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8일(금)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들리고
도착한 삼랑진 트윈터널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537-11
055-802-8828
삼랑진읍내 미전리 무월산의 옛 경부선 폐선터널을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국내 최초 빛의 테마파크
한 번 둘러보는데 900m
터널 양방향으로 입구와 출구가 이어져 있어 트윈터널이라 명명
입구는 상행선 방향이다.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빛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캐릭터 에머랄드와 수족관 및 푸른 용궁, 마법의 성 우주 드래곤과 카툰 갤러리로 이어지는 LED 조명의 향연들
형형색색 불빛들이 캐릭터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쿠아빌리지를 만나고~
칼라 테트라
엔젤피쉬
폴립테루스
블랙 고스트
터널 내부를 둘러싼 많고 다양한 불빛들의 화려함은 깊어지고
그렇게 한참을 걷는다.
지루함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몽롱함이 더해진다.
꽤 몽환적이 되고..
오직 직진을 하고 있건만 마치 미로를 거닐고 있는 것 같다.
피쉬솔져로 들어서고~
아쿠아캐슬 마주하고~
이제 좌측으로 돌아서 걸으니, 차원의 길을 지난다.
여기가 반환점인가.
그리고 하행선을 타고선 별빛마을을 만난다.
터널 위쪽과 벽면을 가득 채운 어둠 속 그림들
그렇게 드래곤 캐년을 지나
페스티벌 속으로~
하트에 담겨진 수많은 소통의 흔적들
그리고 트윈카페 지나 하행선 출구가 바로 앞
먼저 황금 보리밭을 지난다.
출구를 앞두고 트윈터널의 화려함을 더욱 빛을 발해
눈이 즐겁고 흥미 또한 더욱↗
1897년 10월 12일, 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함께 대한제국이 공포되었다.
이후 고종은 국가 근대화를 위한 식산흥업 정책(서구 자본주의 도입을 위해 생산을 늘리고 산업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실행
따라서 1902년 밀양에 경부선 철도가 놓이게 된다.
하행선인 1세대 터널이 생겨난 계기가 된다.
1910년 일제강점기 시작으로부터 우리나라 곡식과 광물들이 수탈된다.
그럼으로써 전국에 기찻길이 놓이게 되고..
1940년에는 부산항으로 물자수송이 늘어나자 하나의 터널이 더 개통되었다.
삼랑진 트윈터널의 기원이 된 셈
그만큼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을 품은 곳
그리고 이곳은 달이 없는 곳이라는 지명에 따라 '무월산 터널'이라 불리워졌다.
이후 2004년 밀양역 KTX선이 개통되면서 1세대/2세대 터널이 동시에 그 역할을 마감하고 폐터널이 되었다.
그리고 2017년, 두개의 폐터널을 하나로 연결하여 테마파크로 조성을 했다.
즉 2017년 6월 트윈터널 오픈!
빅토리
트윈터널 캐릭터는 밀양 3대 신비 사찰인 만어사의 전설로부터 모티브가 되어 탄생했다고 한다.
90여 종의 캐릭터가 개발되어 적용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터널 속에서 도깨비불을 발견하거나 반짝이는 돌을 발견하면 큰 행운이 찾아들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