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 그리고 행위
기존 교회에서는 신앙이 있고 없음을 중요한 문제로 생각했다면, 행위에 신앙이 있냐 없냐에 주목했다. 하지만 신앙으로 행한 행위인지, 욕심과 불안에서 비롯된 행위인지는 당장은 알아차리기 어렵다. 내적동의/사랑에서 우러나는 행위인지, 외적 압력/의무로 마지못해 하는 것인지.. 자신만 알 수 있거나 때로는 자신도 욕망에 눈이 어두워서 안보일 수 있다. 이후에 드러나는 열매로 안다. 어떠한 선택을 했을 때, 그 선택이 어떠한 파장을 일으키느냐 그것을 보면 알 수 있겠다.
- 참여적 종말론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시는데, 그것을 담아야 사용할 수 있다.
하나님이 공기를 주지만, 호흡해야 나의 숨이 된다.
손바닥이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난다.
재림에 대해 멀게만 느껴졌는데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이미 우리 곁에 와계신다. 그렇기에 그에 화답하는 삶을 산다면 지금 여기의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다.
한편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 성경에서 등장하는 재림하실 예수님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싶다.
- 유일신앙과 종교다원주의는 공존할 수 있다?
신은 하나이며 그곳에 이르는 길은 여럿이다. 산에 오를 때 정상은 하나지만 그곳에 오르는 길은 여럿인 것처럼.
나는 기독교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했고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니 내가 만난 그 하나님을 잘 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