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의 꿈 “동료들처럼 100만 달러 받고 싶어!”
100만 달러는
한화로 13억3000만 원쯤 됩니다.
어지간한 회사의 임원이나
경영진이라면 모를까
작은 회사의 직원들은 만지기 어려운 액수죠.
그런데 중소기업의 일반 노동자도
백만장자(Millionaire)가 될 수 있을까요.
한 미국 회사의 영업팀장이 말합니다.
“우리 회사의 많은 사람들이
백만장자로 은퇴합니다.
20년 동안 일한 카운터 직원도
100만 달러를 받고 퇴직해요.
저 역시 회사를 떠날 때
계좌에 100만 달러를 쌓아놓고 싶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라면 그렇게 할 수 없겠죠.”
다코타 서플라이 그룹은
(Dakota Supply Group: DSG)
전기, 배관, 난방, 상하수도 등 7개 업종에서
제품 유통 및 설비를 담당합니다.
20세기도 아니라 19세기인 1898년에
작은 배관 유통업체로 문을 열었어요.
역사가 126년이나 되네요.
물론 유구한 역사가
직원들을 부자로 만들어주진 않습니다.
1996년에 다코타 서플라이는
ESOP이라고 하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실시했어요.
2001년에 이 회사는
노동자들이 자사 지분 100%를 보유한
종업원 소유기업이 되었습니다.
현재 970명의 직원이
몇 억 달러에 달하는 연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노동자들이 전체 지분을 보유했다고 해서
회사가 저절로 잘 되거나
직원들이 그냥 부자가 되진 않겠죠.
다코타 서플라이 그룹은 직원들을
진짜 소유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 재무 담당자가
회사의 소유문화를 증언합니다.
“우리 회사가 성공하는
원인의 상당 부분은 ESOP에 있어요.
종업원 소유권 덕분에
우리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고위 경영진에게 제대로 전달됩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끝까지 업무를 책임집니다.
저는 고객의 파트너로서
고객사의 수익도 늘려주고 싶어요.”
고객사의 수익까지
늘려주고 싶다는 바람은 어디서 나오는지
영업팀장인 라이언 트레이시 씨가 밝힙니다.
“우리는 경영 사안에 개방적이며
어떤 재무정보도 숨기지 않습니다.
직원들은 수익 창출이 회사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잘 알죠.
우리는 퇴직한 뒤에
매우 편안한 삶을 누립니다.
저 역시 그렇게 되고 싶고,
다음 세대도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어요.”
아주 작은 데서도
종업원 소유문화가 드러나죠.
“출근할 때 바닥에
버려진 깡통이 보이면 줍습니다.
저녁에 전화벨이 울리면
퇴근하다 말고 수화기를 들어 올리죠.
덕분에 고객들의 시선도 달라집니다.
내근직, 외근직, 카운터 등
모든 직원이 고객에게 전화합니다.
상세한 기록이 남아서
다른 직원은 고객과 통화할 때
어떻게 서비스해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아주 큰 분야, 이를테면 M&A에서도
노동자 소유문화는 드러난다고
회사 측이 말합니다.
“다코타 서플라이는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때
모든 직원들에게 지분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모든 구성원이
이익을 함께 나누고 누리기 바라거든요.
인수합병을 통해 하룻밤 사이에
새 직원들도 회사의 주인이 되는 거죠.
회사에서 오래 일할수록
그 의미를 더 잘 깨닫게 됩니다.”
왜냐면 고위직이 아닌 일반 직원도
회사의 소유주로서
백만장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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