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정왕미미봉사회
'정왕동 어르신 효잔치' 열어
대한적십자사 시흥 정왕미미봉사회(회장 배소희)는 11월 19일(토) 시흥시 장애인 복지관 강당에서 '정왕동 어르신 효잔치'를 열었다. 연중 재능봉사 공연과 식사봉사, 미용봉사 등으로 바쁜 정왕미미봉사회가 오늘은 특별히 정왕권 적십자결연세대 어르신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함께하고, 점심으로 국수대접을 했다.
공연에 앞서 배소희 회장은 적십자 봉사원들을 단체로 소개했다. 내빈으로는 조정식 국회의원과 적십자 봉사원인 조미선 사모, 최재백 도의원, 김영철 시의회의장, 권순선 정왕본동장, 조은요양병원 김재웅 이사장, 경로당 회장 등 지역사회 소중한 분들이 물적, 심적으로 많은 후원과 참석으로 적십자 정왕미미봉사회의 넓은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배소희 회장은 " 지난 가을 어렵게 농사지은 대부도 포도 농가가 판로가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미미봉사회에서 발품을 팔아 판매를 해서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얼마간의 수익금도 냈다"고 했다. "오늘 효잔치에도 그 때의 수익금에 조은요양병원의 노래방 기기무료대여와 출장무료 건강체크, 피카소 어린이집과 고은 어린이집의 어르신 모시기 차량봉사 등을 포함한 후원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맛깔스런 김덕순 부회장의 노래와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권민정 봉사원의 버들이 장고춤 공연, 화려한 가면을 쓴 배소희 회장과 봉사원들의 댄스공연, 신천봉사회 최은경 회장과 정인경 총무의 수준급 찬조노래, 그리고 어르신 즉석 노래 등 사이사이에 내빈들을 통한 즐겁고 센스있는 행운권 추첨까지 2시간이 즐겁게 훌쩍 흘러갔다.
공연 초반에 갑자기 한 어르신이 나와 적십자에 감사하는 눈물의 손 편지를 낭독하는 바람에 잠시 놀라고 감동을 하기도 했다.
사연을 듣고 보니 '지난 여름 배소희 회장을 통해서 구세군과 센트럴병원, 적십자 미미봉사회, 지역상인회, 경로당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치료할 길이 막막했던(수술비 등 450만원) 최용순 어르신이 양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잘 걸을 수 있게 된 은혜를 입어 이렇게라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먹먹한 눈물을 글썽이며 "노란조끼의 적십자만 보면 내 무릎이 생각난다"며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입었다. 배소희 회장이 아니었으면 절름발이가 됐을 것이다" 고 하고 거듭 머리숙여 인사를 해서 장내에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공연 말미에는 평균연령 80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배소희 회장의 실버대학 제자들(참사랑 참생명 시민대학)과 함께한 댄스로 열정무대의 막을 내렸다. 많은 어르신들에 좁은 식당이 은근히 걱정이었는데, 공연장이 순식간에 잔치음식 상차림으로 바뀌고 봉사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즐거운 춤과 노래로 한껏 기분이 좋아진 어르신들 "후룩, 후루룩 맛나다"며 잘 드시는 모습에 봉사원들은 연로한 친정엄니 모시듯 또 한번 봉사의 매력에 빠진 날이다.
송규영 희망나눔센터장과 박영자 시흥지구협의회장 등 몇몇 봉사회 회장과 봉사원들이 자리를 함께해서 시흥지구협의회의 자매간의 우애가 돈독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미미봉사회는 전 날 오전부터 시장을 보고 국수에 얹을 쇠고기, 달걀지단등 색색의 영양듬뿍 고명을 직접 조리해 두었고, 고정애 옥구봉사회장과 학원연합봉사회 유광식 원장 등이 당일 주방을 맡아 국수를 삶고 상차림을 해내는 수고를 했다.
함께여서 더 오래도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동체, 오늘 적십자 시흥정왕미미봉사회가 주최한 '정왕동 어르신 효잔치'를 통해서 그것을 다시 배운 기분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첫댓글 수고많이 하셧습니다~
네 ^^♡
시흥지구협의회 정왕미미봉사회 배소희 회장님과 봉사회에서 펼친
정왕동 어르신 효잔치가 대단하십니다.
적십자 결연세대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을 모신 자리에서
노래와 춤의 끼를 빌산하시고 점심으로 국수대접까지 하셨으니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김명숙 부장님!~ 취재에 수고 하셨습니다.
2시간 내내 어르신들도 봉사원들도 신났습니다요
비싼 교습비 자비까지 들여가며 배워서 '미미공연단'이라고 아주 전문 공연팀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ㅋㅋ
정왕동 어르신 모시고 효잔치를 열어주신
정왕미미봉사회장님과 봉사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흐뭇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