)~두루봉~안흥고개 경유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높은터 종점에서 정상 남릉 안흥고개 방면은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 하오안리 양지말에서는 우렁이쌈밥 식당 왼쪽 등기점에서 정상 북서릉인 430.5m봉~585.7m봉~느르목고개 경유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길이 대표적이다. 상기 코스들을 장전평리 큰 먹실계곡~북동릉 코스를 기점으로 시계방향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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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먹실계곡 상단부로 들어가는 지점인 상원조경 출입문.
- 큰먹실 들목인 장전평리(長田坪里) 마을 안내석에는 ‘긴 밭들’이라 음각되어 있다. 장전평리 버스정류소에서 북쪽으로 약 100m 거리인 청과슈퍼 앞을 지나면 왼쪽 큰먹실계곡 방면 길이 나온다. 큰먹실 계곡은 계류가 맑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장소로 이용된다.
큰먹실마을 상단부 마지막 건물인 상원조경은 사유지다. 상원조경을 지나가야만 큰먹실계곡 상류로 들어갈 수 있다. 상원조경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곳을 통과해야 예의일 것 같다.
상원조경 출입문 안으로 약 100m 들어서면 비닐하우스 뒤쪽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동쪽) 길은 성산터로 넘어가는 지당고개 방면 길이다. 따라서 지당고개로 가서 오른쪽 정상 북동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해도 된다. 비닐하우스 뒤 삼거리에서 오른쪽 큰먹실계곡 상단부로 이어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계곡은 온통 잣나무와 낙엽송 숲이 하늘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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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북동릉 일원은 노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장전평리 버스 정류장-(약 100m)→청과슈퍼를 지난 ㅓ자 삼거리-(왼쪽으로 20분)→Y자 삼거리(민준하우스 700m→ 안내판)-(왼쪽 ←먹실길 129번 길 푯말 방면으로 10분)→상원조경 출입문-(출입문 안으로 약 100m)→비닐하우스 위 삼거리-(오른쪽으로 8분)→지능선 안부 삼거리-(30분)→봉화산 북동릉 삼거리(↓먹실 2.0km, 봉화산 0.4km→ 푯말)-(20분)→봉화산 정상비석과 푯말(↑높은터 1.5km, ↑삼마치 3.4km, ↑장전평 성산터 2.4km, ↓금룡사 입구 2.9km, ↓성산터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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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덩고개를 넘어간 성산터 금룡사 갈림길에서 10분 거리인 마지막 농가를 지난 지당고개 방면 갈림길. 안내 푯말이 있다.
- 장전평리~버덩고개~성산터~지당고개~정상 북동릉~정상〈약 4.5km · 약 3시간 안팎 소요〉
성산터는 장전평리 버스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약 2km 거리다. 5번국도를 벗어난 은빛마루 노인요양원을 지나면 급경사 S자 굽이 길이 서너 곳 나온다. 굽이 길을 다 오르면 U자형으로 패인 절개지 사이를 넘는 버덩고개로 올라선다. 고개 양쪽 절개지 위에는 아름드리 노송들이 운치를 더해 준다. 버덩고개를 뒤로하면 곧이어(2~3분) 해발 300m인 성안터마을 삼거리 공터가 나온다. 성안터마을은 사방이 성곽(城郭) 역할을 하는 능선으로 에워싸인 분지를 이루고 있다.
삼거리 공터에서 왼쪽 내리막은 금룡사 방면이다. 북동릉 지당고개는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홍천읍 등산인들은 공터 삼거리에 주차한 후 정상을 다녀오는 등산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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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먹실 방면 길과 만나는 지당고개 푯말.
- 장전평 버스정류소-(8분)→성산터길 들머리(금룡사 · 도천사 1.7km→ 푯말)-(5분)→은빛마루(노인요양원)-(30분)→버덩고개-(3분)→성산터마을 공터 앞 ㅏ자 삼거리(←금룡사 입구 0.8km, 봉화산 2.1km→ 푯말)-(오른쪽으로 3분)→순흥안씨 홍천숭모당-(6분)→도천사 갈림길(↓금용사 입구 1.1km, 봉화산 1.8km→ 푯말)-(5분)→마지막 집 왼쪽 갈림길(↓금룡사 입구 1.3km, ↓장전평 국도 5호선 2.2km, ←봉화산 1.6km 푯말)-(10분)→지당고개(←봉화산 1.3km, ↓성산터 0.7km, ↓금룡사 입구 1.6km, ↑장전평 먹실 1.2km 푯말)-(왼쪽 북동릉으로 30분)→휴식장소(벤치 1개)-(약 40m)→먹실 갈림길(벤치 2개, ↑봉화산 0.4km, 먹실 2.1km→, 금룡사 입구 2.6km↓, 성산터 1.7km↓ 푯말)-(20분)→봉화산 정상 비석과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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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사~성산터~옥류동계곡~정상 동릉(482m봉 능선)~정상 〈약 3.5km · 3시간 안팎 소요〉
직선화된 5번국도 금룡사(金龍寺) 정류소에서는 서쪽 아래 장전평천 방면 구 도로로 내려가야 한다. 계단을 내려선 구도로 왼쪽 외딴 건물 방면은 옥류동계곡 합수점이다. 옥류동계곡 합수점에는 물놀이객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이 한 곳 있다. 계단을 내려선 지점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가면 금룡사 입구 작은 주차장(봉화산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주차장을 뒤로하면 오르막 길 왼쪽으로 돌기둥이 나온다. 돌기둥에는 옛날 노스님이 썼다는 ‘옥류동천선화경(玉流洞泉仙花境)’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돌기둥을 뒤로하고 금룡사로 향하는 오솔길 왼쪽 급경사 아래는 옥류동계곡이다. 이 오솔길은 옛날 성안터에서 홍천으로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 등하교길이었다. 이 오솔길은 성안터에서 북쪽 버덩고개를 넘어 5번국도 장전평리 정류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비해 절반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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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 5호선 구도로변 금룡사 들목 / (오른쪽)바위 절벽 틈바구니에 자리한 금룡사 대웅전
- 금룡사는 40여 년 전 혜원(慧元) 김삼현(金三玄) 스님이 창건했다 한다. 금룡사에는 백구 한 마리도 산다. 이 백구는 등산인만 보면 사납게 군다. 백구는 목줄이 묶여 있을 때도 있지만, 목줄이 풀려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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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마치 1리 큰말 들목에서 본 봉화산. 오른쪽 가장 높은 553.6m봉 오른쪽 낮은 봉이 정상이다. 정상 오른쪽은 북동릉.
- 금룡사에서 5분 올라간 곳인 삼거리에서 왼쪽 길이 옥류동계곡~동릉 방면이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버덩고개 방면으로 3~4분 올라간 곳인 작은 공터 삼거리에서 왼쪽 지당고개 방면으로 산행을 즐겨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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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백 년생 노송군락이 있는 안흥고개. 노송 밑둥 상처는 왜정 때 송진 채취를 했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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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사 정류소-(서쪽 내리막 계단으로 약 20m)→구 5번국도-(약 40m)→금룡사 입구(←봉화산 2.9km 푯말)-(10분)→금룡사-(5분)→ㅓ자 삼거리(←봉화산 2.7km, ↓금룡사 0.6km 푯말)-(왼쪽 내리막길로 5분)→ 첫 번째 다리-(약 30m)→두 번째 다리 건너감-(1분)→2층 별장 오른쪽 작은 공터-(3분)→연두색 펜스 오른쪽-(4분)→ㅓ자 삼거리(←삼마치 1.5km, 봉화산 2.1km→ 푯말)-(10분)→푯말(←봉화산 1.8km, ↓금룡사~국도 5호선 2.4km)-(7분)→묘 1기(유인 정씨 처묘)-(왼쪽 낙엽송 숲길로 10분)→정상 동릉 작은 절개지-(오른쪽 동릉으로 10분)-482m봉(↓금룡사~국도 5호선 3.2km, 봉화산 1.1km→푯말)-(5분)→노송 아래 묵묘 2기-(8분)→푯말(↑봉화산 0.9km)-(25분)→정상 남릉 삼거리(←높은터 1.5km, ↓금룡사~국도 5호선 4.3km, ↓장전평 성산터~국도 5호선 4.6km 푯말)-(오른쪽으로 2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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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마치 1리 큰말~큰말계곡~안흥고개~정상 남릉~정상〈약 4km · 2시간 30분 안팎 소요.
삼마치리 지명과 오음산이 연관지어진 전설이 전한다. 옛날 이 마을에서는 다섯 장수가 나오면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는 얘기가 퍼졌다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재앙을 막기 위해 장수가 나지 못하게 하려고 산등성이에 구리를 녹여 붓고 쇠창을 꽂았다. 그러자 땅에서 피가 솟구쳐 오르면서 다섯 가지의 울음소리가 사흘 밤낮에 이르더니 갑자기 주인 없는 백마 세 마리가 나타나 마을 남쪽 고개를 넘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리하여 산 이름은 오음산(五音山), 고개는 삼마치(三馬峙)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큰말 버스정류장-(3분)→삼마치 1리 마을회관-(10분)→홍천장뇌산삼 갈림길-(5분)→가나안 양봉원-(9분)→마지막 집(파란 지붕)-(왼쪽 큰 밤나무 옆길로 8분)→쪼개진 바위-(2분)→잣나무 뿌리다리-(17분)→안흥고개(노송 10 여 그루)-(12분)→554m봉-(5분)→안부-(30분)→성산터 갈림길(↓높은터 1.5km, 성산터 국도 5호선 4.6km→, 금룡사 국도 5호선 4.3km→ 푯말)-(약 40m)→정상 .
삼마치 2리 솔골~높은터고개~두루봉~안흥고개~정상 남릉~정상〈약 8km · 4시간 안팎 소요〉
해발 540m인 높은터고개를 경계로 동쪽 솔골과 서쪽 높은터 일원은 모두 행정구역상 삼마치 2리에 들어간다. 솔골(松谷)은 이름 그대로 옛날 이 지역에 소나무가 많았다는 데서 생긴 것이다. 높은터고개도 노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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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540m인 높은터고개. 밑둥이 두 줄기로 자란 노송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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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터고개에서는 서쪽으로 약 40m 내려간 지점에서 오른쪽 낙엽송 숲으로 약 20m 들어가 오른쪽 사면으로 오르면 높은터고개 북단 절개지 상단부 능선 길이 나온다.
솔골 정류소-(7분)→솔골 입구(솔낙원가든 150m→ 안내판)-(10분)→삼마치기도원 입구-(5분)→송골 식당-(7분)→목장 입구-(20분)→높은터고개-(7분)→586m봉-(10분)→귀영고개-(30분)→658m봉-(15분)→두루봉(기암)-(2분)→화살표 참나무-(20분)→538m봉-(10분)→안흥고개. 이후 안흥고개 안부 건너 남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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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릉을 거의 다 오른 정상 직전에서 뒤돌아본 삼마치 1리 원터 방면 오음산과 한강기맥상의 삼마치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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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터~높은터고개~두루봉~안흥고개~정상 남릉~정상〈높은터 버스종점 기점 약 7.5km · 4시간 30분 안팎 소요〉
높은터는 6·25 때 홍천주민들이 피란 가서 무사히 지냈을 정도로 오지였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높은터 일원은 일명 안흥(安興)으로도 불린다. 편안하게 흥했다(興)는 뜻이겠다.
해발 400m에 달하는 삼마치 2리 높은터 종점(높은터 슈퍼 앞)으로는 홍천터미널에서 하오안리 양지말을 경유하는 버스가 하루 네 차례 운행된다. 홍천터미널에서 09시10분 발 버스를 타야 당일산행이 가능하다.
높은터 종점에서 4~5분 거리에는 ‘포테이토밸리(밸리감자연구소)’라는 간판이 붙은 학교터가 나온다. 이곳은 본래 오안초등학교 삼마치분교장이 있었던 곳이다. 삼마치분교는 1954년 3월에 개교한 학교다. 이 학교는 농촌인구 감소에 따라 개교한 이래 1,006명의 졸업생을 끝으로 1998년 3월 폐교되었다. 삼마치분교 옆에서 높은터고개로 오르는 시간을 아끼려면 이곳에서 동쪽 귀영고개로 직등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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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봉을 지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라는 표시가 나 있는 참나무. /봉화산 남릉 두루봉 정상의 기암. 주변 나무들을 솎아내면 전망장소로 손색없을 듯하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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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봉을 지난 참나무(나무 등걸에 왼쪽‘←’ 방면으로 화살표 표시 있음) 앞 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향해야 된다. 오른쪽 길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높은터 종점-(4분)→포테이토밸리-(18분)→기와집 지난 삼거리-(15분)→위에 높은터 마을 파란지붕 농가 앞-(25분)→높은터고개(Y자로 자란 노송 앞) 이후 왼쪽 두루봉 방면 능선을 타고 봉화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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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먹실~느르목고개~정상 북서릉~정상〈작은먹실 입구〔안흥버스정류소〕 기점 약 3.5km · 약 2시간 30분 안팎 소요〉
작은먹실 들목 왼쪽 버스정류소에는 이곳 지명이 ‘안흥’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작은먹실 축사를 지난 농가 할머니에게 물었더니 “이곳 지명은 안흥이 아니고, 작은먹실이 맞다”고 알려 주었다. 이 할머니는 장전평리 큰골로 넘는 고개 이름이 ‘느르목고개’라고 알려 주었다. 느르목고개로 오르는 작은먹실계곡은 사람들 통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계곡길이 대부분 흔적을 감추었다. 특히 간벌된 낙엽송나무들이 가로로 길을 막는 지점에서는 왼쪽 급경사 사면으로 휘돌아 올라야 된다. 이곳 급사면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느르목고개는 예전에는 장전평리 큰골로 넘나드는 통행로였으나 근래에는 큰골이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큰골 방면 길은 막혀 버렸다. 큰골 방면으로는 통행을 막는 검은색 비닐막이 설치되어 있다.
작은먹실 들목(높은터 375번 길→ 안내판)-(약 60m)→진흙 건물 농기구 창고-(5분)→축사를 지난 농가-(약 60m)→마지막 농가-(왼쪽 계곡길로 8분)→합수점-(10분)→쓰러진 낙엽송 나무들로 길 흔적 사라짐-(4~5분)→흐릿한 길 나타남-(20분)→느르목고개-(오른쪽 정상 북서릉으로 30분)→안부(지형도의 먹실고개) 지난 521.3m봉-(25분)→577.7m봉-(30분)→665m봉-(10분)→봉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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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작은먹실에서 장전평리 큰골로 넘나들던 고개인 느르목고개. 큰골 방면은 출입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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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말 화로구이~느르목고개~정상 북동릉~정상〈약 5km·4시간 안팎 소요〉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7분 거리인 쉼터 왼쪽으로는 ‘←높은터 49번 길’ 안내판이 보인다. 이 안내판 오른쪽에 콘크리트 기둥 조명등이 있다. 콘크리트 기둥 옆으로 난 급경사 오르막길이 정상 북서릉 등기점이다. 이곳 등기점에는 봉화산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는 것이 흠이다.
430.5m봉 방면 능선길에서는 오른쪽 오안천(높은터계곡) 방면 약불사 불경소리가 은은하게 들리기도 한다. 430.5m봉을 지나는 능선에서는 높은터계곡 건너 매화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44번국도 양지말 화로구이-(7분)→쉼터(오른쪽에 사각 정자와 우렁이쌈밥집 간판)-(왼쪽 정상 북서릉 길로 1시간 10분)→430.5m봉-(45분)→585.7m봉-(20분)→느르목고개. 이후 계속 이어지는 정상 북서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조망은 사방으로 거의 막힘이 없다. 북으로는 구절산, 연엽산, 대룡산, 대룡산에서 오른쪽으로는 홍천 번화가가 멀리 가리산과 함께 조망된다. 가리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백우산, 백암산, 약수산, 공작산 등이 하늘금을 이룬다. 정동으로는 대학산, 발교산, 병무산, 남동으로는 삼마치리 협곡 건너로 오음산과 어답산, 남으로는 한강기맥을 끌고 나아가는 금물산과 성지봉이 멀리의 소군산과 함께 펼쳐진다. 남서쪽으로는 매화산과 까끈봉, 서쪽으로는 용문산과 도일봉, 북서로는 매봉산, 쇠뿔봉, 홍천강 건너 금학산이 우뚝 솟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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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먹실 마지막 농가를 지난 천수답에서 높은터계곡 건너로 보이는 매화산.
- 교통
서울→홍천 동서울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무정차 20회(06:50~22:20), 양평~용문~광탄~단월~용두~양덕원 경유 직행24회(06:00~21:10) 운행. 요금 6,600원.
수도권 전철
용산역→용문역 용산역 발 평일 1일 40회(05:14~23:15), 토·일·공휴일 39회(05:55~22:30) 운행하는 용문행 수도권전철 이용. 이 전철은 용산역(국철 및 1호선 전철 환승)~이촌역(4호선 환승)~옥수역(3호선 환승)~왕십리역(2호선, 5호선, 분당선 환승)~청량리역(국철 환승)~회기역(1호선 환승)~상봉역(7호선 및 경춘선 전철 환승) 등에서 갈아탈 수 있다.
용문→홍천 약 30분 간격(06:00~22:00)으로 운행하는 직행 버스 이용. 요금 4,300원. 45분 소요.
홍천→삼마치 홍천 터미널 시내버스 13번 승강장에서 노란색 버스(〔주〕금강고속) 1일 9회(07:10〔원터〕, 08:20〔삼마치〕, 09:30〔원〕, 10:20〔삼〕, 13:00〔삼〕, 15:00〔원〕, 16:10〔삼〕, 17:10〔원〕, 20:10〔원〕) 운행. 파란색 버스(〔유〕현대교통) 삼마치~시동(매화산 남쪽 남면)~양덕원~며느리 터널~하오안리 양지말 화로구이 먹거리촌 경유 파란색 버스(〔유〕현대교통) 1일 9회(06:30, 07:40, 08:40, 09:40, 13:30, 15:40, 16:40, 17:30, 18:40) 운행. 상기 노란 버스 및 파란색 버스편으로 장전평~금룡사~큰말(양지말 맞은편〔요금 1,100원〕)~솔골 정류장(요금 1,140원) 등에서 하차. ※하오안리 양지말로 하산했을 경우 이 버스편 이용 홍천터미널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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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말에서 1시간 40분가량 오른 북서릉 585.7m봉 전 수림지대에서 높은터계곡 건너로 본 매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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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 삼마치→홍천(솔골·큰말〔양지말 맞은편〕·금룡사·장전평으로 하산 했을 경우) 노란색 버스 1일 9회(07:30, 08:35, 10:00, 12:00, 13:20, 15:25, 16:30, 17:30, 20:30) 운행. 홍천에서 1일 8회(06:55, 08:00, 10:00, 13:00, 15:10, 16:10, 17:00, 18:20) 운행하는 하오안리 양지말 화로구이 먹거리촌~매화산 입구~며느리고개 터널~양덕원~시동(홍천군 남면·매화산 남단)~삼마치 경유 홍천으로 운행하는 파란색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나온다. 하오안리 양지말에서 정상 북서릉으로 등산하는 경우 이 버스편을 이용하면 된다.
홍천→하오안리 양지말 화로구이 먹거리촌 12번 승강장에서 1일 14회(06:40〔용문〕, 07:30〔용〕, 07:50〔양덕원〕, 09:20〔양〕, 10:40〔용〕, 11:20〔양〕, 11:50〔용〕, 12:40〔양〕, 14:20〔양〕, 14:55〔용〕, 16:00〔양〕, 16:45〔용〕, 17:55〔용〕, 19:50〔양〕) 운행하는 양덕원 방면 버스 이용. 하오안리 양지말에서 정상 북서릉으로 등산하는 경우 이 버스편 이용.
홍천→높은터 18번 승강장에서 하오안리 양지말 경유 1일 4회(06:30, 09:10, 13:40, 18:30) 운행.
높은터→홍천 종점 높은터슈퍼(매점) 앞에서 하오안리 양지말 경유 1일 4회(07:00, 09:40, 14:15, 19:00) 운행
홍천→하오안리 양지말 터미널 12번 승강장에서 1일 14회 운행하는 양덕원 경유 용문행
용문역→용산역 평일 1일 45회(05:20~23:20), 토·일·공휴일 1일 43회(05:20~22:51) 운행. 도로 정체가 심한 토·일·공휴일 귀경길은 홍천에서 용문으로 나온 다음, 용문역에서 전철을 이용, 서울로 향하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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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5.7m봉에서 작은 먹실계곡 건너로 보이는 봉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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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및 숙박(지역번호 033)
장전평리 일원 큰먹실 들목 5번국도변 행복한집(434-2507)식당에서 추어탕, 갈비탕, 청국장, 순두부, 토종 엄나무 백숙, 토종닭도리탕 등을 판다. 금룡사 들목 옥류동계곡 식당(011-372-7131)은 협곡 초입에 자리해 여름철에 인기가 있다.
삼마치리 일원 삼마치 1리 큰말 들머리(양지말 맞은편) 양지두부촌(434-6985), 봉화막국수 기사식당(434-6567 · 아침식사 됨), 원두막식당(434-7279 · 아침식사 됨) 등 이용.
양지두부촌에서 두부전골, 엄나무백숙, 오리탕, 토종닭 도리탕, 봉화막국수 기사식당에서 막국수, 순두부백반, 된장찌개, 원두막식당에서 상기 메뉴 외에 청국장, 부대찌개 등을 판다.
삼마치 2리 솔골 들목 5번국도변 약수터식당(435-0073), 하늘정원 쉼터(434-7131), 솔낙원가든(434-9975), 송골식당434-7106) 등 이용. 솔낙원가든에서 한방토종백숙, 약밥, 오리로스, 훈제요리, 송골식당에서 흑염소, 토종닭, 영양탕 등을 판다.
높은터 일원 높은터 종점에서 북쪽 약 2km 지점에 홍천높은터 펜션(435-6452), 계곡산장(435-8023) 두 곳의 숙박업소가 있다.
하온안리 일원 44번국도변 양지말 먹거리촌 양지말화로구이(453-7533), 홍천원조 화로구이(453-8613), 높은터계곡 방면 김가네 우렁이쌈밥집(435-1949) 등 이용.
상오안리 방면 매화산 입구 장원막국수(435-5855), 밤골막국수(435-0075) 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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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을 뒤로하면 오르막 길 왼쪽으로 돌기둥이 나온다. 돌기둥에는 옛날 노스님이 썼다는 ‘옥류동천선화경(玉流洞泉仙花境)’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돌기둥을 뒤로하고 금룡사로 향하는 오솔길 왼쪽 급경사 아래는 옥류동계곡이다. 이 오솔길은 옛날 성안터에서 홍천으로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 등하교길이었다. 이 오솔길은 성안터에서 북쪽 버덩고개를 넘어 5번국도 장전평리 정류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비해 절반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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