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깊은 밤에
대상 4: 9-10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베스의 인생은 이름 그대로 고통이고 슬픔이었습니다. 야베스라는 뜻은 고통, 고난, 아픔이라는 뜻입니다. 야베스 시대는 회개와 도전과 비젼, 그리고 그 비젼을 이루어가기 위해 치러야 될 희생을 거부하는 시대였습니다. 영적으로 침체되고 온 백성들이 세속에 빠져 거룩한 사역에 관심이 사라져 가고 있을 때에 한사람 야베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내가 해야 될 사명이 있다. 우리가 달려가고 있는 고난의 시대 가운데 내가 해야 될 사명이 있다. 하나님의 계획과 청사진이 있고 목적이 있다. 주여 내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이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 시대를 구원하는 인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 내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는 살아가던 시대의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로 붙들었습니다. 그 씨족 사회를 살려내 인물,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던 한 부족을 벌떡 일으켜 세운 인물이 바로 “야베스”였습니다.
어떻게 고통과 슬픔의 인생인 야베스가 가장 존귀한 자가 되었을까요?
첫째, 야베스는 인생의 깊은 밤에 빛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야베스는 모든 사람이 믿음을 상실해 가고 있을 때에 위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이 처한 처지를 숙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향하여 자학하고 이웃을 향하여 불평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며 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고통스럽고 슬픈 인생을 축복의 인생으로 바꾸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둘째, 야베스는 위대한 비젼의 사람입니다.
야베스는 그가 가진 거룩한 불만이 승화되기를 원했습니다. 내가 가진 약점을 뛰어 넘는 영향력있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내 힘을 뛰어 넘는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도 싶었습니다. 이것이 야베스의 비젼입니다. 야베스의 비젼이 무엇입니까? 복에 복을 더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천하 만민이 구원을 받는 복을 얻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구원의 복을 얻었던 것처럼, 주여 저로 말미암아 주변의 모든 사람이 복받는 역사가 있게 해 주소서”라는 비젼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꿈과 비젼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합니다.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젼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비젼을 이룹니다. 기도하는 자만이 비젼을 성취합니다. 야베스의 신앙이 위대한 것은 바로 기도의 위대함에 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어떤 것이기에 위대하다고 하는 걸까요?
1) 기도 자체가 위대하기에 때문에 그의 기도는 위대합니다.
엘리야가 위대했기에 그가 기도하니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엘리야 위대해서 다시 기도하니 3년 반 동안이나 내리지 않던 비가 다시 내린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지만 기도하는 엘리야는 위대합니다.
2) 야베스의 위대함은 “불평거리를 기도거리로 만든 것입니다.”
불평하기 보다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누구나 불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누구나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야베스는 고통과 슬픔에 함몰되지 않고 기도로 승화시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오늘의 어려움과 고통을 불평과 불만이 아니라, 기도로 고통을 축복으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3) 기도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면 우리의 기도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없는 기도를 허공을 치는 기도이며, 자기 독백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는 것은 바로 우리 기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야곱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창28:12-15)
야곱의 하나님이 바로 야베스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야베스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하심으로 축복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야베스의 기도는 운명을 뒤집는 기도였습니다. 저주를 뒤집어 복으로 바꾸는 기도였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과 경제, 부모로부터 전해진 가문의 취약점, 문화적 한계를 뛰어넘는 기도였습니다. 성도는 고난에 눌려서는 안되고 세상 영화에 취해서도 안됩니다. 성도가 기도하는 것은 고난을 이기려는 믿음의 행위요. 세상 영화에 취하지 않고 주님의 은혜로 살겠다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결론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받은 복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는 야베스의 기도를 뛰어넘는 더욱 위대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복을 구하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구하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더 멋진 교회의 사역자가 되기 위하여, 십자가를 더 힘있게 지기 위하여, 복을 구해야 합니다. 야베스와 같은 복의 근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갑천뉴스타트 자연치유원 글쓴이: 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