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내려
담아보는 것
그것이
그리움이든
추억이든
계절이든
그냥! ! !
뭐든 아름답습니다
청솔모가 잣을 따먹는게
어쩝 이리 리얼하게 담아졌는지
카메라를 접하며 놀라는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이리 아름다운 은행 단풍 길을 첨 담아 온듯 합니다
사진에 진심인 여인들에 색감이 죽입니다
또렷하게 더 또렷하게
흰 레이스에 빨간 드레스는
몸매가 안되서 저는 용기가 없습니다
잎이 소복하게 쌓인 빈 의자에
앉아서 쉬어가고 싶었습니다
빗소리가 좋아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좋아서
이것을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줄세워 진 나무들이
스스로 지키는 질서에 놀랐습니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가을 안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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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앨범)
남이섬의 가을 담기
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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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24.11.01 01:1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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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저기 남이의 아름다움 안에서 여운의 가을을 느끼네요.
와우 다람쥐 얼굴이 기가 막히게 잡혔네요
이뻐요!!
참 좋은 계절이여요
이 아름다운 걸 담을수 있다니
맹순씨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 시절입니다.
놓치지 마시고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우리 생애에 이번 가을은 딱 한번 밖에 없는 것이니~^^
색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한줌 한줌 담아 간직 하셨네요~
글로 한번 더 스케치하니, 한편의 포토에세이를 만들어주셨네요.
조심하지(?) 않고 가을에 푸욱 빠져보고픈 하루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