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오후, 강원 북부 산간 지역(진부령, 미시령, 설악산, 한계령)에는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미시령에는 저녁부터 눈이 내리면서 미시령옛길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통제됐습니다.
미시령옛길 정상 부근에는 13일 저녁 20시까지 약 3cm 내외의 눈이 내렸으며, 이 눈이 도로 상에 얼어 붙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경찰은 12월 13일 20시 20분부터 미시령옛길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구간은 인제 쪽은 북면 용대리 도적폭포 입구에서 미시령옛길 정상까지 2.3km 구간, 고성 쪽은 토성면 원암리 델피노 삼거리에서 미시령옛길 정상까지 6.6km 구간입니다.
미시령옛길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면 미시령터널(56번 국지도)로 우회해 미시령을 넘을 수 있고, 고성군의 북부지역(간성읍, 거진읍, 화진포, 통일전망대 등)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은 인제 용대교차로에서 진부령(46번 국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시령터널 개통 이후 제설작업을 하지 않는 '미시령옛길'의 차량 통행은 통상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통제와 해제를 반복하게 됩니다. 폭설이 잦은 해에는 봄이 되어 도로의 눈이 저절로 녹을 때까지 겨울 내내 도로가 장기간 폐쇄되기도 합니다. 동절기에 미시령옛길을 이용하는 운전자와 자전거 여행객은 사전에 관할 경찰서(인제, 고성)를 통해 차량 통행 통제 여부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지난 겨울내내 폭설과 낙석 등으로 통제돼 왔던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이 오늘(2023년 03월 17일) 오전 10시부로 통제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은 폭설로 전면 통제돼 왔습니다. 인제군과 고성군은 도로상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해빙기를 맞아 도로변 낙석방지 시설물의 안전점검 작업을 끝냈으며, 오늘부터 미시령옛길의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끔씩 꽃샘 추위가 시샘을 부리지만, 이미 사방의 공기와 바람, 햇살은 한결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조금 있으면 여기저기 벚꽃의 만개 소식과 함께 자연은 곧 따뜻한 초록 기운으로 덮이겠지요. 만물이 생동하는 이 봄날, 미시령옛길을 천천히 드라이브하며 지저귀는 산새들의 노래처럼 밝고 경쾌한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월츠’를 들으면서 백두대간의 정기와 신선한 봄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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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에서 가끔씩 꽃샘 추위가 시샘을 부리지만, 이미 사방의 공기와 바람, 햇살은 한결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조금 있으면 여기저기 벚꽃의 만개 소식과 함께 자연은 곧 따뜻한 초록 기운으로 덮이겠지요. 만물이 생동하는 이 봄날, 미시령옛길을 천천히 드라이브하며 지저귀는 산새들의 노래처럼 밝고 경쾌한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월츠’를 들으면서 백두대간의 정기와 신선한 봄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미시령옛길에서 백두대간의 정기와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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